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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갓난아기때 입양보낸 동생

조회수 : 26,888
작성일 : 2023-10-02 22:40:50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저 50이고

어릴때 엄마가 동생낳다 돌아가셨어요

그 동생은 일주일쯤 있다 죽은걸로 평생 알고 지냈어요

그런데 이번에 우연히 그 동생을 엄마 돌아가시고  생후 두어달쯤 입양보냈단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아빠가 둘을 키울순 없으니 그렇게 했나봐요.

이후 아빠는 재혼하셨고 전 조부모님이 키워주셨어요.

몸도 안좋은 아빠에게 물어보니 사실이라고 하시면서 돌이킬수 없고 고모가 따로 알아봐서 보낸거라 찾을수 없으니 잊고 살으라고..

상황을 이해하지만 마음이 너무..

아빠를 좋아하지만 원망도 생기고 그렇다고 이제와서 늙고 몸도 안좋은 아빠를 원망하기도..

내게 또 이렇게 복잡한 가족사가 있는줄 꿈에도 몰랐고..

외가쪽은 죽은걸로 알고계시는 듯하고

입양관련 물어볼 사람이 없어요

내용 알만한 친척은 돌아가셨거나 고모는 치매라 물어보지도 못하고요

친동생이 살아있을건데 찾을수도 없다니..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너무 답답하고 답답하네요ㅠ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ㅠ

IP : 223.38.xxx.32
1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2 10:43 PM (112.166.xxx.103)

    고모가 유일한 방법인데..
    기억 못하시거나 하면 어쩔수없죠.
    찾기는 어려울 듯요. 기관을 통한게 아니라면.

  • 2. ....
    '23.10.2 10:45 PM (116.36.xxx.74)

    유전자 등록해 두세요

  • 3.
    '23.10.2 10:46 PM (223.38.xxx.28) - 삭제된댓글

    너무너무 만나보고 싶어요..ㅠㅠ

  • 4. ㅇㅇ
    '23.10.2 10:46 PM (125.128.xxx.3)

    혹시 해외입양갔을지도 모르니 홀트나 그런 기관들에 문의해보거나 혹시모르니 경찰서에 유전자 등록해놓으세요

  • 5.
    '23.10.2 10:48 PM (223.62.xxx.119) - 삭제된댓글

    경찰서 DNA 등록해보세요
    동생이 이미 했거나 앞으로 할수 있어요
    외국에서도 한국에 와서 등록하더라궁노

  • 6. 와..
    '23.10.2 10:51 PM (49.164.xxx.30)

    너무 안타까워요. Dna등록 꼭 하세요
    충분히 가능성있어요!!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 7. 동생
    '23.10.2 10:52 PM (211.234.xxx.145)

    어머니는 어린딸이랑 갓난쟁이 두시고
    어찌 눈을 감으셨을까요..
    아이구 제가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꼭 동생분 만나시길 바랄게요

  • 8. 아버지는
    '23.10.2 10:53 PM (59.1.xxx.109)

    알고 게씰것 같은데
    몸이 안좋으셔도 물어 보세요

  • 9.
    '23.10.2 10:53 PM (106.102.xxx.126)

    도움은 못드리고ㅠㅠ
    동생분 꼭 만나시길 바랍니다

  • 10. ㅇㅇ
    '23.10.2 10:59 PM (118.235.xxx.39)

    입양 관련법은 잘 모르지만 뭔든 서류 떼어보면 나오지 않을까요 동사무소+경찰서 방문해보셔요

  • 11.
    '23.10.2 11:00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입양은 고모가 일임해서 했대요
    아마 친척들도 잘 모르게 쉬쉬하며 한듯해요
    제가 너무 늦게 알게돼서 알만한 친척이 없는것이 큰 문제네요
    고모도 치매로 요양원 계신지 꽤 돼고요ㅠ
    일단 경찰청 dna등록은 진행할게요
    역시 글올려보길 잘했네요
    감사합니다

  • 12.
    '23.10.2 11:01 PM (223.38.xxx.175)

    입양은 고모가 일임해서 했대요
    아마 친척들도 잘 모르게 쉬쉬하며 한듯해요
    제가 너무 늦게 알게돼서 알만한 친척이 없는것이 큰 문제네요
    고모도 치매로 요양원 계신지 꽤 돼고요ㅠ
    일단 경찰청 dna등록은 진행할게요
    역시 글올려보길 잘했네요
    감사합니다

  • 13. 뉴스
    '23.10.2 11:02 PM (49.174.xxx.221)

    어제 늦은밤 뉴스에 생후 두어달쯤에 해외로 입양된 여자분이 가족을 애타게 찾는데 꼭 찾았으면 싶어요.
    본인을 생후 1달정도는 친엄마사 키워주셨다는데 울컥 하더군요. 동생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 14.
    '23.10.2 11:03 PM (218.237.xxx.185)

    ㅠㅠㅠ
    꼭 만나시길 기도해요!!!!!!

  • 15. .....
    '23.10.2 11:04 PM (172.226.xxx.45)

    너무 놀라셨겠어요..
    얼른 dna등록하셔서 동생분 꼭!!!만나게
    되시길 기도할게요.어쩜 이런 일이..ㅠㅠ

  • 16. 네네
    '23.10.2 11:04 PM (124.58.xxx.106)

    고모가 치매시라고 하지만 그래도 한번 물어는 보세요
    옛기억은 하실수도 있으니까요

  • 17. ㅇㅇ
    '23.10.2 11:05 PM (118.235.xxx.39) - 삭제된댓글

    혹시 50여년 전 일이라 출생신고도 아버지가 안 하시고 바로 입양인 건가요?현재는 입양하더라도 출생신고는 하고 보내야 하는데 난감하네요

  • 18. ㅇㅇ
    '23.10.2 11:06 PM (118.235.xxx.39)

    혹시 50여년 전 일이라 출생신고도 아버지가 안 하시고 바로 입양인 건가요?현재는 입양하더라도 출생신고는 하고 보내야 하는데 기록 없이 입양이면 난감하네요 dna등록밖에 없나요 진짜

  • 19. 국내 입양가서
    '23.10.2 11:06 PM (211.208.xxx.8)

    그집 친자식인 줄 알고 살고 있다면 못 찾겠지만

    해외입양 가서 국내에 가족 찾는 거면 연결될 지도요.

