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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치겠네요 고2딸 자살하고 싶다네요

하아 조회수 : 27,135
작성일 : 2023-09-19 23:49:09

이유없이 훌쩍훌쩍 몇달되었고 자기말로는 초등때부터럽니다.

몇달전에 알게되어서 병원갔고 이제 4개월정도 약먹고 상담다니는데 여전합니다.

아빠엄마 사랑지극하고 언니랑 투닥거려도 서로 고민상담하고 평범화목가정이라 자부합니다. 자기가 너무예뻐하는 고양이두마리있고요.

모든 가족관계 좋고 조부모님사랑도 엄청받고

공부는 중상이고 미술로 대학가고싶어서 학원다니고

외모예쁘고 늘씬 재치있고 친구들많고....

엄마로서는 도대체 뭐가문제인지 왜저러는지 도무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매일밤 울어서 방금은 진짜 미치겠어서 한마디했어요.

늘상 폰끼고 침대누워서 활동없어서 그런거 아닌가

엄만 어릴때 부모님마음 생각해서 마음도 다잡고 그랬는데 대체 왜그러느냐 

학교문제도 없다하고 괴롭힘당하거나 말못할일 있는것도. 아니라하고 뭘 더이상 어떻게 해야되는데?

자퇴얘기도 한적있어서.... 자퇴하고 암것도 안하고 그냥 집에 누워있는게 좋냐 했더니

엄마 어떻게 그런식으로 말을 해? 난 그냥 살.고.싶.지.않.아. 죽.고.싶.다.고 !!!

 

아아 제가 뭐 잘못했어요? 왜 저러는 건데요?

뭐 도대체 어떻게 해줘야 되는건데요?

일도 안하고 겁나서 애 따라다녀야 되는지....

둘째라고 얼마나 이뻐하고 사랑만 퍼부어가며 키웠는데 어떡해야 되는지 도저히 모르겠고

기가막혀서 ㅜㅜ

남편이 저보고 뭐라하면서 애데리고 방에 가서 얘기하고 있어요. 제가 무지하고 나쁘게 한건지요.

살면서 슬프고 힘들고 괴로운거 당연히 겪어봤지만

우울을 이해하기 힘든 제 성격으로는

미치게 답답하고 억울합니다. 

 

IP : 58.79.xxx.114
8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19 11:50 PM (220.118.xxx.37)

    어우..힘드시겠다

  • 2. ....
    '23.9.19 11:51 PM (112.166.xxx.103)

    자살하고 싶다는 말을 절대로 가볍게 듣지 마세요.
    그냥 칭얼거리는 얘기아니고
    정말 그런 마음이 있어서 하는 말이에요.

  • 3. 헐..
    '23.9.19 11:52 PM (118.235.xxx.190)

    어머니..죽고싶다는 애한테 그런 말들을 어찌 하시나요ㅠ 어머니부터 어디가서 심리상담 좀 받으세요..진짜 화목한 가정 맞나요..

  • 4. .....
    '23.9.19 11:53 PM (118.235.xxx.223)

    힘든애한테 왜 그리 닥달을 하세요.
    원글님 정말 너무해요.
    애가 우울증이면 부모가 우울증 공부도 하고 노력해야죠..그렇게 닥달한다고 애가 의욕이 생기나요?
    아이 상담 받을때 원글님은 뭐하세요?
    밀어놓고 관심 안가지나요?상담후 상담사랑 얘기해보시고
    부모 교육도 꼭 같이 받으세요.

  • 5. ...
    '23.9.19 11:54 PM (106.102.xxx.246) - 삭제된댓글

    윽박지르지 말고 넘겨짚지 말고 왜 그런 마음이 드냐고 사소한것까지 하나하나 다 알려달라고 하세요. 엄마가 알아야 도와줄수 있지 않냐고요.

  • 6. ㅇㅇ
    '23.9.19 11:54 PM (114.206.xxx.112)

    사실 고등학생들 다 불쌍해요. 성적 유지하면서 미술도 할려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 7. ㅇㅇ
    '23.9.19 11:55 PM (59.29.xxx.78) - 삭제된댓글

    엄마는 T 딸은 F 인 것 같아요 ㅠㅠ

  • 8. ㅇㅇ
    '23.9.19 11:56 PM (125.179.xxx.254)

    우울을 이해하기 힘든 제 성격으로는

    미치게 답답하고 억울합니다.

    이해하기 힘들면
    아이 더 힘들지 않게 말아끼시고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정말 할말하않입니다 에효

    엄만 어릴때 부모님마음 생각해서 마음도 다잡고 그랬는데 대체 왜그러느냐

    이런말은 다시 하지마시구요
    아이에게 정 말붙히고 싶으면
    엄마가 이해 못하고 너 답답한 소리나 해서 정말 미안하다
    하세요 ㅜㅜ

  • 9. 어휴
    '23.9.19 11:57 PM (210.217.xxx.87)

    저희집 둘째랑 어쩜 그리 똑같나요.
    중딩이고 아들이란건 달라요.
    이쁨만 잔뜩 받고 엄마 아빠 형 가족 모두 화목하고…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어요.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라서 그런걸까 너무 이쁨만 받아서 어리광인건가 하고 답답하지만 자극 안하려고 해요.
    남편이 그냥 마음을 읽어주고 그러냐 하래요.
    자살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진 않아서요…

