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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 친정엄마...

456 조회수 : 4,518
작성일 : 2023-10-01 15:12:22

현재 언니랑 같이 살고 있는데요.

점점 엄마 상태가 안좋아지는것 같아요..

 그래서 언제까지 언니랑 살수는 없으니 요양원 알아봐야 할것 같아요.

자식들 얼굴은 알아보는데 말이 굉장히 제한적이고

한말 계속 무한 반복하세요,ㅠㅠ

현재 엄마집이고 생활비 관리비 보험 엄마가 거의 내고 있는걸로 알고는 있지만

집을 모기지로 돌리고 엄마 요양원비를 내는 식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언니도 치매 노인과 사는게 얼마나 스트레스 일지...

언니에게 이이야기를 해야할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어요. 언니가 좀 민감해 하는 부분이 있는것 같아서요. 엄마 남은 예금으로

생활비를 같이 쓰고 있거든요.

요양원 입소도 미리 예약 해야하지요? 요즘엔...바로 상태안좋다고 아무데나 들어갈수도 없고요.

제가 막내이고 위에 오빠가 하나더 있는데 오빠는 거의 자식노릇을 포기한사람 같으니

누구에게 이이야기를 꺼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IP : 124.49.xxx.18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3.10.1 3:17 PM (116.37.xxx.94)

    언니가 모시고있으니 언니랑 의논해야죠

  • 2. 언니
    '23.10.1 3:24 PM (110.70.xxx.45)

    미혼인가요? 치매상태에서 모기지가 가능한지요?

  • 3. ...
    '23.10.1 3:25 PM (112.146.xxx.82)

    노인요양등급을 받으셔서 집으로 요양보호사를 불러 도움받는 방법이 있어요. 인근에 있는 주간보호센터(노인 유치원)에 낮시간동안 보내셔도 되고요. 부득이 요양원을 가시더라도 등급이 있으면 비용이 절감될 거예요 저는 가능만 하다면 최대한 집에서 모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걸어다니던 저희 엄마 공격성이 심해져서 어쩔수 없이 요양병원으로 보냈는데 입소한지 5개월만에 돌아가셔서 계속 후회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언니분과 잘 상의하셔서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4. ..
    '23.10.1 3:32 PM (124.57.xxx.151)

    집에 모시는건 한계가 있어요
    요양원 보내드리니 건강상태 다 좋아지시고 그상태 유지중이셔요
    집에 계실땐 식생활 조절도 안되고 외출하려하실거고 계속 같은말 반복이라
    보호자가 지치더라구요
    매일 나가셔서 옷을 사오시고 돈을 마구쓰셔서 결국 보내드렸는데
    당치수 혈압등 모든게 좋아져서 약을 다 끊고 지내셔요
    매일 아프던 허리도 아프단소리를안하셔서 다들신기해하고있어요
    식사를 규칙적으로 소식하는게 큰도움인듯해요
    운동도 그곳에서 하시고 노래하시는것도 좋구요
    집에선 늘 허리아프다 누워계셨어요
    건강 안좋을때 보내는것보다 그나마 정신있을때
    가셔야 그곳 프로그램을 따라 하시고 적응하시니 늦게 보내는건 아닌거같아요
    낯선곳에 본능만 남았을때 가시면 얼마나 힘드실지
    상상하기도 싫네요
    자식도 안보이고 모든게 낯설으니

  • 5. 일단
    '23.10.1 3:34 PM (223.38.xxx.218)

    언니 의사를 먼저 물어보세요
    그리고 언니가 감당할 수 있다고 하면
    나중에 유산 정리할 때 간병비만큼 챙겨주세요
    1년이면 적어도 간병비 오천입니다 ㅠ
    먹고자면서요 ㅠ
    모시지않는 자식들은 엄마가 요양병원 가시면 얼마나 힘들지보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모시는 사람은 요양원 보내기가 쉽지않아요 ㅜ
    제가 엄마라면 집 모기지해서 보내지말고
    자식 못알아볼때까지라도 언니에게 수고한 보샹을 해주고라도
    집에서 살고싶으실겁니다

  • 6. ..
    '23.10.1 3:36 PM (124.57.xxx.151)

    요양원 고를때 우울한곳보다는 활기차고 분위기 밝은곳 위주로 택했어요
    신설된곳중에서 잘찾아보면 있더라구요
    몇군데 다녀보시면 어디를 좋아하실지 감이 와요
    그리고 정착할때까지 몇군데 옮기더라도 맘편한곳으로 찾아보셔요
    너무 힘들어하는곳은 아니구요

  • 7. ㄴㄴㄷ
    '23.10.1 3:40 PM (211.250.xxx.102)

    환경변화없는 집이 최선이겠지만
    공격성향 치매라면 한계가 옵니다.
    낮밤 바뀌어 밤잠 안자고 숫돌 끌어안고 앉아 칼간다면
    어쩌시겠어요.
    또 어디서 그런 황소같은 힘이 나오는지
    제어도 힘들다면요.

  • 8. ㅇㅇㅇ
    '23.10.1 3:41 PM (218.144.xxx.57)

    등급부터 받아두세요
    치매는 3등급이라도 요양원될거에요

  • 9. 집에서
    '23.10.1 3:44 PM (175.223.xxx.188)

    노노노 . 미혼이면 몰라도 온가족 불행하게 하며 내친정 부모 모시겠다 하는 사람은 이혼하고 모셔야죠

  • 10. 제발
    '23.10.1 4:25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제발
    모시고 살지 마세요
    같이 사는 사람 미칠걸요.
    나중에 후회할거예요. 요양원 안보낸거.

  • 11. 초cbh
    '23.10.1 4:38 PM (59.14.xxx.42)

    언니 의사를 먼저 물어보세요
    그리고 언니가 감당할 수 있다고 하면
    나중에 유산 정리할 때 간병비만큼 챙겨주세요
    1년이면 적어도 간병비 오천입니다 ㅠ
    먹고자면서요 ㅠ
    모시지않는 자식들은 엄마가 요양병원 가시면 얼마나 힘들지보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모시는 사람은 요양원 보내기가 쉽지않아요 ㅜ
    2222222222222

  • 12. ...
    '23.10.1 4:44 PM (106.101.xxx.209)

    치매고 어떤병이라도 좋으니 아버지가 옆에만 잇어주시면 소원이 없겟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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