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자녀였던 분들 어떠셨나요?

맞벌이 조회수 : 4,037
작성일 : 2023-09-30 17:35:05

저 또한 맞벌이 부모 밑에 컸는데 모든지 스스로 해야했어요 전반적으로 지금까지요 요즘 애들 말로 왜 나를 낳아서 고생을 하게 할까 생각도 못 하게 컸던 그냥 순응하며 살았던거 같아요 애를 낳아도 경제적 정서적 도움도 못 받았고 그냥 저 혼자 다 해냈네요 

 

이제 살아와보니 요즘 아이들은 왜 나를 낳았냐 이런다면서요 조금만 힘든 일 있으면 부모한테 대들면서 꼭 저런다고 하더라구요 

 

제 주변 맞벌이 자녀들도 저랑 비슷하더라구요 

 

여기 여자들 맞벌이 하면서 애 키웠던 사람 얼마나 될 지 

모르나 요즘 비출산 한다는 여자들 참 이해가 갑니다 

IP : 175.223.xxx.23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9.30 5:38 PM (220.89.xxx.124)

    저는 원래 스스로파여서 엄마가 덜 살펴주고 스스로 해야했던 것은 불만없어요.

    근데 어려서 할머니댁에 6년 맡겨진게 타격이 더 컸어요
    무시형 불안정애착인데
    그게 가끔 엄마 보면 좋아하다가 엄마랑 헤어지면 좌절하던데 내면화된거 같아서요.
    집으로 돌아왔을 때 엄마의 정성은 더 어린 동생에게 갔던거
    고등부터 기숙사 들어가느라 집에서 자란 시간이 짧은거
    그런거 땜에 인생이 좀 힘듬

  • 2. ....
    '23.9.30 5:39 PM (118.235.xxx.67)

    전 괜찮았어요
    그리고 엄마가 직장 생활을 해보셔서 저를 잘 이해해주세요
    저랑 남동생이 힘들다고 하면 그만 두고 좀 쉬라고도 얘기해주시고요
    주변에서 직장 일로 힘들어하다가 안 좋게 된 케이스를 보고 들으신 것도 많고 직장 그만 둬도 다 어떻게든 살아가는 걸 보신 게 많아서 그런 거 같아요

  • 3. 부부교사딸
    '23.9.30 5:50 PM (118.235.xxx.23)

    엄마랑 아빠 직업 똑같은데 왜 유독 엄마한테만 전화했는지 모르겠어요. 직장 생활해보니 아무리 워라밸 좋다는 교사여도 일과 중에 전화 오면 정말 엄마가 애타고 곤란했겠다 싶어요. 그리고 가끔 왜 동생까지 둘이나 낳았나 생각도 해요. 절 돌봐주는 사람도 없어서 불안했는데 거기에다 덤으로 일찍부터 동생 돌보고 하는게 싫었어요.. 제가 남자가 아니어서 그랬겠죠?

  • 4. 부부교사딸
    '23.9.30 5:52 PM (118.235.xxx.23)

    부모님이 저랑 동생 낳은 나이가 지나니 그때 뭘 몰랐고 애 키우는게 뭔지 100% 실감이 안 되어서 그랬지 싶어요. 남들이 최소 둘은 낳기도 했으니....

    부모님이랑은 사이 안 좋아요... 공부 나름 잘해서 고등학교 때부터는 집에서 거의 나가서 살았네요.

  • 5. 세상이 텅 빔
    '23.9.30 5:56 PM (118.235.xxx.159) - 삭제된댓글

    다른 형제들은 다들 괜찮았는데 저만 좀 유별났던 것 같아요. 제가 어렸고, 예민해서였을 거예요.

    학교 끝나고 집에 갔는데 엄마가 없으면 온 세상이 텅 빈 기분.
    그때의 쓸쓸함이 제 성격으로 굳어졌어요.

    제가 어른이 되어서도 부모님이 아무 말이 없이도 안방에 계시고, 부엌에 계시고, 마당에 계시면 그거로 마음이 안정되었죠.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엄마만 있으면 뭐든 다 든든했어요.
    엄마가 집에 없으면 온 세상이 텅비고 쓸쓸했고요.

  • 6. ..
    '23.9.30 6:00 PM (118.235.xxx.108)

    애착 형성불가로 만성 우울증으로 기억이 잘 안나요ㅜㅜ

  • 7. ..
    '23.9.30 6:00 PM (118.235.xxx.108) - 삭제된댓글

    희망이 없는 시대잖아요.