    일단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보세요. 아는 분들 돌아가시면 정말 끝이니

    아버지든 치매 고모든 저라면 물어나 보겠어요.

  • 20. ㅇㅇ
    '23.10.2 11:10 PM (118.235.xxx.39)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동생 낳다 돌아가셨는데 그 동생이 입양이라니..너무 가혹하네요ㅠ 입양 간 집이 더 좋아서 도생 분 잘 살고 있으면 좋겠어요...50년전 한국은 정말 피도눈물도 없었구나...

  • 21. ㅇㅇ
    '23.10.2 11:10 PM (118.235.xxx.39)

    어머니가 동생 낳다 돌아가셨는데 그 동생이 입양이라니..너무 가혹하네요ㅠ 입양 간 집이 더 좋아서 동생 분 잘 살고 있으면 좋겠어요...50년전 한국은 정말 피도눈물도 없었구나...

  • 22. 뭐지?
    '23.10.2 11:14 PM (211.200.xxx.116) - 삭제된댓글

    뭐지 이 병맛 댓글은?
    50년전 한국이 왜 나오지? 풉

  • 23. 뭐지?
    '23.10.2 11:15 PM (211.200.xxx.116)

    뭐지 이 병맛 댓글은?
    50년전 한국이 왜 나오지? ㅉㅉ

  • 24.
    '23.10.2 11:17 PM (223.38.xxx.175)

    아빠도 고모통해 보낸 이후 동생행방은 전혀 모르시고..
    출생신고없이 몇달만에 보냈죠
    고모도 치매지만 일단 물어는 봐야할거걑아요
    아빠 재혼하고 엄마돌아가신 문제등 입에 올리는게 어릴때부터 집안에서 금기시된게 커서 저도 성인되고 한참후에야 한번씩 아빠에게 물어봤지만
    입양은 꿈에도 몰랐어요

  • 25. ....
    '23.10.2 11:20 PM (221.157.xxx.127)

    아마 다른 애없는집에 친자식인척 키우면 입양된줄 모르고 자랐을 수도 있어요 .

  • 26. ㅇㅇ
    '23.10.2 11:24 PM (118.235.xxx.39)

    집안 사정 다는 모르지만 재혼한 이복 형제들과 왕래 하시나요? 친동생 찾아야 피붙이 느낌 날 것 같은데요

  • 27. 맞아요
    '23.10.2 11:25 PM (70.106.xxx.253)

    공개입양보다 비공개로 그냥 잘 살고 있을수도 있잖아요.

    과연 그 동생이 입양 사실을 알면.. 그걸 바랄지 의문이네요

  • 28. ㅇㅇ
    '23.10.2 11:27 PM (118.235.xxx.39)

    동생분도 나이가 있어서..입양 사실 알더라도 충격은 아닐 것 같은데요..

  • 29. ㅁㅁㅁ
    '23.10.2 11:27 PM (180.69.xxx.124)

    아빠에게 입양기관이라도 알고 있냐고 물어보세요
    기관을 알면 가서 정보 뒤져볼 수 있는데
    기관을 모르거나, 부모가 뻔히 있는데 기아로 처리한 경우에는 입양서류가 허위로 꾸며졌을 거라서 아이 찾기 힘들어요.
    입양은 원래 부모 동의, 특히 어머니 동의가 필수인데 고모가 보냈다니...기관에서 서류 조작했겠네요. 고모도 아빠도 적극적으로 동조한것이고요.

    저는 입양기관 관련 일을 해봐서 알고 있는 것이고요.
    네이버 가족찾기 카페 가면 그렇게 해서 입양간 아이들이 부모형제 찾고 싶다고 피의 호소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아이 보내는 거..정말 큰 죄를 짓는 것이에요.
    아이를 보내더라도 부모 이름과 정보는 정확하게 남기는 것이 최소한의 미덕이고요.

  • 30. ㅁㅁㅁ
    '23.10.2 11:28 PM (180.69.xxx.124)

    그리고 입양기관에서는 부모도 아니고 형제의 경우에는 찾는다고 연락해주진 않아요.
    아빠가 직접 나서야 할거에요 찾으려면.

  • 31. ㅇㅇ
    '23.10.2 11:31 PM (118.235.xxx.39)

    입양 기관이라도 제발 알려주심 좋겠네요 치매 고모한테라도 계속 물어보세요 아버지는 왠지 모르는 것 같기도...ㅠ

  • 32. ....
    '23.10.2 11:31 PM (221.157.xxx.127)

    50년전이면 기관같은거 없이 애없는집에 돈받고 넘겼을가능성이 더 높음

  • 33.
    '23.10.2 11:31 PM (223.38.xxx.175)

    비공개겠죠
    입양간 집에서 별탈없이 잘 살고 있길 바라고요.
    저보단 잘살거같아요
    더 야무지고 똑똑하게
    어쨌든 저닮은 여동생 꼭 만나보고싶어요.
    그냥 잘사는거 확인만해도 될거같고요
    배다른 동생들 다들 착해요
    그치만 같이 살지 않서 마냥 편한 친남매같은 정은 아니고
    정서적으론 친척형제 느낌요
    자라는 동안 항상 외로웠어요

  • 34. ㅇㅇ
    '23.10.2 11:31 PM (118.235.xxx.39)

    네이버 가족찾기 카페 거기서 만나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제 일도 아닌데 와 진짜...

