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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력운동의 중요성...

... 조회수 : 6,852
작성일 : 2023-09-15 10:29:08

저는 20대~30대 중반까지 운동을 많이 했던 사람이고 유산소와 레져 위주로 했어요

이제 40대인데, 코로나로 살이 10킬로 이상 찌고 운동 쉰지가 3~4년은 되었나봐요

이젠 나이도 있고 이쁜 옷 입으려고 몸 사이즈 줄이는 운동이 아닌,

누가봐도 꼿꼿하고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가 되고싶어 최근 고강도 근력운동을 시작했어요. 

맨몸운동 그리고 소도구 이용한 근력운동을 배우고있구요

운동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살은 1~2킬로밖에 안빠졌는데,,

저는 사실 아침에 몸무게 안재보구요

근력운동해서 체력 키워야겠다란 생각밖에 안해요.

많이 먹으면 몸이 부대껴 운동에 방해되니 먹는양도 줄였구요

지금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온몸이 단단해졌고(매일 근육통에 시달리지만)

체력이 눈에 뛸만큼 좋아졌어요. 아침에 일어나 헤롱거리는것도 없구요.

사람 몸 안 제 위치에 붙어있는 근육들이 이것들을 쓰지않으면 점점 퇴화되어

꼬리뼈처럼 소멸되진 않더라도, 완전 작아지고 제 기능을 못할때 당뇨가 생긴다죠.

근육운동으로 근육을 점점 키우면, 체력좋아지고 성인병 예방에,,,

자연적으로 지방이 없어지며 잔근육이 쫙 붙은 몸매는 덤,,,그런 몸매가 안이쁠수가 없겠죠.

82에 자주 올라오는 48킬로인데 옷태가 날까요? 키 몇인데 이쁜 몸무게는? 이런 글 볼때마다

정말 이해가 안가요. 몸무게만 48킬로라고 옷태가 날리가요..운동 같이 하는 50대 언니들 보니

55킬로에서 60킬로 가까이 되는데도 엉덩이 딱 올라가붙어서 몸매 너무이쁘고 옷태 끝내줘요.

몸무게라는 것이 적당 체중 안에서는 별 의미가 없는데....

요즘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내 몸의 변화를 느껴 주변 지인들(40~50대 여자들이 대부분)에게

꼭 근육운동해라...전파하고 다닙니다.ㅎㅎ

 

얼마전 유투브를 보는데 허리가 너무 안좋아 응급실에도 자주 실려갈 정도로 몸상태가 좋지 않았던

여성분이 59세에 헬스를 시작해 지금 70이 넘었는데 몸짱 근육몸매를 유지하며 아직도 운동을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 여성분이, 몸이 아팠던 나이60다된 나같은 사람도 시작해서 이만큼 했으면 세상에 아무도 못할 사람 없다고...근육운동은 당장 시작해야 한다는 유투브를 보고 감동받았거든요.

 

저도 이제 운동 그만두지않고 꾸준히 하려구요

꾸준히가 답인듯해요

IP : 221.151.xxx.240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9.15 10:37 AM (210.217.xxx.103)

    그럼요 당연히 근력운동이 정말 중요하지요
    당신도 느리게 늙을 수 있습니다인가 하는 책 (노인내과 교수) 보면 유산소를 줄이고 근력을 의식적으로.

    등쪽 코어가 탄탄해지면 배가 나올래야 나올 수도 없고 자세가 바를 수 밖에 없고..

  • 2. ...
    '23.9.15 10:42 AM (223.39.xxx.148)

    네 저도 운동 4년만에
    매일 소파에서 누워 지내던 저질체력에서
    이젠 매일 산에 정상까지 찍고 내려와서
    집에 아파트 수십층 계단으로 올라서 바로 저녁 해먹는
    괴력의 소유자로 바뀌었어요.
    전 어깨가 솟은 어깨였는데 어깨도 발레 하는 사람들처럼
    선이 예쁘게 바뀌고 오다리 같이 보였던 제 다리도
    일자다리가 되었어요
    원래 엑스레이상 일자다리 였는데 자세가 안좋아서 오다리였던..
    엉덩이 근육 많아져서 엉덩방아 찍어도 근육이 쿠션이 좋아서 안다치구요