  • 8. 희야희야
    '23.9.30 6:03 PM (125.180.xxx.23) - 삭제된댓글

    저 40대인데
    부모님이 맞벌이셨어요..
    좀 희귀했는데...??
    비오는날 초등학교 교문앞에 우산들고 엄마들이 서 있는데
    나만 비맞고 가거나 우산 가져온 친구랑 같이 쓰고 오고.
    도시락 반찬도 전업주부엄마랑 확연한 차이...
    준비물 안가져 오면 그냥 큰일 나는거...
    그외 새학기때 친구들이 짝궁 되었다고 집에 초대해서 대접?하는데
    나는 그냥 초대만 받고 방문하고...끝..

    반면..
    용돈은 늘 풍족해서 친구들에게 인심은 잘 썼었던듯...

    지금 전업주부인데..
    솔까 제일 좋은건
    애들 학교 데려다 주는거
    준비물 안가져가면 가져다 줄수 있는거.
    학교 끝나고 집에서 기다려주는거
    거의 사맥이지만 간식도 소소하게 만들어 줄수 있는거
    뭐 그런거 누구에게 부탁 안하고 할수 있어서 좋아요.

    물론, 직장 다니면 자아성취도 하고 돈도 벌고 좋지만,
    경력 끝나서 뭐 할 수 있는것도 없어요.
    소소하게 재테크나 하고 애보고 종교생활 하고 뭐 그렇습니다.

  • 9. ======
    '23.9.30 6:03 PM (125.180.xxx.23) - 삭제된댓글

    저 40대인데
    부모님이 맞벌이셨어요..
    좀 희귀했는데...??
    비오는날 초등학교 교문앞에 우산들고 엄마들이 서 있는데
    나만 비맞고 가거나 우산 가져온 친구랑 같이 쓰고 오고.
    도시락 반찬도 전업주부엄마랑 확연한 차이...
    준비물 안가져 오면 그냥 큰일 나는거...
    그외 새학기때 친구들이 짝궁 되었다고 집에 초대해서 대접?하는데
    나는 그냥 초대만 받고 방문하고...끝..

    반면..
    용돈은 늘 풍족해서 친구들에게 인심은 잘 썼었던듯...

    지금 전업주부인데..
    솔까 제일 좋은건
    애들 학교 데려다 주는거
    준비물 안가져가면 가져다 줄수 있는거.
    학교 끝나고 집에서 기다려주는거
    거의 사맥이지만 간식도 소소하게 만들어 줄수 있는거
    뭐 그런거 누구에게 부탁 안하고 할수 있어서 좋아요.

    물론, 직장 다니면 자아성취도 하고 돈도 벌고 좋지만,
    경력 끝나서 뭐 할 수 있는것도 없어요.
    소소하게 재테크나 하고 애보고 종교생활 하고 뭐 그렇습니다.

  • 10. ㅇㅇ
    '23.9.30 6:05 PM (58.126.xxx.131)

    맞벌이 자녀에 현재 저도 맞벌이
    전업시모 자기 아들 혼자 일하는 꼴 보기 싫어서 맞벌이 원했는지 모르나 집이 더러워서 집에 오라하기도 싫고. 애 봐준다고 했으나 내가 거절해서 못 오니 많이 실망도 하고 ㅈㄹ도 했죠
    이혼말도 오가고 지 아들은 일만 하고 애도 안보고 살림은 다 여자 몫으로 생각하는 등신......

    여기 시모들 중 맞벌이 원하는 전업들 많던데..... 현실 알려나 싶어요.

  • 11. 저는
    '23.9.30 6:14 PM (222.102.xxx.75)

    싫었어요
    저 어릴 땐 소풍에 엄마들도 왔는데
    늘 저만 우두커니 있었던 기억
    운동회도 마찬가지
    아프거나 갑자기 비오던 날.
    그날의 기분들이 낼모레 쉰인데도 생생해요

    엄마 열심히 사셨고 일하랴 살림하랴 힘드셨고
    저희땜에 더 그리 사신 것도 알지만 그것과 별개로
    그냥 맞벌이 가정의 자녀였던 제 마음은 싫었어요

    큰애 출산 전까지 맞벌이하다가 지금은 전업이에요
    저희 애들은 집에만 있는 저를 보고 또 다른 느낌 갖겠죠
    전업으로 살림하고 애들 키우면서 제 결핍을 채워요

  • 12. ㅇㅇ
    '23.9.30 6:24 PM (182.227.xxx.171)

    저 40초인데 엄마도 일다니셨음..했어요 그냥 맞벌이집안의 자유로워보이는 친구가 부러웠고.. 걔들이 용돈도 넉넉했고 자립적으로 보였어요 전 항상 과잉보호 과잉간섭.. 그런게 답답했고요

  • 13. 어릴 땐
    '23.9.30 6:31 PM (221.147.xxx.187) - 삭제된댓글

    싫었어요.
    비 오는 날 우산은 그 시절 워킹맘 엄마 둔 사람이라면
    다 아는 사소한 듯하지만 아이에겐 엄청난 결핍이었거든요.