    자퇴하고 누워 있는게 좋냐! 라고 하지 마시고 자퇴하고 싶으면 자퇴하라고 해보세요. 저희 아이도 휴학하고 싶다더니 막상 휴학하라고 하니 그 소리는 안하대요 ㅠ
    고2인데 사춘기가 늦게 온거 아닐까요…

  • 10. ..
    '23.9.19 11:58 PM (223.38.xxx.201)

    사춘기가 이제 온걸까요? 이성이나 교우문제? 우울증 있는 다른가족은 없나요?
    이유가 있을겁니다...
    부디 꼭 치료받고 회복하길요

  • 11. ㅇㅇ
    '23.9.20 12:00 AM (222.234.xxx.40)

    어머니 힘을 내어 주세요 다독이시고 함께 상담받고 약물치료도 하고 함께 여행하고

    지금은 무조건 받아주세요

    내새끼쟎아요

  • 12. ..
    '23.9.20 12:05 AM (221.162.xxx.205)

    고등학생이란 신분자체가 압박이예요
    그리고 샤이니 종현 유서보면 그냥 태생이 우울한거였어요
    특별한 사건사고가 없었는데도
    기질자체가 그런거

  • 13. 음닏
    '23.9.20 12:05 AM (124.49.xxx.205)

    우울은 남이 봐서 좋은 조건이라고 안오는 게 아니예요. 상담 꾸준히 받고 어머니는 절대 아이에게 불안함 기색을 보이면 안됩니다.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딸이 좋아질 수 있도록 더 내려놓으셔야 해요.

  • 14.
    '23.9.20 12:06 AM (175.121.xxx.55)

    밖에 데리고 나가서 달리기 좀 하심

    제 딸이 작년에 좀 힘들었는데(어떤 모녀년이 은근히 왕따조장) 밤마다 데리고 나가서 뛰었어요.
    체력도 올리고 멘탈도 잡고..첨에 안한다는거 눈이오나 비가오나 했네요.
    저도 힘든차에 체력도 좋아지고 얘기도 하고 좋았어요.
    마음이 힘들 때 몸운동도 도움되더란 얘기가 하고 싶었어요

  • 15. 우울증
    '23.9.20 12:08 AM (211.52.xxx.6)

    우울증인 것 같아요 적극적으로 치료 받게 하세요 나중에 후회하는 일 안 생기게

  • 16. 우울증 2
    '23.9.20 12:09 AM (211.52.xxx.6)

    제 지인은 고1 아이 자퇴시켰어요 긴 인생 1년 좀 늦으면 어떤가요...건강하게 잘 살아야지. 그리고 아이도 상담 받고 부모도 따로 상담 받아요 절대 가볍게 생각하지 마세요

  • 17. 소풍
    '23.9.20 12:10 AM (175.195.xxx.16)

    의사이자 작가인 김현아님의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 책 읽어보세요..
    아마 제일 힘든건 딸일거예요..

  • 18. 그래서
    '23.9.20 12:15 AM (58.79.xxx.16)

    이유없이 죽고싶은거니까 아픈거고 상담받고 약 먹는거죠.
    너무 안타까운데요. 엄마가 왜 그런지 이해도 가요.
    저도 전엔 호강에 똥을 싸니 그런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마음의 병인거죠.
    많은 방법으로 애는 써봐야하는거 같아요. 살고싶은 이유가 하나쯤은 생기고 만나야 비로소 나아지는듯해요.

  • 19. 어머니~
    '23.9.20 12:20 AM (116.34.xxx.214)

    울 둘째랑 너무 비슷하여 일부러 로긴했어요.
    지금은 대학생 되어 사람처럼 살아요.
    병원 다니며 상담. 약 병행 하시며 어머님도 따로 상담 받으셔요.
    전 상담이 너무 도움이 됬어요.
    시간이 해결 해주는데… 전문가 도움으로 방향를 잘 잡는게 중요합니다.

  • 20. ....
    '23.9.20 12:22 AM (112.147.xxx.62)

    엄마가 이러는거 보니
    왜 그러는지 알거 같은데요

    딸을 이해하려는 마음보다
    딸에게 나를 이해시켜라 하는 생각이
    백배는 커 보이네요

  • 21. 엄마가
    '23.9.20 12:28 AM (222.102.xxx.75)

    엄마가 개입하지 마시고
    마침 상담 다닌다니 의사와 이야기하세요
    누가 봐도 남부럽지 않아 보이는 사람이라고
    인간 본연의 괴로움 외로움 슬픔이 안오진 않아요

  • 22. 여에스더
    '23.9.20 12:30 AM (70.106.xxx.253)

    타고난 뇌의 구조와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했어요
    여에스더가 그런말 한거같아요 행복해도 행복을 느끼는 법을 모르는거라고 . 뇌의 취약한 부분인거죠
    같은양의 행복이 와도 그걸 뇌가 행복으로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지는거요

  • 23. 토닥토닥
    '23.9.20 12:33 AM (221.158.xxx.153)

    어머니 속상하시죠? 아이가 뜬금없이 그런거 같고. 왜그럴까 하고 원인을 찾는것보다 지금은 아이가 sos를 보내니 원인 대신 뭐가 아이를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을까 작은거라도 뭐가 좋은지 아이에게 엄마의 품을 주는게 필요할거 같아요. 원인 찾다 시간 버린게 돌이켜 보니 후회가 되어서 말씀드려요.

