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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남편 좀봐주세요

조회수 : 6,162
작성일 : 2023-10-09 15:33:06

휴일이많아서 남편을 좀 관찰하게 됐는데

이런 인간유형이 흔한가요?

 

5시반 기상해서 운동하고 9시반쯤 돌아옴

집에와서 아침먹고.

운동장비 점검하고 집안 청소기돌리고

애들 점심먹을때쯤 또 한술뜨고

졸려미침.

애들이(중고등) 있으면 청소하는척 직장에서 가져온 일하는척  책보는척하고(이부분이 두번째로 이해안감..)

애들없으면 하루종일 침대에서 자다깨다를 반복함.

오후 너댓시 넘어서까지.

부부관계할때만 안방 부부침대에서만 자려고하고

안한다고 하면 작은애방침대에서 뒹굴거림. 이 부분이 제일 짜증남. 사랑은 에로스 뿐이고 플라토닉하거나 정서적 유대에 대한 부분에는 큰 관심없으나 본인 감정이 안좋을때는 또 나에게 다 풀려고 하는 유형. 부지런하고 성실해보이고 책임감은 있으나 완전 자기중심적. 

 

IP : 61.254.xxx.8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0.9 3:35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남편이 하는 행동은
    ~하는 척인가요???
    애들 있으면 아빠도 부지런한 모습 보이려고
    일하고 책 읽고 그러는거지
    그게 왜 척인지....

    성적인 부분의 부인 불만족 말고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 2. 무난한
    '23.10.9 3:36 PM (211.234.xxx.168) - 삭제된댓글

    남편인 거 같은데요?
    애들 있어도 빈둥대고 늘어져 있는 남편들도 많은데
    애들 앞에서는 그래도 꼿꼿하려고 애쓰나봅니다
    저는 귀여워 보이는데 남의 남편이라 그렇겠지요 ㅎㅎ

  • 3. ..
    '23.10.9 3:37 PM (182.220.xxx.5)

    무난하네요.
    님 불만은 무엇인가요?
    같이하는 활동을 원하시나요?

  • 4.
    '23.10.9 3:39 PM (175.120.xxx.173)

    평범하네요...

  • 5.
    '23.10.9 3:40 PM (61.254.xxx.88)

    성관계해줄때만 안방쓰고
    안하거나 못하거나(생리) 할때는 딴방가서 자는게.정상이에요? 제일 불만입니다. 몸파는 여자된 기분인데요.
    같이하는 활동은 특별히 원하는 바 없습니다.

  • 6. 알겠습니다
    '23.10.9 3:40 PM (61.254.xxx.88)

    평범하고 무난하다니 한편으로는 다행입니다

  • 7.
    '23.10.9 3:42 PM (59.10.xxx.133) - 삭제된댓글

    희한하네요 왜 그런데요? 뭐라고 하나요?

  • 8. ....
    '23.10.9 3:43 PM (118.235.xxx.95)

    쉬는날 그정도면 양호. 애앞에서 나도 책읽는척 애없음 드러눕고 그러는데요 ㅎ

  • 9. 근데
    '23.10.9 3:43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옆에 누구 있으면 못 자거나 답답해서 딴방 쓰는 남자들 꽤 있어요

  • 10. 혹시
    '23.10.9 3:46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어릴적이나 성장기에 자기 방 혼자 쓰지 못해 맺힌 것이 많은 것은 아닐까요?

  • 11. 바람소리2
    '23.10.9 3:48 PM (114.204.xxx.203)

    방 따로쓰는 집도 많아요 더 편하고요

  • 12.
    '23.10.9 3:49 PM (223.38.xxx.225)

    자기방은 있었구요
    중1 둘째가 저랑자는 거 좋아해서
    둘째한테 선심쓰듯 너 엄마랑 자
    하고 본인은 둘째방가서 자곤해요.
    그냥 혼자지내는 걸 좋아하기도하지만
    정서적으로는 저한테 매우 의존적인데 또 저렇게 지멋대로일땐 왜저러나 싶어서요
    회사에서 짜증나는 일있으면 저한테 다 말해야 속이 시원한 아주 유아적인 면이있는 사람이니 이.양면성이 도저히 설명이 잘 안돼요.