    그런데 나이 들고 보니
    일했던 엄마의 장점이 더 많아요.
    부모님 부부 공무원이었는데
    경제력 있는 엄마의 자존감과
    현재 부모님 모두 공무원 연금 수급자여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성인 되고 보니
    어차피 엄마가 끼고 키우나 방목하나
    본인 성정대로 크는 것 같아요.

  • 14. 그리고
    '23.9.30 6:40 PM (221.147.xxx.187) - 삭제된댓글

    엄마가 우산 갖다 줄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챙기는 거 습관 돼서
    지금도 일 꼼꼼하게 하고 하는 사람으로 평가 받는단
    장점이 있고요.

    엄마가 바빴지만
    도시락 하나 만큼은 정말 친구들이 부러워 할만큼
    푸짐하고 근사하게 싸줬어요.
    저랑 동생이랑 연년생인데 둘 다 재수해서
    내리 4년을 고3 도시락을 쌌어요.
    저도 엄마 나이가 되어 보니
    그때 엄마의 그 사랑이 눈물 나게 감사해요.

    그리고 엄마가 맞벌이한 덕분에
    저랑 동생이랑 독립할 때 둘 다 집 사줬어요.

    결론은 모든 건 일장일단이란 거죠.

  • 15. 더불어
    '23.9.30 6:42 PM (221.147.xxx.187) - 삭제된댓글

    엄마가 우산 갖다 줄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챙기는 거 습관 돼서
    지금도 일 꼼꼼하게 하는 사람으로 평가 받는단
    장점이 있고요.

    엄마가 바빴지만
    도시락 하나 만큼은 정말 친구들이 부러워 할만큼
    푸짐하고 근사하게 싸줬어요.
    저랑 동생이랑 연년생인데 둘 다 재수해서
    내리 4년을 고3 도시락을 쌌어요.

    저도 엄마 나이가 되어 보니
    그때 엄마의 그 사랑이 눈물 나게 감사해요.

    그리고 엄마가 맞벌이한 덕분에
    저랑 동생이랑 독립할 때 둘 다 집 사줬어요.

    결론은 모든 건 일장일단이란 거죠.

  • 16. ㅇㅇ
    '23.9.30 6:53 PM (1.225.xxx.133)

    전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전 알하서 하는 타입이라 잔소리 필요없었거든요

  • 17. 저도 스스로파
    '23.9.30 7:01 PM (117.111.xxx.4)

    비오는날 엄마가 데릴러온적 한번도 없고
    소풍 운동회 당연히 혼자 다니고
    한글 혼자떼고 학원 뭐 보내달라고 한적 없고
    혼자 책사서 공부하고 스카이 감.
    대학교 원서도 혼자쓰고 수능도 도시락 안싸고 빵 초콜릿 사서 혼자 보고 혼자집와서 잤어요.
    어릴때는 엄마가 너무 고생한다 싶어서 그렇게 컸는데
    어른이돼서 생각하니 낳아서 방치당한거더라고요

    스무살의 엄마한테 하고싶은말을 쓰라는데

    부탁이니까 절대 피임하고 나낳지말라고 다시태어나도 엄마딸로 태어나기싫다고 썼어요.

  • 18. .....
    '23.9.30 7:22 PM (211.177.xxx.23)

    맞벌이 자녀고 맞벌이 엄마입니다. 도우미는 계속 있었지만 엄마가 늘 아이들 최우선으로 직장-집만 오갔어요. 엄마가 자랑스러웠고 제가 어른이 일찍 되었죠 혼자 알아서 동생 챙기고. 희생하신 엄마에게 다들 감사해합니다. 경제적 여유 유학 엄마 아니었음 불가능했죠.
    저도 육아-직장 양립 가능한 직장 다닙니다. 가정 최우선으로 살고 남편도 저 존중해서 가함께 아이들 돌보며 삽니다. 제 아이들도 제가 일하는 거 자랑스러워 한다고 생각합니다.