  • 24. ....
    '23.9.20 12:36 AM (218.51.xxx.95)

    우울에 대해 전혀 이해를 못하시니
    따님을 이해하지 못하시겠네요.
    가능하다면 입원 치료 받게 하는 게 좋겠어요.

  • 25. 피하지 마세요
    '23.9.20 12:38 AM (124.51.xxx.54) - 삭제된댓글

    애한테 성질 부리는건 부모 의무를 애한테 떠넘기는 겁니다.
    소리치고 미치고 돌겠어도 참으세요.
    애 키워보니 여러 사건들 해결보다
    이런 감정을 참고 애를 이끄는게
    제일 어려운 일이더라고요.

  • 26. 뇌 문제
    '23.9.20 12:40 AM (59.22.xxx.2)

    기질적으로 신경전달물질 분비가 부족할 거예요.
    병원 가서 약 처방받아야 돼요.

  • 27. ㅇㅇ
    '23.9.20 12:44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친구딸 뛰어내리려던거 잡았어요.
    대딩되니 잘 살아요.
    저는.. 아이가 원하는대로 하라고하겠어요.
    당연 부모가 힘들죠. 세상 제일 힘들죠. 어쩌겠어요 엄마뿐인데 엄마가
    좀나눠 가지셔야죠. ㅠㅠ

  • 28. ㅇㅇ
    '23.9.20 12:46 AM (222.232.xxx.131) - 삭제된댓글

    딸도 사춘기 때 똑같이 그랬는데 지금은 건강한 직장인...
    이 시기 지나면 나아질 거예요.ㅜㅜ

  • 29. ㅇㅁ
    '23.9.20 1:34 AM (223.39.xxx.138)

    저희딸은 중2인데같은소릴했어요

  • 30. 소아정신과로 가야
    '23.9.20 1:36 AM (220.122.xxx.209)

    소아정신과 다니시죠?
    정신과는 성인 대상이고 고딩까진 소아정신과로 가랍니다.
    가족중에 정신과의사가요.

    제대로 진료 보고 저런 증상 의사에게 말하세요

  • 31.
    '23.9.20 2:06 AM (211.206.xxx.180)

    우울증 보면 답답하고 힘들지만
    그래도 그대로 표출하시고 있나요...
    우울증 가족교육 먼저 필요할 듯.

  • 32. 병원과 상담
    '23.9.20 2:25 AM (148.252.xxx.76)

    사람마다 달라서 상담효과없다는 사람 많아요. 그래도 두가지 병행해보세요. 빨리 대처할 수록 기간도 짧게 끝나고 후유증도 적어요.아이도 감정관리를 배웁니다.

  • 33. 말을 아끼셔야
    '23.9.20 2:35 AM (49.163.xxx.180)

    어머니가 아이에게 안타까움에 혹은 도와주려 이런저런 이야기 지금은 별 도움이 안될것 같아요.
    예민해 있는 아이에게 무얼 하라거나 하지 말라거나 등 말을 많이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병원치료와 상담 꾸준히 받게 하시고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시되 당분간은 입은 꾹 닫고 지켜봐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 34. 책임감
    '23.9.20 2:43 AM (41.73.xxx.75)

    심어 주세요 고양이 케어 더하게 하고 그럼 너를 사랑하던 남은 사람들은 어찌되어도 상관없는거냐고 말 해 주세요
    그리고 운명적인 네 짝은 어쩔거냐고
    코메디 로맨스 드라마 영화 많이 보여주시고요
    자꾸 심부름을 시키세요 집 안일 거들게하거요
    삶에대한 진실함이 없어서 무력해 질 수도 있는거죠
    방 정리 청소 시키세요 약간의 노동 운동 필요해요

  • 35. 힘내세요
    '23.9.20 4:39 AM (116.32.xxx.155)

    우울은 남이 봐서 좋은 조건이라고 안오는 게 아니예요. 상담 꾸준히 받고 어머니는 절대 아이에게 불안함 기색을 보이면 안됩니다.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딸이 좋아질 수 있도록 더 내려놓으셔야 해요.22

  • 36. 동네아낙
    '23.9.20 6:57 AM (115.137.xxx.98)

    치료받고 있으니까 좋아질 거예요. 고등은 누구나 힘든 시절이예요. 입시 때문만이 아니라 그외 환경과 자신의 성장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시기이니까 안정되면 괜찮아질 거예요... 눈앞이 깜깜할 텐데 힘 내세요!!!

  • 37. 어머니 제발요
    '23.9.20 7:33 AM (223.62.xxx.125) - 삭제된댓글

    가족의 지극한 사랑 안에서 자랐다고 해서 백혈병, 암, 각종 질병 안생기나요? 우울증도 똑같이 질병입니다. 제가 우울증으로 너무 힘들었을때, 네가 이럴 이유가 뭐냐 마음 독하게 먹으라고 한 사람들 많습니다만, 막상 본인이 겪어봐야 이게 의지의 문제,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이해합니다. 아이 닥달하지 마시고 잘 달래서 꼭 치료하게 해주세요. 달래지만 말고 치료해주세요. 얼마전 내가 더 강력하게 치료를 권할걸…후회에 사무치는 일이 있어 지나치지 않고 댓글다니 아이를 힐난하지 마시고 다시 웃을 수 있도록 치료해주세요.

