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이 잘 안넘어가는데 무슨 방법 없을까요??

질문 조회수 : 2,972
작성일 : 2023-09-26 13:26:06

 

심하지는 않은데 타고난 알러지 체질이예요. 

 

어릴때부터 힘든일이 있거나 하면 밥이 잘 안먹혀서

 

라면, 빵 이런걸로 끼니를 때워요.

 

40대 초반, 키 163에 50키로라 과체중은 아닌데 

 

40이 넘어가면서 밥을 제대로 안먹으니까

 

피부 트러블이나 알러지가 걱정될뿐만 아니라

 

머리카락도 얇아지고 숱이 적어지는 느낌도 들어요.

 

(원래 머리숱 많은 타입).

 

근심걱정있거나 기분이 많이 안좋을때 일반적인 분들은

 

다들 입맛이 없으실거 같은데요.

 

안먹혀도 억지로 밥 밀어넣어야하나요?

 

혹시 무슨 방법이 없을지 궁금합니다ㅜㅜ

 

 

IP : 125.142.xxx.2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씹기 싫은거죠
    '23.9.26 1:29 PM (223.62.xxx.190) - 삭제된댓글

    죽이라도 드세요
    라면 빵은 진짜 아프면 냄새도 역겨워요

  • 2. ..
    '23.9.26 1:30 PM (112.145.xxx.43)

    기분안좋을때 먹는게 부담스럽지만 안 먹음 기분이 더 다운됩니다 먹고 힘내야지요
    밥이 부담스러우면 누룽지나 스프 사다놓고 드세요

  • 3. 그레이스79
    '23.9.26 1:30 PM (112.214.xxx.6)

    전 따뜻한 물에 말아서 후루룩먹어요 누룽지나..
    그게 제일 속이 편해서.

  • 4. 누룽지
    '23.9.26 1:31 PM (223.39.xxx.200)

    죽으로 드세요. 운동하면 식욕증가

  • 5.
    '23.9.26 1:33 PM (175.120.xxx.173)


    또는 보리차에 말아드셔 보세요.

  • 6. ss
    '23.9.26 1:38 P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그럴때 입맛 없긴 한데 그래도 안먹으면 안되니까
    억지로 조금이라도 먹죠
    음식이 엄청 귀한 상황이면 맨밥도 먹지 않을까 생각하면서요

  • 7. ㅇㅇ
    '23.9.26 1:39 PM (222.100.xxx.212)

    저도 맛있는 죽이나 시리얼 먹어요

  • 8. ㅇㅇ
    '23.9.26 1:46 PM (1.235.xxx.70)

    보리차에 말아서 매운 멸치볶음이나 꽈리고추찜 이런 매콤 짭짤한 반찬이랑 드세요.
    제가 원래 국에 밥도 안말아서 먹는데 이번 여름에 입맛도 뚝 떨어지고 정말 씹을 힘도 없었는데 보리차에 밥 말아먹고 기력 차렸어요.

  • 9. **
    '23.9.26 1:52 PM (210.96.xxx.45)

    저도 목구멍에서 구역질이 올라올 만큼 스트레스나 힘들면 못먹어요.
    음료수 빵, 과일이라도 조금씩 억지로 먹다가
    정 힘들면 사실 정신과 가요 ㅠ 가서 얘기하고 약 받아 먹으면 감각도 무뎌지는듯 하고
    밥도 잘 넘어가요
    지금 당장은 입에서 먹을수 있는걸 찾아 조심씩이라도 먹어줘서 아예 입맛 떨구는걸
    막아야할거 같네요

  • 10. ..
    '23.9.26 1:55 PM (220.73.xxx.142) - 삭제된댓글

    전 40중후반 부터는 안먹던 동치미 오이지나 짠지냉국이 땡기던데요...
    엄마가 예전에 동치미 맛있게 담구었다구 가져가라고 통사정해도
    먹지도 않던 동치미가 어느날 생각나더니
    아프고 입맛없을때 갑자기 먹고 싶더라구요 밥은 맨밥에 다른반찬 없이

    예전에 짜기만 하고 도대체 뭔맛인지 모르겠더니 분명 짜기는 한데
    그냥 입맛이 돌더라구요..

  • 11. ㅇㅇ
    '23.9.26 2:09 PM (218.239.xxx.72)

    누룽지 끓여서 드셔 보세요.

  • 12. 저라면
    '23.9.26 2:10 PM (74.75.xxx.126)

    귀찮아도 동네 반찬 가게에 가서 그나마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반찬을 골라요. 아님 마트 반찬코너도 좋고요. 그리고 죽을 끓여서 같이 먹어요. 먹다 남은 찬밥이나 햇반에 물 넣고 보글보글 10분 정도 끓이면 돼요. 전 밤에 자기 전에 현미쌀 한 컵에 물 다섯 컵 슬로우쿠커에 넣어 놓고 자면 죽이 아침에 만들어져 있어요. 일어날 때 고소한 현미죽 냄새가 나면 오늘도 또 시작해 볼까 뭔가 의욕이 솟아요.