  • 19. 쉬어
    '23.9.30 7:31 PM (122.42.xxx.82)

    여기에 나이 20넘어도 부모탓하는사람 많아요

  • 20. 제가 맞벌이하며
    '23.9.30 7:57 PM (39.7.xxx.121)

    애키워보니
    엄마 입생색과 과장에 세뇌된거였구나 거짓말 다 뽀록났죠.
    저희는 할머니가 밑반찬 다 해다주고 종종와서 이불빨래 대청소 다해주고 김치 담가주고 냉장고 청소해주는 타입이었고
    아빠가 자상하셔서 학교 러이드 주말에 도서관 다 아빠가제려다주고 매일 집에 데려오는 타입이고 애들 굶기면 안된다고 아침에 빵굽고 과일 잘라서 처안에서 조금이라도 더자라고 배려해주는 타입이었는데
    셀프로 온갖 공치사 돈벌면서 애키우고 세상 돈은 엄마가 다벌고 육아도 혼자다하는척.
    지금 돌이켜보면 아빠가 청소 빨래 애기목욕 다시키고 반찬 시어머니가 다해주는데 진짜 우리키우는게 그렇게 힘들었냐고 물어보고싶어요 ㅎㅎㅎ
    엄마 반찬 할머니가 다해줘서 지금도 할줄아는 것도 없고
    세탁도 안해봐서 본인손으로 할때 망가뜨리는 옷이 많아서 세탁소에 갖다주거든요.

  • 21. 저도 스스로파2
    '23.9.30 8:24 PM (124.63.xxx.126) - 삭제된댓글

    저랑 거의 유사하시네요.
    다른점은 전 엄마가 저 낳은거는 뭐 그렇게 원망스럽지는 않아요.
    무슨 목표를 가지고 낳은것도 아니고 남들 사는대로 산 것 뿐이고 책임지려고 노력하며 산 것을 아니까요.
    다만 제가 아이를 안 낳으려고 딩크로 삽니다.

  • 22.
    '23.9.30 9:47 PM (82.132.xxx.184)

    저도 맞벌이인 55세인데 어릴때 엄마도 일했으면 생각 늘 했어요. 솔직히 엄마 돈 없단 소리 귀에 딱지가 않도록 들었고 어릴때 몇년빼곤 사실 사고 싶은거 살 수 있는 형편이었어요. 그래도 돈없단 소리때문에 항상 마음이 불안하고 걱장많았거든요. 아마 그래서 제가 일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거 같아요.

  • 23. ..
    '23.9.30 11:55 PM (118.99.xxx.155)

    맞벌이를 안하면 밥도 못먹을 형편이넜어서 그런가
    맞벌이하는 엄마가 날 뭘 챙겨주지 않아서 맘에 남아있거나 하는건 없어요. 그것보다 준비물 수학여행 그런거 말할 때 고민되던게 더 기억에 남네요..

    어디가든 똑소리나게 일 잘한다 잘챙긴다 소리 들으며 일히는데 대신 가정에선 사실 소소한 잔정이나 가정 분위기를 가꾸는 일은 잘 못하네요..타고난 성향인지 어릴 때 겪어보질 않아선지 모르겠어요. 일단 제가 감당해야할 일이라 느껴지지 않아요...

  • 24. ㅇㅇㅇ
    '23.10.1 12:07 AM (124.50.xxx.40)

    자립심이 길러졌다기엔, 초1부터 알아서 일어나 등교 준비했어요. 타고난 거 같아요.
    고등학교 때 엄마가 자느라 도시락 안 싸주면
    엄마 안 깨우고 그냥 갔어요, 일하는 엄마가 더 잤으면 했고 컵라면 사먹으면 돼니까요.
    성장기간 내내 엄마의 부재에 신경 쓰지 않았어요.
    인생 전반에 걸쳐 엄마가 굶지 않게 돈 벌고 학비 내주시고
    그 정도면 다 해주신거 같아서 원망도 없고? 엄청 억압 받지도 않았고?
    대학교 결정도 제가 하고 원서도 제가 쓰고 당연하게 내 일이니 내가 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엄마는 제가 잔정이 없다고 하는데
    잔정 있는 성격이면 엄마한테 불평불만하며 왜 이거 안해주냐 못해주냐 난리도 아니었을 거라고, 엄마. 다 가질 순 없어 그래요.