  • 38. ㅇㅇ
    '23.9.20 7:44 AM (73.83.xxx.173)

    이유없이 그럴 수도 있고
    그동안 이유를 말해왔을 수도 있어요.

  • 39. 담담
    '23.9.20 8:15 AM (58.120.xxx.31)

    어머니는 정신과의사들이 하는 유튜브 찾아서
    우울증이라는 질병이 어떤것인지를 파악하는것도
    필요할것 같습니다.
    기초직식을 가지고 전문가를 찾아야죠.
    나중에 후회마시고...

    사람은 다 다릅니다.
    우울증 딸 본인이 제일 힘들구요ㅠㅠ

  • 40. ㅇㅇ
    '23.9.20 8:18 AM (223.39.xxx.70)

    자퇴는 망설일수밖에 없는게..ㅔ
    따님이 칩거형인거 같은데 자퇴하면 그나마 아침에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는 규칙적인 생활부터 흐트러져요
    그 상태로 폰 붙들고 있으면 더 우울해지고

  • 41. ....
    '23.9.20 8:44 AM (211.36.xxx.10)

    병원가보세요 둘이같이 상담 약물치료 받으시길요

  • 42. .....
    '23.9.20 8:48 AM (106.241.xxx.125)

    병원에서 부모 상담 안 권하나요? 부모도 같이 해야 합니다.
    병에 걸렸다고 생각해야 되요.

  • 43. ..
    '23.9.20 8:54 AM (123.215.xxx.168)

    똑같은 상황이라도 누군 별일 아닌듯이 지나가지만
    또 누군가에게 그게 세상이 무너질 일이 되잖아요
    그 아이가 그런 성향으로 태어난거라 생각하시고
    너무 속속들이 파헤치려는데 신경 쓰시지만 마시고
    애상태가 심각하다면 우선 치료에 전념하며
    혼자 두시지 마시고요

  • 44. 사춘기때
    '23.9.20 9:00 AM (116.125.xxx.59)

    누구나 한번 이상은 자살하고 싶다는 충동 느끼지 않나요
    그리고 독신으로 살거다. 다 이생각 해보는데..
    저도 그랬는데..
    암튼 한번 휘몰아치고 무사히 지나가길 바랍니다

  • 45. 억울?
    '23.9.20 9:15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본인은 괴로워서 상담도하고 약도 먹고 있는데
    엄마는 가볍게 여기니 그게 문제인거 같네요

    마음에 병이 생긴 아이에게
    겉으로 보이는 좋은것만 전부 나열해놓고 이 이상 더 어쩌라구 ?

  • 46. 우리딸은
    '23.9.20 9:19 AM (218.239.xxx.117)

    중학생때 그랬어요
    그래서 같이 마음빼기 명상을 했어요
    친구들과 같이 있어도 자기마음은 자기속에 갇혀있고
    죽고 싶다고
    학생마음수련 명상 프로그램이 있어요
    엄마도 같이 해야 대화도 되고 벗어날수 있도록 도움이 되니
    같이 해보세요
    집부근에 검색하면 나올거에요
    무료상담 가능하니 한번 시도해 보세요
    약 드시면서 해도 됩니다
    지금은 성인이 되어서 직장 잘다니고 결혼했어요
    부디 귀한 딸 그마음에서 벗어날수 있게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 47. 다들
    '23.9.20 9:25 AM (116.125.xxx.59)

    그렇게 한두번씩 사춘기때 휘몰아치고 성장합니다.
    님네는 화목한 가정이라 아이가 투정? 같이 표시를 내는거고 다른 집에 투정부릴 대상이 없는 아이들은 정말 심각하게 고민하지만 결국에 그걸 실행에 옮기는 아이들은 많지 않고요. 그래도 가볍게 넘기지 말고 '공감'해주면서 뭔가 마음새김 활동 해주려고 하세요. 요가든 명상이든 템플스테이든 뭐든 간에

  • 48. ㅇㅇ
    '23.9.20 9:31 AM (211.192.xxx.227)

    따님이랑 어머님이랑 안맞아 보이기는 하는데요
    그게 누가 잘못해서는 아닌 거 같아요 솔직히 엄마가 정말 나쁘면 저런 소리도 안해요
    저렇게 난리치는 거 자체가 이미 좋은 엄마라는 방증이세요... 엄마 믿고 엄마한테 살려달라고 하는 거잖아요...
    우울은 타고난 문제일 수 있어요 그쪽에 취약한 뇌가 있대요... 어떤 트리거는있을 거고요
    병원 및 상담 도움받으시면 될 거 같아요... 답답하시겠지만 주변에 이런 예들이 꽤 있더라고요 예후는 가지각색이지만요
    잘 되시길 바라요

  • 49. 주변에
    '23.9.20 9:35 AM (116.125.xxx.59)

    집안이 너무 화목함의 대명사인 지인이 있는데 그 딸이 고3 초때 미치듯 우울증에 걸려서 (학업 스트레스) 난리난적 있었거든요 반려동물은 생각지도 않았던 집인데 강아지 입양으로 온집안이 극복했네요

