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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매들이 있어야 했다 글을 읽고..

자매 조회수 : 4,658
작성일 : 2023-10-05 11:36:12

저는 친정에 딸 3명중 장녀 입니다.

동생들하고는 4살 7살 나이차이가 나지만 이젠 결혼하고 세월이 흐르니 서로 생각하는것도 비슷하고 사는것도 비슷하니 멀리 살지만 전화 통화는 자주 합니다.

그래도 든든한 동생들이 있고 저를 잘 따르니 너무 좋지요..

멀리 사는지라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전화로만 수다를 떨거나 카톡으로 단톡 대화를 하고요..

 

그런데 

남편은 남매입니다. 그리고 오빠 입니다.

그런데 남편도 시누도 성격이 데면데면 한 성격이라 그런지 별로 서로 살갑지 않아요..

시부모님 다 돌아가셔서 제 딴에는 시누가 사별해서 혼자 살기도 해서 제가 언니처럼 대해 줄려 했는데 시누도 어느정도 선을 긋는게 느껴지고...

예전 잘 살았던 생각을 해서인지 저하고의 수준차이가 아직도 있다고 생각하는지..

이번 추석에도 시누도 남편도 서로 전화해서 명절 잘 보내라는 전화 통화 카톡 하나 서로 안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시누한테 잘 보내라고 톡이라도 보낼까 했지만 뭘 그리 자주 애틋하게 보냈다고 할까 싶어 저도 안했구요..

올해 시어머니 돌아가셔서 49제 지낼때 까지는 그래도 제가 음식해서 나눠 주기도 했는데 시어머니 살아 계실때 제사를 없애셔서 이번엔 아무 친정가서 먹을 생각에 집안 대청소만 했어서 음식도 안하니 시누한테 음식 나눠 줄 것도 없었습니다.

 

물론 작년에 시누가 사위를 봤으니 그들이 먹을건 그들이 알아서 하겠지만...

참.. 남편이나 시누나 남처럼 지내니 저들은 형제라는걸 뭐라 생각할까 싶네요...

물론 만나서 싸우거나 하지는 않아요.. 

 

IP : 211.114.xxx.7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5 11:39 AM (223.62.xxx.166)

    남매 사이가 별로라서 그런게 아니라
    시누라 조심하는걸 거예요.
    저도 남동생만 있지만
    남남처럼 별 연락없이 조심하지만
    마음이 없는것도 사랑이 작은것도 아니예요.

  • 2. 영통
    '23.10.5 11:41 AM (211.114.xxx.32)

    님 자매는 정상인데 님 남편 남매는 비정상인 듯 적었는데
    남매는 보통 저렇죠
    님 남편과 시누이도 정상.

  • 3. ...
    '23.10.5 11:43 AM (58.234.xxx.222)

    전 일일이 참견하는 자매보다 티안나게 마음 써주는 남매가 더 좋아요.

  • 4. ..
    '23.10.5 11:48 AM (106.102.xxx.73)

    남매도 걍 성격마다 달라요. 제가 밑에 남동생이 있는데 같은 여자가 아니라서 시시콜콜하게 일상을 나누지는 않지만 그래돚 인생상담이나 저한테 힘들일 있거나 좋은일 있을때 가장 마음써주는 존재예요.

  • 5. ......
    '23.10.5 11:49 AM (1.241.xxx.216)

    보통 오빠가 막 나서는 성격이든 호탕하든 그런 성격 아니면
    남매는 데면데면 조용하게 사는 것 같아요
    서로 안싸우고 사는게 어디에요 진짜 별별 집 다 있어요
    원글님네 정도면 잘 살고 있는거네요

  • 6.
    '23.10.5 11:56 AM (220.79.xxx.107)

    오라버니는 오랜만에보면
    '너 잘있냐,,,,,'그게 다에요
    그렇다고 내생각을 안하고 하느냐
    그간또 아니에요 그냥 표현이그래요

    남자형제들이랑은 감정교류가안되요
    하지만 정은 깊어요
    큰일에 나서주고,,,,
    자질구래한 정서의교류는 기대를 말아야,,,,

  • 7.
    '23.10.5 11:57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삼남매
    제가 맏이 밑으로 남동생 둘
    올케들이 들어오기 전에는 서로 생사확인도 안하고 살았어요
    올케들 들어오고 같이 놀자고 연락 오면 친정에서 만나 몇 시간
    놀다가 헤어져요
    근데 친정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각자 자기 가정이 있으니까
    가끔 얼굴이나 보면 다행이겠죠

