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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인자녀가 주기적으로

조회수 : 20,881
작성일 : 2023-09-13 06:46:34

사춘기 청소년이라면 호르몬 때문이라고 이해하겠지만

24살이 되도록 주기적으로 엄마를 잡아먹을 기세로 부르르 하는건

가슴 속에 엄마에 대한 근원적인 미움(원망)이 자리잡고 있어서 그런거겠죠

저도 갱년기라 그런지 저런 행동이 이젠 무서워요

맞서 대응할 기운도 없어요

현명한 어머니들은 저런 아이를 어떻게 대처? 하시나요

 

 

IP : 223.38.xxx.40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9.13 7:04 AM (116.42.xxx.47)

    본인 하는 일이 마음대로 안풀려 스트레스가 많은거 아닐까요
    미래에 대한 불안감...
    마그네슘을 먹여보세요

  • 2. 제가
    '23.9.13 7:12 AM (220.117.xxx.61)

    제가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유아기때부터 이유없이 많이 맞았어요
    아직도 분이 안풀려요
    어릴때 상처는 풀어줘야해요

  • 3. 저는
    '23.9.13 7:16 AM (223.38.xxx.40)

    아이를 전혀 때리지 않았구요
    오히려 너무 받들어 키워서 그런가 싶어요

  • 4. ....
    '23.9.13 7:19 AM (112.156.xxx.199) - 삭제된댓글

    세상 제일 만만한게 엄마라 그런거 아닐까요?

    아이아빠가 엄마를 대하는 태도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아빠가 엄마에게 무례하지는 않은지요?

  • 5. 만만하니
    '23.9.13 7:19 AM (175.208.xxx.235)

    엄마가 만만해서 그래요
    원글님이 원칙을 정하시고 딱 해줄것만 해주시고 지 멋대로인건 받아주지 마세요.
    부모돈으로 편하게 먹고 사는걸 느끼게 해줘야합니다.
    제 아들도 24살인데, 대학 졸업후 딱 1년만 시간준다고 했습니다.
    그 이후엔 적당히 전셋집 구해주고 내보내려구요.
    제 아들은 대체적으로 순한편이고 부모 말도 잘 듣는편인데
    그래도 경제적으로 독립가능하면 따로 사는게 서로 편해요

  • 6. 같은 고민중
    '23.9.13 7:31 AM (121.166.xxx.208)

    자게에서도 답변을 구했고 다른 글들을 읽어 보니 , 넘 받아주니 권위가 떨어져서 그래요. 가깝고 만만하니 엄마한테 분풀이죠. 울 아들도 가까워서 그랬다고 하데요. 감정기복이 심해서 돌려 말해 여자처럼 생리하냐구 했죠. 그리고 ‘ 인데놀’ 이라는 약을 복용할땐 날까롭지 않더군요, 글고 독립하면 존재에 대한 빈자리를 느껴서 인지 수그러지더군요

  • 7. 남편도
    '23.9.13 7:33 AM (223.38.xxx.193)

    저에게 전혀 무례하게 하지 않아요

  • 8. 대음
    '23.9.13 7:39 AM (175.223.xxx.4)

    저렇게 부르르 하면 원글님이 받아주시거나 피하시는 것 아닌지?

  • 9. 내보내요
    '23.9.13 7:44 AM (70.106.xxx.253)

    내보내세요
    너무 편해서 만만해서 그래요

  • 10. ...
    '23.9.13 7:50 AM (1.235.xxx.154)

    어떤때 그런지 살펴보세요
    저는 사람마다 화를 촉발하는 뭔가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걸 알고 서로 조심하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 11.
    '23.9.13 8:07 AM (175.192.xxx.185)

    아이들이 그럴 때가 있었어요, 거기다 제가 시키는 건 자기들 일이 끝난 후에야 시작을 하고 듣지않을 때 뭐라하면 말도 안되는 변명을 투덜거리면서 하더라구요.
    나중에 그러는데 제가 편한 엄마라 그렇다네요, 애들이 성인되니 편하게 대해준 아빠한테도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 얘기했어요.
    아무리 편해도 나는 너희들 낳은 엄마고 어른이니
    같이 사는 동안은 예의를 지키라구요.
    성인된 너희들 존중하느라 편하게 대했지 부모 무시하라고 편하게 대해준 거 아니라고도 했구요.
    그 다음부터 시건방지게 나오거나 제가 한 말을 지키지 않으면 냉정하게 대하면서 짚고 넘어갔어요.
    그랬더니 요즘은 눈치도 보고 많이 나아졌네요.
    저도 좀 있으면 독립시키려고 해요.
    품안의 자식이라도 머리가 크니 눈치보는것도 싫고, 저도 편하게 싶네요.

