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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 피크타임 푸드코트에서 싸온음식 먹는거..

... 조회수 : 4,724
작성일 : 2023-09-18 14:27:17

주말에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에 갔어요.

 

주말인데다 식사시간이라 만석이었고 자리나는곳 없는지 기웃거리며 기다리는 사람들로 꽉 차있었어요.

 

그런데 그중에 어떤 할머니 비닐봉지에 싸가지고 온 바나나, 고구마 꺼내서 먹는데.. 그 붐비는데 혼자 테이블 차지하고..

 

아주아주 천천히 사람구경 하면서 먹고, 다먹고 나서도 앉아서 핸드폰 하면서 오래 있더라구요.

 

이러니 노인혐오 생기지 싶고 너무 비매너라고 생각하는데요.. 남의 영업장에서 할짓도 못되고 거기 서 음식 사먹으려고 기다리는 사람들 뻔히 보면서 다먹고도 안비키는게 넘 진상같아요

 

푸드코트 음식 먹을거 아닌데 굳이 자리 차지하고 그랬어야 할까요.. 그건 좀 다른데서 먹으면 안되는걸까요. 백화점 군데군데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도 많잖아요.

 

노인들이 이런사람 아직도 너무 많아요. 스벅에 아무리 외부음식 반입 된다지만 냄새나는 김밥ㅠ 먹는 할머니도 봤고요. 사먹는건 아깝지만 자리는 차지하고 싶고...

한 20년 지나서 세대교체 되면 그런 모습 없어질까요 아님 노인이 되면 저런 특성이 없다가도 생기는걸까요..

IP : 221.146.xxx.1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염치
    '23.9.18 2:29 PM (210.96.xxx.10)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염치가 없는거죠
    나이가 들면 창피함이 점점 사라지고
    본능만 남게 되나봐요

    그러지 말도록 부단한 노력을 해야되는데
    그게 사실 본성에 거스르는거라 힘들죠

  • 2. 진상
    '23.9.18 2:30 PM (211.104.xxx.48)

    원래 진상인 사람이었을 확률이 크죠. 카페 하는데 젊은 애들 중 진상 많아요. 우린 지금처럼 우아하게 늙어보아요.

  • 3.
    '23.9.18 2:30 PM (175.120.xxx.173)

    백화점 복도 쉴수 있는 곳 의자에서 음식먹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스벅에선 이젠 김밥도 팔구요...

  • 4. ...
    '23.9.18 2:32 P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저는 헬스장에 다니는데, 스트레칭 존에 누워서 핸드폰 하시는 할아버지 이해가 안가요.
    물론 자리가 남을 때도 있지만, 그 할아버지 옆에서 스트레칭하기도 민망하구요.
    심지어 자리가 부족한데도 폼롤러 목침삼아 누워서 바둑게임... 왜 그러지... 진짜...

  • 5. ..
    '23.9.18 2:32 PM (223.38.xxx.244)

    백화점 군데군데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 많아도
    그 할머니가 어디서 싸온 바나나,고구마를 드셔야할까요?
    아예 안드시는게 가장 맞지만 차라리 푸드코트가 낫네요.

  • 6. 골드
    '23.9.18 2:33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왜못먹어요 먹을 수 있죠
    나중애
    음료라도 사드실지 어케 알아요 백화점 푸코는 쉬는공간으로도 쓰지않나요???

  • 7. ...
    '23.9.18 2:33 PM (221.146.xxx.16)


    '23.9.18 2:30 PM (175.120.xxx.173)
    백화점 복도 쉴수 있는 곳 의자에서 음식먹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스벅에선 이젠 김밥도 팔구요...


    핵심은 어디서 음식을 먹는게 더 자연스러우냐가 아니고, 돈쓴 사람이 쓰도록 되어있는 공간을 돈안내고 차지하고 있으면 진상이다 라는것 이구요...
    백화점 복도에서 먹기 싫으면 공원이나 집이나 다른곳을 선택하면 되죠
    스벅에서 김밥 판다는건 금시초문인데 지금 검색해봐도 안나오는데요.. 저 지난주에도 스벅 갔었는데 못봤어요. 출시 예정이라는 건가요?