  • 3. 운동이 싫어요
    '23.9.15 10:43 AM (59.8.xxx.54)

    원글님 말이 맞아요..
    근데 저는 평생? 운동을 싫어했어요.
    앉아서 누워서 책 읽는 것을 좋아했는데..
    나이드니 살려면 어쩔수없이 해야되더라구요.
    제가 어려서부터 운동을 싫어해서 실내에서 생활을 많이 했는데 나이들어 뼈 약해지는 것도 다 관련이 있어요.
    다행히 남편이 운동을 좋아해서 따라하긴 하는데 에휴.. 운동하기가 싫어요..

  • 4. 그근력운동은
    '23.9.15 10:45 AM (112.145.xxx.70)

    휘트니스가서 1:1 피티 받는 거 말씀이죠?
    그렇게 안 하고 근력운동 할수는 없을까요.
    진짜 1:1 피티받기 싫은데..
    땀냄새나는 센터가기도 너무 싫구요.
    다른 방법은없겠죠,?

  • 5. ...
    '23.9.15 10:46 AM (106.101.xxx.65)

    가족들한테 폐 안 끼치고 살려고 운동해요ㅜㅜ

  • 6. ---
    '23.9.15 10:48 AM (175.199.xxx.125)

    나 자신을 위해서 하기 싫어도 1주일에 3번은 꼭 근력운동하러 헬스장 갑니다......

  • 7. 그러니까
    '23.9.15 10:51 AM (183.98.xxx.31)

    원글님
    운동에 취미가 없는 저같은 사람은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까요?
    게다가 직딩이고 낯도 가리고 해서
    휘트니스 가는건 싫고요.
    집에서라도 엉망진창이라도 그래도 권장할만한거 있을까요?

  • 8. ㅇㅇ
    '23.9.15 10:53 AM (219.250.xxx.211)

    원글님 그리고 운동 많이 하시는 분들..
    일주일에 몇 번? 몇 분 정도 하세요, PT 받으세요?
    저는 운동 싫어하는데, 웨이트도 하다 그만두고, 요가도 1년 하다 그만두고, 주로 걷고 있는데..
    저도 근력 운동 해 보려고 여쭈어 봅니다

    운동 안 좋아해서 이를 악물고 해야 될 것 같아요.
    일주일에 몇 번, 몇 분씩 하는지 좀 알려 주세요.
    PT 받으시는지도 좀 알려 주세요.

    알려주시는 거기까지만 목표를 두고 해 보려고요.
    50대이고 체력이 너무 안 좋아요.ㅠ

  • 9. 이제50대
    '23.9.15 11:03 AM (210.102.xxx.9)

    다른 분들과 같은 궁금증이예요.

    근력운동 중요성 알지만 실천을 못하고 있어요.
    이제 50되는 운동 전혀 안하던 사람인데
    근력운동 처음 시작하려면
    헬스장에서 PT 받아야 할까요?
    처음 운동시작하는 저질 체력은 PT가 너무 고난일 거 같아 시작하기가 두렵습니다.
    물론 비용도 부담스럽구요.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근력운동을 위한 맨몸체조, 소도구 운동은 어떤 건지
    자세히 알려주세요.

    저도 근력운동 1일차 시작해 보고 싶어요.

  • 10. .....
    '23.9.15 11:14 AM (223.39.xxx.148)

    저는 pt 한달 정도 다니면서 운동을 배워와서
    집에서 해요.
    집에 큰 전신거울 사다가 보면서
    저녁에 스쿼트 런지 버피 브릿지 팔근력운동
    그리고 실내자전거 1시간 하고
    낮엔 산에 가면서 햇볕 쬐고 앉아서 커피도 마시고
    사람도 구경하고 자연도 느끼고 보려고 가요..
    등산도 하체강화 어마어마하게 되어요.
    (단 다리 관절 연골 상태가 좋아야하함)
    무료하거나 심심하지 않고 정신건강에 좋아요

  • 11. -----
    '23.9.15 11:17 AM (175.199.xxx.125)

    헬스 등록하고 관장님께 기구 사용법 알려 달라고 하세요.........웬만해선 고객이라 알려주십니다....