  • 50. ㅇㅂㅇ
    '23.9.20 9:37 AM (182.215.xxx.32)

    원인이 뭐인지는 중요하지 않은거 같아요
    그냥 타고나기를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하거나 그런 체질일 수도 있어요
    이 시기를.. 대체 왜 그러냐. 하기 보다는
    그렇구나 그럴수도 있구나 하고 엄마가 너무 무겁지 않게, 그렇다고 무시하지도 말고
    옆에서 지켜주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 아들이 비슷해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 51. 네이버지식인에
    '23.9.20 9:47 A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자살에 대해 질문글 올려보라고 하세요. 바로 경찰들 출동합니다. 제 아이가 방학때 그랬다가 갑자기 경찰분들 오시고.. 아이와 단둘이 방에 들어가서 아이에게 질문하시고..며칠있다 상담센터에서 전화왔어요. 에휴...

  • 52. ....
    '23.9.20 9:49 AM (121.132.xxx.187)

    집안 화목하다 사랑 많이 받고 자랐다... 어머니 생각과 자녀 생각은 다를 수 있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원글님 우리 아빠랑 비숫하신 듯...

  • 53. 아마도
    '23.9.20 9:52 AM (125.179.xxx.89)

    개인이 가질수 있는 사상 아닐까요?
    저는 초3부터 그랬어요..왜 살아야 하는지..왜 학교를 다녀야 하는지..왜 공부를 여러가지 해야 하는지..
    누구도 시원한답을 주지 못했어요.
    커갈수록 질문하면 싸이코 취급하니 입을 닫았고,
    내면은 그닥 만족하지 않았어요.
    밖으로 웃고 떠드는거, 먹는거 욕심 많고,장난 좋아하긴 했어요.
    일상을 즐기다기 보다는 견뎌낸거 같아요.

    내일모래 오십인데..지금도 가끔 그런생각해요..
    지금 오메가는 써먹지도 않는데 왜 배워야 했을까?
    내가 고등,대학에서 배운 가짜영어는 쓸모가 있나?등등


    차라리 자연과 친숙해주는 과정이나
    임신전후,살림교육,결혼생활등에 대한 교과과정등이있음 좋겠는데..

    나도 좀있음 더 늙고 죽을텐데..가치있는걸 뭘 했을까
    만들어진 인류에 태어나 누린거에 대한 감사함은 있으나
    만들어놓은 사람들께 보답은 어떻게 하나..?

    ..그냥 일상을 열심히 살아가고 만족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사회시스템이 제가 원하는 방향도 아니고 만족도 안되고,
    열공해서 일원이 되기보다는 그냥 내면이 편한 방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가족과 대화가 안되요..그냥 나를 드러내지 않습니다.그게 일상에서 숨쉬는게 편하니까..

    그냥 개인이 가질수 있는 사상이지 환경이 아닐수도 있다구요..
    부모님이 다 해주셨다고 그사람의 전부가 될순 없어요..
    힘들어하지 마시고 자녀를 편하게 해주면 잘 할껍니다..

  • 54. $$$&
    '23.9.20 10:12 AM (123.212.xxx.223)

    원글님
    비슷한 경우라서 댓글답니다.
    저희 딸이 딱 비슷한경우였고 저희 아이는 습관적 자해를 했어요
    저희집 경제적으로도 부유하고 화목하고 애견도 키우고 별 문제 없어요..
    가정사가 불행해서 그런게 아니에요
    본인이 힘든거에요
    저희 아이는 그냥 엄청 발랄하고 공부에 별 관심없는 미술하는 애였는데
    알고보니 사실은 욕망이 강한 아이였어요
    노력은 따라주지 않으나 남의 눈 많이 의식하고 성공욕이 강한 아이요…
    본인 욕망과 현실의 갭에 혼자서 수없이 좌절했더라고요
    그리고 그 나이 여자아이들 성인 adhd 많이 옵니다
    어릴때는 전혀 아니었는데 고 2때 정신과 검사로 알았어요
    정신과 가서 상담 받으시고요
    부모가 왜 라고 묻지않고 공감해주셔야해요
    진짜 공감요
    저희 아이는 학교까지 휴학하고 치료받고 저랑 여행다니고
    작은 성취를 계속 해나가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절대 불만 많은 아이 취급하며 비난하시면 안됩니다

  • 55. 우울증
    '23.9.20 10:21 AM (117.111.xxx.185)

    유튜브좀 찾아보세요..

    이유가 있어서 그런게 아닌데 왜그러냐고 하면 안되요~
    여에스더 선생님도 모든걸 갖췄는데 우울증이고 그건 집안 내력이라고 했어요.

    부모가 해결할수있는게 아니예요..

    제딸도 ADHD 약 부작용인지 약효가 떨어지는 저녁마다 울어서 (4학년)
    약 추가해서 먹고있네요..

