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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새는 고등 아이 어쩌죠?

고민 조회수 : 2,540
작성일 : 2023-09-22 09:57:54

아이가 하루살이차럼 살아요,

집에오면 게임하고 유튜브보고 할거 다하다가,

잠잘 시간에야 부랴부랴 과제든 공부든 하다가 

(해야하는건 알아서 하려고는 하는데 성실하지 못하고

열심히는 아닌데) 

밤을 새요, 

시간이 가면 나아지겠지했는데 

저러길 1여년이 넘어가도 안고치고, 

 

애가 저러니 저도 새벽에 제대로 못자고 

잔소리하게 되고, 

오늘도 새벽 6시에 가서 1시간이라도 자라고 말했는데,

 

7시 넘어 깨워 아침밥 주는데

아침부터 부드럽게 넘기게 계란찜에 콩나물무치고 줬는데, 졸면서 밥을 먹더니 반도 못먹고 갔어요ㅠ

 

아침부터 잔소리 안하려다 

왜 밤을 새냐고 성질내게 되고요ㅠ

 

주말에 어떤 학원도 없고, 미리미리 해두면 좋으련만

애가 주말에는 잠자고 펑펑 놀기만 하고, 

평일은 밤새고, 

이따오면 따끔하게 말할까요?

 

IP : 168.126.xxx.23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더스푼
    '23.9.22 10:00 AM (121.157.xxx.5) - 삭제된댓글

    학교도 잘 나가고 과제도 게다가 학원도 가고 공부도 한다니 저는 부럽네요.

  • 2. 아니요
    '23.9.22 10:00 AM (116.42.xxx.47)

    그냥 두세요
    잔소리하면 사이만 멀어져요
    그 나이가 혼낸다고 고쳐질 나이가 아니잖아요

  • 3. .....
    '23.9.22 10:01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키도 안크고 암 발생율도 높다잖아요. 아휴 남집일이 아니네요

  • 4. 햐...
    '23.9.22 10:01 AM (112.145.xxx.70)

    역시 젊음이 좋네요..
    저런삶이 가능 한건 진짜 잠깐인데

  • 5. .....
    '23.9.22 10:02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키도 안크고 암 발생율도 높다잖아요. 아휴 남집일이 아니네요 성격까지 날카로와져요

  • 6.
    '23.9.22 10:03 AM (168.126.xxx.231)

    밥도 제대러 못먹고,
    밤을 새니 몸무게가 빠져요ㅠ
    키 173-4 에 몸무게 48이에요ㅠ
    밤에 간식줘도 잘 안먹으려하고,
    딱 밥만 먹어요ㅜ 보니까 밤새는게 살이 빠져요

  • 7. 마더스푼
    '23.9.22 10:07 AM (121.157.xxx.5) - 삭제된댓글

    학교도 잘 나가고 과제도 게다가 학원도 가고 공부도 한다니 저는 부럽네요. 저는 아이가 초등 고학년때부터 지금 고등학생인데 지금까지 쭉.. 학원도 뒷전이고 게임과 유튜브로 살고있어요. 학교도 인문계를 가겠다고 고집하고 해서 인문계 학생인데 요새와선 사회에 어떻게 적응을 할 수 있을까 히키코모리는 피하게 하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해요. 아이와 함께 신경정신과도 오래 다녔어요. 가슴이 미어지지만... 저라도 씩씩해야 아이의 힘이 될 수 있겠다 싶어서 기운을 내고 있어요. 요새와서는 장사하는 법을 익히게 하려고 미리 시간날때 그리고 마주칠때 제가 알고있는 회계지식이라던가 다른 사람 사는 모습이라던가를 은연중에 흘려서 들려주고있어요. 엄마가 평화로와야 아이도 버틸수 있어요.

  • 8. 마더스푼
    '23.9.22 10:08 AM (121.157.xxx.5) - 삭제된댓글

    아이가 말은 안해도 스트레스가 많을거에요. 저도 경험해봤지만.. 고등학생쯤이면 졸업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 정말 깊게 하거든요. 엄마는엔 그리 안보이겠지만..