  • 35. 아버지는
    '23.10.2 11:33 PM (223.38.xxx.140)

    알고 있을것 같아요. 다그치더라도 말해달라 하세요. 고모도 치매라 해도 계속 물어보시고

  • 36.
    '23.10.2 11:34 PM (223.38.xxx.175)

    기관통한거같지않고 건너건너 자식없는 집 보낸걸로 추측해요
    고모가 치매가 깊으셔서 참 답답하네요

  • 37. ㅠㅠ
    '23.10.2 11:36 PM (119.196.xxx.94)

    동생분 사랑 듬뿍 받고 행복하게 커서 잘 살고 계시길 빌고
    두 분 꼭 만나시길 빌어요. 읽으며 저도 맘이 울컥하네요ㅠㅠ

  • 38.
    '23.10.2 11:36 PM (175.209.xxx.172)

    고모도 치매고 아버지도 이야기하기 싫어하시는데
    어찌 알게 되셨나요.

  • 39.
    '23.10.2 11:38 PM (223.38.xxx.175) - 삭제된댓글

    네이버 가족찾기 카페 알려주시겠어요?
    여러개가 나오는데 가늠이 안돼요

  • 40. 그게
    '23.10.2 11:41 PM (70.106.xxx.253)

    본인이 입양인지를 인지했어야 입양아 가족찾기 등록도 하는건데
    비공개로 숨기고 키운거면 동생 본인도 전혀 모르니 ... 등록했을지 의문이요
    해외처럼 본인이 입양인지 알고있는게 아닐테니까요

  • 41. ...
    '23.10.2 11:42 PM (117.111.xxx.236) - 삭제된댓글

    고모가 치매시라고 하지만 그래도 한번 물어는 보세요.
    옛기억은 하실수도 있으니까요.222222222

    너무 안타까워요. Dna등록 꼭 하세요
    충분히 가능성있어요!!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22222222222222222

  • 42. 단서라도
    '23.10.2 11:43 PM (117.111.xxx.236)

    고모가 치매시라고 하지만 그래도 한번 물어는 보세요.
    옛기억은 하실수도 있으니까요.222222222

    너무 안타까워요. Dna등록 꼭 하세요
    충분히 가능성있어요!!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22222222222222222

  • 43.
    '23.10.2 11:43 PM (223.38.xxx.175)

    친척언니가 어릴적 기억이라며 물어봐서 알았어요
    언니의 어릴적 상상이 더해진 기억 오류인줄 알았는데
    혹시몰라 확인해보니 사실이라 충격받았어요

  • 44. ㅇㅇ
    '23.10.2 11:44 PM (125.132.xxx.156)

    아기낳다 돌아가셨다니..
    다들 너무 기구하시네요 엄마도 아기도

  • 45. ㅁㅁㅁ
    '23.10.2 11:44 PM (180.69.xxx.124)

    아는 사람 통해서 보낸 거면 국내입양이겠죠.
    해외입양 보내는 기관은 네 곳 뿐입니다. 홀트 동방 대한 한국사회봉사회
    국내입양의 경우에는...실종신고나 기아가 처리가 되었다면 dna 등록이 가능한데,
    그게 아니고 업둥이로 보낸 것이면 경찰서 dna 등록도 복잡할거에요.
    네이버 가족찾기 카페.여러 개에 사연 올려보세요.
    생년월일, 동네 이런거 특정해서요.
    업둥이로 보냈으면 비공개 입양일 가능성이 커서 입양부모가 정보 안줬을듯 한데요.
    대부분의 국내 입양인들도 자기 입양인거 어렴풋이 아는 경우가 많더군요

  • 46. ㅁㅁㅁ
    '23.10.2 11:45 PM (180.69.xxx.124)

    유퀴즈 나왔던 이건수 교수 가족찾기 카페....검색해보세요. 카페이름 기억이 안나네요.

  • 47. ㅁㅁㅁ
    '23.10.2 11:46 PM (180.69.xxx.124)

    https://cafe.naver.com/gpdjwlsrkwhr
    카페 여기에요

  • 48.
    '23.10.2 11:49 PM (223.38.xxx.175)

    카페 가입했어요
    감사합니다
    엄마는 재왕절개.. 의료사고죠
    아빠가 생년월일 기억하실런지.. 일단 물어는 봐야겠네요

  • 49. 헬로키티
    '23.10.2 11:50 PM (27.54.xxx.73)

    원글님 몹시 놀라고 당황스러우시겠네요.
    혹시 모르니 유전자 등록 해 두시고요.
    친자매지간 꼭 한번은 만나게 되시길 바랍니다

  • 50. ...
    '23.10.2 11:52 PM (118.37.xxx.38)

    아무리 치매라도 옛날 일은 기억하실 수 있어요.
    최근 기억부터 없어지거든요.
    그런데 50년 전에 비공개입양이면 본인도 입양사실을 모르고 있을겁니다.
    이제와서 그 사실을 알면 크게 충격 받고 믿지 못할지도 몰라요.

    저 아는 목사님이 외아들로 잘 자랐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실 무렵에 사실을 털어놓으셨대요.
    그런데 꿈에도 생각 못한 일이라 그렇게 충격이 크더랍니다.
    그리고 키워주신 부모님이 친부모라고 믿고 살았는데 뭔가 크게 속은거 같고 인생이 헛되고 그 충격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했어요.
    그냥 끝까지 숨기시지 왜 말해주셨나 원망도 했답니다.
    평생 모르고 행복하게 잘 사는 동생의 잔잔한 인생에 돌을 던져 파문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을 한번쯤 생각해보셔야 할거 같습니다.

