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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플래시(whiplash), 넘 재미있게 봤는데 보고나서 탈진…

감사감사 조회수 : 2,004
작성일 : 2023-09-26 14:03:46

지난 주말 댓글로 어느 분이 올려주신 위플래시 영화를 봤어요 

2014년 영화인데 저는 몰랐어요 

열정과 광기의 스승과 제자 이야기라길래 끌려서 찾아봤더니 넷플릭스에 있네요?

 

시작도 아주 좋습니다 ㅎㅎ

비가 추적추적 오는 흐린날 보기 딱 좋은, 뉴욕 맨하탄의 밤거리를 따라 재즈 음악과 심장 바닥을 쿵쿵 울리는 낮은 박자...

오~ 분위기 좋아요 

 

그러다 속에 불을 품은줄 모르고 음악을 배우겠다고 들어온 학생과 괴짜, 괴팍, 고약하기 그지없는 인격파괴자같은 스승과 만나고 두 광기는 휘몰아치며 충돌하고 나동그라지고..

피튀기고(은유가 아닌 진짜 핏물) 텐션 치솟고

피와 땀의 짭짤하고 찝찝함이 입안에 생생히 느껴지는듯한 연출과 음향 좋았어요!

 

재능이 있어도 건드려줄, 끄집어내줄 스승이 필요하구나.. 끄집어내기까지는 엄마들이 한 생명을 세상 밖으로 내보내줄 때처럼 극도의 고통과 비명의 순간을 건너야 도달하는구나...

피범벅, 자기 저항, 눈에 별이 번쩍이는 순간을 넘어서 비로소 느끼는 희열을 대리로나마 잠시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혼자가 아니라 다른 누군가와 마음이 합하고 영혼히 합해서 경지에 이르는 모습은 보는 사람까지 벅참

마지막 연주는 와.... 

 

소개해 주신분 감사드려요^^

덕분에 행복했어요 

 

 

 

 

IP : 59.6.xxx.6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9.26 2:05 PM (218.239.xxx.72)

    대단한 연기... 보고나면 기 빨려요

  • 2. ㅇㅇ
    '23.9.26 2:06 PM (106.101.xxx.45) - 삭제된댓글

    이 영화 재밌죠 ㅋㅋ
    광기가 아주 후덜덜

  • 3. ...
    '23.9.26 2:08 PM (211.36.xxx.42) - 삭제된댓글

    음악 영화로 가장한 스릴러 영화

  • 4. ㅐㅐㅐㅐㅐ
    '23.9.26 2:08 PM (61.82.xxx.146)

    보고나서 탈진
    저도 동감

    이 감독의 바빌론 안보셨으면 꼭 보세요

    봉준호가 기생충보다 더 나은 작품을 만들수 있을까? 했던 느낌을
    이영화에서 받았어요

    이 감독이 바빌론보다 나은 작품을 만들수 있을까? 이게 끝판왕인 것 같다

  • 5. 그쵸
    '23.9.26 2:09 PM (59.6.xxx.68)

    연기도 저렇게 하면 매 씬 찍을 때마다 탈진할 것 같아요 ㅎㅎ
    스승역 배우 연기 좋았어요
    얼굴의 늘어진 얼굴 근육, 그와 반대로 날카롭고 번득이는 눈빛에 저도 모르게 보다가 움찔움찔
    마지막 연주에 얼굴 들이밀 때는 거의 천사나 악마같이 인간계가 아닌듯한 표정 끝내줌
    잠시 쉴 틈 없이 휘몰아치고 몰입하게 만드는건 꽤나 매력적이더라고요

  • 6. ...
    '23.9.26 2:11 PM (106.101.xxx.201) - 삭제된댓글

    주인공 남학생이랑 같이 혼나는 기분으로
    봤어요

  • 7. 라라랜드
    '23.9.26 2:12 PM (116.41.xxx.141)

    이후 작품이 없네 했구먼
    바빌론 초신작이네요 어디서 보남 ~~

  • 8. 바빌론
    '23.9.26 2:15 PM (59.6.xxx.68)

    뭔가 했더니 최근 영화네요
    영화 찍는다고 연예뉴스에서 봤던거군요
    한번 찾아볼게요

  • 9. ...
    '23.9.26 2:17 PM (124.57.xxx.151)

    위플래쉬는 손꼽을 영화중하나
    바빌론은 기대한만큼은 아니었고 시간도 너무길어 지루했어요

  • 10.
    '23.9.26 2:39 PM (14.47.xxx.167)

    뭐 볼까 하고 있엇는데 봐야겟어요 감사합니다

  • 11. 주인공
    '23.9.26 3:44 PM (59.6.xxx.68)

    주인공 네이먼은 원래 드럼 치던 사람이라 거의80프로는 직접 연주했다고 하네요
    어쩐지 아무리 배우들이 역할을 위해 배우고 연습한다고 해도 저 정도로 찍을 수 있을까 했는데..
    플레쳐 선생으로 나오는 시몬즈도 아버지는 음대교수 본인도 음악 전공한 음악가 집안이라고
    감독도 이 영화를 20대에 만든거 보면 다들 대단..

  • 12. 저는
    '23.9.26 6:22 PM (121.134.xxx.62)

    이 영화 극장에서 보고 기절하는 줄. 정말 기분 나쁜 영화.

  • 13.
    '23.9.28 3:34 PM (119.192.xxx.120)

    정말 다 다르네요 전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불쾌한 영화였어요 제 주변은 다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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