  • 12. .......
    '23.9.15 11:19 AM (106.241.xxx.125)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한 거 하시나요. 타바타 인터벌 트레이닝한지 8년되었습니다. 평소 많이 걷고요.

    초보이신 분들, 오프라인 걱정되시면 온라인 PT도 괜찮으니 한번 신청해보세요. 클래스101 둘러봤는데 왕초보이신 분들은 그거 한번 들어보셔도 괜찮을 것 같고요. 얼마 전에 알게 된 건 줌 클래스인 거 같은데 유튜브에 영상 있어서 따라해봤거든요. 클래스101보다 더 좋겠더라고요. 강사 두명이 한명은 동작 보여주고 한명은 화면 보면서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해줘요. 누구씨 허리 더 펴세요 누구씨 무릎이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런 식으로요. 초보분들은 이런 실시간 온라인 클래스도 괜찮을 거라 생각해요.

  • 13. ....
    '23.9.15 11:25 AM (223.39.xxx.148)

    Pt 센터에 가는 것 조차 고역인 분들은
    집에서 실내자전거 돌리세요
    그것만 해도 예전과 다른 체력 좋아진 사람이 되어요.
    계단 걷기 하시구요.
    경사로 빨리 걷기 이렇게 3개만 하셔도 허벅지에 근육 생겨서
    체력이 넘 좋아져요

  • 14. 집에서해요부럽
    '23.9.15 11:25 AM (116.32.xxx.155)

    등쪽 코어가 탄탄해지면 배가 나올래야 나올 수도 없고

    등과 배가 어떤 식으로 관계가 있나요?
    복근이 없어서 배가 나오는 것은 알겠는데요;;

  • 15. 근데
    '23.9.15 11:46 AM (223.39.xxx.148)

    너무 근육없고 근력 없는 분이
    갑자기 필 받아서 pt 세게 받았는데
    대퇴근육 인대에 무리가 가서 반장애인 되는 경우 좀 봤어요.
    처음 시작은 천천히 슬로우! 늘 생각 하셔야 합니다.

  • 16. ㅇㅇ
    '23.9.15 11:52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평생 유산소 레저운동만 많이하다
    정신차리고 근력운동한지 1년 되가는데
    몸도 삶도 완전히 달라졌어요
    이걸 40대에 시작했다면 아쉬움이 있지만
    이제라도 시작해서 다행이다 해요
    그냥 되는건 없고 시간과 에너지,
    의지박약이면 돈까지 쏟아부어야 함
    맨날 해야지하면서 안하고 골골대는 친구 있는데 이젠 운동하란 소리도 안해요
    할사람은 스스로 깨닫고 말려도 함
    성격이팔자라는건 운동에도 예외가 아님요

  • 17. ㅇㅇ
    '23.9.15 11:58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저도 유산소 레저운동만 많이하다
    정신차리고 근력운동한지 1년 되가는데
    몸도 삶도 완전히 달라졌어요
    이걸 40대에 시작했다면 아쉬움이 있지만
    이제라도 시작해서 다행이다 해요
    그냥 되는건 없고 시간과 에너지,
    의지박약이면 돈까지 쏟아부어야 함
    맨날 해야지하면서 안하고 골골대는 친구
    이젠 운동하란 소리도 안해요
    핑계는 늘 무리하다 다칠까봐
    그럴수록 그쪽 근육을 강화해서 다치지 않게 해줘야하는데 조심만하다 세월가고
    정형외과 한의원만 들락날락
    할사람은 스스로 깨닫고 말려도 함
    성격이팔자라는건 운동에도 예외가 아님요

  • 18. ㅇㅇ
    '23.9.15 12:03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저도 유산소 레저운동만 많이하다
    정신차리고 근력운동한지 1년 되가는데
    몸도 삶도 완전히 달라졌어요
    이걸 40대에 시작했다면 아쉬움이 있지만
    이제라도 시작해서 다행이다 해요
    그냥 되는건 없고 시간과 에너지,
    의지박약이면 돈까지 쏟아부어야 함
    맨날 해야지하면서 안하고 골골대는 친구
    이젠 운동하란 소리도 안해요
    핑계는 늘 무리하다 다칠까봐
    그럴수록 그쪽 근육을 강화해서 다치지 않게 해줘야하는데 조심만하다 세월가고
    정형외과 한의원만 들락날락
    할사람은 스스로 깨닫고 말려도 함

