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년 전에, 모 부부 연예인부부와 일 때문에 파리에 갔었는데, 남자 연예인이
그 쇼를 보겠다고 해서 같이 갔어요.
티팬티만 입고 가슴도 다 드러낸 무희들.
어쩜 그리 체형이 똑같던지, 마치 Ctrl C 해서 Ctrl V 해 놓은 것 같더라구요.
너무 똑같으니 오히려 징그러운 느낌.
예술성이야 당연히 없지만 별로 섹시하지도 않았어요.
제 기준이지만.
종일 잘 들리지 않는 불어 신경 쓰느라 피곤했는지 중간에 잤어요.
끝났다고 깨워서 비몽사몽 호텔로 돌아왔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