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혼사 앞두고 상가집 조문

... 조회수 : 4,544
작성일 : 2023-10-09 16:47:13

사숙모님이 돌아가셨어요.

어머님이 남편에게 너희들은 조문 가지 말라고 했다는데 자녀 혼사는 20일 정도 남았고요.

그냥 남편 얘기 듣고 일단 부조 하라고 했는데

가봐야 하는 거 아닐까요?

모레가 발인이라 시간은 있어요.

어머니는 팔순이시라 아마도 좋은 일 앞두고 탈 날까봐 그러신 것일텐데 고민되네요.

저도 경사 보다 애사는 꼭 챙겨야 한다는 입장인데

....

 

추석날 시댁 가다가 차 사고가 났는데

인명피해는 없어서 가족들애게 액땜했다 생각하라고 했거든요.

사람이 간사한 게 내가 큰일 앞두니 소심해지네요.

 

IP : 211.206.xxx.19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이
    '23.10.9 4:53 PM (211.234.xxx.131)

    20일정도 남았다면 안가셔도 될 듯합니다
    그냥 조의금만 보내시고 나중에 따로 전화 드리는게 ...
    어머님 말씀대로.

  • 2. 저는
    '23.10.9 4:54 PM (180.69.xxx.55)

    가톨릭 신자라 미신 자체를 안믿어서 그냥 조문갈 것 같거든요. 시숙모면 가까운 관계고 저는 일주일 전이라도 갈 것 같아요. 원글님 자녀분 결혼식 때 그집에서도 또 축하해주러 오실거잖아요.

    그치만 시어머니께서 가지말라고 하셨다니..... 이정도면 또 안가셔도 되지않을까 싶어요. 집집마다 다른 것 같아요.

  • 3. ..
    '23.10.9 4:54 PM (117.111.xxx.196)

    가지마시고 부조만하세요

  • 4. 참그러네요
    '23.10.9 4:59 PM (1.235.xxx.138)

    혼사 20일남겨두고 애매하네요.
    근데 어차피 상가갔다온 사람들도 또 원글님네 혼사에 다 오는거네요?
    상가들렸다 혼사참석이라~~
    혼주만 안가면 상관없나요?찜찜하네요.내아이 혼사앞두고.

  • 5. 안가도 이해
    '23.10.9 4:59 PM (121.155.xxx.24) - 삭제된댓글

    보통 이해합니다
    괜히 갔다가 안좋은 일 생겨도 별 원망이 생기걸알거든요

  • 6.
    '23.10.9 4:59 PM (223.39.xxx.161)

    부조에 전화하세요

  • 7. 보통 안가요
    '23.10.9 5:00 PM (121.155.xxx.24)

    그냥 ㅡ
    어쩔수 없어요 ㅡ
    안 좋은 일 생기면 원망 들어요
    부조나 넉넉히 하시면되요

  • 8. 안가도 되요
    '23.10.9 5:01 PM (125.132.xxx.178)

    부조하고 전화해서 사정설명하고 인사하세요
    그럼 이해합니다. 꼭 전화해서 설명하고 인사하세요.

  • 9. 저도
    '23.10.9 5:04 PM (14.55.xxx.44)

    이번주 혼사 있는데 친적 장례식 다녀왔어요.
    시어머니 논리라면 그분들 다 결혼식에 안오셔야 해요
    굳이 시어머니가 그리 하시면 원하시는대로 하셔요

  • 10. ...
    '23.10.9 5:09 PM (222.116.xxx.229)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상가집 안갔어요
    제 갠적인 생각은 가도 될텐데 였지만
    친정엄마가 가지말라고 해서 걍 안갔어요

  • 11. ㅇㅇ
    '23.10.9 5:09 PM (116.42.xxx.47)

    이렇게 댓글 다시는 분들이 제사는 또 칼같이 없애버림

  • 12. ㅋㅋㅋㅋ
    '23.10.9 5:14 PM (125.177.xxx.100)

    무슨 ... 경사는 안가도 되지만
    애사는 빠지면 그렇죠

    그러면 그쪽 식구들은 다 혼인에 못오시게 하시나요?