  • 8. 오빠가
    '23.10.5 11:58 AM (175.223.xxx.189)

    못해서 그런경우 99%

  • 9. 잘지내면
    '23.10.5 12:01 PM (39.7.xxx.17)

    또 욕할거잖아요. 82쿡에 시부모랑 남편이랑 잘지내도 난리 나는데 여동생이 오빠랑 잘지내면 난리나죠
    님이 이런글 쓰는 여유도 남편이 시누 안챙겨서 나오는거고요

  • 10. ..
    '23.10.5 12:04 PM (211.208.xxx.199)

    저흰 딸셋에 아들 하나 사남매인데
    겉보기에는 다 데면데면 해요.
    일 년 가야 서로 일 있을때 아니면 연락이 몇 달씩도 안합니다
    그러다가 일 생기면 샤샤샥 군소리 없이 잘 뭉치고요.
    이견없이 일사천리로 잘 해결해요.
    평소 무소식이라도 서로 생각을 하고 있다는건 느껴져요.
    여행 다녀오면 오다 주웠다,옛다 식으로 선물도 툭! 보내고
    만나면 어제 보고 또 봤단 식으로 아무렇지않게 일상 얘기 하고요. 남자 형제에게나 자매에게도 다 똑같아요.
    넷 다 성격이 비슷해요.

  • 11. ㅎㅎ
    '23.10.5 12:08 PM (58.148.xxx.110)

    시누올케가 가깝게 지낼일이 있나요??
    전 남동생만 둘인데 서로 안부전화 가끔하고 제사때나 큰일있을떄 한번씩 봅니다
    사이는 좋습니다
    남편이건 자식이건 부모형제건 제 사생활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오는거 싫어해요
    그래서 학창시절에 단짝친구도 없었어요
    이렇게 데면데면한듯 큰일 있을때 챙겨주면서 사는게 전 더 좋아요
    자매있어서 단짝친구처럼 가까이 지내야한다면 전 못참았을듯합니다
    의절하고 안볼정도 아니면 남편네 형제사이도 정상입니다
    님만 정상이 아니라요

  • 12.
    '23.10.5 12:11 PM (121.167.xxx.7)

    제 남편, 하나 밖에 없는 여동생, 연락 한 번 없어도 깊은 정 있더라고요. 일 생기면 갑자기 발동 걸리는 거 보고 핏줄은 핏줄이구나..합니다.
    저도 남매라 자매가 없는데요.연락없어도 든든하고 애틋한 거 있어요. 올케랑 잘 지내기도 하고요.

  • 13. 올케가
    '23.10.5 12:25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잔정이 많은가 보네요
    근데 시누가 저러는데는 오빠 성정에 따라 길들여진 행동이라 할수 있어요...여동생을 귀찮게 생각하는.
    시누가 민폐덩어리면 원글이도 왕래 없길 발랄텐데요...

  • 14. ...
    '23.10.5 12:33 PM (223.39.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데면데면한 남매ㅋㅋㅋ
    동생 아직 미혼인데 자주 연락은 안해요
    가끔 생존확인 함
    맘속으로 정이야 있지만 친하다고 볼 순 없죠
    주변봐도 남매는 대부분 이렇더라고요

    엄마한테 그랬어요
    딸 하나 아들 하나는 부모님한텐 다양하고 키우는 재미 있지만
    자녀 입장에선 동성인게 더 나은 것 같다고
    엄마도 쿨하게 인정하심ㅋㅋ

  • 15. ...
    '23.10.5 12:34 PM (223.39.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데면데면한 남매ㅋㅋㅋ
    동생 아직 미혼인데 자주 연락은 안해요
    가끔 생존확인 함
    맘속으로 정이야 있지만 친하다고 볼 순 없죠
    주변봐도 남매는 대부분 이렇더라고요

    엄마한테 그랬어요
    딸 하나 아들 하나는 부모님한텐 다양하고 키우는 재미 있지만
    자녀 입장에선 동성인게 더 나은 것 같다고
    엄마도 쿨하게 인정하심ㅋㅋ

  • 16. 올케 불편할까바
    '23.10.5 12:35 PM (175.209.xxx.116)

