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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제일 맛난 음식 뭐였어요?

조회수 : 7,445
작성일 : 2023-09-29 23:54:43

푸아그라 먹으면 안되는 음식이라 이젠 안먹지만 

예전에 호텔에서 철판구이로 먹은적있어요. 

냉장이었는지 입안에서 녹더라고요. 

느끼하지도 않고 너무 고소한맛. 

여태먹어본 음식중 제일 강열하게 맛있는 맛이었네요. 

IP : 124.49.xxx.23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ㄷ
    '23.9.29 11:56 PM (221.149.xxx.124)

    하이엔드 스시야 (어디였는지 기억이 ㅠ) 에서 먹은 바다장어 초밥

  • 2. 풍천장어
    '23.9.29 11:59 PM (180.71.xxx.56)

    처음 먹었을때 놀랐어요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게 있구나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물림
    너무 느끼해서요 ㅋㅋ

  • 3. ㅡㅡㅡ
    '23.9.30 12:01 AM (58.148.xxx.3)

    배고플때 먹는 라면

  • 4. ....
    '23.9.30 12:02 AM (128.134.xxx.207)

    게장이요 ㅋㅋㅋㅋㅋㅋ

  • 5. ..
    '23.9.30 12:04 AM (116.121.xxx.209)

    저는 자연산 돌가자미, 일명 이시가리라는 횟감이요.
    그리고 30년 전에 독도새우 3종 종이케이스에 담아 선물용으로 받아 그 자리서 바로 까서 와사비 간장에 먹었을때를 잊지 못하네요.

  • 6.
    '23.9.30 12:07 AM (223.38.xxx.72)

    저는 이웃집 언니 엄마가 만들었던
    생선들어간 김치.

    생선들어간 김치 팔면 좀 알려주세요!

  • 7. ㅡㅡ
    '23.9.30 12:07 AM (175.223.xxx.135)

    일곱살 겨울 엄마아빠랑 제주도가서 먹은 옥돔.
    희고 달고 깨끗한 맛.
    생선이 이리도 비리지않고 깔끔한 맛이 나다니.
    그 이후 먹은 옥돔들은 그맛이 나지않음.

  • 8.
    '23.9.30 12:10 AM (14.186.xxx.2)

    70년대후반생인 저는 고등학교때 친구네집에서 먹은 치즈케익
    이거 뭔데 이렇게 맛있냐 ㅋㅋ 깜놀

  • 9.
    '23.9.30 12:13 AM (172.225.xxx.140)

    고베가서 먹은 진짜 고베소요.
    한번은 비지니스 통역으로 엄청 고급집 샤브를 갔었고
    두번째는 혼자 여행 철판집을 갔었는데
    두번다 맛있었어요.

    두바이 5~7성급 호텔들이랑 파인다이닝
    와규푸아그라버거 인생 탑버거예요.

    그러나…
    제 소울푸드는 온리 떡볶이!!ㅋ

  • 10. ...
    '23.9.30 12:23 AM (58.234.xxx.222)

    싱가폴 칠리크랩이요.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더운데도 불구하고 아주 그냥 추잡스럽고 게걸스럽게 먹어치웠어요.

  • 11. 필리핀
    '23.9.30 12:29 AM (121.166.xxx.230)

    필리핀작은도시에
    홍콩인이 운영하는식당이 있었는데
    맛집으로 소문난집이었어요
    그집에 연두빛나는 생선으로만든 스프였는데
    천상의맛이었어요
    모든음식이 다맛있고
    지금도 입맛없을땐 그식당이생각나요
    그리고 마닐라에있던 일본우동집
    일본서도 그맛을못찾았어요

  • 12. 엄마가 만든
    '23.9.30 12:37 AM (220.120.xxx.170)

    어릴적 엄마가 송이버섯넣고 만드신 무지짐. 가난했는데 뒷산에 송이버섯 군락지여서 송이버섯을 귀한줄도 모르고 먹고 자랏어요. 지금은 개발로 송이도 사라지고 엄마도 아프셔서 침상생활만 하시네요

  • 13. ㅇㅇ
    '23.9.30 12:50 AM (122.45.xxx.114) - 삭제된댓글

    제주도에서 출산하고
    조리원에서 먹었던 옥돔미역국
    항상 맛있는 떡볶이랑 라면 소고기

  • 14. 추어탕
    '23.9.30 1:06 AM (211.112.xxx.130) - 삭제된댓글

    여러 음식이 있지만 단연코 추어탕이요.
    32살때 처음 먹어봤는데 와 눈튀어나올듯 띠용할 정도로 맛있었요. 나 이때껏 이 맛을 모르고 산건가 아까울 만큼. 거기에 젓갈 맛 나는 매콤한 겉절이 조합.
    그리고 어촌 시집에 시집와 먹어본 소금물게장 (게절임?) 간장게장보다 더 맛있고 담백하고 고소한 그맛.

  • 15. ㅇㅇ
    '23.9.30 1:06 AM (223.62.xxx.106)

    랍스터랑 대게회요. 코스요리 다 맛있어요.

