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까지 좋은거 같아요.
(이런말 하면 복날라갈까 걱정되는데)
사람들이 좋고요..인수인계 받는데 맘음 편하게 해줘요. 그림판도 못해 쩔쩔 매는데
다 가르쳐줘요..푸근하게..
왜 일 가르쳐줘도 쓸쓸하게 좀 맴 아프게 가르쳐주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젊은애들...
그런데 여긴 뭘 물어보면 일단 다 친절하게 가르쳐줘요
그리고 보수가 제인생 역대급으로 많아요.ㅋㅋ
10시 6시 퇴근..떄론 5시반
집에서 지하철로 7개..갈아타긴하지만
사장님 주2-3회 나오시고 일찍들어가세요.^---^
그리고 사장님 인물이 좋아요. 약간 박근형씨? 좀 신경질적으로 생겨서 무섭긴 한데
개인적으로 말할땐 다정하세요;;
다만......
일은 프리로 하는게 훨씬 재밌는데......지금 성수기라 제가 좀 속은 상한데..
모르겠어요..
비수기엔 이일이 좋겠지요.
연세 많은 이사님이 계시는데 너무 웃겨요. 말이 뇌를 안거치고 그냥 나오는데
저 그런거 좋거든요...웃겨요..ㅎㅎㅎ 아주 1차원적인 대화..ㅋㅋㅋ회사분위기가 2000년대에 머물러 있는거 같아요.
저 결재 난생 처음 해서 인감도 팠어요.ㅋ25000원주고 20년된 도장집에서...
그건물 지하 상가도 20년전 분위기..제가 애기 낳기 전에 다니던 회사 지하 느낌..ㅋ
너무오래됐지만 의연히 버티고 있는 2000년분위기가 그대로 남아있어요. 20년이.긴게 아닌가 싶네요.
왜...이름없는 작은 슈퍼..7천원백반집있고 명함집 꽃집 김밥집 있을건 다있어요.거의.레노베이션 않하고
버텼더라구요..
올해 제 사주에 을신충이 있어서 회사 다신 안들어가려고 했는데 급여가 좋아서 일단 오케이는 하고
하다 안맞으면
다시 프리로 나올생각이엇거든요? 그런데
예전에 제가 막연히..
사람 되게 적은회사에서..
사장님 일찍 들어가시면..
들어가세요~~~하고 사무실에 혼자 있을수 있는
그런직장 다니고 싶다 했는데...
여긴 혼자는 아니지만 굉장히 널럴빤스 해요.
야근을 20년간 해본적이 없데요..
올해 나름 여기들어온게 행운은 행운인거 같아요.
사장님 면접 볼때 속직히 캔슬할까 도 생각했는데
연봉듣고 놀라고.....
그리고 사장님이 면접보면서 바로 일하자고 제안하셔서
왜 다른사람 더 안보냐니까..
귀찮데요ㅋㅋㅋㅋ사람 또 알아보기...
사실 다시 시작하기전까지도 갈등을 많이 했어요..
사무직이 싫었거든요. 출퇴근..인간관계도 자신없고 두렵고 책상에 앉아잇는거 싫고 평일낮에 백화점마트 못가고.
언제까지일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남주기 아까운 회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