  • 19. ...
    '23.9.15 12:04 PM (221.151.xxx.240)

    아무것도 모르는데 집에서 영상보면서 홈트하는것 추천 안드립니다. 낯가리면 1:1 수업을 받던, 단체수업을 받던, 아님 동네 조용한 헬스장 가서(관장님 상주하는) 관장님에게 기계사용법 물어가며 시작해야되요. 처음에는 배워야 합니다. 특히 맨몸운동은 자세교정 받으며 단련해야 몸 안다쳐요. 낯가리고 피트니스도 싫고...그럼 사실, 돈이라도 들여 강사를 집으로 부르는수밖에 없어요...난 이래서 못해, 난 이래서 안해 등등 핑계거리 수십가지 만드는거 몇초면 가능해요. 더 나이들어 아프고 노쇠할것 생각해서 정신 차리셔야 합니다. 저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안그만두고 정말 꾸준히 하는게 목표이구요. 현재 주3회, 1회에 1시간30분 운동해요. 아직 저도 초보라 근육운동 하고 다음날은 근육통이 심해 하루 온전히 쉬어야해요 이제 몇달 후부터는 주4회로 늘리려구요.

  • 20. 꾸준히
    '23.9.15 12:18 PM (183.97.xxx.120)

    운동하신분들이 사시는 동안 건강하게 사시는 것 같아요

  • 21. 헬스 12년차
    '23.9.15 12:20 PM (220.65.xxx.149)

    피티만 5년 받았고 개인운동하다 지금 다시 받고 있어요
    오래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자세가 틀어지는 경우도 있고 강사마다 강조하는 게 조금씩 달라서 다른 식으로 도움도 되거든요
    일단 난 근력이 없는 저질체력이다 하시는 분은 무조건 피티를 시작하실게 아니라 걷기 같은 걸로 체력을 조금은 올려놓고 피티 시작하세요
    피티강사 찾으실때도 이왕이면 체대출신 재활피티 자격증 가진 강사로 하세요
    그리고 절대 유툽으로 스쿼트 런지 같은거 배워서 하실 생각 마세요
    근력운동 자체가 엄청 민감한 운동이라 어디에 힘쓰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면 진짜 부상당합니다 스쿼트하다 무릎다친분은 스쿼트 때문이 아니라 잘못된 자세 때문에 그래요
    10년 넘은 저도 스쿼트 할때 가끔 자세 틀어져서 온 신경 곤두세우고 합니다
    제일 이해가 안되는게 수영 테니스 기타등등 다른 운동은 처음 시작할때 전부 레슨 받잖아요
    근데 헬스는 그냥 시작하려고 하는거예요
    어떤 운동이건 처음 시작할때 제대로 된 자세로 시작해야 부상 없이 오래 할수 있어요
    기구 운동 쉬워 보여도 제가 운동하러 가서 기구운동 하시는 분들 보면 제대로 하는 사람 거의 없어요 그렇게 하는 운동은 자기 만족이지 몸에 전혀 도움 안됩니다
    건강을 위해서 근력운동 해야 하고 하실거면 제대로 배워서 하세요

  • 22. 노핑계
    '23.9.15 12:25 PM (202.30.xxx.180)

    낯가린다 땀냄새 싫다 다 핑계입니다.
    관절 안 좋아 골골대고
    어깨 허리 구부정한 오다리 할머니 되기 싫으면
    핑계 그만대고 당장 헬스장으로 가세요!
    첨 배우실 땐 무조건 1:1 추천!!

  • 23. 인정인정
    '23.9.15 12:43 PM (118.235.xxx.237)

    가족에게 짐되기 싫어서 운동해요.
    아프면 내가 젤 손해니깐..
    40대인데 진짜 운동 필수.