  • 12. 저도 가끔
    '23.9.13 8:35 AM (113.161.xxx.22) - 삭제된댓글

    엄마에게 그럽니다. 원글이 쓴 대로 엄마에 대한 근원적인 미움이 있어요. 잘 지내다가도 욱 하고 올라오죠. 어릴때 상처가 평생 가고 어느정도는 미움으로 남은거 같아요.

  • 13. ㅁㅁ
    '23.9.13 8:38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40가까운 절친딸 하나보니 뭔 귀신씌운듯 그러더라구요
    자라며 속을 썩인애도 아님
    그냥 좀 차가운성격정도였는데 지남친 좀 봐달래서 봤다가
    반대이후

    어느날은 남편은 귀가전 둘만있을경우 맞아죽을수도있겠다싶은 공포를
    느껴 남편오도록 밖에서 방황도하고

    천만다행으로 스스로 결국은 독립요
    그 나이에 돈 오천도 못모아 손벌리는주제에
    온갖꼴값은 다 부리고

  • 14. ㅇㅇㅇㅇㅇ
    '23.9.13 8:46 AM (118.235.xxx.38) - 삭제된댓글

    빨리 졸업해서 독립시키고 되도록 안봐야죠
    내집에 살면서 부모에게 함부러 하는꼴 못보죠
    부모가 보살인가요?

  • 15. 초록맘
    '23.9.13 8:49 AM (210.178.xxx.223)

    서울시에 은둔형 20대애들 상담센터 있어요
    무조건 상담시키세요
    화가 무언지 알아야겠다고
    그 나이까지 시달리고 못산다고

  • 16. 독립시키세요
    '23.9.13 8:49 AM (118.235.xxx.158)

    존중이 없으면 멀리하는게 정답

  • 17. 그냥
    '23.9.13 8:53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성질이 더러운 거에요
    성격장애라고 요즘은 진단명도 있지요
    한마디로 정신병입니다
    상대를 하면 안되고 독립시켜서 알아서 살아가라고 하셔야 해요
    20대에 못잡으면 40, 50까지 그렇게 당하고 사실거예요

  • 18. 초록맘
    '23.9.13 8:53 AM (210.178.xxx.223)

    주위에 그런 애들 봤어요.부모는 고통입니다
    그런데 이유는 한두가지씩 있었어요
    친구없는 아이도 부모 괴롭히더군요
    어릴때 부모에게 존중받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도 계속 원망하구요
    자식 키우기 힘들어요

  • 19.
    '23.9.13 9:09 AM (223.38.xxx.163)

    상담 받아야죠

  • 20. ker
    '23.9.13 9:21 AM (114.204.xxx.203)

    내보내니 좀 나아요

  • 21. ㅡㅡ
    '23.9.13 9:25 AM (116.39.xxx.174)

    남동생이 23부터 37지금까지도 그래요.
    지금은 아주 조금 나아졌어요...
    엄마랑 애착형성 문제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저희집은..
    따로 살면서 부터 덜해졌어요

  • 22. ㅇㅇ
    '23.9.13 9:32 A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엄마 무시 하면 애들도 그런경우 많이 봤어요,
    아니면 원래 성격이 못되서 나보다 만만하니 그렇던지..
    근데 경제적으로 나아지니,,,많이 나아지더라는 말도 들었어요,
    20대들 사는게 고달프다 느끼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 23. ..
    '23.9.13 9:48 AM (172.116.xxx.231) - 삭제된댓글

