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추석 잘 보내셨나요
연휴때 강릉 여행 다녀 왔는데 우럭 미역국이 너무 맛있는거에요. 그래서 집에서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원래 우럭을 손질해서 따로 끓인다음 미역이랑 합치는 거더라구요
시간이 많이 없는 연년생 엄마라 요리시간 단축시키고 싶은데 우럭 횟감 사용해도 되는거죠?(발라낼거 없이 살만 있으니)
보통 횟감 사용하지 않고 생물 손질해서 하는 이유가 가격 때문이겠죠?
참고로 미역국안에 미역을 부들부들하게 만드는 방법도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압력솥에서 미역국 끓이면 사고 날 수도 있다기에 무압력으로 끓인 후 더이상 불어나지 않으면 그 때 압력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괜찮은 방법인가요?
벌써 10월이네요 추워진 날씨 조심 하세요~ :)
압력솥 쓰지마세요. 그럴 이유도 없고 위험합니다.
우럭뼈에서도 국물 나옵니다. 횟감 노노
건미역은 원래 부드러워요.
압력 쓰지마세요. 그럴 이유도 없고 위험합니다.
우럭뼈에서도 국물 나옵니다. 횟감 노노
건미역은 끓이면 원래 부드러워요.
생선 통채로 해야 그 맛이 나요. 사골 우리듯
살만으로는 그 맛 안납니다.
통채 삶아 뻐 추리내고 미역넣고 푹 끓여아죠
안해보셨으면 근처 미역국전문점을 추천합니다.
흰 생선미역국 있는데 비슷합니다.
뼈 있어야 해요. 생선미역국은 원래 머리까지 다 넣어서 물 자작하게 붓고 생선만 국물 낸 후에 손으로 살 발라낸 후 쌀뜨물 추가로 붓고 미역 넣고 끓입니다.
제주도 시집에서 돔미역국 끓이는 방법이에요.
아하 ! 몰랐던 정보들이 많네요. 뼈에서 나오는 육수 때문이군요. 압력으로 하면 좀 더 부드러워질 줄 알았어요 ㅎㅎ 물어보길 잘했네요. 감사합니다!
강원도에서 드신 미역국의 미역이 부들부들했다면,
불린 미역을 손으로 손빨래하듯이 엄청 치대어서 그랬을거여요.
저희 어머나 강릉분이신데 미역국끓이실 땐미역을 ‘빨아서’해야 한다고, 그게 아주 일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