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 세제 만들어 쓰는거요.

[^^]

전 항상 만들어 쓰는데 이거 이상한가요?

6인용 쓰는데 큰 아이는 기숙사 있고 주말에만 나와서 평소엔 3인 가족용으로 써요.

가족 모두 식사량이 많지 않고 둘째도 중학생이라 학원 후에 저녁을 늦게 먹어 이것저것 많이 먹질 않고 거의 일품식으로 줘요. 밥, 국, 고기반찬, 채소반찬 혹은 고기류 잔뜩 넣은 스파게티나 닭백숙 이런 식으로요.

그러니 테트리스만 잘 하면 냄비까지 넣을 공간이 나오더라구요. 더 큰 건 그냥 2번 돌리구요.

 

원래 뭔가를 계속 리필해야 하거나 소모용품 계속 써야 하는 걸 지양하는 편이긴  해요.

 

그냥 떨어질 때마다 집에서 대량으로 만들어 두고 쓴다 했더니 직장동료가 유난 떤다, 그거 세척 잘안 될 거 같다 하더라구요.

제가 쓰는 식세기는 열탕소독까지 다 되어 나오는 거라 괜찮을 거 같고 육안으로 보기에도 깨끗하게 세척되고 잔여물 얼룩 같은 건 없어요. 맞벌이에 정기적으로 그릇, 수저 소독안해도 되고 남편도 식세기가 진짜 유용한 가전이라 생각하구요.

 

저처럼 식세기 세제 만들어 쓰는 분은 안계신가요?

[,,]

린스 대신 식초 넣는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세제를 어떻게 만들어 쓴다는 건가요?

[일반주방세제와]

세제가 다를텐데 어떻게 만들어쓴다는건지??

[^^]

별거 없어요.
그냥 구연산과 베이킹소다를 1:4에 주방세제 한 스푼 정도 넣고 골고루 섞어 얼음틀에 넣고 굳히면 끝이에요. 굳으면 빼서 큰 통에 가득 넣어놨다가 한 개씩 꺼내 써요.

[와]

그렇게 만들면 되는거에요?

[님은 능력자]

구연산과 베이킹소다의 총 양 얼마에 주방 세제 한 스푼이 들어가나요? 좋은 팁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잘 닦아지나요?@@

[어제]

집에 소다, 과산화수소, 구연산 다 있잖아요.
성분 보면 만들어 써도 되겠다 싶은데, 귀찮아서...

[…]

식세기세제 만드는 법이 있나요?
저도 식세기 자주 쓰는데 전용세제가 비싸서 부담이었는데
만드는 법 가르쳐주실수 있나요?

전 코로나기간 중에 가족이 다 집에서 식사를 하니 설거지거리가 많아져 질 좋은 가루세제를 젤리 상태로 만들어 주방세제로 쓰거든요. 원래 세탁용인데 합성재료없이 순수 비누성분이라 만능으로 쓸수있어 설거지, 청소용도로 다양하게 쓰는데 세제 사는 비용이 훨씬 많이 줄었어요. 환경에도 좋구요. (해외거주라 한국 시판가루세제가 아니에요)
기름때도 엄청 잘 지는데 맨손으로 설거지해도 시판 주방세제보다 훨씬 피부에도 좋아서 대만족이에요. 집콕하는 동안 유튜브 보고 배운건데 평생 써먹을듯요^^

사람마다 인식의 차이가 커서 자기가 관심없으면 함부로 말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동료분 반응은 별로 신경쓰지 마세요^^

[ker]

잘 닦인다면 괜찮죠

[^^]

정확한 계량은 없구요.
주방용전자저울 있어서 구연산 100g에 베이킹소다 400g 넣고 주방세제 1~2 펌프 넣어서 잘 섞은 다음 얼음틀에 넣어 굳혀 썼어요. 얼음틀은 가로세로높이 3cm쯤 되네요.
사실 이마저도 귀찮아서 요즘엔 큰 볼에 구연산, 베이킹 소다 골고루 섞어 1시간 쯤 뒤 살짝 굳은 걸 다시 가루로 잘 부순 다음 통에 넣고 세제용 스푼으로 덜어 써요. 식세기 돌릴 땐 주방세제 콩 반쪽만큼 추가하구요.
글로 쓰니 뭔가 번거로워 보이지만 한번 왕창 만들어두면 오래 쓰니까 전 이 방법이 좋아 계속 씁니다.

[^^]

아참, 당연히 잘 닦아지고 얼룩 없어요.

[ddd]

좋은 팁 감사해요!!

[ㅇㅇ]

주방세제는 아주 조금 들어가니까 괜찮은지,,
저 예전에 식세기에 주방세제만 넣고 돌리다가 거품이 문 밖으로 넘쳐 식세기를 고장낸적이 ㅜㅜ 조심하셔요 ㅎ

[xkxk]

전 한 십년도 넘은거같은데

식세기가루세제에 소다와 설탕 동량으로 섞어서 써요
커클랜드꺼랑 프로쉬도 사놓고 간간이 같이 써주고
요즘은 그냥 베이킹소다 넣던걸 워싱소다로 넣어서 동량 섞어서 쓰고
고장난적없고 세척 잘됩니다

[^^]

윗님, 그래서 주방세제는 아주 조금만 써야해요.
저도 2번째 방법으로 주방세제 추가할 땐 세제를 진짜진짜 조금 쌀알보다 조금 크게랄까? 그 정도만 넣어요. 그래도 충분하더라구요.

처음 쓰기 시작한게 남편이 식세기 써보더니 홀딱 반해서 너무너무 좋아해서 하루에도 2번씩 돌리는 거에요. 아침먹은거 물컵까지 싹 한번, 저녁에도 한 번 이런식으로요.
물비린내 안나고 소독까지 해주니 너무 좋다면서요.
그리 쓰니 세제를 너무 많이 쓰는거 같아 인터넷 검색해보고 만드는 법 알아서 쓴기 시작했어요. 검색해보시면 많이 나와 있어요.
암튼 전 만족하니 다른 사람 말에 신경쓰지 않고 계속 이렇게 쓰려고 합니다.

[제 가족도]

세탁세제, 주방세제,샴푸,물비누,화장품 다 만들어 써요. 특히 화장품은 시중서 파는 제품보다 훨씬 좋아요. 직접 식물서 추출한 재료 섞고 방부제도 최고급 쓰고 그러니. 시중 제품은 그렇게 할 수가 없잖아요.
고형비누만 안만들어요. 비누에 빠지면 엄청 많이 만들게 될까봐 아예 시작을 안했어요.

[뭐였더라]

식세기 세제 만들어 쓰기라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같이 쓰면 중화되어 의미 없어지는 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그러다]

스텐 제품 녹났어요. 비싼 세제일 수록 효소가 들어있어요. 녹말 기름 같은 거 녹여내는 거죠.

[윗님]

저렴한거 추천해주실수 있을까요?

[^^]

앗, 전 이렇게 쓴지 4~5년 된거 같은데 스데제품들 다 이상없어요.
제가 운이 좋은건가요?
세제에는 효소라는게 들어있군요.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