  • 56. 위로
    '23.9.20 10:41 AM (118.235.xxx.92)

    이성적으로 이해하고 납득가는 상황이 아니에요.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이 벌이는 장난입니다 ㅠㅠ
    울집 아이 초등고학년때부터 강박+우울증인 아이 정신과 진료 받고 약 먹으며 어느덧 고3이 되었네요. 초반에는 상담치료도 빡세게 했었는데 2년 정도 후부터는 약물치료만 받고 있고요 용량 조절만 할 뿐 한 번도 안 끊었어요. 그냥 고혈압이나 당뇨다 생각합니다.
    아이의 편이 되어서 따스하게 품어주세요. 가족의 지지가 사장 중요합니다. 지금 잘 넘기면 20대 30대도 무사히 잘 지낼 수 있어요. 조금 나아졌다고 약 안 먹고 그러면 안됩니다. 바로 나빠져요 ㅠㅠ 괜찮은 정신과 선생님께 꾸준히 다니면서 관리하면 조금씩 좋아지고 그러다 보면 본인도 스스로 컨트롤하는 자신감이 생겨요. 엄마는 옆에서 손 꼭 잡고 같이 가주시는거고요. 얼마나 힘든지 알죠 ㅠㅠ 이렇게 부모가 사랑하는데 죽고 싶다니 배신감도 들고요. 그래도 아이에게 힘이 되어 줄 사람이 이 세상 천지에 부모 말고 또 누가 있겠어요. 참고 또 참아야죠...

  • 57. 나비
    '23.9.20 10:53 AM (106.247.xxx.197)

    위에 좋은글 많이 써주셨는데 같은 상황을 겪었고 현재 진행형인 입장에서 어머님을 먼저 위로해드립니다. 이 과정을 다 지내온 이제는 30대초반이 된 저희아이가 그러더라구요. 결과를 가지고 분석하려고 보니 이것저것 가져다 원인을 찾는것뿐 그냥 스위치가 켜진것 뿐이라구요.

    여자아이는 20대후반에서 30대초반이되면 많이 좋아집니다. 좋아지는 과정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해 주세요. 저희아이는 그러더라구요. 죽고싶은게 아니라, 살고 싶은 이유가 없다고. 친구많고 전교회장에 전교1등하고 명문대 다니고 성격좋고 밝고 누가 봐도 이유가 없어요. 그렇지만, 아이는 힘들어합니다.

    저는 아이가 살아서 내 곁에 있는것만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어느날은 카톡으로 연락했는데 1이라는 숫자가 지워지지 않을때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새벽에 울리는 전화에 울면서 전화받고 응급실 쫒아다니고 이 과정을 여러번 거쳤습니다. 무조건 아이편에서 사랑해주고 병원 꾸준히 다니면 어느순간 어린시절 딸의 모습이 나오기 시작할거에요. 그냥 긴 과정입니다. 이렇게 아이가 힘들어할때 원인을 찾으려고 하시지도 말고 그냥 안아주시고 맛있는것 해주시고 예쁜곳 보러 다니고 웃어만 주세요.

    딸이 무너져 있었다 책 추천합니다.

    저희 아이 담당 교수님은 그러시더라구요. 여성의 경우 20대까지 호르몬의 불균형이 심하기도 해서 30대가 지나면 자연치유가 되기도 한다구요. 그렇지만 그과정에서 수도없는 자해와 자살시도가 성공하게 되면 세상에 없을 수 있으니 그 과정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구요.

  • 58. 나비
    '23.9.20 10:56 AM (106.247.xxx.197)

    아, 그리고 담당 교수님과 주치의가 그러시더라구요. 저희 아이의 경우는 완벽주의자라 그렇다고. 성공에 대한 욕심도 강하고 완벽주의자라 조금이라도 본인이 부족하면 그걸 견디지 못한다구요. 자꾸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 59. 우울증
    '23.9.20 10:58 AM (58.79.xxx.141)

    우연히 여에스더 유튜브 보다보니 우울증에 대해 좀 이해하게 됐어요
    아주 어릴때부터 그냥 계속 죽고싶은 마음이 들었대요 우울증이란병이 그런가봐요
    여에스더는 뇌전극치료로 요즘 많이 완치 됐다고 하던데
    아이가 하는말을 가볍게 듣지 마시고, 우울증이란 병과 치료에 대해 많이 공부 해보세요..~

  • 60. ..
    '23.9.20 11:19 AM (14.138.xxx.98)

    가족중에 있을거에요 우울한 사람 그것도 유전이라서요 이해하려고 하지마세요 어차피 이해못하니까 그냥 다 괜찮다고 해주세요

  • 61. 엄마가
    '23.9.20 11:58 AM (172.226.xxx.45)

    엄마도 미칠 노릇이겠어요.
    저는 어느 날 아이가 자살을 성공했을 때 그 땐 내가 나를 구해야 할 수도 있겠구나..

  • 62. ㅡㅡㅡ
    '23.9.20 12:14 PM (183.105.xxx.185) - 삭제된댓글

    엄마와 성격이 안 맞네요. 기질적으로 닮은 가족이 있을겁니다. 죽을 정도면 상담과 약 추천합니다. 여긴 시간 지남 어쩌고 하는데 경계성인지 모르는 자폐기질도 그 나이대에 뚜렷해지고 조현병도 그 나이부터 보이기 시작하니 단순한 사춘기라 생각마시고 빠르게 치료 받으세요.

  • 63. ㅇㅇ
    '23.9.20 12:29 PM (120.136.xxx.155)

    자살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는데 10분 입니다.
    끝이요.
    미치겠는 심정 이해가지만 흘려듣지는 마세요.
    엄마가 공부 하세요. 우울증 기분장애 조울증 양극성 조현
    다 한가닥이예요.
    혹시라도 행동으로 옮긴바 있으면 입원시키세요.

