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저씨가 다양한 배역을 맡아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이아저씨 매력의 정점은 바로 '한니발'이죠
그야말로 탑 변태 오브 변태인데 잔인하고 기괴하기 이를데 없는데 그걸 또 미적으로 아름답게 승화시키고, 미식으로 요리하는 것까지 다 섞어버리니 아, 보면서도 거부감 생기는데 그 마력에 저항할 수도 없고...
참 희한한 드라마고 희한한 배우들이었죠
이 드라마에서 요리하는 한니발로 매즈 미켈슨 아저씨가 섹시미를 많이 뽑냈는데요
이 드라마에 등장했던 음식과 음식컨셉, 세팅의 책임자였던 푸드 스타일리스트 제니스 푼의 'Feeding Hannibal'이란 책이 미식가를 위한 요리책이란 부제를 달고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비록 기괴함 때문에 시리즈는 중단되었으나 한니발 팬들이 레시피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답니다
그래서 레시피, 음식 디자인 과정, 촬영 뒷 이야기와 드라마 화보를 곁들여 펴냈어요
전체 컬러 사진책이라 마이 비싼데, 집앞 도서관에서 사줬습니다!!!
희망도서 잘릴 줄 알았는데...
그것도 무려 연휴전에 안착!
이책의 서문을 무려 매즈 미켈슨 본인이 썼다능... ㅎㅎㅎ
굳이 따라 요리하겠다 해도 그다지 어렵지 않은 메뉴도 있긴 한데, 이책을 설마 요리책으로 보실라고요?
한니발에서 그 섹시했던 매즈미켈슨 아저씨 화보집으로 보는 겁니다
연휴동안 아주 마르고 닳도록 봐줄라고요
집앞 도서관, 땡큐!!!
이런 책도 사주고 말이야,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