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리멘탈 다스려야 하는데..한마디씩 해주세요

..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23-09-21 11:22:52

지금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고

사자머리에 귀에 꽃을 꽂아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인데

이럴수록 정신을 차리고 싶어요.

 

갑자기 나빠진 시부모님 건강문제로 입원 .(외동 독박)

가족의 1억 2천 금전사고 ,

나의 건강,(멘탈이 아주 약해요)허리도 아프고 목디스크도 있어요.

회사일 산더미,

가족이 내게 요구하는것 ,기대하는것

 

훗 날 돌아보고  그 때 너무 힘든 티를 내서 부끄러울까 싶어서요.

오늘도 일단은 씻고 출근 잘했는데

어떻게 멘탈을 잡고 나에게 속삭여야 할까요?

 

밤마다 악몽이고 

아래는 자다가  소변으로 이부자리도 적셨어요....너무 놀라고 부끄럽네요.

 

오늘은  구내식당 보다 따스한 국물을 먹고 싶은데

금전 사고 때문에 지갑도 닫히네요.

아..두통에 어깨 통증에 사실 부모님도 걱정해야 하지만

저도 껍데기만 젊을 뿐이예요.

근데 변명하는 줄 알아요.

어디...자연인 처럼 산속에 들어가 버리고 싶어요.

IP : 121.145.xxx.18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9.21 11:24 AM (211.209.xxx.126)

    오늘 따스한 국물 꼭 드세요

  • 2. ..
    '23.9.21 11:27 AM (121.145.xxx.187)

    윗님...눈물 나요. 회사에서 울기 싫은데

  • 3. ..
    '23.9.21 11:27 AM (110.70.xxx.127)

    드시고 싶은 따뜻한 것으로 일단 드시면서 차근차근 풀어내세요 힘내세요!!!

  • 4. 일단
    '23.9.21 11:31 AM (211.223.xxx.123)

    직업이 있으시네요 수입이 어느 정도이신지는 몰라도 직업ㅡ정기적소득 있으면 살아지는 거니까 너무 절망마세요 오늘은 아까워도 따끈한 국물 사드시고요

  • 5.
    '23.9.21 11:32 AM (116.121.xxx.223)

    우선 너무 길게 오래 예측하지 마시고요.
    오늘 할것만 하세요.
    오늘은 오늘 할것만
    미리걱정하지말고
    내일일은 내일 하고요.
    님 힘내세요
    괜찮아져요

  • 6. 아고
    '23.9.21 11:35 AM (118.235.xxx.203)

    얼마나 힘드실지.
    혹시 불면증 오면 약 처방받아서라도 잘 주무시구요
    이럴때는 먹고 자고를 잘해야 버팁니다.
    꾸역꾸역이라도 드세요.경험자입니다.

  • 7. .....
    '23.9.21 12:01 PM (112.145.xxx.70)

    일단 자식일은 아닌거죠?

    그럼 걱정을 반으로 줄입시다.
    자식일 아니면 내 몸과 마음을 다 내어 줄 필요도 가치도 없어요.

    시부모님은 늙고 병들고 돌아가시고... 이거 자연의 수순이에요.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건강도 안 좋고 형편도 어려운 데
    적당히 해야해요. 남편한테 시키세요.

    가족의 돈 사고. (남편인가요?)
    지금 당장 해결 안됩니다.
    걱정하면 님 멘탈만 더 무너질 뿐.
    한다리 건넌 가족이라면 (남편의 가족이나 님의 형제나..)
    절대로 먼저 나서서 해결하지 마세요..

    님 회사와 건강,
    이게 1순위입니다.
    가장 중요한 거에요.

