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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사이 좋으신 분들은 남편에게 냄새 못 느끼시죠?

... 조회수 : 7,119
작성일 : 2023-09-20 19:57:19

남편이 친구같고 좋다는 분들은

남편에게 역한 체취 못 느끼시는 거죠?

그래서 스킨쉽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고, 스킨쉽을 자주 하니 사이가 더 좋아지고

붙어있고 싶고 그런게 아닐까...싶어요.

 

평생 담배 피워온 것이 몸에 쩔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나이 드니 몸에 냄새가 나서 한 공간에 있는 것이 너무 힘들어요.

차 타고 갈 때도 코를 훅 찌르고

소파에도 쩐내가 배서 저는 소파에 앉아본지 오래예요.

심지어는 샤워를 금방 하고 나왔는데도 냄새가 나요.

정말 미칠 거 같아요.

 

밥 먹을 때는 수저질 따라 몸이 흔들리면

코에 훅 찌르고 들어오는 체취 때문에 

어떨 땐 욕이 확 나오기도 해요.

 

냄새나니 씻으라고 하면

왜 그리 눈을 흘기며 화를 벌컥 내는지,

까탈스럽다느니 이비인후과 가보라느니...

남들은 안 난다는데 너만 유난하다느니.

 

남들이 뭐라고 하든

같은 집에 사는 내가 냄새 때문에 힘들다는데

왜 안 씻는 거죠? 

 

오늘은 하루종일 외출없이 소파에 붙박이처럼 있더니

장보고 들어오니 온 집에 묘한 냄새....하 정말...

코마개를 하고 지낼 수도 없고,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속으로 욕할 거 같고

퇴직하고 붙어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다른 것도 그렇지만 냄새 때문에 더욱 미치겠어요.

남자들은(? 아니 내 남편만?) 자주 씻는 게 그렇게 힘들까요?

 

 

 

IP : 112.155.xxx.8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것
    '23.9.20 7:58 PM (59.6.xxx.156)

    같아요. 강아지 발바닥 냄새, 정수리 냄새 꼬순내로 생각하는 것처럼요.

  • 2. ....
    '23.9.20 7:58 PM (218.51.xxx.24)

    잠자리 하시면 없어질 거에요

  • 3. 꼬순
    '23.9.20 7:59 PM (58.228.xxx.28) - 삭제된댓글

    그놈의 꼬순내 ㅡ.ㅡ 너무 싫어요
    본인들이나 좋지

    저는 남편이 하루 두세번 샤워하니
    꼬순내고 뭐고 안나고
    청량해서 좋아요

  • 4. ...
    '23.9.20 8:01 PM (221.150.xxx.136)

    아.. 윗님 공감력 ㅠㅠㅠ

  • 5. 벌써요?
    '23.9.20 8:02 PM (175.120.xxx.173)

    55세인데 아직 냄새는 없더라구요.
    담배를 안피워서 그런가..

  • 6. 냄새
    '23.9.20 8:04 PM (39.122.xxx.3)

    담배 안피우고 매일 아침저녁 샤워해서 그런가 50대초 남편 아직 냄새 안나요

  • 7. 냄새
    '23.9.20 8:05 PM (39.122.xxx.3)

    그리고 꼬순내 ㅋㅋ 너무 싫어요 222

  • 8. ...
    '23.9.20 8:06 PM (1.235.xxx.154)

    일단 후각이 예민하신 분이 있더라구요
    저흰 남편이 그래요
    그리고 남편이 남성호르몬부족한거같구요
    아들 딸있는데 딸이 더 냄새나요
    저는 후각이 둔한 비염환자입니다
    시어머니 정말 예민하고 본인만 꾸미고 뭐그래요
    위생관념은 또 저랑 달라서 괴로워요
    인간이 참 서로 괴롭게 하는듯

  • 9. ....
    '23.9.20 8:10 PM (116.36.xxx.74)

    이게 맞아야 되는데. 남편 채취 좀 이상해서 저도 싫은데. 씻으라고 잘 달래요. 잘 안 씻으려고 해서 실랑이 좀 있죠

  • 10.
    '23.9.20 8:14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40대부터 남편에게 그랬어요
    냄새나게 다니면 마누라 욕먹이는거다
    샤워자주하고 옷 자주 갈아입어라
    잘씻고 옷 자주갈아 입어야해요

  • 11. 냄새
    '23.9.20 8:14 PM (175.192.xxx.54)

    사십대 후반인데 냄새 엄청 나요
    옷에 베개에 이불에.. 냄새
    테크 호르몬 제거 세제 사다 세탁합니다
    정작 본인은 무슨 냄새가 나는지 모르니.. 쩝...
    냄새 나서 근처에 가기도 싫어요
    겨울엔 잘 씻지도 않더니 여름엔 더워서 씻는데 씻어도 납니다 ㅠ

  • 12. 그게요
    '23.9.20 8:23 PM (223.38.xxx.243) - 삭제된댓글

    남자들이 날마다 샤워해도 꼼꼼히 안씻어서그래요. 심지어 비누사용도 안하고 물로만 뿌리고 나와서는 샤워했다고하죠
    미쳐요.