  • 51. ..
    '23.10.2 11:53 PM (58.230.xxx.161)

    정말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동생분 꼭 찾게되길 바랍니다
    좋은소식있으면 글 꼭써주세요

  • 52.
    '23.10.2 11:58 PM (223.38.xxx.175)

    동생도 사실을 알고 찾고자하는 의지가 있어야 만날수 있는 확률이 0.1퍼센트라도 되는거겠죠.
    전 무조건 찾고싶네요ㅠ

  • 53. ..
    '23.10.2 11:59 PM (1.251.xxx.130)

    왠지 해외입양 갔을꺼같은데
    그쪽에서도 찾을수 있잖아요
    유전자 등록하세요

  • 54. ㅁㅁㅁ
    '23.10.3 12:04 AM (180.69.xxx.124)

    어머니 출산한 병원을 알아내세요.
    예전에는 병원에 브로커가 있어서 보내기도 했거든요.
    시댁 쪽 사람 중 아는 사람이 또 있을 것 같아요.
    한 명씩 면밀히 접촉해 보세요.
    혹시 모르니 구글에서 dna 업체...사설 업체나 비영리민간단체에 등록해 보세요.
    (주로 해외 단체들) 325kamra나 23and me던가..몇 개 있어요.
    dna 샘플을 몇개와 매칭시키는지 보시고 가입 회원수 많은 곳으로 해보세요.
    해외입양이라는 확신이 있으면 그쪽으로 알아보시고요.
    국내입양이 오히려 찾기가 더 어려울거에요.
    먼 친척으로 판정나서 거슬러 올라가서 만나게 되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답니다.

  • 55. 제 느낌엔
    '23.10.3 12:06 AM (112.152.xxx.66)

    멀리 입양보내진 않았을듯 하고
    근처 친척들중 가족과 닮은분 없나 관찰해보셔요
    아들없는 친척집에서 키웠을것 같아요
    아버지ㆍ조부가 있었는데
    외국이나 멀리보내진 않았을것 같아요

  • 56.
    '23.10.3 12:06 AM (112.152.xxx.177)

    꼭 찾으시길 바래요.
    하실것은 다 하세요.

    유전자 등록도 하시고
    아버님 기억도 더듬어보게 하시고

    고모 치매시더라도 기억이 잠깐 돌아오실 수도 있으니 가끔 찾아뵙고 간병인에게 고모 정신드실때 여쭤봐달라 부탁도 해보세요.

    꼭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래요.

  • 57. 근데
    '23.10.3 12:07 AM (221.140.xxx.198)

    형제 DNA보다 아버지 DNA를 등록하는게 찾기 좋고 정확치 않을까요?

  • 58.
    '23.10.3 12:11 AM (223.38.xxx.175)

    일단 dna등록은 진행할거고요
    병윈은 몇십년전 없어졌고요
    입양간 집에서 무사히 사랑받고 잘 살고 있으면 베스트..
    만에 하나 그집에서 사정이 생겨 다른 곳으로 보낼 수도 있잖아요.. 그런 일 없이 무사히 잘 살고 있길ㅠ

  • 59. . . .
    '23.10.3 12:18 AM (211.217.xxx.54)

    꼭 찾기를 바랍니다.
    댓글들처럼 dna 등록부터하시고요.

    저희집안에도 몇년전 갑자기 입양기관에서 연락이 왔었어요.

    알고보니 이모가 어린나이에 아이를 낳게 되었고 격렬히 반대하던 남자쪽 부모가 아이를 바로 입양보내고 이모한테는 출산중 아기를 잃게되었다고 거짓말을 한거죠. 이사실도 가족 몇명만 알 뿐 아무도 모른채 세월이 흘렀고요. 그아이는 당연히 죽은줄 알았고요.

    그 후 40년도 훌쩍넘어 그 아이가 친부모를 찾겠다며 한국에 온거였어요.
    근데 진짜 신기한게 사진보자마자 누가봐도 이모딸이었어요.
    북유럽쪽으로 입양되었는데 양부모님도 진짜 좋으시고, 잘 자라주었더라고요. 양부모님도 한국에 오셨었거든요.

    만나고자하면 꼭 만날거에요~!! 꼭 만났으면 좋겠네요!!

  • 60. ,,
    '23.10.3 12:19 AM (222.238.xxx.250)

    엄마를 잃은 딸위해 자매라도 같이 자라게 해야지 입양이라니 그것도 50년동안 오프더레코드 와 이해불가네요.

  • 61. 아무리
    '23.10.3 12:26 AM (118.235.xxx.90)

    엄마가 없어도 자기 자식을 둘 키우기 힘들다고 입양 보내다니 해도해도 너무 했네요 아빠는 아마 알듯한데 주변에 입양시켰을 것 같으니 아빠의 자백을 받아내세요

  • 62.
    '23.10.3 12:32 AM (223.38.xxx.175) - 삭제된댓글

    아빠는 고모통해 입양보낸걸로 이후 내용은 모르는게 맞고..
    저흰 지방이고 고모가 발이 좀 넓었고 서울살아서 서울에 데리고가서 건너건너 보냈으리라 추정해요.

  • 63.
    '23.10.3 12:34 AM (223.38.xxx.175)

    아직 실감이 안나는지 좀 덤덤한데 211.217.xxx님 글 읽고 울컥했어요. 저도 만날 운명이길ㅠ
    아빠는 고모통해 입양보낸걸로 이후 내용은 모르는게 맞고..
    저흰 지방이고 고모가 발이 좀 넓었고 서울살아서 서울에 데리고가서 건너건너 보냈으리라 추정해요.

  • 64.
    '23.10.3 12:40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77년생 여자만 보면 내동생 아닌가.. 생각들듯ㅠㅠ

  • 65. 유전자등록부터
    '23.10.3 12:41 AM (108.41.xxx.17)

    해외입양 가능성도 크니까요.

  • 66.
    '23.10.3 1:14 AM (118.32.xxx.104)

    형제자매는 안되나보네요
    아빠가 연로하시고 시골에 계시는데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네요

  • 67.
    '23.10.3 1:16 AM (39.125.xxx.34)

    고모 자녀들에게 물어보시고 고모가 젊었을때 친하게
    지낸 동네 친구분이 계셨나 물아보세요
    보통은 먼 친척들이 입양하긴해요 원글님도 어머님 사망 당시 딸이고 어렸을텐데 기관이나 입양 안보낸거 보면 핏줄을 아무데나 보내진 않았을거에요

  • 68. 지금
    '23.10.3 1:27 AM (210.117.xxx.5)

    상황은 dna밖에 없네요.
    꼭 동생분 만나시길...