  • 8. ,,
    '23.9.18 2:34 PM (73.148.xxx.169)

    다른 사람들 기다리니 말 나오는 거죠. 여유로울때는 누가 앉아서 뭘 하든 관심 없겠지만.

  • 9. 저는
    '23.9.18 2:34 PM (210.96.xxx.10)

    스벅같은 카페에서
    유튜브 큰 소리로 틀어놓고 보시는 노인분들 정말 많아요
    얘기하라고 가는 카페니
    유튜브 틀어놓는게 뭐 민페냐 하시겠지만
    얘기소리랑 다르게 거슬리고
    소리도 얘기소리보다 커야하니
    너무 시끄러워요 ㅠ

  • 10. ...
    '23.9.18 2:36 PM (221.146.xxx.16)

    ..
    '23.9.18 2:32 PM (223.38.xxx.244)
    백화점 군데군데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 많아도
    그 할머니가 어디서 싸온 바나나,고구마를 드셔야할까요?
    아예 안드시는게 가장 맞지만 차라리 푸드코트가 낫네요.


    그러면 바나나,고구마 조차 없는, 음식이 없는 다른 사람들은 굶어야 할까요?
    그렇다고 다른사람들이 푸드코트에서 나온 음식 쟁반 들고 백화점 복도 의자에서 먹을 순 없잖아요...
    최소한 빨리 먹고나서 비켜줘야하는데 다먹고나서 핸드폰하면서 안비켜주더라구요..

  • 11. ...
    '23.9.18 2:37 PM (221.146.xxx.16)

    골드
    '23.9.18 2:33 PM (119.71.xxx.186)
    왜못먹어요 먹을 수 있죠
    나중애
    음료라도 사드실지 어케 알아요 백화점 푸코는 쉬는공간으로도 쓰지않나요???


    쉬는공간은 백화점에 따로 많잖아요. 그냥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요.
    식사시간 아닐땐 쉬어도 문제없겠지만 사람들 빼곡히 서서 빈자리 맡을려고 두리번거리는 사람 많은 상황이었는데..
    그런때는 비켜주는게 맞죠 거기서 밥 사먹을 사람이 우선인 공간이죠..

  • 12. 골드
    '23.9.18 2:39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앉아쉬는 공간에서 어찌 음식을 먹어요
    지정 장소에서 먹어야죠
    거기가
    바로 푸드코트 입니다

  • 13. 가구
    '23.9.18 2:39 PM (118.32.xxx.189)

    푸드코트는 휴게 공간이 아니고 음식점이니까, 할머니가 외부 음식 반입해 먹은 건 잘못입니다.

    비유하자면 일반음식점에 들어가서 직접 싸온 도시락 먹고 나가는 거랑 같죠.

  • 14. ...
    '23.9.18 2:42 PM (221.146.xxx.16)

    골드
    '23.9.18 2:39 PM (119.71.xxx.186)
    앉아쉬는 공간에서 어찌 음식을 먹어요
    지정 장소에서 먹어야죠
    거기가
    바로 푸드코트 입니다


    쉬는공간에서 음식 못먹는군요.. 그러면 피크타임엔 민폐끼치지 말고 백화점 밖으로 나가서 인근 공원 같은데서 먹는게 맞죠..

  • 15. 무단횡단
    '23.9.18 2:43 PM (211.250.xxx.112)

    무단횡단을 부담없이 하는 노인의 마음과 같다고 봅니다.
    설마 니가 나를 어쩌겠어? 설마 쫓아내겠어?
    그들은 젊어서도 진상이었을거예요.
    대다수의 노인은 무단횡단하지 않고 남의 영업장에서 고구마 까먹지도 않죠.