  • 13. ...
    '23.9.20 8:26 PM (211.179.xxx.191)

    정말 자주 잘 씻는 남자랑 사는데
    담배 피니 40대 중반부터 냄새가 나더군요.

    씻고 누워도 버스에 타면 나는 아저씨들 냄새가 나요.

    그러다가 담배를 끊었는데 그러니 그 냄새가 안나서 너무 좋은데
    이게 일하고 오면 또 냄새가 나요.

    운동 자주 하고 씻으면 안나는데 운동 쉬고 술 몇번 먹으면
    씻어도 소용 없는거죠.

    그러니 나이 먹어도 잘 씻고 담배 술 안하고
    운동해서 일주일에 두세번이라고 땀내고 해야
    고약한 냄새가 안나는거 같아요.

  • 14. ...
    '23.9.20 8:29 PM (119.202.xxx.149)

    사이가 좋으면 뭐가 거슬리겠습니까?
    밥 먹을때 쩝쩝 후루룩 소리 내는것도 거슬리죠.
    어디서 그러더라구요.먹는게 꼴비기 싫어지면 사랑이 식은 거라고...냄새도 마찬가지겠죠.

  • 15. 냄새없어요
    '23.9.20 8:30 PM (125.132.xxx.178)

    아침저녁 샤워하고 일주일에 세번 땀 흠뻑 운동.
    밖에서 일하면서 입은 옷, 운동복은 벗어놓으면 냄새나고 역한데, 씻고나오면 체취안나요. 오자마자 샤워부터 합니다. 담배 안피우긴하네요.

    저 갱년기증세가 예민한 후각으로 와서 괴로운 사람인데도 확실히 씻고나오면 제 남편 냄새 안난다고 단언할 수 있어요. 50 중반이에요.

  • 16. ker
    '23.9.20 8:38 PM (114.204.xxx.203)

    담배 끊고 아침 저녁 샤워 운동
    서로 조심해야죠 냄새나면 가까이 못감

  • 17. ker
    '23.9.20 8:38 PM (114.204.xxx.203)

    애도 아닌데 자주 씻는거 가르쳐요 ㅠ

  • 18. ...
    '23.9.20 8:39 PM (218.55.xxx.242)

    담배때문에 쩐내나면 씻어도 소용없을걸요
    거기다 안씻는다니
    담배피고 안씻는 사람이 고집까지 세면 답 없어요

  • 19. 남자들
    '23.9.20 8:40 PM (114.204.xxx.203)

    뭐 하나 알아서 하는게 없으니
    키우며 좀 잘 가르치세요

  • 20. 안나요
    '23.9.20 8:41 PM (49.170.xxx.19)

    매일매일 30분씩 운동하고 출근하고 퇴근하고와서도 30분운동 주말에는 조깅해서 땀빼고 아침저녁으로 샤워하고 담배안펴요. 냄새전혀안나요. 근데 술마시면 젊을때는 안그러더니 나이 50되니 다음날 출근할때까지 술냄새가 나더라구요

  • 21. ...
    '23.9.20 8:51 PM (116.41.xxx.107)

    사랑한다고 냄새가 안 나겠어요?
    청경하니까 사랑하는 거겠죠.
    울 남편 몸은 냄새 안 나는데
    입 냄새가 전말 숨막힐 때가 있고요.
    넘 예쁜 우리 딸도
    방 환기 안하고 꼭꼭 닫고 살아서 방에서 냄새나요.
    애정과 냄새는 별개예요

  • 22. 그냥
    '23.9.20 8:55 PM (106.102.xxx.191)

    사이좋건 안좋건 50전후부터는 역한 냄새 엄청납니다.
    순환이 안되고 살이 쪄서 심해져요
    꼭 땀 흘리는 운동 매일매일 해야합니다.
    살이 안빠져도 땀 빼야해요.
    우리 남편 너무 심했는데 자기도 인식했는지 운동 이제는 안걸러요
    운동 안하고 샤워 매일해도 냄새 나요
    꼭 땀을 빼야해요.
    소변 냄새도 심해지는데 그래서 부부 화장실과 애들 화장실 꼭 따로 써요.남편 소변 냄새는 내 몫.ㅠㅠ.청소 습관적으로 매일해요.

