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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춤법 질문 드려요

. . . 조회수 : 897
작성일 : 2023-10-06 21:42:36

사연 읽어주는 유튜브를 보는데요.

 

뭐뭐하길 바래. . . 저는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거기는 여러 유튜브마다 뭐뭐하길 바라. 이렇게 쓰더라구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지요.

 

예를 들자면 난 너가 성공하길 바라. 

 

그 유튜브 사연마다 죄다 그렇게 쓰여있어서 여쭤봅니다.

IP : 58.29.xxx.1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0.6 9:43 PM (223.62.xxx.246) - 삭제된댓글

    바라가 맞습니다.

  • 2. 바라가 맞아요
    '23.10.6 9:44 PM (45.8.xxx.52)

    그래도 제대로 쓰는 사람들이 꽤 있나봅니다
    제 주변엔 아직도 바래라고 쓰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요

  • 3. ..
    '23.10.6 9:44 PM (211.208.xxx.199)

    바라가 맞아요.
    참 어색하죠?

  • 4. . . .
    '23.10.6 9:45 PM (58.29.xxx.154)

    아 글쿤요
    근데 참 어색하네요.ㅋ

    이젠 저도 그리 써야겠네요

  • 5. ..
    '23.10.6 9:48 PM (118.235.xxx.152)

    바라가 맞지만 진짜 되게 어색하죠.
    그래서 그냥 바래라고 쓴 적도 많아요

  • 6. ,.
    '23.10.6 10:05 PM (211.60.xxx.151)

    바라다 니까 바라
    바래다는 색이 바래다

  • 7. ㅇㅇㅇ
    '23.10.6 10:15 PM (119.67.xxx.6)

    이미 오래 된 맞춤법 충격인데요.
    바라가 맞다네요.
    아마 20년쯤 지나면 바래도 맞다로 바뀔 듯요.
    설겆이가 설거지로 바뀐 것처럼요

  • 8. 바라가
    '23.10.6 10:19 PM (223.38.xxx.79)

    바라가 어색하긴 한데
    생각해보면
    옛날 시골 어르신들 이야기할때
    잘 살길 바라요.
    잘 살길 바라네.
    그렇기 하길 바라요.
    그렇기 하길 바라고 있네(있소)하고 자연스럽게 많이 썼잖아요. 조선시대부터도 그렇게 썼을 것 같고
    반말식으로 하면 어색하죠~

  • 9. ...
    '23.10.7 1:32 AM (222.236.xxx.238)

    니가 합격하길 바라~ 는 너무 어감이 이상해서
    합격하길 바랄게 라고 써요.

  • 10. 하몽하몽
    '23.10.7 5:05 AM (213.55.xxx.177)

    오랜 시간이 지나도 '바래요'가 표준어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1) 기원과 형태와 의미가 너무나도 분명합니다.
    무엇을 '바라(다)' + '아요' -> '바라아요' -> '바라요'
    색이 '바래(다)' +'아요' -> '바래아요'-> '바래요'


    2) '바라다'를 '바래다'로 바꾸면, '아요/어요'뿐만 아니라 다른 활용도 모두 바뀌어야 합니다. 바랩니다, 바래니까, 바래고, 바랬더니, 바래다니..... 어떻게 들리세요?

    국립국어원이 삽질도 많이 하지만 이 건은 국립국어원의 X고집이 아니라, 그냥 우리가 잘못 사용하는 겁니다.

    정 어색하고 불편하시면, 문장을 바꿔서 사용하면 어떨까요.
    늘 건강하길 바라 -> 건강하길 바랄게, 건강을 기원하며, 건강하세요 등등

  • 11. 하몽하몽님
    '23.10.7 7:27 AM (1.225.xxx.157)

    말씀과 설명 좋네요.
    국어가 다른 언어에 비해서 그렇게 어렵다는걸 동의도 못하겠고요. 몇몇 맞춤법이 바뀐 것들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이고 단순히 사람들이 많이 틀리게 쓰기 때문만은 아니거든요. 어려울 수록 근간이 되는 것은 굳건히 변하지 않고 있어야 헷갈릴때 찾아보고 고치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써서 바뀌어야 한다면 더 많은 혼란을 야기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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