  • 13. 나이
    '23.10.9 3:50 PM (223.38.xxx.225)

    참고로 나이는 49세입니다

  • 14. ㄴㄷ
    '23.10.9 4:00 PM (211.112.xxx.130)

    저희 남편하고 비슷하네요. 잠자리 말곤 귀찮게 안하고 잔소리 안해서 걍 편안해요. 53세.
    되도록 싸우지말고 이혼을 할정도로 심각한일 아니면 서로 봐주고 넘어가며 사는게 최곱니다.

  • 15. 혼자
    '23.10.9 4:04 PM (125.178.xxx.162)

    혼자 있기 좋아하는 사람이네요
    그 나이대는 한 공간에 있는 거가 사랑이라네요
    님이 남편에게 요구하세요
    둘이 꼭 산책하거나 커피숍이라도 가자구요
    알콩달콩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함께 뭘 하는 것도 사랑받는 느낌이라구요

  • 16. ...
    '23.10.9 4:07 PM (122.40.xxx.155) - 삭제된댓글

    우리집 남편이네요. 쉬는날 애들 밖에 나가면 안방에서 바로 덤벼요. 한번씩 튕기세요. 그러면 제눈치 보는 시늉이라도 하네요ㅜㅜ

  • 17. ...
    '23.10.9 4:07 PM (222.111.xxx.193)

    두 분 이해는 되나
    남편분 갱년기일텐데
    대화가 좀 되면 좋겠어요

  • 18. ..
    '23.10.9 4:26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나이도 같고
    저라면 딱 좋은데요
    계속 옆에서 치대면 너무 귀찮아요
    잠깐씩 있다 가는게 편해요

  • 19. ..
    '23.10.9 4:26 PM (182.220.xxx.5)

    유아적이니 자기 본능대로만 하죠.
    정서적으로는 엄마처럼 의존하고
    성적으로는 하고싶은대로 하고
    잠은 자기 편한대로 혼자 자고
    아주 일관적이네요.

    기분 나쁘시면 대화로 방법 찾으셔야 해요.
    필요할 때만 찾으니 내 기분이 이러하다
    같이 방법을 강구해보자 라고 얘기하세요.
    평소에 감정적 유대관계가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남편이 이기적인 듯요.

  • 20. 그냥
    '23.10.9 5:06 PM (180.69.xxx.55)

    평범한 남편 아닌가요? 우리남편도 매일 새벽에 그정도 운동하고 휴일에도 하는데
    저는 운동 많이하는 부분은 정말 좋거든요. 자기관리 하는 모습이 좋아서요.
    그외에 뒹굴거리고... 낮잠자는건 뭐... 당연한거 아닐까요 휴일에?

  • 21. 싫다
    '23.10.9 5:09 PM (122.254.xxx.229)

    아내가 필요할때만 안방침대에서 자다니
    이거 너무 한거 아니예요?
    아무리 따로 자는게 편하다지만 아직 너무 젊어요
    각방 쓰기엔ᆢ
    전 너무너무 섭섭하고 이해안될것 같은데
    정상이라는분들은 ㅠ
    아내랑 함께하는 뭔가도 없고
    저런 데면데면한 부부사이 넘 별로예요

  • 22.
    '23.10.9 5:19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4등급

  • 23. ...
    '23.10.9 5:27 PM (122.254.xxx.159)

    본인은 피해 안준다 생각하고 개인주의라고 생각할꺼고
    부인이 보면 이기주의죠.
    결혼했지만 장점만 누리고 괴로운건 피하는 거
    가사일 해주지, 섹스하지, 애 낳고 키워주지..
    저도 원글님처럼 사는데 잠자리 안한지 4-5년 됐어요
    마음이 떠나서 하고 싶지도 않고 내가 왜 그것까지 해줘야되나 싶어서요. 대화해서 개선할 생각도 없고 그냥 육아공동체, 경제 공동체고 언젠가 별거든 이혼이든 할거예요.

  • 24. 애있으나없으나
    '23.10.9 6:07 PM (211.36.xxx.24)

    폰질하는 남편보다 훨 나셰요

  • 25. ../
    '23.10.9 6:16 PM (211.234.xxx.11)

    부부인데 같이 삶을 나누는 부분이 없어보여요.
    남편분이 자기관리는 잘 하는 것 같고요
    애 있을때 책보는 척은 그래도 애 앞에서는 함부로 행동하지 않으니 좋아보이고요.
    와이프 입장에서는 저게 사람인가 싶을거고
    자녀분과 대화는 하나요? 남편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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