  • 69. 아버지
    '23.10.3 3:45 A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아내 잃은 충격이 크셨겠지만 너무 무책임했던듯 하네요.
    그시절 그림은 그려집니다. 아이 하나는 조부모가 키울테니 너는
    새장가 가라 했겠죠. 아들이었으면 입양도 안보냈을거구요.
    있는 자매도 모르고 외롭게 큰 원글과 부모도 모른 채 어디선가
    살아갔을 여동생만 불쌍 하네요. 정말 여동생이 제대로운 가정에서
    행복했고 지금도 행복하기바랍니다.
    많지 않은 대처 방법은 위에서 말씀들 주셨고
    제글에 원글님 맘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엄마 떠나고 아빠는 새가정 이룬 상황에서,
    평생갈 친구를 잃은 자매들 생각하니 속상해서 그럽니다.

  • 70. ㄱㄴ
    '23.10.3 3:48 AM (124.216.xxx.136)

    고모가 너무했네요 어린자식둘이나 있는데 자기남동생 평생 홀애비로 늙을까봐
    이산가족 만들고 ㅠ

  • 71. ㅇㅇ
    '23.10.3 3:54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저는 시동생이 입양되어와서 자란케이스고
    공식적으로는 본인은 몰라요.
    시아버님이 언젠가 제게 이야기해 주시면서 본인 돌아가시면
    나중에 꼭 시동생에게 이야기 해달라고 하셨어요.
    아버님 5년전 돌아가셨는데 전아직도 말못하고있
    네요. 어머님도 남편도 바라지 않아서요. 저는 그래서 제가 절대 말 안하려구요. 정말 쉽지않아요. 지금 잘 살거든요.
    저흰 홀트 통해서 입양했고 그당시 입양기록 안남게 시부모님이 낳은걸로 기록되어있어요. 이런 케이스도 있다구요 ㅠㅠ

  • 72. 옛날 사람
    '23.10.3 5:31 AM (175.223.xxx.110)

    고모님이 과묵한 분이시더라도
    주변에게 얘기했을 수 있어요
    비밀이란 부담스러워 누군가에게 털어놨을 수 있어요
    친한 친구나 동네 사람들
    발이 넓으셨다니 두루 주변을 훑어보세요
    해외입양되었다면 찾을 가능성이 있는데
    국내는 입양을 감추는 편이라..

  • 73. 외국에선
    '23.10.3 6:51 AM (172.119.xxx.234) - 삭제된댓글

    조상 알아본다고 DNA로 추적하다가 등록된 다른 사람 유전자정보로
    헤어진 가족을 만나게 됐다는 기사가 심심찮게
    나오더라구요.
    님도 빨리 등록해서 알리세요ㅡ.

  • 74. 고모
    '23.10.3 7:17 AM (124.54.xxx.37)

    자식들한테 일단 물어보시구요 치매라 해도 예전기억은 조금이라도 기억할수 있을수 있으니 면회가서 물어보세요 아 진짜 화나네요 애낳다가 와이프죽었는데 그애를 바로 입양보내다니..그리고 그걸 왜 끝까지 숨기지도 못하고 님한테 이렇게 마음의 짐을 한가득 넘겨준건지..

  • 75.
    '23.10.3 8:23 AM (61.84.xxx.183)

    우리고모가 치매로 돌아가셨는데 찾아뵈면
    옛날일은 기억하더라구요
    나어렸을적 우리집에 자주오셨었는데
    내이름기억하면서 반가워 했었어요
    혹시모르니 꼭 고모님한테 물어보세요

  • 76. ...
    '23.10.3 8:25 AM (121.185.xxx.90)

    고모님이랑 고모부, 고종사촌들한테 물어보세요
    고모부 정도면 당시 고모님께 들으셨을 확률 절반은 넘을듯요

  • 77. 무책임
    '23.10.3 8:32 AM (222.104.xxx.19)

    아버지가 무책임한 거죠. 애 입양보내고 본인은 재혼, 딸은 자기 부모가 키우게 하고. 참나. 여자 갈아서 유지하는 나라도 아니고. 부인 죽었다고 밥 못해 먹는 것도 아니고 애 못 키우는 것도 아닌데.

  • 78.
    '23.10.3 8:40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너무 오래전 일이라 고모부도 진즉에 돌아가시고 기억할만한 고모 딸도 얼마전 돌아가시고
    친척들에게도 쉬쉬하며 진행한 일이라 알만한 사람없고 고모도 한동네 오래사신것도 아니고 참 수소문할 방법이 없어요
    외가에도 비밀이라 이모들도 전혀 모르고요
    조만간 고모면회하는것과 유전자등록하는게 유일한 방법입니다ㅠ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

  • 79. 관련서류는
    '23.10.3 8:40 AM (116.34.xxx.234)

    남아 있을 수도 있어요.
    입양기관이 준 서류 버리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고모 집에 가서 찾아라도 보세요.

    그리고 아빠도 아는 게 있을 거예요.
    아는 바가 전혀 없을 리가 없어요.
    양심의 가책이 있으니 들추고 싶지
    않아서 고모 내세우는 거죠.

  • 80.
    '23.10.3 8:40 AM (223.38.xxx.132)

    너무 오래전 일이라 고모부도 진즉에 돌아가시고 기억할만한 고모 딸도 얼마전 돌아가시고
    친척들에게도 쉬쉬하며 진행한 일이라 알만한 사람없고 고모도 한동네 오래사신것도 아니고 참 수소문할 방법이 없어요
    외가에도 비밀이라 이모들도 전혀 모르고요
    조만간 고모면회하는것과 유전자등록하는게 유일한 방법입니다ㅠ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

  • 81. ...
    '23.10.3 8:55 AM (58.234.xxx.222)

    아버지가 모를 리가 없을 듯.
    고모가 입양 보내고 말을 안했을리가요...

  • 82. ㅇㅇ
    '23.10.3 9:02 AM (118.235.xxx.175)

    아버지가 딸 찾아도 본인 원망 들을까봐 죄책감에 함구하는 듯요 ㅠ 죄는 맞죠 새장가를 들더라도 굳이 입양을...