    연락도 안해요 글타고 조카나 남동생한테 정이 없는 것도 아니구요

  • 17. 이거동감
    '23.10.5 12:56 PM (223.39.xxx.59) - 삭제된댓글

    남자형제들이랑은 감정교류가 안돼요2222

    정이야 있죠 정이야 있는데
    동성친구 같은 친밀함은 기대하기 힘듬

  • 18. 이거동감
    '23.10.5 12:57 PM (223.39.xxx.59) - 삭제된댓글

    남자형제들이랑은 감정교류가 안돼요2222

    정이야 있죠 정이야 있는데
    동성친구 같은 친밀함은 기대하기 힘듬

  • 19. 딸많은집
    '23.10.5 12:58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장녀랑 결혼해서 살가운 자매들 있는 와이프랑 결혼하면
    자녀들도 외가 위주로 자라고
    친가랑 점점 멀어지는게 수순이예요.

  • 20. ker
    '23.10.5 1:02 PM (114.204.xxx.203)

    나이먹으면 서로 조심도 하고 자기 살기도 바빠서
    그런경우 많아요
    각자 다른거니 그걸 우애없다 하긴 좀 그래요
    젊을땐 친하던 올케도 서로 나이드니 연락 잘 안해료

  • 21. 딸많은집
    '23.10.5 1:03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장녀랑 결혼해서 살가운 자매들 있는 와이프랑 결혼하면
    자녀들도 외가 위주로 자라고
    친가랑 점점 멀어지는게 수순이예요.

    저도 장녀고
    나이차 많은 남동생 둘 있어서
    둘 다 엄청 살갑고
    둘 다 대학 졸업하고 군대갔다오고 각각 미국 다른주로 유학했는데 옛날이라서 통화료는 비싸고 석사하는 동안 둘이 보낸 이메일만 천통 넘는데
    한명은 딸 셋 막내 와이프랑 결혼해서 그집 귀신으로 살고 조카들 얼굴은 생각도 안나요.
    한명은 지금도 부모보다 더 나를 기른 사람이다 하고 하루걸러 통화해요. 올케 외동인데 저랑 친하고 조카들도 우리집 애들하고 친해요.
    어떤 배우자랑 결혼해서 사는지도 결혼후 원가족 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 22. ㅇㅇㅇ
    '23.10.5 1:05 PM (211.192.xxx.145)

    여기에서 본 것만 여동생 생일선물 사줬다, 여동생 선물 자기보다 비싼 거 사줬다.
    사귄 지 한 달 됐다, 선물 못 받았는데 여동생 생일선물은 사주더라 등등 이네요.
    가물가물한데 여동생이랑 너무 사이 좋다고 이성관계 의심 글이 82던가 다른 여초였나

  • 23. 남매
    '23.10.5 1:06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남매 둔 엄마인데요
    남매간에 잘 챙기고 다정한게 더 이상한거예요
    그나마 누나면 그리 하지만 여동생은 그냥 받기만 해요 진리임

  • 24.
    '23.10.5 1:44 PM (175.114.xxx.59)

    오죽하면 현실 남매라는 말이 다 있겠어요.

  • 25. 케바케
    '23.10.5 2:28 PM (121.137.xxx.231)

    위에 남매님.
    여동생은 받기만 한다...것도 사람 따라 다르죠
    저 여동생인데 제가 더 챙기고 삽니다
    막내라고 받기만 한다... 이런 시간도 편견이에요

  • 26. 211.192.xxx.145
    '23.10.5 3:17 PM (223.39.xxx.254) - 삭제된댓글

    여동생이랑 너무 사이좋은게 드무니까 의심하는 댓글이 달린거죠
    그게 흔하면 그게 기본값인데 의심하겠어요?
    바본가

  • 27. 우린
    '23.10.5 3:26 PM (223.33.xxx.61)

    양가 다 2남1녀인데 보니까 남자형제들도 순서가 1,2거나 2,3같이 나이 차가 적어야 친하더라고요 여자 한명 겉도는건 말해야 입 아프고요

  • 28.
    '23.10.5 5:25 PM (182.213.xxx.217)

    성격? 성향이 그래요.
    남매여도 생일 챙기는집 있고
    무뚝뚝한, 무심한 성격인 집안들 있어요.
    친정이 그래요.
    오빠들이 무뚝뚝하니 저도 그래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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