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십평생 친해지고 싶은 사람 처음 만나봐요

dd 조회수 : 6,350
작성일 : 2023-09-23 23:39:44

저는 낯도 많이 가리고 소심한 편이에요

제 주변도 대체로 그렇구요~~

모임에서 만났는데 웃을때 반달눈에 에너지가 남다르더라구요.

저렇게 에너지 넘치고 웃는 얼굴 분은 거의? 처음 만나봐서

동성이지만 너무 멋저 보이더라구요. 

사람한테 관심이 없는데 이 분은 자꾸 알고 싶고 말 한마디 더 하고 싶고 그렇더라구요

저랑 전 반대인 사람이라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

이런적은 첨이라서 저도 당황스럽습니다...

말시킬려고 하면 오버 떠는거 같아서 꾹꾹 참고 있는데, 괜히 긴장되고 그렇네요 (멋진분이라 생각되서)  한편으로 내 자신이 낮아 보이고 없어보이고 그래요 ㅠㅠ

에너지 가득한 사람 주위에 긍정적 에너지 주는 사람 그저 부럽습니다.

 

IP : 175.193.xxx.1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123
    '23.9.24 12:25 AM (182.212.xxx.17)

    어느 모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역시 '첫인상일뿐' 일 수 있어요
    묵묵히 계속 모임 나가시다보면 점차 안면 트고 수다 트고 하면서 그 사람의 단점이 보일 겁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호감이 유지된다면 평생 친구로 갈 수도 있겠지요

  • 2. ....
    '23.9.24 12:44 AM (24.141.xxx.230)

    첫인상 일 뿐에 동의합니다
    저도 어떤 여자를 만났는데 매우 매력적이고 가까워지고 싶었는데
    오래 알고보니 나의 친절을 이용하고 싶었던 여자더라구요
    2년 운전해주고 나서야 알았어요

  • 3. ㅁㅁ
    '23.9.24 1:42 AM (194.223.xxx.19)

    경험상 좀 천천히 지켜보세요
    지인이 그런 편인데
    알고보니 조울증 환자.. ㅠ.ㅜ

  • 4. ......
    '23.9.24 6:30 AM (70.175.xxx.60)

    헉 윗윗님 2년 운전 후덜덜

  • 5. 그런데
    '23.9.24 8:32 AM (142.198.xxx.213)

    에너지 넘치고 웃으면 반달눈되는
    여자한테 크게 데인적이 있어서
    더 겪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 6. ㅇㅇ
    '23.9.24 8:33 AM (182.161.xxx.233) - 삭제된댓글

    저는 11년째 알고지낸 동네 아줌
    중간중간 긴가민가하며 띄엄띄엄 친분유지했는데요
    이제 확실히 알게되었어요
    아주이기적이고 좀 놀았던
    유명연예인 이었으면 학폭터졌을것같은
    아이나 어른이나 그런 다른면에 끌리나봐요
    조심 또 조심

  • 7. ㅇㅇ
    '23.9.24 8:34 AM (182.161.xxx.233) - 삭제된댓글

    저는 10몇 년째 알고지낸 동네 분
    중간중간 긴가민가하며 띄엄띄엄 친분유지했는데요
    이제 확실히 알게되었어요
    아주이기적이고 좀 놀았던
    유명연예인 이었으면 학폭터졌을것같은
    아이나 어른이나 그런 다른면에 끌리나봐요

    조심 또 조심

  • 8. 조심할 인간
    '23.9.24 9:04 AM (218.239.xxx.13) - 삭제된댓글

    그런 에너지 주는 인간들일수록 위험해요..
    초딩때..알수없이 끌렸던 남자애
    ㅈㄹ 이기적인 애라 머리끄댕이 잡혀보고
    아는척도 안했고
    중딩때 압도적 청순 분위기 있던 아이는
    성적을 뒤에서 세는 게 빠를 정도로 좀..학업이 안됐었고
    고딩때 생전 첨 친해지고 싶었던 친구는
    수업시간에 혼자 몰래 과자먹던 친구한테 쪽지 전달해 얻어먹는 스릴을 즐겼고
    줄기차게 선보고 다니던 시절에 만나본
    세상 말삘 좋던 선남 하나는...
    능력이 좀 딸리는 선수였어요.
    알게모르게 여자 등골 빨아먹는.

    그러니 첫인상에 묘하게 끌어당기는 인간일수록
    조심하시라고요.
    성실하게 하루를 사는 시민일수록..그런 에너지를 풍기지 않아요~

  • 9.
    '23.9.24 2:19 PM (112.159.xxx.111)

    안 좋은 사람이었다면 본인이 사람 보는 눈이 부족하거나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려는 심리적인 면이 있었겠죠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은 분명히 있어요. 그럴땐 바로 잘 지내자고 말해요. 다 좋은 사람들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510 악덕 시어머니는 아닌데, 며느리 흉은 보더라구요. 며느리 흉 18:04:09 10
1594509 제가 추구하는 중년미는 .. 18:03:29 29
1594508 미친 승모근 방법이 없나요? ... 18:03:19 26
1594507 노래 제목 좀 찾아주세요 plz ㆍㆍ 17:57:36 54
1594506 그 남자 이야기 5 2 그 여자 17:57:30 184
1594505 주말이라 남편과 둘이 있는데 3 지겨라 17:57:09 216
1594504 너무 피곤한데 뇌가 잠들기를 거부하는 느낌 6 .. 17:53:21 277
1594503 대니구 리액션이 헨리와 비슷하지 않나요? 2 .. 17:52:15 204
1594502 여자들은 감정이 앞서기때문인지 사리분별이 안되는 게 크네요 9 감성과감정 17:49:59 289
1594501 천가방 이만원주고 산거,어깨끈 흘러내림 방지한거 살까요? 1 향기 17:47:33 298
1594500 김호중 메뉴얼은 권상우가 원조죠 9 ㅇㅇ 17:43:52 753
1594499 자연드림에서 살만한거 추천해주세요 4 유기농 17:39:19 190
1594498 생로랑 앙크르 쿠션 2 건조 17:33:46 215
1594497 산불 관리원이 흡연자인 것 같은데 3 자연보호 17:30:20 364
1594496 김호중이 전국민에게 음주 뺑소니 후 메뉴얼을 자세히 알려준 꼴이.. 12 ㅇㅇ 17:21:49 1,326
1594495 빠른년생이면 출생년도보다 한살 많게 보나요? 6 ., 17:20:57 263
1594494 차 탈때 자리질문이요~ 7 17:18:40 419
1594493 요즘 샤이니 키 얼굴이 13 .. 17:17:51 1,558
1594492 저는 소박하게 천만원으로 뭐 살까요? 27 jkl 17:05:38 2,128
1594491 첫사랑이 결혼해서 홧김에 저랑 결혼한걸 알게 되었어요. 17 허탈 17:05:02 2,820
1594490 맛있는 딸기 타르트 어디서 사야하나요? 3 ... 17:03:13 304
1594489 경험상 식욕 눌러주는 음식..(다이어트 저절로 됨) 2 .. 17:02:05 1,244
1594488 마른 대학생 아들 옷 사줘야 해요 10 .. 16:58:26 525
1594487 요아래 두유제조기 글 2개처럼 4 우연인지인연.. 16:57:24 594
1594486 고혈압 머리저림 어깨뻣뻣 두통 3 ㅇㅇ 16:51:49 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