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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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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법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혹시 조회수 : 760
작성일 : 2023-10-03 11:34:36

너무 황당한데요.

전 미국에 집이 두 채예요. 어쩌다 보니 하나는 세 놓고 있고 하나는 살고 있고요.

2012년에 갑자기 일본에 발령이 나서 가게 되면서 급하게 살고 있던 집을 세를 놓고 떠났어요. 동네 큰 은행 부지점장이라 신분도 믿을 만 했고 그 때는 간단하게나마 계약서도 쓰고 관리자도 고용하고 세를 줬어요. 이년쯤 지났을 때 세입자가 관리자를 따로 월급주고 고용할 거 필요 없지 않냐고 해서 관리자는 더이상 쓰지 않고 지금까지 1대1로 소통하면서 10년 이상 세를 줬죠. 아무 문제 없이 지내왔고 매월 월세 자동이체로 따박따박 냈고요 가끔 큰 수리가 필요하면 저희한테 연락해서 저희가 수리 비용 내 왔고 그 외에 괜찮게 지내왔어요. 그런데, 10년이 지나고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나니 주위 사람들이 어떻게 아직도 그 가격에 월세를 주냐고 말도 안 된다고 얘기를 많이 해서요. 그러고보니 시세에 비해 엄청 싼 가격이긴 해요. 한 500달러 올리면 딱 적당한데 남편이랑 의논해서 9월부터 300불 더 올려달라고 얘기했어요. 90일 노티스 준 거 맞고요. 그런데 격렬하게 반대하면서 자기들이 그 동안 실질적인 집 주인으로 낡고 후진집을 여기저기 고쳐가면서 잘 관리하고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데 월세를 올리겠다고 하냐고 이번달엔 오히려 200불을 깎아서 입금했네요. 너무 황당하지 않나요. 세입자가 자기 맘대로 월세를 깎다니요. 

 

이제는 이 사람들 쫓아내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은데 그럼 변호사 사고 송사걸고 일이 엄청 커지겠죠. 너무 답답하네요. 혹시 이런 경험 해보신 분 계실까요

IP : 74.75.xxx.1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ㅅ
    '23.10.3 11:36 AM (211.234.xxx.136) - 삭제된댓글

    세법이랑 관계없는데요?

  • 2.
    '23.10.3 11:40 A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그럼 무슨 법이죠?

  • 3. 이제는
    '23.10.3 11:42 AM (74.75.xxx.126)

    법적으로 따져야 할 상황인 것 같은데요. 세입자가 자기 멋대로 월세를 깎는 경우 송사만이 답이겠죠. 그럼 양측에 데미지가 상당할 텐데요. 돈과 시간이요

  • 4. 구름
    '23.10.3 11:46 AM (45.130.xxx.165)

    이제는 그 동네 제일 유명한 리얼터에게 전화해서 상황 설명하시고 그 리얼터와 어떻게 하실지 의논하세요. 렌트비 올리겠다고 구두로 하신것 같은데 90일 전이라도 다 서식대로 작성해서 싸인해서 이메일로 보내서 증거를 남기셔야 해요. 월세 다 안 준 것도 문제 삼을 수 있게 증거 다 남기시구요.
    서로간 소통이 앞으로 안되면 리얼터 끼고 처리하셔야지 쫒아내고 새 렌터를 찾죠.

  • 5. 저기
    '23.10.3 11:58 AM (221.140.xxx.198)

    소송으로 가야 하는 것 아닌가요?

  • 6.
    '23.10.3 1:11 PM (68.172.xxx.19)

    소송의 나라 미국에서 소송을 두려워하시니까 저리 나오니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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