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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엔 이웃사촌이 없죠?

예전에는 조회수 : 3,023
작성일 : 2023-10-03 17:32:22

저희 친정엄마는 한 동네에 오래 사셨고 성당도 오래 다니시고 활동 하셔서

주변에 아는 분이 많아요

동창회도 다니시고 다른 모임도 몇 개 있었는데 연세가 드시니 집에서 먼 곳에서

만나는 모임은 부담스럽다고 점점 줄이시더니 가까운 성당과 동네 사람들과

시간 되는대로 만나 공원 돌고 꽃놀이도 가시고 영화도 보러 가시더라구요

80대신데 자식들 연락 기다리지 않고 시간 잘보내시는 게 너무 감사해죠

 

그런데 요즈음에는 여자들도 직장생활을 해서 동네 사람들이랑 친분이 거의 없잖아요

이웃끼리 왕래하는 분위기도 아니구요

동네 낮은 산이라도 혼자 가기엔 무섭고 꺼려져서 등산 메이트가 있으면 좋겠다 싶을 때가

있어요

우리들도 나이가 들면 동네 사람들과 사귀게 될까요?

남편과 등산 가보면 여자들끼리 오기도 하더라구요

은퇴 하신 분들은 주로 남편이랑 같이 다니시나요?

 

 

 

IP : 14.32.xxx.2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10.3 5:36 PM (114.204.xxx.203)

    아이 학교 엄마들 주로 친하게 지내고
    동네 문화센터에서 모임도 해요
    외동이라 놀이터에서 놀다가 외동이 엄마들이랑
    친하게 지내고요
    아무래도 아이 위주로 모여요

  • 2. ......
    '23.10.3 5:46 PM (106.102.xxx.153) - 삭제된댓글

    그동네 같이 오래 살아야 생기는 관계인데 이사만 가도 끝나는 거지요

  • 3. .......
    '23.10.3 5:53 PM (1.241.xxx.216)

    이사나오니 정말 친했던 한두그룹만 만나게 되더라고요 2~3명씩요
    큰애모임 2개 작은애모임 2개 다 동네 엄마들이에요
    다 사는 동네 비슷하게 제각각이고 한 모임 엄마들은 멀리로도 나가있고요 년에 한번 봅니다
    그리고 학교때 친구들 모임있고요
    지금 새아파트 이사온데는 정말 아무도 모릅니다
    근데 정원도 너무 잘되어있고 시스템도 좋아서 사는게 쾌적해요
    종교활동 하고 거기서 맡은 것도 있는 지인보니 아는 사람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 4.
    '23.10.3 6:08 PM (223.39.xxx.59)

    이웃사촌ᆢ있음 당연히 좋지요
    서로 예의있게ᆢ선 유지를 잘해야한다는ᆢ ^^

    어디에사나 본인의 생활,활동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종교생활이나 취미ᆢ운동ᆢ등등 활동하다보면
    만나지는 분들과 코드가 맞으면 찐친도 될수도 있구요
    본인성격따라 친해지는 이들도 생길것 같아요

    그런데 조용히 혼자 다니는 분들도 가끔있어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나름 힘듦ᆢ쉽진않아요

  • 5. ...
    '23.10.3 6:18 PM (211.106.xxx.85)

    전 있어요. 같은 아파트 위층에 사셨던 현재 67세신 분, 앞집에 사시는 59세신 분, 아랫층에 사시는 62세신 분, 제가 74인데 한동네 인연맺고 20년 넘게 이사가도(멀리 안 가셨고, 저희 동네 오래 사셔서 자주 놀러 오심) 자주 만나서 운동하고 동네 맛집가고 그래요.

  • 6. 저희도
    '23.10.3 6:31 PM (220.87.xxx.17)

    있어요~~~
    연식있는 아파트인데 같은 라인 4층 3층 그리고 앞동에 3층
    이렇게 맛있는것 있음 서로 돌리고 그래요
    특히 4층집 할아버지는 건축회사 정년퇴임 하신 분이라 이웃집들 소소한 설비도 공짜로 도와주세요
    너무 좋은분들이 아직도 이웃에 계시니 행복합니다

  • 7. 애들
    '23.10.3 6:35 PM (121.133.xxx.137)

    초저 이후론 전혀없어요 ㅎㅎ
    그땐 정말 싫어도 안볼 수 없을때라
    억지춘향으로 성당자모회며
    학교어머니회...히유
    싫어도 일단 뭐든 하며 열심히 하는 성격이라
    잘 지냈고 내내 임원?도 했지만
    넘 피곤해서 작은아이 초3까지하고
    직장다닌다하고(사실임) 딱 끊었죠
    동네니 안다니면서 거짓말하면 바로 소문남ㅋㅋ
    이후론 이웃에 지인 안만들고 살아요
    평화가 찾아옴 ㅎㅎㅎㅎ

  • 8. 성향다르면
    '23.10.3 6:51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피곤한. 엮이면 오지라퍼들이 태반

  • 9. 성향다르면
    '23.10.3 6:55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피곤해요. 어째다 오지라퍼들이 태반인지
    먹기싫은 음식 받기싫은 물건 강매하듯 주는 것도 싫고
    아무튼 평화깨기 싫어서 거주지에서는 절대 안엮이고파요

  • 10. 성향다르면
    '23.10.3 6:59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피곤해요. 어째다 오지라퍼들이 태반인지
    먹기싫은 음식 받기싫은 물건 강매하듯 주는 것도 싫고
    누구네 어쩌구저쩌구 그놈에 남의 말
    아무튼 부산스러운 것도 싫고 평화깨기 싫어서 거주지에서는 절대 안엮이고파요

  • 11. 제 친구
    '23.10.3 9:02 PM (211.227.xxx.172)

    제 친구는 아파트 앞집언니랑 친해요.
    전 그 친구를 아이친구 엄마로 만났는데(초등때 만났는데 아이들은 이미 대학생) 아이친구가 앞집아줌마를 이모라고 하길래 진짜 이모야? 그랬더니 진짜이모라고. ㅋㅋ
    그 친구랑 친해지고 나서 물어보니 친언니처럼 지낸다고 하고 그 후 저도 소개 받아서 셋이서 밥이랑 차. 술도 마시고 동네친구 됐어요.
    같은 동네서 10년 살고 있는데 그 두집은 문만 열면 만나서 음식도 나누고 잠옷 입고도 방문해서 커피마시고 그래요.
    제가 가끔 끼구요.
    두집은 남편끼리도 형님 동생 하면서 남자들끼리도 만나고 넷이도 만나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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