  • 9. 그거요
    '23.9.22 10:22 AM (112.152.xxx.110)

    못고쳐요...ㅜ.ㅜ
    그래도 공부나 숙제를 아예 안하려는거 아니고 해야할걸 하기 때문에 밤을 새는 거잖아요. 그러면서도 노는건 포기가 안되니 게임이며 놀걸 할만큼 해야하고...ㅜ.ㅜ
    뭣이 중한디~~에 대한 개념이 없는거죠.
    분명히 학교가서도 수업시간에 많이많이 잘거에요. 담임샘께 혹시 상담갈일 있으면 꼭 물어보세요.
    고딩이들 하루 5~6시간은 자야하는데 그거 못채우곤 사람이 못살아요. 그러니 아마도 낮에 자겠죠.
    정색하고 화내고 그러지 마시고, 그냥 조근조근 상황에대해 말은 해줘야죠.
    누구는 남들과 다르게 하루 48시간 가지는것 아니잖아요. 다 똑같이 24시간인데 노는것도 포기가 안되고 공부나 숙제도 해야 하니 잠을 안자면 되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잠을 안자고 사는것은 불가능하기에 낮에 졸고 멍한 상태라면 죽도 밥도 아닌거죠.
    사실 전교권들은 생각보다 밤 새서 공부하지 않아요. 수면시간 충분히 지켜요. 낮에 졸지 말아야 하거든요. 그래서 대신 놀걸 좀 덜 놀죠. 뭔가를 희생하면서 선택과 집중하는거지 양손에 떡을 쥐고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다가 그냥 망하는거에요.
    아마 조근조근 말해주면 사실 아이도 본인 스스로도 느끼고 있었을테니 속으론 좀 뜨끔하겠죠.
    하지만 바로 고치지 못할거고, 안할거에요.
    아무튼 강제는 안통하고 그만큼 큰 아이가 스스로 고치지 않으려고 하면 소용이 없어요.
    그럼 할수 없어요. 냅두고 기다리는 수 밖에요. ㅜ.ㅜ

    그리고요, 주말에 꽉꽉 채워서 학원 수업 잡으세요. 집에서 논다면서요? 자기 주도 안되는데 왜 집에 두세요? 억지로 학원 수업 듣고 그 숙제만 해내도 반은 성공입니다.

  • 10. ㅇㅂㅇ
    '23.9.22 10:22 AM (182.215.xxx.32)

    와 48킬로.. 걱정되실만 하네요

  • 11. 평일에
    '23.9.22 10:34 AM (175.213.xxx.18) - 삭제된댓글

    밤새면 학교가서 자고
    선생님 말씀은 들리지도 않겠어요
    학교가서 푹자면 괜찮은데
    엎드려 설잠 잘텐데… 아이건강이 걱정되네요
    살도 빠진다니 면역력도 낮아지고…

  • 12. ...
    '23.9.22 10:40 AM (114.204.xxx.203)

    학교에선 푹 자겠죠
    초중에 밤엔 폰 뺏고 자게 했어야 하는데
    이젠 뭐 ...

  • 13.
    '23.9.22 10:42 AM (180.111.xxx.34)

    야자없는 학교이고, 정규수업끝나고 집에와서
    한시간 자던게 2-3시간 자더니, 반년 전에는 몸이 못버텨 4-5시간 자기도 하고 밤낮이 바껴 살아요, ㅠ
    지금은 개학해서 덜한데도 밤새기 시작하니 또
    반년전 처럼
    밤낮이 바뀔까 걱정이네요ㅠ
    그나마 학고에서는 안자고 버틴대여,모범생이긴한데
    시간관리를 못해서ㅠ

  • 14.
    '23.9.22 10:43 AM (180.111.xxx.34)

    초등엔 핸폰이 없었고, 중등 들어가서 사줘서
    중등에는 12시는 안넘기고 잤는데
    고등되어 늦바람이 무섭다고 소등되어 저러네요ㅠ

  • 15. ..
    '23.9.22 11:26 AM (117.111.xxx.181)

    제가 쓴글인줄..
    학원 숙제 겨우겨우 늦거나 숙제 안해 문자 여러번
    에고
    나중에 집에 놀러가면 청소하다 오느라 바쁘겠구나
    해요

  • 16. ㅡㅡ
    '23.9.22 12:01 PM (222.109.xxx.156)

    너무 걱정 마세요
    학교에서 쉬는 시간 필요없는 시간 등등에 쪽잠 잘 거임
    성적 안떨어지게 관리하면 그냥 봐주세요
    낮잠도 조금씩 자게 해주고요
    밤에 혼자만 있는 시간이 얼마나 꿀 같을까요
    그런 친구들이 엄청 많아요

  • 17.
    '23.9.22 12:32 PM (61.80.xxx.232)

    새벽에 안자고 학교에서 자는애들 있다고하던데 주말에라도 푹자라고 하세요

  • 18. 저라면
    '23.9.22 2:19 PM (175.195.xxx.148)

    잡고 진지하게 얘기 해 볼래요
    슬슬 수능시간대로 생활패턴 맞추자고ᆢ
    의지가 약한 아이들은 잘못을 알면서 못빠져나오는 경우도 잏머요 누가(주로 부모) 좀 도와서 강제성을 부여하여 빠져 나오게 도와주는것도 방법일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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