  • 64. 질풍노도
    '23.9.20 1:08 PM (61.84.xxx.145) - 삭제된댓글

    호르몬 문제 아닐까요?
    그맘때는 호르몬이 지맘대로 널뛰니 내감정 컨트롤이 안됐던듯..,.,
    저도 갑자기 이유도 없이 자살충동을 느껴본 적 있어서요
    알고보니 생리전 증후군이었어요

    한달내내 그런 기분이 드는지..유독 그런 시기가 있는지,..잘 대화해보시고 살펴보세요

  • 65. 현직 우울증환자
    '23.9.20 1:12 PM (211.243.xxx.59)

    우울증은 뇌의 병입니다.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이 원인이고 약으로 조절해줘야 되는 병이에요.
    지금처럼 야단치거나 따지거나 하는거 절대 안돼요. 더 악화돼고 병을 키워요.
    중간에 말자르고 해결책도 제시하는 것도 절대 금물입니다.
    그냥 어떤게 힘드냐 슬프냐고 물어보시고 아이가 하는 말에 무조건 띠뜻한 눈빛으로 공감만 해주세요. 말 자르지 말고 끝까지 들어주세요.
    한심하다거나 듣기 싫다거나 해결책 제시한다거나 야단치면 악화됩니다.
    그냥 그랬구나 끄덕끄덕. 따뜻한 눈빛.
    이것만 해도 충분합니다.
    아니, 이게 완벽한 전부입니다.
    내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고 공감 받는다는 기분만으로도 많이 좋아질수 있어요.
    유튜브 뇌부자들에서 우울증 편 여러개 있으니 보세요. 이걸 보면 우울증에 대한 이해가 생기실거예요.

    그리고 댓글 다는 안읽었는데... 절대 해선 안되는 행동을 조언으로 쓰신 댓글이 많아서 우려스럽네요. 저러다 아이 병이 악화되는데..그러면 안되는데...
    절대 아이와 기싸움하지 마세요.
    파국으로 치닫는거예요.
    아이가 꾀병도 아니고 일부러 그러는 것도 아니고 가족 골탕 먹이려고 그러는 것도 아니고 사춘기 반항심도 아니예요.
    그냥 병일 뿐이에요.
    그냥 병은 병이란걸 인정해주세요.
    자식이 신체 질환이 생겼을 때 통증을 호소하면 자식과 기싸움해서 이기려고 하시나요? 아니잖아요.
    이것도 병이에요.
    조현병처럼 횡설수설하지 않고 현실검증력 있으니 이런 오해들이 있는데... 이것도 병이란걸 인정하는거부터 필요해요.

    근데 진짜 자식을 사랑하시는거 맞나요?
    자식이 우울증이면 그게 뭔지 알아보려는 노력부터 할거같은데... 그런게 안보이시네요.
    이러니 아이가 더 우울할지도...

    -꽤 많이 좋아진 우울증 환자-

  • 66. 현직 우울증환자
    '23.9.20 1:22 PM (211.243.xxx.59)

    그리고 몸이 힘들면 정신이 건강해지는건 팩트예요.
    생각을 안하는 운동이나 단순육체노동이 정신건강에 좋아요.
    햇빛보기, 산책, 걷기, 달리기 다 우울증에 좋아요.
    아이가 지금 에너지가 없다면 그냥 두시고 아이가 약먹고 좋아지면 본인이 원할때 꼭 같이 동네 산책이나 조깅이라도 해보세요.
    산책은 하루 1시간, 조깅은 하루 30분요.

  • 67. ...
    '23.9.20 1:31 PM (211.243.xxx.59) - 삭제된댓글

    여에스더도 연간 매출 천억에 다정한 남편에 장성해서 잘사는 아들 둘에 부자에 사업성공에 의사타이틀에 미모에 모든걸 다 갖췄다 싶어도 우울증에 자살충동있어 ect란 전기충격치료까지 받았죠.
    여동생도 우울증으로 자살했고요.
    그분 말이 본인은 타고나길 세로토닌이란 행복호르몬을 적게 타고난거 같다고 하저군요.

  • 68. ...
    '23.9.20 1:33 PM (211.243.xxx.59) - 삭제된댓글

    여에스더도 연간 매출 천억원에 다정한 남편에 장성해서 잘사는 아들 둘에 부자에 사업성공에 의사타이틀에 미모에, 남들 보기엔 모든걸 다 갖췄다 싶어도 우울증에 자살충동있어 ect란 전기충격치료까지 받았죠.
    여동생도 우울증으로 자살했고요.
    그분 말이 본인은 타고나길 세로토닌이란 행복호르몬을 적게 타고난거 같다고 하더군요.

  • 69. ...
    '23.9.20 1:34 PM (211.243.xxx.59) - 삭제된댓글

    여에스더도 연간 매출 천억원에 다정한 남편에 장성해서 잘사는 아들 둘에 부자에 사업성공에 의사타이틀에 미모에, 방송에, 부와 명성에, 남들 보기엔 모든걸 다 갖췄다 싶어도 우울증에 자살충동있어 최근 ect란 전기충격치료까지 받았죠.
    여동생도 우울증으로 자살했고요.
    그분 말이 본인은 타고나길 세로토닌이란 행복호르몬을 적게 타고난거 같다고 하더군요.