  • 83. 애매하네요
    '23.10.3 9:34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동생이라고해도 생후 두어달쯤 입양보내
    50 년 가까이 남남처럼 산 관계인데

    이제와서 만나본다 한들 ..

  • 84. ...
    '23.10.3 10:18 AM (118.37.xxx.80)

    국내입양은 부모나 입양아 생각해서 함구하는게
    일반적이라 찾기 힘들듯해요.
    고모에게 수시로 면회가서 대화해보는게
    제일 나은 방법 같아요.
    제 주변에 고아원에 봉사다니다
    아기가 이분만 잘따르고
    악에 받혀 울다가 도 이분이 달래주면 금방울음먿고
    그러면서 지내다 입양해서 지금
    그 아이가 20대 중반됐는데 아직까지 철저하게
    비밀로 합니다.
    물론 저도요ㅠ

  • 85. ...
    '23.10.3 10:19 AM (118.37.xxx.80)

    먿고-멎고

  • 86.
    '23.10.3 10:34 AM (61.80.xxx.232)

    동생 꼭 찾으시면 좋겠네요

  • 87. ㅠ.ㅠ
    '23.10.3 11:24 AM (122.203.xxx.243)

    원글님 혼자 자라면서 외로웠을텐데
    안타깝네요
    고모는 치매라도 분명히 기억히고 계실꺼에요
    속시원하게 얘기라도 들으셨으면 좋겠네요

  • 88.
    '23.10.3 11:27 A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재혼해서 다른 여자 먹여살릴 힘으로 자식 하나 더 키우지
    자기는 홀가분하게 새장가 갔네요

  • 89.
    '23.10.3 11:29 AM (218.55.xxx.242)

    재혼해서 다른 여자 먹여살릴 힘으로 자식 하나 더 키우지
    자기는 홀가분하게 새장가 갔네요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욕했을거에요

  • 90. ....
    '23.10.3 12:02 PM (117.111.xxx.158)

    아버님을 비난하는 댓글들을 원글님이 바라진 않겠지만..
    저도 돌아가신 어머님과 갓난아이 동생이 그러지니 하니 아무리 50년전이라는 시대상황이었다고해도. 많이 안타깝고 슬프네요...
    요즘 돌싱들도 내인생 여기서 끝날수 없어 하며 자식이 있든말든 재혼하려고 난리들인데
    예전에는 아마 더했을거에요..아마 당연햇을지도요.
    근데 먹고는 살만했을텐데 입양보낸건 정말 사람이 할짓이 아닌거같아요
    노쇄하신 아버님 욕보여서 죄송합니만... 너무 마음이 아파요

  • 91.
    '23.10.3 12:29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비난글도 이해해요
    원망도 있지만 한편 이해하는 부분도 있고..
    잘사는집 아니고요
    아빠도 이런저런 부침이 있었어요
    핏덩이 갓난쟁이랑 딸둘 혼자 키우지 않았다고 원망하기도 그렇고.. 원망해서 뭐하겠어요
    그냥 동생이 있다니 찾고싶을뿐이네요

  • 92.
    '23.10.3 12:30 PM (223.38.xxx.235)

    비난글도 이해해요
    원망도 있지만 한편 이해하는 부분도 있고..
    잘사는집 아니고요
    아빠도 이런저런 부침이 있었어요
    핏덩이 갓난쟁이랑 딸둘 혼자 키우지 않았다고 원망하기도 그렇고.. 원망해서 뭐하겠어요
    어제 좀 퍼부었지만 아빠도 너무 안쓰럽고..
    그냥 동생이 있다니 찾고싶을뿐이네요

  • 93. iiii
    '23.10.3 1:17 PM (221.158.xxx.119)

    근데 동생입장에선 진실을 알게되면 더 힘들지 않을까요? 나를 낳다가 돌아가신 친어머니, 나를 입양보내고 재혼해서 아이들낳고 산 친아버지 이걸 다 알고나면 더 상처일 수 있어요ㅠ
    차라리 모르고 사는게 나을수도있어요ㅠ

  • 94.
    '23.10.3 1:33 PM (223.38.xxx.98) - 삭제된댓글

    네.. 사실 제가 찾고자한다고 찾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본인이 사실을 알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그나마 확률이 있는거고 그렇지않으면 영영 못보는거겠죠
    근데 제입장은 모르면 모를까 알고서 그냥은 못있겠어서요..

  • 95. ㄴㄴ
    '23.10.3 1:49 PM (118.235.xxx.254)

    그 동생의 지금 상황을 알고도 다 받아들이고 동생으로 지낼수 있지 않음 찾지마세요
    그동생이 지금 환자라면 찢어지게 가난하다면 등등 최악의 상황에서도 가족으로서 감당하고 잘지낼수 있겠다 싶을때 찾으세요 안그러면 두번 상처됩니다

  • 96.
    '23.10.3 2:24 PM (39.7.xxx.100)

    저도 그냥 안찾았으면 싶어요.
    왜 찾고 싶은 지. 원글님 욕심은 아닌지..

  • 97. ㅡㅡㅡㅡ
    '23.10.3 2:5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저도 동생분 상황이 어떨지가.

  • 98.
    '23.10.3 3:37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제 생각은 입양된 자식이 힘들게 살고 있다면 버린 부모 죗값은 배가 돼요

  • 99.
    '23.10.3 3:38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제 생각은 입양된 자식이 힘들게 살고 있다면 버린 부모 죗값은 배가 돼요
    이 원리로 따져보면 님은 가늠해볼수 있겠죠

  • 100.
    '23.10.3 3:41 PM (218.55.xxx.242)

    제 생각은 입양된 자식이 힘들게 살고 있다면 버린 부모 죗값은 배가 돼요
    이 원리로 따져보면 동생 상황을 가늠해볼수 있겠죠

  • 101.
    '23.10.3 3:47 PM (223.38.xxx.228)

    사실 제가 찾고자한다고 찾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근데 동생도 찾고싶을수 있지 않겠어요?
    입양사실을 모르거나 알더라도 찾을 생각이 없다면
    제가 찾고자한다고해도 어차피 못찾을테고요
    근데 제입장은 모르면 모를까 알고서 그냥은 못있겠어서요.