  • 8. ..
    '23.9.21 12:01 PM (222.121.xxx.232) - 삭제된댓글

    저도 바닥에 내동댕이 쳐진 상황들 속에서 깨닫게 된것은

    안좋은 일이 일어났을때는 미래를 생각하지 말고 하루하루씩 살아야 이겨낼수 있고,
    좋은 일이 일어났을때는 미래를 생각해야 겸손해질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고 지혜롭게 이겨내시길 기도합니다~

  • 9. 따뜻한 국물
    '23.9.21 12:11 PM (14.100.xxx.224)

    따뜻한국물부터 드세요

  • 10. 좋은말있네요
    '23.9.21 12:12 PM (121.133.xxx.137)

    오늘만 생각하세요
    땡겨서 걱정한다고 달라질거 없이
    고통의 무게만 더해요
    저도 사업 바닥치고 나올덴 없는데
    대출이자에 직원들 월급에 온갖 비용들...
    딱 죽고 싶었을때
    오늘 하루만 살아내자하고 살았네요

  • 11. 영통
    '23.9.21 12:33 PM (211.114.xxx.32)

    좋은 일이 조만간 오기 전에
    막바지 힘들게 하는 거라고.

  • 12. 다행이다!!!
    '23.9.21 2:37 PM (42.28.xxx.253)

    시부모가 아픈게 내부모 아픈것보다 낫다 ㅎ
    가족이 돈사고 친게
    내건강 잃어서 병원비 나가는 것보다 낫다!!!!
    이 두가지로 버텨보세요
    정 힘드시면 아프다고 하고 누우셔도 됩니다
    지금처럼 전전긍긍하는게 더 어리석어요
    배째라고 하는게 더 이롭습니다
    돈 아끼지 마시고
    아끼다가 지금처럼 떵 된다고 생각하고
    자꾸 맛있는거라도 먹으셔야 회복합니다
    정신건강이 몸건강과 일치해요
    잘 먹고 푹 쉬면 좋아집니다

  • 13. say7856
    '23.9.21 3:20 PM (121.190.xxx.58)

    유리멘탈 잘 읽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054 저는 겨울이 너무 좋아요 23 .. 15:07:00 3,161
1549053 김명신 디올백 관련 총정리 입니다 (드뎌 탄핵의 가능성이 보임).. 71 1타 강사 .. 15:06:41 5,966
1549052 동일상품 다른 색상으로 코트사시나요? 21 . . 14:59:31 1,735
1549051 작부의 손님 맞이 자세 잘 봤습니다. 15 ... 14:58:35 2,793
1549050 이낙연, 김진표, 박광온, 이탄희, 김종민... 14 .. 14:57:31 1,671
1549049 자녀들 갑상선 물혹이신분들 있다가 사라지기도 하나요? 8 ........ 14:56:36 797
1549048 진짜 역대급 무능한 정부 8 ㅁㄴㅇ 14:51:48 1,388
1549047 농협 정기예금을 많이 가입해서 이럴까요.  2 .. 14:51:47 2,092
1549046 남욱 징역 8개월…유동규·정민용 무죄 23 ㅇㅇㅇ 14:48:39 1,782
1549045 서울대 본원 입원요 13 .... 14:46:54 1,436
1549044 시험기간인데 공부안해요 9 중2남 14:46:33 814
1549043 레지오 에밀리아 유치원 10 ㆍㆍ 14:45:00 873
1549042 혼자보는 영화 2 훌훌 14:40:23 712
1549041 아주대 약대 vs 숙대 약대 33 고민 14:37:39 3,565
1549040 캡슐머신 라떼 맛있네요..기대 안 했는데. 8 라떼용 14:37:22 1,082
1549039 겨울영화 추천해주세요 10 눈많이 14:35:35 651
1549038 아들이 저한테 서운하대요 28 ... 14:31:49 6,197
1549037 손가락 살 빼는 방법 있나요 14 동글이 14:27:51 1,667
1549036 부산여행 추천좀.. 8 여행 14:26:44 760
1549035 리프트업 소파테이블 어때요? 1 ........ 14:21:48 395
1549034 이걸 보면.. 유치 안될 걸 미리 알고 있었단게 명확하죠 7 .. 14:19:39 2,336
1549033 초딩남아 옷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3 도담이엄마 14:16:25 386
1549032 70후반 부모님하고 2월 필리핀 보홀 어때요? 22 ^^ 14:07:26 1,581
1549031 부산엑스포 유치 ppt 제작업체 12 ,,,, 14:06:49 3,093
1549030 생선회도 노로바이러스 원인인가요? 1 ... 14:06:26 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