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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혼자 잘 살 수 있을까

글쎄 조회수 : 7,029
작성일 : 2023-09-18 02:13:37

경제적인 부분은 상관없고 남편과는 하우스메이트 이상의 의미는 없어요. 남편 얘기를 지금까지 딱 두 명에게 했는데 둘 다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었어요. 제게 객관적으로 잘못한 게 너무 많은데 단 한번도 인정 안했어요. 

제가 오십이고 15년 정도 더 일할 수 있고 살 집은 작은 아파트 하나 있어요. 오십 넘어서도 남편 없는 여자가 사회 생활에서 피곤한 점이 많을까요? 남편의 쓰임은 그동안 그 정도였거든요. 

 

IP : 211.234.xxx.2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18 2:17 A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

    50 넘어 내가 굳이 돌싱이라고 말하지 않는한 아무도 관심 없어요. 아니 나이든 아줌마에게 관심이 없어요.

  • 2. 윗님말씀동의
    '23.9.18 2:20 AM (122.43.xxx.65)

    굳이 이성에게 쓸데없이 흘리거나 여지주는 스타일 아니신거같은데
    전혀 문제없을거같아요 건강하셔요

  • 3. ㅎㅎ
    '23.9.18 2:22 AM (73.148.xxx.169)

    자식 다 키웠으면 별거, 졿혼 그리고 재산 분할 이혼으로 진행해도 되겠죠.
    주말, 월말 부부도 사는 세상에 쉰 넘어 고민꺼리도 아님.

  • 4. 부럽…
    '23.9.18 2:26 AM (211.243.xxx.228)

    같은 상황인데 전업주부라.. ㅠ

  • 5. 아무도
    '23.9.18 2:28 AM (217.149.xxx.124)

    관심없어요.
    님이 말 안하면 아무도 몰라요.

  • 6. ...
    '23.9.18 2:31 AM (222.236.xxx.19)

    집이야기를 밖에나가서 안하면 되죠.. 집한채있고 일도 있고 뭐가 문제인가요
    건강만 잘 챙기면서 살면 되죠

  • 7.
    '23.9.18 2:52 A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이성이 들이대는 거 아니라도 혼자 살게 되면 드나드는 가족이나 인간관계 없으면 호기심 갖고 기웃거리거나 만만히 보려는 이들도 생길 수도 있어요. 관계가 어떻든간에 남편이 있으면 남들이 쉽게 보진 않죠. 그런 점들도 있어요.
    근데 그런 거 보완할 수 있고 독립적인 성격이고 혼자서도 잘 있는 성격이면 나은 점들도 있을 수 있구요.

  • 8. 솔직히
    '23.9.18 3:22 AM (70.106.xxx.253)

    오십 넘은 여자 그렇게 관심대상 아니에요
    님이 구구절절 말만 안하면 아무도 신경안써요

  • 9. 잘모르지만
    '23.9.18 3:50 AM (175.213.xxx.18)

    그냥 사세요
    그래도 아무 쓸모없는 남편도 있는게 좋았다라고
    남편이 돌아가시고 없는 자리가 그렇게 쓸쓸하고
    허전하고 무섭답니다

  • 10. mm
    '23.9.18 4:06 AM (125.185.xxx.27)

    남편의 쓰임..슬프네요.
    독신인데 그 쓰임..절실할때가 잇더군요.
    이노무 한국사회

  • 11. ...
    '23.9.18 4:42 AM (211.36.xxx.111) - 삭제된댓글

    나이든 아줌마에게 관심이 없어요2222222

  • 12. ...
    '23.9.18 5:40 AM (1.241.xxx.172) - 삭제된댓글

    그 쓰임이 필요한 거 아닌가요

    남편. 가장.아버지
    셋 중 하나의 구실만 해도 괜찮다는
    82에서의 어느분의 이야기가
    제게는 도움이 됐어요

  • 13. 세바스찬
    '23.9.18 6:55 AM (220.79.xxx.107)

    그냥붙어사세요
    윈도우든 뭐든
    그래도 옆에 있는게 나아요
    체력 폐경전후로 수직낙하합니다
    15년 더 일하는것도
    원글님 생각이에요장담못합니다

  • 14. ㅇㅂㅇ
    '23.9.18 7:26 AM (182.215.xxx.32)

    함께 살아나 그나마 덕보는 부분이 있는지가 중요한거 같아요
    저는 그래도 집에 남자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타인들에게 만만히 보이지 않는달까
    그런 면이 있더라구요..