  • 102. ..
    '23.10.3 4:09 PM (110.9.xxx.29)

    저라도 아기때 그리 헤어진 자매가 있었음을 알게되었다면 간절히 찾고 싶을 것 같아요. 치매이신 분들이라도 먼 옛기억이라면 간혹 온전히 대답하실 때도 있더라구요. 방송에 제보해 보시는 방법은 어떨까요. 유투브라던가 여기 기자들 상주해 있으니 도와주셨음 좋겠네요.

  • 103.
    '23.10.3 4:19 PM (218.155.xxx.211)

    그러게요. 생각이 짧았어요. 저라도 찾고 싶겠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요

  • 104. 예전에
    '23.10.3 4:40 PM (125.132.xxx.136) - 삭제된댓글

    mbc에서 그사람이 보고싶다?란 프로그램이 생각나네요.
    6.25때 전쟁으로 아빠를 잃고 엄마라 둘이 살아가다 너무너무 돈이 없어 엄마가 딸부잣집 씨받이로 들어갔는데 딸을 낳아 한푼도 못받고 ㅠㅠ 쫓겨나 없는 살림에 졸지에 딸둘
    그래도 간신히 동생이 중학생이 될 때까지 키웠는데 더는 견딜 수 없어 입양을 보냈고
    그동생이 너무 보고싶고 찾고싶다고 나왔는데.......

    세상에 찾고보니 그분이 일산에 사는데 동네에서 마음 잘맞고 가장 친한 아줌마가 바로 진짜 동생이었어요.^^

    두분이 손잡고 팔짝팔짝 아이처럼 뛰는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 105. 예전에
    '23.10.3 4:42 PM (125.132.xxx.136) - 삭제된댓글

    mbc에서 '그사람이 보고싶다'?란 프로그램이 생각나네요.
    6.25때 전쟁으로 아빠를 잃고 엄마라 둘이 살아가다 너무너무 돈이 없어 엄마가 딸부잣집 씨받이로 들어갔는데 그만 딸을 낳아 한푼도 못받고 ㅠㅠ 쫓겨나 없는 살림에 졸지에 딸이 둘
    그래도 간신히 동생이 중학생이 될 때까지 키웠는데 더는 견딜 수 없어 결국 입양을 보냈고
    그동생이 너무 보고싶고 찾고싶다고 나왔는데.......

    세상에 찾고보니 그분이 일산에 사는데 동네에서 마음 잘맞고 가장 친한 아줌마가 바로 진짜 동생이었어요.^^

    두분이 손잡고 팔짝팔짝 아이처럼 뛰는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 106. 백퍼해외입양
    '23.10.3 5:28 PM (213.89.xxx.75)

    아기 하나당 그당시 돈이 3천6백만원 이랍디다.
    우리집에 업동이가 들어왔었어요. 집에가니까 뒤숭숭한게 이상해서 물어봤더니 애기를 집 앞에 놓고 사라졌다네요.
    아기옷이 너무 빨아입혀서 버석하니 뻣뻣했다하고 편지도 같이 들어있었다고해요.
    ㅠㅠ...잘키워달라고ㅡ....ㅡ
    경찰에 전화하니까 곧바로 홀트에서 찾아왔대요. 얼마나 신났겠어요.
    70년대 후반에 4천만원짜리인데. 팔아먹을생각에 눈뒤집혀서 왔겠지.

    내가 애 판 가격대를 어찌 아냐면요.
    미국중산층 잘사는 부부가 한국여아 입양을 했는데 한국애가 가장 가격대가 비쌌다고 말하면서 한국 기관에 돈 주고 받은 영수증까지 앨범에 착착 끼워놓고 보관해두고 있는걸 봤어요.

    얼마나 많이 팔아먹고 있는지 모릅니다.
    지금도 스웨덴에만 한국 입양아가 매년 3백명을 들여오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 인구 모자란다메요.
    왜 수출해요?

  • 107.
    '23.10.3 6:35 PM (121.167.xxx.120)

    만약 찿아도 동생이만날 마음이 없다고 하면 못 만나요
    노숙자가 17세 가출해서 지금 75세인데 부모 형제 찿았는데 부모님 돌아 가시고 동생들이 이제와서 만나서 뭐하냐고 거절 해서 못 만났어요 오래 되서 사망신고 한거는 형제가 이의 신청 해야 복구 된다고 하니 복원 서류에는 싸인은 해줬어요

  • 108. 혹시
    '23.10.3 7:25 PM (74.75.xxx.126)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 글 올려요. 여긴 익명이니까.
    저희집은 정반대예요. 전 언니가 있고 딸만 둘이고 유복하게 자란 편인데 지금은 집안의 모든 일을 언니가 도맡아하는 골목대장이에요. 전 해외에 있어서 가끔 선물이나 보내는 정도고요. 그런데 집안의 살림밑천이라는 큰딸 우리 언니가 입양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제가 어렸을 때 엄마가 얘기해 줬어요. 언니하고는 중학교 때 그 얘기 살짝 텄고요. 최근에 다시 그 얘기를 했는데 언니는 자기 부모는 누구인데 어떻게 입양되었는지 묻지 않더라고요. 그 대신 누가 이 얘기를 알고 있니 저한테 묻길래, 아마 모두다? 그랬더니 울더라고요. 근데 낳아준 부모랑 가족 정말 안 찾고 싶은가봐요. 오빠도 있었다던데. 자신을 버린 부모가 오죽했을까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지 않고 엮이고 싶지 않다 그런 마음인가봐요.

