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리 복작복작 정신없는지^^
깔끔하게 살고, 밥도 한끼정도만 먹다가
명절음식에 세끼다먹으려고 하니 힘드네요
물론 나가서도 먹고 시켜먹기도 해요^^
연휴가 길어 더 그런가봐요
전 이런데 우리엄마, 시어머니는 왜이리 더 있다 가라고 하시는지 ㅋ
저도 더 나이들어야하나봐요^^
왜이리 복작복작 정신없는지^^
깔끔하게 살고, 밥도 한끼정도만 먹다가
명절음식에 세끼다먹으려고 하니 힘드네요
물론 나가서도 먹고 시켜먹기도 해요^^
연휴가 길어 더 그런가봐요
전 이런데 우리엄마, 시어머니는 왜이리 더 있다 가라고 하시는지 ㅋ
저도 더 나이들어야하나봐요^^
ㅎㅎ 저도 그런데...
더 늙으면 달라질지도요
아파트 지인들
저는 아직 아이가 결혼전이지만
나이 있으신 지인들은 명절 아니라도 주말마다
지들 밥 하기 싫다고 온다는 거 너무 싫다고
오지 마라 하기도 그렇고 ...
외식하면 비싸다느니 물가가 너무 비싸다며
딸 이고 아들이고 오는 데
아이들 까지 오니 정신이 없고
밑 에 집에도 미안하고
아직 직장 다니며 조용히 살다
주말이면 쉬고 싶은 데 밀고 들어 오니 현기증 난다고
다들 그래요
역시 명절엔 가족여행을 가는게 쵝오인거 같아요.
아님 내집에선 하루만 지내고 호캉스라도 가든가요.
식구들 어지른거 정리하고 오랫만에 만난 자식 맛난거 해먹여야 ㅘ고, 시어머니들은 며느리 부리는 맛에 자식들 붙잡았겠죠.
나이들면 자식 밥해주는것도 힘들죠.
예전 어머니들도 싫었을거에요.
남편 눈치보느라 맞춰준거지.
며칠내 동동거리고 계속 음식재료준비하고 뭐가 좋겠어요.
그거 그냥 립서비스 아닐까요?
엄마들은 다 오면 반갑고 가니 속이 시원하다
숙제 마친 기분들이라는데
아버지들은 꼬박 차려주는 밥 먹고
자식들 북적거리는
잔칫집 같은 게 좋아 하는 사람도 있고
근데 남자 어르신들도 애들 때문에 정신없어
피신 나왔다는 분도 있긴 하드라고요.
두 부부 조용히 은퇴 생활 하시는 분들은
애들 오면 반갑고 애들한테 내색은 안 해도 자기 부부 둘이 눈 끔벅이며
애들 빨리 갔음 했다고 하고
어떤 분은 대놓고 빨리 가랬다고 하고 ㅎㅎ
오히려 딸들이 와서 뭉개는 거 같더라고요.
자기들도 밥하기 싫은데 엄마 집 오면 편히 해결 되니까.
그냥하는 말을 진심으로 들었나싶어요
힘들죠
시어머니의 며느리도 손님이다 이소릴 얼마나 들었는지..
저희집도 부부 둘이 살다 아이들 오니 제가 하루종일 주방에서 뭔가를 해야하네요. 새삼 남편하고 둘이 사는게 엄청 단촐하고 편한거였다는걸 느껴요. 다 같이 만난 첫날 외식하면서 신나게 떠들고 난게 최고의 정점이였... 그러고 다들 갔어야했나봐요ㅎ
연휴 마지막 날은 사람 많아 혼잡하니 일요일이나 월요일에 가라고 슬쩍 흘렸더니 괜찮다고 화요일 저녁 기차 예매했다고 걱정하지 말라네요 쩝.. 내 걱정하는건데 참..
우리 여행가닌깐 너희들도 연휴에 하고싶었던거 하라고 ㅋㅋ 얼굴 보고싶으면 중간정도에서 만나 식사하고 산책하고 끝내고 싶어요
둘만 단촐하게 있고싶지만
군대에서 휴가나온 아들과 고시공부하는 딸이오는거라
어쩔수가 없었네요^^
그리고 특히 시어머니는 지금도 연휴긴데 왜 벌써 가냐고,
연휴첫날부터 물어보세요~
언제가냐 왜빨리가냐 또와라^^
외로우시니까 이해는되요
어머니들이야 우리가 가서 다 하니까 그렇죠.
지금은 연로하시니 더 그런거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바리바리 음식해서 도착해도
시가 부엌에 있다가 오는데 자고 가라고.
아휴 진짜 며느리가 무슨 로봇인가.
이제 늙어 내 한 몸도 힘든데...
다녀가면 며칠 앓아 누워요. 객지에서 생활하는 대학생 애들 굶지말라고 생활비 넉넉히보내느라 허리휘는데 생활비는 생활비대로 받고 기회만되면 본가와서 안내려가요. 길게다녀갈때는 애들내려가면 우리부부 식탁은 풀쪼가리만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