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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졸혼하는분들 많으신가요?

워너비 조회수 : 7,547
작성일 : 2023-10-01 21:15:58

올해 43이고 결혼한지 17년차네요 와 벌써..

맞벌이에 애둘낳고 고압적인 시댁에 쌓인게 많아요

양쪽 얘기 들어야하니 누구 탓하고픈 애너지도 없고

남편과 둘째 출산 이후 리스로 지낼만큼 교류는 그저 재테크와 양육을 위한 협력외 1도 없어요 

너무 마마보이인 남편에 정이 떨어진 이후 이리 됐고

그저 이 사람과 죽을때까지 함께해야 한다면 한번 태어난 인생 너무 덧없고 불행하단 생각이 들어 아이들 대입이 5,6년 남았는데 그때 이혼, 안되면 졸혼이라도 하고 싶어요 

자녀에 대한 책임감... 애들 성인되고 나면 내려놔도 될까요?

아이들도 버릇없고 무기력하고 다 제 영향이랍니다

못되면 다 제 탓이예요 그냥

요즘은 다양한 모습으로 사니 이런 질문이 바보같지만

연휴 길어지니 이 생각이 또 맴도네요 

경제력은 어느 정도 있구요 

시댁에서 아이들 성적 가지고 제 뒷담화하는걸 우연히 듣고 이건 아니다 싶어요 

저도 너무 속상하던차에 시부 발언과 또 뭉개는 남편...

20년 했음 됐다 싶어요..

아이들에 도움 안되는 엄마인데도 아이들이 젤 밞히네요ㅠㅠ

IP : 223.38.xxx.19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졸혼은
    '23.10.1 9:19 PM (123.199.xxx.114)

    말장난이구요
    별거하세요

    아이들이 밟힐게 뭐 있어요
    버릇없는 자식은 없다치세요

  • 2. ..
    '23.10.1 9:20 PM (58.79.xxx.33)

    윗님 댓글에 제 한표 더합니다.

  • 3. 어제
    '23.10.1 9:20 PM (118.235.xxx.40)

    주변에 졸혼한 사람 있나요?
    저는 제 주변에도 없고, 지인들이 본 적 있다는 얘기도 못들어 봤어요.

  • 4. .....
    '23.10.1 9:21 PM (118.39.xxx.79)

    이혼보다 졸혼이 더 어렵다고 봅니다.
    이혼은 어려운 결정이지만, 하고나면 남남이니 훌훌 털어버리면 그만.
    졸혼은 말이 서로 간섭없이 산다지만, 과연 한집에 살면서
    그게 편하게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 5. ....
    '23.10.1 9:23 PM (58.29.xxx.85)

    한번 시간 잡아서 이혼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진지하게 대화라도 해보세요.

  • 6. 졸혼은 뭐하러..
    '23.10.1 9:23 PM (124.111.xxx.216)

    아들들이면 군대갈테고 독맂할테고..
    집에 둘만 남았을때가 얼마 남지않았는데
    그냥 동거인으로 살면 안돼나요?
    밥은 성인인데 남편이 알아서 차려먹겠죠..

  • 7. 졸혼이든
    '23.10.1 9:23 PM (118.235.xxx.119)

    이혼이든 돈이 있어야 하죠. 얼마 안되는 집한채를 또 나눠야되는데 대부분 이혼은 꿈도 못꿔요.

  • 8. 있어요
    '23.10.1 9:24 PM (122.254.xxx.176)

    사촌언니가 형부랑 졸혼했어요ㆍ
    재산 다 나눴고 따로 살아요ㆍ
    서류상 이혼만 안했다뿐이지 그냥 이혼인거죠
    평소에 사이는 그닥이었는데 애들 다크니
    그냥 남남처럼 따로 사네요ㆍ

  • 9.
    '23.10.1 9:24 PM (223.38.xxx.244)

    경제적 문제 없으면 더 늦기 전에 결정하세요

  • 10. 저요
    '23.10.1 9:27 PM (222.237.xxx.83) - 삭제된댓글

    제가 원글님보다 띠동갑으로 많네요.
    애들도 다커서 각자 회사다니는 상황이라 3년따로 살다가 그이후에 완전 이혼한지 1년됐어요.
    이혼전엔 자가였는데 지금은 전세로 혼자살아요.애둘도 각각 따로 살고요.
    일은 간간이 다니고있고 완전 행복하게 자유롭게 살고있지요.
    혼자사니 매일매일이 휴일이고 신경쓸일없고 남편이란 인간 안보고사니 너무 좋습니다.