    기운이 더 나는 날은 계란찜도 만들어 먹어요. 계란 한 두 개 풀어서 뚜껑 덮고 전자렌지에 땡 4분정도 하면 부드러운 계란찜이 완성돼요. 죽에다 얹어 먹으면 술술 들어가죠. 뭔가 칼슘이 부족한 것 아닌가 걱정 되시면 멸치를 볶아서 같이 먹으면 완전 짱이에요. 멸치가 원래 짜서 별다른 양념 필요 없어요. 전 매운 걸 좋아해서 고추 몇 개 통째로 갈아서 양념 더해요. 뭔가 요리를 했다는 기쁜 마음이 생기죠.

    조금씩 조금씩 윗님 말씀처럼 입맛에 맞는 걸 드세요. 하루 삼시 세끼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자고 그런 루틴만 찾아도 훨씬 건강해 지세요. 그리고 종합 비타민 챙겨 드시고요. 머리카락이 확실히 굵어지던데요

  • 13.
    '23.9.26 2:11 PM (211.114.xxx.77)

    습관 아닐까요? 그래도 밥에 반찬 먹는 버릇을 들여야할것 같아요.
    아무렇지 않음 모를까 안좋은 영향이 있다면요.

  • 14. ㅇㅇ
    '23.9.26 2:13 PM (211.36.xxx.253)

    라면 빵 드시네요
    밥이 안 먹힌다는 말은 맞지않아요

  • 15. 빵을
    '23.9.26 5:02 PM (124.111.xxx.216)

    건강식으로 드시면 괜찮지읺을까요?
    빵은 드신다했으니 식사대용 통밀빵이나 샌드위치 같은거요

  • 16. 정말
    '23.9.26 10:51 PM (116.39.xxx.97)

    나이 들수록 운동보다 더 중요한게 먹는거 같아요
    바쁘다고 끼니 대충 때운거 몸이 그대로 돌려 줍니다
    정갈한 제철 음식 소박하게 먹으려 노력합니다
    올 여름 입맛 없을때 오이지 물에 밥 말아 먹고
    그게 다음 끼니의 마중물이 되어 반찬 만들 에너지 얻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082 led 조명이 번져보이고 정진숙 17:57:59 6
1596081 장례식장에서 며느리 잡는 집구석은 콩가루예요. .... 17:57:52 31
1596080 달콤한 맛이 주는 행복을 알았어요 ㅡㅡ 17:56:18 43
1596079 한소희랑 변우석보면서 부모의 중요성을 실감하네요. 3 부모복이반복.. 17:54:44 272
1596078 김호중 사주/ 술조심해라!!! 1 술조심 17:54:31 91
1596077 애한테 사과해야죠? 우울 17:53:51 66
1596076 하루에 물 몇리터 드세요? 1 17:48:57 51
1596075 당근 알바 추천해보신분 1 ㄷㄷ 17:45:36 116
1596074 옥스포드대 물리학과 칠판 사이즈 스케일 4 17:41:36 434
1596073 국세청에서 종소세가 다 계산되어왔네요. 2 ... 17:38:35 610
1596072 강형욱 레오 학대속에 죽었다는 얘기 사실일까요? 10 17:33:24 1,272
1596071 울쎄라600 맞으신 분들 안부으셨나요? 7 충동적인 17:30:59 564
1596070 5/23(목) 마감시황 나미옹 17:30:08 169
1596069 왼쪽 다리를 들어 올리면 척추에서 뚝뚝 1 .. 17:30:06 224
1596068 강형욱 레오 해명 꼭좀 듣고싶어요 ㅜ 1 아 정말 17:25:58 457
1596067 방탄소년단 뷔 뮤직비디오 참여한 업계 관계자가 올린 민희진 이야.. 5 .... 17:25:41 1,083
1596066 우울할때는 걷는다 2 ... 17:25:23 680
1596065 과일은 하루 중 언제 먹는게 건강할까요~? 4 건강식 17:25:02 315
1596064 (소설) 김지훈씨의 하루 .. 17:23:12 280
1596063 강형욱사건 중립 입장인데 5 ........ 17:21:57 1,022
1596062 타일 청소 문의 ^^ 17:19:49 119
1596061 어이없는 소개팅 후기 34 사랑 17:17:48 2,010
1596060 과외 알아보는데 계산법이 이상한데 봐주세요 5 00 17:17:04 379
1596059 신의 목소리 변호사님 너무 재밌네요 하하 17:11:25 210
1596058 변우석만봐도 부모가 좋은 피지컬 물려주는게 3 ... 17:10:56 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