  • 15. ..
    '23.9.18 7:32 AM (39.7.xxx.134) - 삭제된댓글

    사람 싫은건 못살아요. 남편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요. 그냥 따로 사세요. 서류는 더 생각해 보시고요. 싫은 사람 안보는 것도 행복이죠. 상식선을 넘는 남자 같은데 같이 살라는 분들은 사람은 다 상식적이라 생각하는 분들일 거예요.

  • 16. 사람마다
    '23.9.18 7:48 AM (59.6.xxx.68)

    필요한 부분과 정도가 다른거죠
    원글님 자신을 잘 살펴보세요
    저라면 경제력 있겠다, 남이 봐도 이상한 남편이라고 하는데 얄짤없이 헤어지죠
    저는 남편없는 여자가 되는게 별 상관이 없거든요
    부부가 서로 아끼고 챙겨주는 관계가 아니라면 같이 살 의미도 이유도 못 느끼니까
    그런데 단지 남편 없는 여자가 되는 것 때문에 망설인다면 원글님은 ‘남편있는 여자’라는 위치가 중요한 사람인거죠
    심리적 필요에 의해서건 사회적 명분을 위해서건
    원글님이 어떤 사람인가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게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 17. 조심스레
    '23.9.18 8:21 AM (114.190.xxx.83)

    남편의 존재감이 있을 때는 모르겠는데 없다면 느껴질 수도 있을 거예요.

    50대라면 주변에서 관심가지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그 나이때도
    여자에게 빨대 꽂을려는 사기꾼이 냄새맡고 달려드는 경우도 종종 있더군요.

    작은 아파트에 앞으로 15년이나 경제력을 지닌 분이시라고 하니
    신중히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 18. ㅡㅡㅡ
    '23.9.18 8:30 AM (183.105.xxx.185)

    구체적인 이야기가 없어서 판단 불가네요

  • 19. 이혼 전
    '23.9.18 8:38 AM (211.206.xxx.191)

    별거 해보면 답 나오죠.

  • 20. 00
    '23.9.18 8:52 AM (112.164.xxx.109)

    이혼 경험자로서 폭력 주사 외도 없으면 그냥 남편하고 사는게 훨 나아요
    지금은 남편 그늘이 무의미해 보이지만 이혼해보면 그 그늘이 넓든지 좁든지 있다는게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알거에요
    별 그지 깽깽이 같은 남자들이 들이대는거 거절하는거도 일이에요
    인생 꼬는거 한순간입니다

  • 21. ......
    '23.9.18 9:20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다른 남자와 살고 싶다....가 아니면 그냥 쇼윈도로 사세요.
    특히나 자녀가 있으면 더더욱....

    정 힘들면 별거를 해 보시던가요.


    이혼해도 별 거 없습니다.

  • 22. ...
    '23.9.18 11:10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졸혼했다 생각하시고 자유롭게 살아보세요.
    여기에 물어볼 정도면 아직 때가 아닌거죠.
    일말의 재고 여지도 없을때 하셔도 늦지 않아요.

  • 23. WhiteRose
    '23.9.18 11:46 PM (80.130.xxx.74)

    딴 남자랑 살거 아니면 그냥 같이 사세요.
    소소하게 남자 힘 핑요할때가 있어요...
    남자가 하나 있어야 좀 든든하기도 하구요..
    여자 혼자살면 깔보는 인간들도 많아요...
    이건 서양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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