  • 11. 졸혼은
    '23.10.1 9:30 PM (218.37.xxx.225) - 삭제된댓글

    서류정리만 안할뿐 각자 집얻어 따로 사는거 아닌가요?

  • 12. 여기다
    '23.10.1 9:30 PM (121.133.xxx.137)

    내려놔도 될까요 물을 일인가요
    졸혼은 특히 남편 동의 없이 불가능
    이혼이야 소송도 하지만요
    버뜨 원글님네 정도의 문제면
    소송도...걍 돈 좀 챙겨 가출?

  • 13. ...
    '23.10.1 9:33 PM (114.204.xxx.203)

    밀장난
    그냥 별거 아닌가요
    차이가 뭔지

  • 14. 얼마전에
    '23.10.1 9:34 PM (112.154.xxx.63)

    조카가 결혼했는데 시부모님이 이혼했는데 혼주석에 같이 앉으셨다고 들었어요
    자식 나이가 서른이 넘어도 부모 입장은 그렇구나 싶었는데
    원글님도 자제분들 생각에 이혼 못하셨으면 혼사 생각하면 또 못하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ㅠ
    졸혼보다 이혼이 차라리 쉽겠죠

  • 15. 직업
    '23.10.1 9:35 PM (211.206.xxx.180)

    괜찮거나 경제력 있는 여성들 이혼하면
    시원해하며 잘 사는 케이스 많이 봄.

  • 16. 영통
    '23.10.1 9:35 PM (106.101.xxx.25)

    이혼했었으나 화해했지만
    다시 서류 부부로 되는 것은 싫고
    다른 도시에 따로 살고 2주에 주말마다 만나는
    우리 부부 호칭은 뭐가 어울릴까요?

  • 17. 대부분
    '23.10.1 9:39 PM (125.142.xxx.27)

    돈 없어서 이혼이든 졸혼이든 못함22222.
    애들 키우느라 현금 거의 없고 재산이라고 아파트 한채,
    연금뿐인데 그거 나눠서 뭐먹고 사나요.
    사이 안좋은 부부의 경우 죽어도 안맞는데 한집에서
    같이 살아야하면 남은 인생이 지옥이 따로 없는거.

  • 18. 친한언니
    '23.10.1 9:42 PM (117.111.xxx.4)

    이미 아이들 어릴때 마음 식어서 외국으로 애들데리고 떠돌고
    아들들이라 한국들어와서도 따로살면서 졸혼
    아이들 입시하고 군대가자 도장 찍었어요.
    지금도 상의할거 하고 서로 가끔 통화도 하던데
    언니가 일단 생활력이 있습니다.
    영어권 유학가면서도 본인 능력으로 애들 뒷바라지 가능했고요.

    이혼한거나 다름없는 생활이었지만 이혼하니까 너무 좋대요.

    서류로라도 그인간 와이프로 남아있기 싫었대요.

  • 19. ..
    '23.10.1 9:53 PM (114.207.xxx.109)

    막상.애들 크면? 더 못해요 어영부영 살게되죠 넘 힘들면 어느정도 마음은.건네세요.

  • 20. 저도
    '23.10.1 9:56 PM (123.212.xxx.149)

    나중에 혼자 살고 싶어요. 돈있으면 가능하지 뭐 남들한다고 하고 안한다고 안할건가요.

  • 21. ㅁㅁㅁ
    '23.10.1 11:04 PM (118.235.xxx.143)

    차분히 생각해보세요 어떤 경우 졸혼이 가능하겠나 상대가 동의하겠나,, 저는 완전히 정이 떨어져서 이혼이든 별거든 상관없이 더이상 함께 살고 싶지 않았어요 경제적 능력 있었구요 소송 이혼으로 가도 이길
    자신 있었어요 그런데 상대는 이혼을 원치 않는다,, 이럴 경우 졸혼 가능성이 있어요 주도권이 졸혼을 원하는 이에게 있을 때요. 그러나 상대가 이혼을 원치 않으니 흐지부지될 가는성이 커 말장난이라고도 하는 거죠