  • 24. ...
    '23.9.15 1:12 PM (121.182.xxx.161)

    낯 가린다. 돈 든다. 시간안된다...이런 게 진짜 아파보면, 아파서 몸 못움직여서 처음 보는 간병인 손에 내 몸 맡긴다 , 병원비로 하루에 몇십만원씩 든다 생각하면 이건 진짜 핑계에요. 운동 안하고 그 후에 생기는 일들을 생각해보면 , 지금 운동하는 게 몇 배는 싸게 치이는 거에요.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근육을 1kg 잃을 때마다 400만원을 잃는 거라고 보면 된대요. ( 근감소나 ,이런저런 병으로 입원하고 간병을 받는것을 시뮬레이션 해보면 그렇대요) 입원까지 안하더라도 무릎이나 어깨 아파서 병원 들라거리다보면 알게 되죠. 돈 몇백은 금방 나간다는 걸요. 돈만 나가나요. 아파 죽죠. 운동할 때 힘든 건 아픈거에 비하면 애교죠.아픈것도 아니죠.

    피티 받으세요.몸 잘 만든 잘생긴 트레이너를 보는 맛에 운동을 하러 나가도 좋고, 재활까지 능통한 나이 좀 있는 트레이너 만나 내 몸이 어디가 안좋은지 콕콕 짚혀가면서 하나하나 좋아지는 재미로 다녀도 좋구요. 6개월만 받아도 기구도 어느정도 부상 방지해가면서 할 수 있고, 기구로만 운동해도 돼요.

    저도 근력운동 시작해보고,이거 안했으면 어쩔뻔 했나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등은 이미 굽기 시작하고 있었고 어깨근육도 소실 직전이었고 , 혈당은 소식하는 걸로 간신히 정상 유지하지만 소식하는 바람에 근육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중이었죠.

    6개월차, 허리 꼿꼿,어깨도 튼튼, 당화혈색소 수치 5.3. 근육 2킬로 늘었구요. 키도 크더군요.허리를 똑바로 펴니까 그런 건지.. 소식하던 때와 다르게 단백질 꼭꼭 챙겨먹고 물도 많이 마시니까 피부랑 머리결도 푸석하지가 않구요.

    아직도 갈 길 멀지만, 50대가 가장 열심히 해야 하는 게 근육운동이라고 생각해요.

    근육이 와병상태로 늙어갈 건지, 내 발로 걷고 움직이면서 늙어갈 건지를 결정짓는다고 합니다.

  • 25. ..
    '23.9.15 1:28 PM (211.58.xxx.158)

    50대 중반 갱년기 아줌마 통통족라
    만보 걷고 공원 노젓기 역기들기 등등 몇개 근력운동기구라도
    30분정도 하고 들어옵니다
    힘들면 8천보만 걷고 근력 운동을 하죠
    이거 했다고 검진에서 근육량 좀 늘었더라구요
    주변에 44 55 언니들 골골하면서도 운동 안하고 버티는데
    좀 걱정되긴 해요.

  • 26. 전직 트레이너
    '23.9.15 1:30 PM (211.109.xxx.163)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말고
    살빼고 몸매 만드는게 목적이 아닌
    일단 처음에 제대로 배워서 죽는날까지 운동하기위해
    배우는거니까 무조건 운동방법 위주로 알려달라하세요
    운동방법 배우는것도 쉬운게 아니고 시간 걸려요
    처음에 한두번 해보면 별거아닌거같고
    혼자해도 될것같지만 천만의 말씀이구요
    흉내만 내는게 아닌
    자극을 느낄줄알아야 제대로 운동이 되는거니까요
    나름 수영도 하고 헬스 막가파로 어느정도 했다는 남자들도
    막상 운동원리 피티로 배우면 20회 하고도
    혼자하려니 느낌 안온다고 추가로 더해요
    기본 30회는 해야 감이 좀 옵니다
    별거아닌거같아 10회하고 혼자하겠다고 한 사람들
    막상 혼자하니 느낌도 없고 이게 아닌거같고 하니까
    대충하다가 결국은 운동 때려치는 사람 많거든요
    수업중에 옆에서 카운트해주고 자세 잡아주니
    머리로는 딴생각하는데 그러지마시고
    집중하고 자꾸 질문하고 이게 왜 그런건지 의심하고 깨우쳐서 내꺼로 만들어야합니다

  • 27. 그냥
    '23.9.15 1:47 PM (218.155.xxx.188)

    무조건 시작하세요
    헬스장 가는 게 제일제일 어렵고 그보단 나머진 쉽습니다.ㅋㅋ
    뭐 땀냄새 맡을 정도로 헬스장 좁지 않고요

    그냥 내 몸 내가 돌본다 이거 하나만 생각하세요
    바프 찍을 거 아니고 헬스대회 나갈 거 아니잖아요?