  • 25. ㅇㅇ
    '23.10.1 5:44 AM (96.55.xxx.141)

    어릴때 조부모네 집에 보내져서 지낸 기간이 있어서 그런지 부모님께서 나를 키우려고 고생하셨다 그러니 효를 다해야한다? 하는 마음은 없어요. 엄마도 엄마 일욕심으로 일한거지 다 나때문은 아니지 하는 마음도 있고요. 어릴때부터 스스로 하자 파인데 부모와 나를 떨어트려놓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전 살림 진짜 못하는 우리 엄마에 대한 환상이 사라졌죠ㅋㅋㅋ
    어릴땐 비오는 날 우산 같이 그런게 조금은 아쉬웠던거 같은데 독립적인 아이라 그런지 엄마가 바쁘면 그럴수도 있지~ 하며 담담하게 지나갔어요.
    근데 애정결핍 같은건 없어요. 정서적인 안정은 저녁에 대화하며 느낀 부모가 나를 믿고 지지해준다는 거 하나로 완성된 것 같아요. 요란했던 사춘기도 크게 엇나가지만 않으면 괜찮다하며 엄마와 친구처럼 대화했던게 좋은 영향을 주었고요.
    결국 맞벌이여도 어떤 양육태도, 가정분위기였는지에 따라 자녀의 사고방식 가치관이 나오는 거겠죠. 아이의 타고난 성정도 크고요.

  • 26. 옇쇠
    '23.10.1 1:02 PM (183.101.xxx.232)

    열쇠를 목걸이로 만들어서 목에 걸고 다녔죠
    글짓기 과학 발표대회 다 학교대표로 나가서
    선생님에 다른 엄마들 우르르 따라갈때도
    6년내내 반장 전교회장 할 때도
    엄마가 학교에 거의 못 왔어요
    그래도 하나도 안 외롭고 잘만 지냈어요 ㅋㅋ
    결핍이라고 느끼지도 않고요
    43인 지금도 외로움 잘 안 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4582 제가 진짜 가난했거든요. 16 ..... 2023/10/20 11,554
1524581 결혼 20년 되가는데 신혼같아요 29 딩크 2023/10/20 8,460
1524580 실내운전연습장 가보신분들 계신가요? 6 . . 2023/10/20 1,031
1524579 점집 잘 맞치는 분 사실 본적이 없었어요. 5 ㅇㅇㅇ 2023/10/20 2,243
1524578 이렇게 논란있을때마다 궁금한 ㅇㅇ유 7 2023/10/20 3,514
1524577 피겨 좋아하시는분 질문좀 드릴께요 3 .... 2023/10/20 662
1524576 부츠는 사이즈 하나 크게 사야하나요 5 부츠 2023/10/20 1,737
1524575 한동훈이 잘생겼어요. 52 ... 2023/10/20 5,661
1524574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갈곳이 없네요 6 ㅇㅇ 2023/10/20 1,657
1524573 피자가 먹고싶은데 넘 비싸서요. 시판피자 사왔어요. 9 ..... 2023/10/20 2,267
1524572 이선균도 좋은 인상은 아닌가봐요 17 2023/10/20 11,434
1524571 핸드폰 질문 핸드폰 2023/10/20 353
1524570 임플란트 210만원이면 바가지 인가요? 11 견적이 2023/10/20 3,194
1524569 의료진들앞에서 4 병원가면 2023/10/20 1,550
1524568 이거때문에 마약 스캔들 풀었나? "의전비서관 딸, 후배.. 22 궁금 2023/10/20 6,826
1524567 슬픈노래 들으면 ㅈㅅ 충동생겨요 2 ㅁㅁ 2023/10/20 1,079
1524566 공인중개사 공부했었던분 계시나요? 17 공인중개사 2023/10/20 2,867
1524565 건식 다리미 추천부탁드려요 2 흑흑 2023/10/20 392
1524564 원래 이사나가고 소금 뿌리나요? 7 원래 2023/10/20 1,479
1524563 아이 치과 검진이 이어서 왔는데 4 2023/10/20 1,109
1524562 오트밀 음료 넘 맛있어요. 1 달리기 2023/10/20 860
1524561 아래 카드피싱글 올라오니 생각 났어요 썩을 2023/10/20 261
1524560 고양이 잇몸 염증 11 냥냥 2023/10/20 905
1524559 편하고 예쁜 굽 있는 정장신발 알려주세요 2 .. 2023/10/20 1,164
1524558 다니엘헤니 결혼했나봐요 52 행쇼 2023/10/20 27,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