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받으면 남편이 간섭하나요?

[커피값]

다른집 남편들도 생활비 어디어디썼는지 캐묻나요? 제가 돈을 더 잘버는 관계로  이번에 남편한테 처음으로 생활비라는 걸 받아봤어요. 그런데 어디어디썼는지 꼬치꼬치 캐묻고 잔소리하고 진짜 더러워서 안받고 말아야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 교육비내고 나니 없는 그 돈. 

쥐꼬리만한 생활비 다시 돌려줘야지 싶네요.

다들 일일이 적어서 보고하나요?

[....]

원글님, 더럽고 치사해도 받으세요.
남자놈들 여자들이 더럽고 치사해서 자기 돈 안 받고 여자 본인이 해결하길 바라서 저러는 것도 있어요.

다 일일히 사용 내역 증빙하더라도 받아내세요. 진짜 남자놈들 꼼수는 어지간히 바뀌지를 않네요.

[커피값]

번거롭고 귀찮더라도 영수증첨부해서 증빙해야겠어요. 이게 이 밤에 자는 사람깨워서 물어볼 일이냐구요ㅡㅡ

[2222222]

원글님, 더럽고 치사해도 받으세요.
남자놈들 여자들이 더럽고 치사해서 자기 돈 안 받고 여자 본인이 해결하길 바라서 저러는 것도 있어요.

다 일일히 사용 내역 증빙하더라도 받아내세요. 진짜 남자놈들 꼼수는 어지간히 바뀌지를 않네요.

화이팅!!
그거 분명히 저렇게 지분거리면 돈 고스란히 지 손에 넣을줄알고 그렇겠지.
남자손에서 고이 모으지 못합니다. 빼액.
부인 돈 버니까 화수분인줄 알고 지 돈 다 써요. 풍풍. 남들에게 떠받들림 받는것도 기분이고~

[...]

그런집 드물것 같은데요..ㅠㅠ 제주변에 반은 일하고 반은 전업으로 사는데
전업으로 사는 주변인들을 봐도 그렇게 남편한테 일일이 보고하는거 같지는 않던데요..ㅠㅠ
원글님 주변에 전업주부 한명도 없나요.??? 친정엄마나 올케나 여자형제들중에서요..
전 제가 옆에서봐야 되는 여자가족들중에서도 없었고 친구들한테도 그런이야기 잘 못들어봤거든요..
일단 귀찮아서라도 그건 안할듯 싶네요... 제가 생활비 주는 입장이라고 해두요
생활비 쓰는거야 부인이 과소비 하는여자 아니고서야 대충 자기도같은집에 사는데 보이지 않나요.???

[ㅇㅇ]

우리 아버지는 평생 그러시는 거 못 봤는데요 자는 사람 깨워서 저딴 거 물어보면 진짜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거 아니에요? 그게 잠 깨울 일이냐구요. 화를 버럭 내시지 그랬어요. 저딴 거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자요?

[ㅇㅇ]

제가 잠귀 밝고 다시 자는 거 힘들어 해서 글만 봐도 넘 화가 나네요 오늘 일어나서 이 글 보시면 어젠 잠결이라 제대로 말 못했는데 이게 자는 사람 깨울 일이냐고 화 버럭 내세요.

[생홀비]

생활비 받느누것 보다 더 큰 금액 리스트를 넘겨주고
직접 송금하라고 하세여

[ㅇㅇ]

그러게요 학원비 영수증 보여주시고 송금하라고 그러세요

[sisj]

월급통장.공인인증서 다 제가 관리하는데 그런적없어요.
남편은 그냥 카드 가지고 쓰고 카드사도 다 제가 로그인합니다.대략 비싼거 살때는 상의하고 학원비같은건 얼마인지 얘기해줍니다.

[...]

돈이 아까운 사람 있어요

[ㅡㅡ]

왜 돌려줘요? 학원비는 뭉치로 나가는 고정비용인데, 알려주고 그리 지출하면 되지 않나요?

[드럽다마시고]

이참에 울집 생활비 규모가 얼마였는지 낱낱이 알려주세요
전혀 모르고 있나보네요
그간 혼자 알아서 다 하신거면 이번참에 확실히 어디에 얼마가 들고나고를 알리세요

그래야 우리마누라 그간 대단하구나 알죠

[갈굼]

이거슨 생활비 토해내라는 갈굼.
여태 생활비도 안 내고 살면서
간이 배 밖으로 나왔네요.
용돈만 남기고 생활비로 입금해야지요.
경제 공동체인데
원글님 소녀가장 이시오?

이제껏 생활비 안 받았다와
그거 주고 자는 사람 깨워 확인 한다에
놀라서 갑니다.
혹시 직업이 ㄱㅅ 인가요?

[그래서 저는]

남편에게 생활비 줍니다.
남편에 꼼꼼해요.

[...]

부인이 다 관리하는거도 50대까지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각자 관리하고 전업도 생활비 많이 받아요

[남편]

생활비 제가 관리하는데 뻔한 월급에 꼬치꼬치 묻는게 이상하죠
매달 적자라고 하니 기가죽어있어요

[ㅋㅋㅋㅋ]

살아 생전 실제로 그런다는 남편 실생활 안에서 딱 한 명 들어봤습니다.

[??]

저 60대
치사해서 생활비 안받고 밥 안해줍니다
직장 다니는 아이들만 밥주고 남편은 밖에서 먹고 옵니다
아침도 365일 먹는 인간인데 아침도 안주니 너무 편해요
생활비 많이 주는것도 아니고 남편이 우스워요
짠한 마음이 안들고 그냥 미워요
평생 반찬 투정을 너무 많이해서~
시댁은 돈도 없으면서 입만 고급~
시어머니는 이제 80세
아프면 답도 없는데
사는게 답답해요

[동그리]

저는 저녁에 침대 앞에서 (남편 있는 곳에서)
가계부를 수기로 써요.
(폰 앱 사용하다가 안쓰다가
다시 지면으로 돌아옴)
그냥 대충대충...그러면서 쓰윽 읽어줍니다.

참견없고 서로 지출규모도 공유하게 되고
이번달은 이런지출이 크네? 다른 건 좀 아끼자..등등
대화꺼리도 많아지고요.

깔끔

[전~~~혀]

전업이고
현금으로 받고 남편카드도 쓰는데
전혀 간섭없고 카드 100이상 긁어도 말없어요
아이 둘 어리긴해요

[음]

생활비 항상 월급날 제 통장으로 입금되고 어디에 뭘 쓰든 간섭 받은적 없습니다.
원글님 남편같은 사람이랑 전 못살아요. 그런 사람은 혼자 살아야하지 않나요?

[애초에]

생활비로 큰 항목 딱 잡으세요.

[사소한일]

아닌가요? 궁금하면 물어볼 수도 있을거 같아요. 저는 남편이 고양이 용품 너무 많이 사면 잔소리하지만 크게 간섭하는건 없는데요. 간섭해도 그냥 쓴 내역 첨부해서 보여줄거 같은데...

[위 동그리같은]

여자가 몇분이나 되겠어요.
상위 1%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