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감정도 많이 쌓이고 성질도 혼자 내고 씩씩 내다가요.
어떤 날은 눈물이 그렇게 나고 억울하고 화가 나고 그렇습니다.
저도 성격이 참 답답해요.
남편이 기분 나쁜말을 해요.
그럼 그 당시에는 그 말이 기분 나쁜지 모르다가 어느날 갑짜기 그 말이 생각나면서 화가 나요.
기분 나쁜 말 듣거나 하면 바로 받아치거나 해야 하는데 저는 그게 안되요.
그 자리에서는 기분 나쁜말 들어도 그냥 멍하니 있다가 나중에 생각나면 화가 나니까요.
왜 그런가 싶은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남편이 무서워 하거나 불편해 해요.
화를 내는 모습 보면요.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남편이 불편하다는거요.
예전에는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순간부터 너무 불편해졌어요.
싸우는건 거의 돈이니까요.
남편은 돈을 다 저축하자는 생각이며 저축 통장을 보면서 뿌듯해하는 스타일이구요.
저는 그래도 최소한 먹고 쓰면서 살자 제가 엄청난걸 바라는것도 아니거든요.
저도 돈 잘 안쓰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생각이 너무 들어요.
이런걸로 싸우는거죠.
제가 돈을 많이 쓴다는 그런 말 한마디에 바로 받아치지 못하는거 같아요.
저희 맞벌이예요. 저도 분명 일하고 돈 버는데 너무 남편이
저축하는걸 좋아하니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