  • 13. ...
    '23.10.9 5:21 PM (121.142.xxx.203)

    장례식장 안들어가고 입구에서 인사만 해도 가는게 낫지 않나요?
    남편의 사촌이 상주인거 잖아요.
    시어머니와 동서지간이고 사이가 안좋으셨나요?

  • 14. ...
    '23.10.9 5:23 PM (211.206.xxx.191) - 삭제된댓글

    아버님이 삼형제인데 동서간 시이가 너무 좋으셧어와.
    전 외며느리인데 어머니께서 동서들과 사이가 무척 좋아
    소외감을 느낄 정도였지요.

  • 15. ...
    '23.10.9 5:25 PM (211.206.xxx.191)

    그런데 가서 조문 안 하고 입그에서 인사만 하고 오는 게 더 어려울것 같습니다.ㅠ

  • 16. ...
    '23.10.9 5:26 PM (211.206.xxx.191)

    아버님이 삼형제인데 삼동서 사이 우애가 깊었어요.
    저 보다 동서가 우선 순위라 제가 소외감을 느낄 정도였어요. 전 외며느리거든요.

  • 17.
    '23.10.9 5:28 PM (125.177.xxx.100) - 삭제된댓글

    안가고 싶어하시는 듯 하니
    원하시는대로 하시면 될 거 같아요

    그런데 암튼 주변에도 보면 애사에 안가면
    관계가 확실하게 틀어지더라고요

  • 18. 가지마세요
    '23.10.9 5:29 PM (59.1.xxx.19)

    시어머니가 교통정리 해 주셨는데 굳이 갈 필요있나요?
    어른들은 다들 이해하십니다.

  • 19. 이게
    '23.10.9 5:30 PM (125.177.xxx.100)

    과거에 산 넘고 물 건너 다닐 때
    혹 큰일 있을까봐 그런거잖아요
    아직까지 그런 거 따지는 거 너무 웃겨요

    남의 슬픔 같이 해야
    내 기쁨도 나누는 거 아닌가요?

  • 20. ....
    '23.10.9 5:37 PM (121.142.xxx.203)

    다들 생각이 다르니... 집안 분위기 맞춰서 하셔야겠네요.

  • 21. .........
    '23.10.9 5:38 PM (27.247.xxx.49) - 삭제된댓글

    부조만 하시고 가지마세요
    다 이해할겁니다

  • 22. ..
    '23.10.9 5:49 PM (211.208.xxx.199)

    부조만 하고 가지마세요. 장례 후 전화 하시고요.
    그런 경우는 다 이해합니다.

  • 23. 저는요
    '23.10.9 5:51 PM (116.127.xxx.101) - 삭제된댓글

    한달전에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내년 여름에 날잡은 자녀 있는 동료 안 왔어요(날잡아서 못 가서 미안하다고 하네요

  • 24. ...
    '23.10.9 7:26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경상도 시아버지가 시골 촌부인데 그걸 지키셨어요. 동네에서 혼사나 상이 나면 꼭 가시는 분인데, 우리집 제사가 든 달은 안 가세요. 동네분들 모두 서로 지키니 문제가 없었죠. 또, 집안에 환자가 있으면 제사를 건너뛰었어요. 그래서 제사를 몇 년 쉬기도 했답니다.
    날 잡아서 못갔다고 나중에 전화드리면, 그거 섭섭해하지는 않을 겁니다. 섭섭해해도 할 수 없구요.

  • 25. 안가셔도
    '23.10.9 7:51 PM (211.215.xxx.144)

    친지분들이 다 이해하실거 같은데요.