    그냥 일주일 세번을 내 루틴으로 잡는 거예요
    전 3년 차인데 아직도 자세 잘 모르지만요.
    정신적으로 매우 건강해졌고
    체력 좋아집니다 그러니 짜증 안 내고 가족 화목해지고요.
    부수적인 좋은 효과들이 너무 많아요
    운동하시는 분들 대부분 잡생각이 없고 단순 명쾌합디다.
    더불어 내 몸 컨트롤 하면서 마음 공부도 되고요
    이런저런 이유 핑계 대다보면 절대 못합니다.

    개인적으로
    운동은 운전만큼 다른 세상의 문을 열어줍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첨엔 쭈빗쭈빗해서 시작하지만 일주일만 다녀보면
    스물스물 욕구가 올라올 걸요
    무슨 욕구냐 남은 인생 잘 살고 싶은 욕구!

  • 28. 홈트합니다
    '23.9.15 1:58 PM (121.133.xxx.137) - 삭제된댓글

    중간에 몇 년 좀 등한시했지만
    이십여년 꾸준히 일상생화 중에
    짬짬이 해요
    말랐다는 말 안 듣는 여름이 젤 좋은데
    슬슬 시원해져서 슬퍼요 ㅎㅎ

  • 29. ...
    '23.9.15 3:22 PM (39.117.xxx.84)

    40대에 피티 시작하셨다는거죠?

    피티 시작하실때 인바디 하셨나요?
    기본 근육량이 궁금한데 많으신 분이셨나요?

  • 30. ...
    '23.9.15 3:45 PM (211.106.xxx.85)

    저 지금 50인데 근력운동 36살부터 시작했어요. 당연히 온몸 탄탄하고 강철 체력이에요. 3대 200까지 칠 수도 있지만, 시간 없을 땐 턱걸이만 합니다. 턱걸이가 전신 근력운동인데 개인적으로 효과가 제일 큽니다.

  • 31. ..
    '23.9.15 3:56 PM (211.243.xxx.94)

    진짜 좋은댓 많아서 로그인했어요.운동하면 서고가 단순명쾌해진다라는 댓 정말이드라구요.
    근력운동 좋아요.힘들수록 더더더 좋아요.

  • 32.
    '23.9.15 4:28 PM (122.36.xxx.160)

    저도 피티 금액이 부담스러워서 헬스장 가는 것 기피했는데
    댓글들 읽으니 동기부여되네요.
    이런데엔 돈을 써야 한다는 생각으로 바뀌네요.
    진짜로 일상생활 중에 어깨근육 다쳐서
    충격파치료에 300만원 가까이 지출했거든요.
    ㅂ경소에 근육단련했으면 이렇게 안다쳤겠죠.

  • 33. 저질체력걷뛰부터
    '23.9.15 5:06 PM (116.32.xxx.155)

    난 근력이 없는 저질체력이다 하시는 분은
    무조건 피티를 시작하실게 아니라 걷기 같은 걸로
    체력을 조금은 올려놓고 피티 시작하세요
    피티강사 찾으실때도
    이왕이면 체대출신 재활피티 자격증 가진 강사로 하세요
    그리고 절대 유툽으로 스쿼트 런지 같은거 배워서 하실 생각 마세요
    근력운동 자체가 엄청 민감한 운동이라 어디에 힘쓰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면 진짜 부상당합니다
    스쿼트하다 무릎다친분은 스쿼트 때문이 아니라 잘못된 자세 때문22

  • 34. 아..
    '23.9.15 8:54 PM (39.118.xxx.118)

    근력운동 정말 필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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