  • 109. 홀트
    '23.10.3 7:51 PM (223.38.xxx.49) - 삭제된댓글

    홀트는 가정 있는 애도 팔아먹어서 그 아이가 자라서 미군이 되서 가족 찾았어요. 그집 언니랑 엄마랑 첫마디가
    “우리 너 버린거 아니야. 백방으로 찾았어”
    경남 사천에 외할머니 가는 길까지 기억해서 그림으로 그렸던 어린 소녀 몇천만원에 팔아먹던 홀트. 이런 사연이 해외입양된 80년생에게 무수히 많아서 요즘 밝혀지고 있더라구요.
    자기집 다 기억하는 5,6세도 아니고 말못하는 신생아, 원글님 댁처엄 법적 하자 없이 입양보낼 수 있는 가정이 얼마나 탐났겠어요. 홀트에 문의해 보세요.
    홀트라면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첨고로 저 미군 가정은 입양당사자인 미군도, 친가족조 양쪽에서 다 홀트에 찾아달라고 계속 문의했는데 홀트가 잡아떼서 미군이 개인적으로 다른 루트로 찾은 거예요. 그래서 한국 orphanage 믿지말라고. 걔들은 거짓말한다고 인터뷰도 했던데.
    원글님 가정은 멀쩡한 애 유괴한 것도 아니고 지들이 범법한 것도 아니고 떳떳하게 유괴보낸 거니까 거짓말 안하고 찾아줄 것 같습니다

  • 110. 홀트
    '23.10.3 7:53 PM (223.38.xxx.36) - 삭제된댓글

    213.89님 말씀이 다 진실. 요즘 해외입양아들이 가족 찾는 뉴스 보면 멀쩡한 애 유괴해서 보낸 브로커도 있더라구요
    80년대는 고아 수출해서 돈 벌었지만 지금 저출산인데 홀트는 해체해야 될 것 같아요
    요즘도 선진국에 3천씩 받고 입양보내는 것 같던데
    무도에도 2013년쯤 지호라는 애 사연 나왔구요
    백인대가족에 입양가던 신생아ㅜ

  • 111. 홀트
    '23.10.3 7:55 PM (223.38.xxx.20) - 삭제된댓글

    암튼 원글님네 가족에게는 거짓말 안 할테니 홀트에 문의해보세요
    해외입양되었다면 홀트가 백프로고
    여기에 정보 없다면 국내가 답일 거니 국내서 찾아보시면 될 것 같아요

  • 112. tower
    '23.10.3 7:55 PM (118.32.xxx.189)

    동생 못 찾을거 같아요.

    일반 가정에 간 거면 그 집을 어떻게 찾겠어요.
    서류 자체가 없는데.

    신생아 출생신고를 위법적으로 그 집이 다 했을 거에요.
    생일과 출산병원등도 다 조작해서 친자관계로 등록하면 아무도 모르지요.

    그 동생은 입양이란 건 꿈에도 상상하지 않았을 것이고.

    실종아로 발견 됐거나 부모가 공적으로 양육 포기해 입양기관에 곧장 인계된 거면 실마리라도 찾겠지만.

    원글님네는 몰래 지인 통해 제3가정에 인계된 것이니 고모 증언이 없이는 찾기 어려울 겁니다.

  • 113.
    '23.10.3 7:58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혹시님 댓처럼 그럴수도 있겠죠
    본인이 찾고자하는 의지가 없다면 어차피 못만날테죠..
    근데 찾고싶을수도 있기에 최소한의 조치는 해놓고싶은 마음이에요
    제가 만나고픈 마음은 둘째 문제죠
    사실 찾을만한 단서가 너무 없어요

  • 114.
    '23.10.3 8:00 PM (223.38.xxx.184)

    혹시님 댓처럼 그럴수도 있겠죠
    본인이 찾고자하는 의지가 없다면 어차피 못만날테죠..
    근데 찾고싶을수도 있기에 최소한의 조치는 해놓고싶은 마음이에요
    제가 만나고픈 마음은 둘째 문제죠
    사실 찾을만한 단서가 너무 없어요

  • 115. .....
    '23.10.3 8:46 PM (125.142.xxx.212)

    치매나 정신 없으시더라도 자꾸 물어보세요. 계속 물어보면 작은 단서라도 나올 수 있으니까요. 못 찾으면 어쩔 수 없는 거고 하는 데까진 해 보는 거죠.
    사실 형제자매라도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랐다면 남처럼 아주 많이 다를 가능성이 커요. 그래도 같은 유전자 받은 사람이라는 점에서 찾아보고 싶을 것 같아요.

  • 116. ㅇㅇ
    '23.10.3 9:22 PM (222.232.xxx.131)

    단서 없더라도 경찰서에 지문 남기고 기타등등 본인의 흔적 남겨놓으셔요.
    동생이 애타게 찾아도 가족의 단서가 없으면 찾을 수 없잖아요...
    부디 만나시게 되길 바랍니다

  • 117.
    '23.10.3 9:33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네 응원해주신분들
    우려스러운 부분 짚어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해요
    사실 전 어젠 너무 놀랐지만
    또 아직 실감이 안난건지 좀 덤덤하네요
    dna등록 등 할수 있는거 차근차근 해나가야죠

  • 118.
    '23.10.3 9:34 PM (223.38.xxx.4)

    네 응원해주신분들
    우려스러운 부분 짚어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해요
    사실 전 어젠 너무 놀랐지만
    또 아직 실감이 안난건지 좀 덤덤하네요
    dna등록 등 할수 있는거 차근차근 해나가야죠

  • 119. 동네
    '23.10.3 10:50 PM (1.229.xxx.130)

    ㅇ어릴적 어느동네에 사셨을까요.
    동생은 남동생인가요? 여동생인가요? 나이차이는요?

  • 120. ..
    '23.10.3 10:58 PM (175.209.xxx.74)

    세상에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차분히 등록하시고 기다리시면 좋은 소식이 있을지두요!
    드라마같은 일들이 정말 현실에 너무도 많군요

  • 121. ..
    '23.10.3 11:28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저 3살때 태어난 여동생..
    그럼 나이차로는 2살차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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