  • 16. ......
    '23.9.18 2:48 PM (210.223.xxx.65)

    무식하고 매너없는거죠.
    나이가 벼슬도 아니고요

  • 17. ..
    '23.9.18 2:48 PM (118.221.xxx.105) - 삭제된댓글

    그 할머니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여럿도 아니고 혼자 와서 싸온 바나나 고구마 드신게 좀 짠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갈데가 없었을수도 북적이는 곳에 좀 있고 싶었을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제가 지나다니는 길에 치킨집이 하나 있는데 창에 이렇게 써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지나가다 물드시거나 화장실 이용하고 싶으시면 부담없이 들어오세요' 라고요. 그냥 생각이 나네요.

  • 18. ...
    '23.9.18 2:54 P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푸트코트도 자리가 넉넉한 시간이면 괜찮지만, 대부분 나이드신 분들은 시간 여유 있으시니 낮에 오실텐데... 주말같이 자리 부족할 때 그러고 계심 민폐는 맞죠.
    푸트코트가 거기서 음식 구입한 사람이 우선이지 않나요?

  • 19. ...
    '23.9.18 2:55 PM (1.241.xxx.220)

    푸트코트도 자리가 넉넉한 시간이면 괜찮지만, 대부분 나이드신 분들은 시간 여유 있으시니 낮에 오실텐데... 주말같이 자리 부족할 때 그러고 계심 민폐는 맞죠.
    푸트코트가 거기서 음식 구입한 사람이 우선이지 않나요?
    그래도 어쩌다 한번 그러는 분이라면 뭔가 사정이 있겠거니 해야죠모.

  • 20. ㅇㅇ
    '23.9.18 2:55 PM (49.164.xxx.30)

    저도 너무 싫어요..나이만 먹음 만사 오케인가요?

  • 21. ^^
    '23.9.18 3:04 PM (210.98.xxx.101) - 삭제된댓글

    푸드코트는 항상 북적거리는 곳이라 짜증나는 건 이해하는데 요즘 푸드코트에서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핸드폰 보고 세월아네월아 하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이건 노인만의 문제가 아닌데 뭔가 노인혐오 글처럼 읽히네요.

  • 22.
    '23.9.18 3:20 PM (223.33.xxx.12)

    무단횡단을 부담없이 하는 노인의 마음과 같다고 봅니다.
    설마 니가 나를 어쩌겠어? 설마 쫓아내겠어?
    그들은 젊어서도 진상이었을거예요. 222222222
    옹호하는 댓글역시 진상!!!

  • 23. 가오리
    '23.9.18 3:38 PM (58.143.xxx.224)

    집에서 싸온 음식을 왜 백화점에서 먹어요? @@ 백화점이 공원이나 유원지도 아니고...물건 사는 공간이잖아요.

  • 24. ㅎㅎㅎㅎ
    '23.9.18 4:57 PM (121.162.xxx.174)

    백화점에 더 돈 많이 쓰는 고객이면 그래도 되고
    아니면 아니라고 봄 ㅋ

  • 25. ㅠㅠ
    '23.9.18 5:38 PM (223.39.xxx.170)

    그정도는 좀 봐줍시다....

  • 26. 짜짜로닝
    '23.9.18 6:12 PM (172.226.xxx.44)

    그럴 때 그냥 합석해서 그 할머니 옆에 앉아 먹어야 돼요 ㅋㅋ

  • 27. WhiteRose
    '23.9.18 11:02 PM (80.130.xxx.74)

    만석이면 거기서 먹믄게 민폐겠지만
    만석 아닐경우는 푸드코너에 좀 앉아서 싸온거 먹어도 된다 싶어요...근데 돈없는 할머니 거기서
    드시는거 좀 봐줍시다!!!

  • 28. ...
    '23.9.18 11:57 PM (49.171.xxx.42)

    화이트로즈님
    1. 본문에 만석인 상황이라고 썼습니다.
    2. 그할머니가 돈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아세요?
    3. 자리없어서 서서 기다리는 사람중에도 할머니 있었습니다.
    4. 드시는거 까진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쳐도, 다먹으면 빨리 일어나줘야죠!! 다먹고도 계속 폰 하면서 사람구경 하면서 한참이나 쉬었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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