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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검은 수요일'... 증시 급락. 채권 금리. 환율 연고점 돌파.
- 추석연휴 동안 묶었던 이슈들이 어제 시장에 다 반영이 될꺼다 라던 걱정이 반영된 어제였다.
어제 금융시장개장을 앞두고 폭풍전야로 예상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까 걱정했던거 이상으로.. 상상이상으로.. 상황이 심각했다.
그래서 어제의 시장상황먼저 정리해하고 그 원인이나 배경에 대해서까지 정리.
일단은 검은 수요일이다. 충격과 공포의 시간이었다.
증시부터 살펴보면.. 코스피가 2%넘게 등락하면서 2400선 겨우 턱걸이를 했다.
코스피가 전날보다 2.41% 빠져서 정확하게는 2405.69로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약 3900억~4600억 정도 팔아치우면서 급락세를 주도했다.
코스닥 낙폭은 더 컸는데..
무려 4%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무려 807.4, 잘못하면 800선까지 붕괴될 위험까지 몰렸던 상황.
증시가 이렇게 큰 충격을 받았다.
동반해서 원화 그리고 채권값도 같이 떨어졌는데..
어제 외환시장에서는 원화가 무려 14.2원이나 급락한.. 그래서 1363원을 돌파했다.
그래서 마감 종가기준으로는 작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원화가 크게 출렁였다.
국고채 금리 역시 크게 들썩였는데..
실제로 체감하는 걸로는 어제 채권시장이 가장 많이 흔들렸던걸로 보이는데..
10년물.. 국고채 10년물짜리가 전 거리일보다 무려 0.321%, 그러니까 32BP이상 치솟아서 3.3을 돌파했다.
그리고 3년짜리도 0.224포인트 올라서 4.1을 돌파했고.
둘다 심리적 저항선을 0.3이상 뛰어넘으면서 전고점 할꺼 없이..
어제 그냥 채권시장을 패닉으로 몰고간것.
금융시장 3대의 약세..
즉. 증시. 환율. 국고채 해서 트리플 약세.
- 결론 : 어제 우리의 현실이 이렇다..
2. 미국. '구인. 이직보고서' 고용시장 시장 전망치보다 견고.
- 우리의 트리플 약세의 이유는 미국의 영향인데..
특히 어제 영향을 미친것 몇가지를 뽑아보면..
미국의 고용관련한 지표가 발표가 됐는데..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 졸트(JOLTs)라고 한다.
미국의 민간기업의 구인건수가.. 시장예상치가 880만건이었는데..
훨씬 뛰어넘는 960만건으로 발표가 됐다.
즉.. 미국이 이렇게 고금리를 유지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고용시장이 뜨겁다.
즉.. '아직 금리 인하할 상황이 아니다' 라고 판단이 되는 자료가 발표가 됐다는 것.
정치적인 뉴스가 또 국채금리 상승에 부채질을 했는데..
미국의 매카시 하원의장이 역사상 처음으로 해임이 됐는데 해임된 이유가..
'45일짜리 미국의 임시예산을 통과시켜줬다.' 라는게 정치권에서 이유가 됐는데..
결국 이런 이유로 해임이 됐다는 것은 45일 이후에 본 예산 통과는 더더욱 협상이 어려워질꺼 아니냐..
그럼 미국 정부의 정치적 불안때문에 국채시장이 더욱더 불안감이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거 아니냐.. 라는
소식으로 금융시장은 받아들였던것.
이 두가지 이유가 결국에는 불안감이 어디로 정착했느냐 하면 달러로 정착한다.
그래서 달러가 얼마나 쎈지 약한지 쉽게 볼 수 있는 지수가 달러인덱스인데..
달러인덱스가 107을 넘어서면서 세계적으로 강달러를 확인시켜주니까..
달러랑 거래하는 상대달러가 전부다 약세로 돌아서는 그런 세가지 요소가 어제 우리 금융시장에 직격탄을 줬다.
이렇게 보면 된다.
- 결론 : 달러 방어하기도 모자른데.. 세수 결손된것에 갖다 쓰는 정부..
이 정부는 전쟁 or IMF 를 자기 의지로 만들려는것 같다..
3. 식지 않는 영끌.. 주담대 '한달새 3조' 또 불었다.
- 금융시장이 이렇게 불안하고 국고채 금리가 올랐다.
그렇다면 시장금리가 오른다는 뜻인데.. 이런상황에서 주담대의 영끌은 더 늘었다.
안그래도 가계부채나 주담대가 우리 경제부채에 큰 걱정거리였는데..
고금리. 고긴축상황이 장기간 갈 것으로 예상된다면 평소에 느끼던 위험성보다 2배. 3배 위험성으로 가고 있는건데...
올해들어 시중 5대은행에 주담대가 많이 늘고 있는데 9월에만 무려 3조.
정확하게는 2조 8000억원이 넘게 늘어났다.
신용대출하고 전세대출 규모는 줄고있는데.. 주담대는 계속 늘어 5개월 연속 증가세.
문제는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시장이 불안한데 여기에다가 주담대가 늘고있으면서..
차주들이 이 고금리를 버틸 수 있을 것인가.
쉽게 말하면 폭탄터지는거 아닌가 걱정인데다..
주담대 변동금리의 상단이 7%을 넘어선 상황.
변동금리가 4.17~7.1%..
즉. 7%넘는 금리를 내야 하는 상황으로 지금 몰리고 있다.
고정형 금리도 4~6.4%.. 하단이 4%가 넘었다.
주담대를 빌리는 사람들은 아무리 낮아도 4%를 부담하고 있는데..
향후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게 우리 금융의 폭탄의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와중에도..
계속 늘고 있다는게 문제.
- 결론 : 누군들 빚을 내고 싶어서 내겠냐만은..
빚부터 정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