  • 70. ...
    '23.9.20 1:35 PM (211.243.xxx.59)

    여에스더도 연간 매출 천억원에 다정한 남편에 장성해서 잘사는 아들 둘에 부자에 사업성공에 의사타이틀에 미모에, 방송에, 부와 명성에, 남들 보기엔 모든걸 다 갖췄다 싶어도 우울증에 자살충동있어 최근 ect란 전기충격치료까지 받았죠.
    여동생도 우울증으로 자살했고요.
    그분 말이 본인은 타고나길 세로토닌이란 행복호르몬을 적게 타고난거 같다고 하더군요. 20대부터 우울했다고 하고요.

  • 71. ...님
    '23.9.20 2:14 P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윗님 여에스더세요?

    미모에... 미모는 아닌

  • 72. 유전 영향
    '23.9.20 2:20 PM (220.122.xxx.137)

    우울증도 유전 영향이 있어서
    가족 중 우울증 있으면 좀 취약해요.

  • 73. ..
    '23.9.20 2:52 PM (211.49.xxx.12)

    아이와 부모님 다 같이 기질 테스트 받아보시고
    심리상담 받아보세요.
    원인 나옵니다
    저희도 받아보고 많이 도움 받았어요

  • 74. 에고
    '23.9.20 3:42 PM (211.246.xxx.191)

    절대 화목하지 않은데
    혼자 화목하다 착각하시는 듯

    정서를 보듬는 감정 대화 자체가 안되는데 어떻게 화목한가요?
    기본적으로 아이가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해도
    안전하게 수용 받는 기분이 들어야 털어놓을 수 있는건데
    받아들여지지가 않는 비수인적인 환경이잖아요

    그냥 감정을 들어주세요
    어떨 때 그런 기분이 들어?
    그런게 무겁게 밀려오는 순간들이 있니?
    그럴 때 엄마가 어떻게 도와주면 좋겠니?

    그런 대화를 해보세요

  • 75. ///1388
    '23.9.20 3:47 PM (59.14.xxx.42)

    당장에 1388전화 거세요. 냅두다 딸 잃으실 수 있어요. 청소년은 충동이 강해요. 어서 당장 전문상담사 있는 무료 1388 전화 걸구 상담하세요!!!

  • 76. ...
    '23.9.20 3:54 PM (27.166.xxx.38)

    혹시 남친이랑 헤어졌다거나 짝사랑하는 남학생에게 뙤짜맞았다거나 한건 아니겠죠?

  • 77. 음 제가
    '23.9.20 4:11 PM (175.223.xxx.193)

    강의를 들었는데, 행복의 결정적인 요소는?
    외모, 돈, 능력보다 이것!!
    선천적인 기질이랍니다. 유전, 즉 타고난다는 거죠^^ ㅠㅠ
    본인은 괴로울겁니다 ㅠ

  • 78. 저 같은 경우
    '23.9.20 4:17 PM (106.101.xxx.43)

    오감이 지나치게 발달한 경우도 그래요.
    타인의 감정이 다 쏟아져 내게 오는데 감당이 안되기도 했구요. 그냥 감정의 포화 상태였는데 그게 감당이 안되는 ... 나이가 드니 그걸 쳐내면서 콘트롤이 가능해 졌어요

  • 79.
    '23.9.20 4:34 PM (121.167.xxx.120)

    병원 다니시고 주말이나 시간 날때마다 애 데리고 동네 뒷산이나 공원 나무 숲 같은데로 데리고 가서 나무 냄새 맡게 하세요
    언니가 스무살 지나서 우울증 와서 전업이든 엉마가 식구들 출근하고 나면 9시에 언니 데리고 도시락 싸거나 외식 하면서 매일 외출하고 4시쯤 돌아 오셨어요
    아마 6개월쯤 하셨는데 좋아졌어요

  • 80. 햇볕
    '23.9.20 5:09 PM (220.117.xxx.61)

    햇볕 하루에 한시간만 쪼여도 확 좋아집니다.
    상담 다니다 자살한 케이스도 봤어요.

  • 81. ㅜㅜ
    '23.9.20 10:32 PM (14.56.xxx.8)

    저희 아이 같은 반 친구가 하늘나라 갔어요.
    우울증이 심했는지 약도 처방 받았는데 최근엔 귀찮다고
    안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예전부터 죽고 싶다고..
    자살 시도도 여러번 했었나보더라고요.
    절대 가볍게 흘려 듣지 마세요...
    잘 헤쳐 나가시길 바랄게요ㅜ

  • 82. 하아
    '23.9.20 11:22 PM (116.37.xxx.120)

    아이가 울며 힘든마음 토로할때는 괜찮다고 안아주고 끊임없이 좋은말해주세요
    우울증의 끝은 자살이라..
    어쩌면 님이 아이를 힘들어하고 이해하지못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가 끈을 놔버릴수도 있어요ㅠ
    우울증을 앓고있는 아이는 지금 마음이 상상할수없을정도로 힘들고 무서울꺼예요
    나중에 후회하지마시고 정신과 치료받으며 같이 산책도 하시고
    다시금 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자꾸 안아주세요
    아이가 너무 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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