  • 23. ….
    '23.9.20 9:29 PM (221.145.xxx.227)

    50대 남편 냄새 장난아니게 나요
    돌아버릴지경 입냄새 몸에서쩐내 발냄새
    씻으라고 수도없이 말해도 안들어요
    각방씁니다

  • 24. .....
    '23.9.20 9:30 PM (211.234.xxx.10)

    남편 혼자 쓰는 서재가 냄새가 심해요 ㅠ
    그나마 저랑 같이 쓰는 안방은 좀 나아요..
    베갯잇 냄새나서 베개에 배스타올 감았다가 일주일에 한번 세탁해요..

  • 25. 일단
    '23.9.20 9:46 PM (222.120.xxx.110)

    담배만 안펴도 최소 담배쩐내는 안나죠.
    아무리 사이좋아도 냄새나는건 너무 싫을듯해요. 일단 가까이 있기가 괴롭잖아요.

  • 26. 사이좋아도
    '23.9.20 9:58 PM (99.228.xxx.15)

    담배는 안피는데 머리냄새 너무 싫어요. 지성이라 저녁에 감고자도 담날 아침되면 떡지는 머리인데 근처에만와도 냄새나 죽겠어요.
    강아지 키우지만 꼬순내는 무슨..발냄새 싫어요저도. 이쁜거랑 별개로 개비린내 발꼬랑내 다 싫음.

  • 27. 50대
    '23.9.20 10:18 PM (58.120.xxx.132)

    일단 담배 안 피우고 마르고 운동하고 자주 씻으니 역한 냄새는 안납니다. 체취는 있어요

  • 28. ㅇㅇ
    '23.9.20 10:46 PM (1.235.xxx.70)

    수영 시키세요. 어쨌건간 매일 씻고 와요.
    울 남편은 매일 수영가서 락스물에 몸을 푹 담그고 와서 그런지 찌든 냄새는 안나요.

  • 29. 아직은...
    '23.9.20 10:48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 런닝은 자주 베개는 면으로 솓싸게 겉싸게 만들어 수건과 함께 가끔 삶아요.
    저녁에 오면 무조건 씻으란 말부터 해요.
    그리고 각방이라 ..ㅎㅎ
    주말에 안씻고 쇼파서 딩굴거리면 냄새좀 나는거 같기도 한데 참을만 하고
    저역시 집안일로 바쁠땐
    상쾌하지 않을거라서 대략 퉁 칩니다.

  • 30. 보담
    '23.9.21 12:45 AM (39.118.xxx.5)

    아니요. 아침7시에나가서 10시에 들어오는데 종일 떨어져있다가 퇴근하면 냄새나요. 특유의체취가 쉰내...;; 거기다가 아재들특유의 수컷냄새도 나구요.

  • 31. ㅡㅡ
    '23.9.21 1:08 AM (1.232.xxx.65)

    코킨내라고.ㅎㅎ 아시는지.
    코키한 냄새. 가랑이에서 나는 냄새.
    그게 좋단 커플도 있음.

  • 32.
    '23.9.21 8:19 AM (59.6.xxx.68)

    뭐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저는 남편 냄새가 좋아요
    워낙 잘, 자주 씻는 사람이기도 한데 피부도 저보다 더 뽀얗고 로션같은 거 열심히 바르는 저보다 더 보들보들해요
    남편은 내년이면 60인데 저희 둘 다 술담배 안하고 운동 규칙적으로 하고요
    심심하면 엉겨붙어 있어요
    해외출장가거나 하면 남편 베개 베고 남편 냄새 맡으며 자요

  • 33. 땀운동,금연
    '23.9.21 10:28 AM (61.84.xxx.71)

    2가지가 핵심이네요.

  • 34. 담배
    '23.9.21 2:57 PM (182.216.xxx.172)

    담배 오래 피운 사람들
    정말 냄새 역해요
    입열면 악취가 더 하구요
    제가
    냄새때문에 옆에도 못오게 했더니
    담배 끊었어요
    그 후로 자신도 알더라구요
    담배피우는 사람이 옆에 오면
    냄새가 너무 역하더라고
    내 마음이 이해됐다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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