  • 16. 산딸나무
    '23.9.30 1:11 AM (182.224.xxx.78)

    제철 게살 버터에 찍어먹기
    샴페인과 같이

  • 17. .....
    '23.9.30 4:17 AM (203.175.xxx.171)

    멕시코 음식이요.
    저한테 잘 맞아요.
    멕시코 음식 식당 비싸더라고요.
    온더보더 이런.

  • 18. ㄱㄴㄷ
    '23.9.30 7:16 AM (223.39.xxx.175)

    상하이 출장에서 회사 상무님팀과 만나서 사주신 랍스터회요

    근데 윗분 글을 보니 진짜 맛있게 먹은건 라면이네요 중2태인가 수련회가서 산타고 미션하는거 했는데 넘배고픈데 저녁시간은 멀었고 8명이 라면1개 나눠먹었는데 그게 그리 맛있었어요

  • 19. ㅁㅁ
    '23.9.30 7:41 AM (194.223.xxx.19)

    저도 옥돔..
    요즘이야 파티세리 가서
    레몬 머랭 타르트 같은 거 예쁜 거 좋아해요

  • 20. 랍스터
    '23.9.30 7:57 AM (180.68.xxx.158)

    30년전 연애할때 남친이 사준 아보카도롤과 랍스터회
    둘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랍스터파스타

  • 21. 믹스커피
    '23.9.30 8:31 AM (122.34.xxx.62)

    고등학교때(70년대말) 먹어본 믹스커피요.정말 세상에 이런게 있나 싶었어요.그게 먹고 싶어서 아침이 기다려질 정도.매일 아침 커피 마시며 사는게 소원이었어요.지금은 아아를 일어나자 마자 마셔요

    김치랑 커피가 젤 좋아요.맛있는 김치 먹을 때 진심 행복해요

  • 22. 엄마표
    '23.9.30 8:36 AM (222.98.xxx.33)

    민물매운탕이요.
    추수가 끝나면 동네 저수지의 물을 빼고
    붕어며 잉어 장어 미꾸라지 온갖
    물고기를 잡아 우거지와 무를 두툼하게
    썰어 붕어를 넣고 푹 지져요.
    붕어의 달근한 맛이 우거지와 무에 스며들어
    천상의 맛이죠.

    바다가 멀어 민물고기로 영양을 채웠죠.
    민물고기는 고추장에 지져야 제맛이죠.
    한솥 끓여 놓고 며칠을 먹었죠.
    중학교때 먹어본 친구들이 지금도 얘기합니다.

  • 23. 엄마표 만두
    '23.9.30 8:47 AM (193.36.xxx.73)

    직접 속 만들고 피 반죽해서 손으로 빚은 김치만두요
    결혼하고 외국나가 살았는데 입덫할 때 어찌나 먹고싶은지 누워서 천정보며 울던 생각이 ㅎㅎ
    그래서 한국 나올 때마다 엄마가 만들어주셨죠
    저의 영혼의 닭고기 스프같은…
    이제는 아프셔서 못 만드셔요

    그 만두 말고는 이탈리아 남부가서 먹은 버팔로 모짜렐라 샐러드요
    이름은 샐러드지만 버팔로 모짜렐라 자체가 맛이 환상이어서 잊을 수가 없어요
    사실 이탈리아에서 먹은 것들은 다 별이 뿅뿅 이었어요 ㅎㅎ
    풍부한 햇살에 속깊이 익은 붉은 토마토, 짜지않은 올리브, 온갖 치즈,…

  • 24. ..
    '23.9.30 8:49 AM (175.116.xxx.62)

    성게미역국, 장어덮밥, 시뻘건 쌀떡볶이, 외국여행에서 돌아와서 허겁지겁 먹은 부대찌개, 입덧할 때 다 토해서 굶다가 먹은 모밀국수.. 이것저것 많네요^^

  • 25. 군침
    '23.9.30 9:19 AM (210.126.xxx.33)

    저는 홍어삼합이요.ㅎㅎ
    그 어우러지는 향과 식감.
    습~~~군침 도네요.

  • 26. 후니맘
    '23.9.30 10:41 AM (218.149.xxx.230)

    독도새우 머리 버터구이요
    까서 몸통은 간장와사비 찍어 회로 먹고
    머리는 그대로 버터만 조금 넣어 후라이팬에 구웠는데
    세상에 그렇게 맛있는건 처음이었어요
    엄청 비싸서 사온 남편 혼내면서 먹다가
    완전 깜짝 놀랬어요
    진짜 맛있어요

  • 27. 신토불이
    '23.9.30 10:59 AM (218.54.xxx.2)

    오래 기억되는 맛있는 음식은 현지에서 수확한 지 얼마 안된 싱싱하고 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들이었어요. 과일, 채소, 해물, 고기 다—-.

  • 28.
    '23.9.30 11:03 AM (220.85.xxx.236)

    숯불에 구워먹는
    최고급 한우

  • 29. ..
    '23.9.30 11:58 AM (211.176.xxx.138)

    30년 전
    양양에서 맛 본
    명태가 통째로 들어간 김치
    그 때의 청량감을 잊을 수가 없음

  • 30. ...
    '23.9.30 12:33 PM (175.115.xxx.148)

    학교앞 포장마차 불량떡볶이요

  • 31. 세바스찬
    '23.10.1 6:44 AM (220.79.xxx.107)

    준치국 준치 갈아서 완자만들어 끓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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