  • 22. 현실적으로
    '23.10.1 11:47 PM (119.200.xxx.131)

    별거의 또다른 표현이 아닐까요
    제 경우 이혼 전의 자기 확신이 필요해서 낭편에게 별거를 제의했고
    떨어져 산 지 3년, 각자 경제적으로 알아서 살고 성인이 된 자녀는 독립한 경우예요
    (아이들은 저와 살다 독립했고 아직도 손 갈 일이 없지 않네요ㅡ아이들은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제게만 의지하고 남편은 아주 가끔 시댁 관련 부탁할 일이 있을 때만 아이들과 연락합니다)
    이제 저는 확실한 이혼을 원하는데 남편이 거부해서 지지부진한 상태이고 소송 없이 합의로 끝내고 싶은 제 욕심으로 보냈던 시간이 졸혼에 가까운 형태 아닐까 싶네요
    어느 한 쪽이 생활은 각자 하되 혼인 관계를 끝내고 싶어하지 않는 상태요
    저는 이제 소송 준비할 예정이에요
    어찌됐건 이혼의 전단계라 보는게 맞겠네요

  • 23. 친구 부모님이
    '23.10.2 12:12 AM (121.168.xxx.246)

    졸혼 비슷하게 사세요.
    한 분은 도시에. 한 분은 시골에.
    라이프스타일이 다름을 인정하고 그렇게 지내세요.
    한달에 한번 번갈아 서로집 방문하시고요.

    명절에는 시골집에서 모이고~.

  • 24. 이혼하시길
    '23.10.2 3:12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누굴 석녀로 만드나.
    어떻게 섹스를 해주지도 않아요?
    그자식 분명히 게이 아니에요?
    위장결혼 같은데?
    이혼사유 됩니다.
    그자식은 분명히 다른곳에서 풀고 있어요. 고추 멀쩡해서 여태 리스라니 남자로서는 있을수없습니다.

  • 25. 채니
    '23.10.2 6:49 AM (221.140.xxx.56)

    남편과 결혼 20년차
    연애 몇개월 안하고 나이와 무언가 등 떠밀듯이 결혼해서 남편한데 애틋한 마음도 좋아 하는 마음이 없어요.
    남편 만나기전 사귀던 남자가 있었지만 운명이 어긋나서 욱 하는 마음에 헤어져서 그사람과 결혼 했더라면 하고 후회 하고 있어요.
    남편은 저를 마니 좋아 하지만 성격이 자기 중심적이고 잔소리가 심해요.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과 아무 감정없이 남은 인생을 어캐 살아야 하나 너무 답답하고 힘드네요.
    부부관계도 너무 하기 싫고 차라리 리스로 살고 싶네요.
    졸혼 너무 하고 싶어요. 그러나 남편이 동의를 안해 줄거 같아요
    결혼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하고 해야 한다는걸 절실히 느껴요.

  • 26.
    '23.10.2 8:15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대부분 번거로우니 안하고 각자 살죠 한사람 죽을때까지

  • 27.
    '23.10.2 8:17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대부분 번거로우니 안하고 각자 살죠 그러다 한 사람만 남고요.

  • 28. 자꾸
    '23.10.2 9:04 AM (220.117.xxx.206)

    자꾸 애들때문에 참는다고들 하는데........내아이는 내가 제일 가까우니 마음을 비우고 한번 봐보세요. 이혼을 하고 애들한테 제일 미안한 경우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지는 부분이 큰데 그게 아니라면 무슨 책임감을 논하나요. 그런 결혼생활 아이들도 다알아요. 스무살이 되면 애들 갑자기 이해심이 많아지거나 하지 않아요. 보고 자란걸로 멍드는 부분은 왜 안보나요.

  • 29. 있어요
    '23.10.2 9:22 AM (121.162.xxx.59)

    지인중에 두집 있는데
    한부부는 별거하고 애들만 만났고 문자로만 볼일 해결.
    한부부는 여자가 따로 나가서 살았는데 애들이 아버지 감당이 안돼서 다시 돌아감 남편이 은퇴후 매일 잠자리 요구가 싫어서 집나간 케이스.

  • 30. 졸혼이라
    '23.10.2 11:03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불러야할지 모르겠지만
    각자 따른 집에서 살고 각자 수입이나 연금으로 사는집은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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