  • 26.
    '23.10.9 8:33 PM (211.36.xxx.17)

    이해하는게 아니라 속으로 욕은 해요. 그리고 그댁 식구들도 원글님댁 결혼식에 오지 말아달라고 하시겠죠?

  • 27. ㅇㅇ
    '23.10.9 11:11 PM (122.252.xxx.40)

    저는 일단 기독교인이라 그런거 상관안하는 사람이고요
    결혼하고 저희 아버지 장례식에 미혼이였던 시누이.. 시부모님이 장례식 못오게 하셨어요. 결혼날짜가 잡혀있던것도 아닌데요. 얼마나 상처가 되던지..
    15년전이라 서운한 감정은 이제 희미해졌지만 한번씩 생각나기도하고..그 후 주변 가족, 지인등 장례는 꼭 가야겠구나 느끼게 된 계기가 됐어요

  • 28. ㅇㅇ
    '23.10.9 11:34 PM (122.252.xxx.40)

    중요한건...원글님의 마음이죠
    이미 장례식장 가는게 마음에 걸리고 꺼림직하다면
    다녀와서도 계속 불안하고 마음편치 않을것 같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2937 엄마하고 연을 끊는 과정… 8 Any kp.. 2023/11/18 4,863
1532936 조화, 말린꽃 안좋다는건 화훼업자들이 퍼트린 소문 아닐까요? 18 .. 2023/11/18 5,833
1532935 김장이라기 보다는 ㅎㅎ 김치 조금씩 했더니 피곤하네요 4 꿀순이 2023/11/18 2,377
1532934 메이커 아울렛 많은 백화점 어디있나요? 4 ㅡㅡ 2023/11/18 1,003
1532933 SK로 TV 보시는 분들께 질문있어요. 4 성지방문 2023/11/18 647
1532932 위염약에 포함된 신경안정제 임의로 단약 했더니 죽겠네요 ㅠㅠ 7 Dd 2023/11/18 1,775
1532931 나홀로집에 나오는 캐롤. 뭘까요? 5 ㅇㅇ 2023/11/18 1,520
1532930 구축 매수후 몸테크 중인데 너무 힘듭니다 15 . . . .. 2023/11/18 6,104
1532929 월요일 인천가는데 신포시장 둘러볼만한가요? 10 직장인 2023/11/18 1,060
1532928 유*브 보다 보니 쓸데없는 궁금증이 생겨요. 8 뻘소리 2023/11/18 3,143
1532927 취업 못하면 울릉도 9급공무원 하세요. 29 ㅇㅇ 2023/11/18 16,126
1532926 몸에(속에)열많은사람도 대추차먹음좋나요 1 대추차 2023/11/18 1,104
1532925 애는 안 낳는데 취업난은 극심한가보네요 14 ㅇㅇ 2023/11/18 4,247
1532924 백화점에서 할인받아서 딸기랑 고기 샀는데 30 2023/11/18 5,751
1532923 주식 코인애기하는 소개팅남 어때요? 11 ykagtj.. 2023/11/18 2,786
1532922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2 .... 2023/11/18 1,473
1532921 냥이 두마리 사료값 ㅎㄷㄷㄷ 3 ㅇㅇ 2023/11/18 2,908
1532920 건선 자연치유 되신분 있나요? 5 2023/11/18 1,912
1532919 가수 콘서트 추천좀 12 2023/11/18 1,915
1532918 서울에서 안양으로 가는 차편이 어떤게 나을까요 19 차편 2023/11/18 1,352
1532917 첫 임신 중절수술하면 36 .. 2023/11/18 6,133
1532916 같은시간에 차단기가 내려가고 정전이되는데 왜그럴꺄요?? 5 궁금이 2023/11/18 1,203
1532915 .. 43 ㅇㅇ 2023/11/18 29,597
1532914 한 돈짜리 돌반지 40만원 10 ... 2023/11/18 5,797
1532913 마음이 안잡히네요. 9 ㅠㅠ 2023/11/18 3,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