    절대로 말걸지 마세요. 이게 안되면 되도록이면 말걸지 마세요.
    자기가 말 걸어오면 한 문장으로 단답하시고
    대신 담담하고 친절하게

  • 24. 그게
    '23.9.13 10:15 AM (223.39.xxx.81)

    자기가 10개중 9개 받은 건 생각 못하고
    못채운 하나에 분노가 치미는 거에요
    너무 세상을 안락하게 살아서 그런 겁니다
    다른 분들 말처럼 내보내면 고쳐져요
    대부분은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과정에서
    타인들은 9개를 안주는구나 하고 깨닫고 반성도 합니다

  • 25. ....
    '23.9.13 10:29 AM (221.157.xxx.127)

    안보고사는수밖엥ㆍㄴㄷ

  • 26. ...
    '23.9.13 10:54 AM (175.116.xxx.96)

    부모 자식 간에도 안 맞는 궁합이 있더군요. 그런 경우 서로를 사랑하긴 하지만, 가끔씩 그렇게 분노 비슷하게 치솟아 오르는 경우가 있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 최소한으로 보고, 부딫칠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겁니다.
    아이가 난리치면 그냥 덤덤하게 '나도 나이가 들어서 네 그런 이유없는 화를 받아줄수 없다' 하고, 무시하는 수밖에는 없고, 학교 졸업하면 직장 근처 오피스텔 같은거라도 얻어서 독립 시키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에요.

    도대체 왜 요즘 애들은 성인이 되어도 이리 힘든지요 ㅠㅠ

  • 27.
    '23.9.13 10:58 AM (121.167.xxx.120)

    내버려 두고 가만히 지켜 보세요
    기본적인 필요한 일상적인 대화만 하고
    조언이나 잔소리는 하지 마세요
    아이가 먼저 얘기해서 조언 구하는거 아니면,내버려 두세요

  • 28. 그게님
    '23.9.13 11:49 AM (121.162.xxx.174)

    동감이요
    친척중에 내막 알만큼 아는 두엇 있는데
    글쎄요 본인들의 기대치가 지나친 걸 잘 몰라요
    거리를 두셔야지 나이든다고 달라지지 않고
    손잡고 상담 가봐야 자기 편 안든다고 부르르
    제게 와서 돈 받고 뭐 저러냐고.
    돈 받고 극복을 도와야지 무조건 니가 옳다 하는 건 아니라고 하고 싶은데 그냥 말았어요
    상대가 편하다 와 만만하다를 구별 못하는 한 엄마에게 계속 그럴거라 봐요

  • 29. ....
    '23.9.13 7:07 PM (222.236.xxx.19)

    본인이 하는일이 잘 안풀리는거 아닐까요.? 그래서 만만하니 .ㅠㅠ
    사춘기는 이미 지나갔죠 ..

  • 30. ..
    '23.9.13 8:14 PM (112.145.xxx.43)

    월세를 내주더라도 ㅡ단 1년간 조건이어야지요 ㅡ독립시키세요

  • 31. ..
    '23.9.13 8:22 PM (124.53.xxx.169)

    본인 일이 안풀려서 화가 잔뜩 나있을때 기분 상하는 말을 들으면
    만만한 엄마에게 짜증부리는거 아닌가요?

  • 32. . . ..
    '23.9.13 8:42 PM (180.224.xxx.172)

    자기가 10개중 9개 받은 건 생각 못하고
    못채운 하나에 분노가 치미는 거에요
    너무 세상을 안락하게 살아서 그런 겁니다
    다른 분들 말처럼 내보내면 고쳐져요
    대부분은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과정에서
    타인들은 9개를 안주는구나 하고 깨닫고 반성도 합니다2222222222

  • 33. 님아
    '23.9.13 9:05 PM (211.106.xxx.210)

    아들에게 잘 해주고 싶어도 참어요
    좀 남처럼 거리두고 잔소리 말고 살아요

    그리고 떨어져서 살아야해요

    성격이 안좋은거예요

  • 34. 독립시켜요
    '23.9.13 9:12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엄마도 자식한테서 독립하시고요

  • 35. ...
    '23.9.13 9:37 PM (218.48.xxx.188)

    제가 그런데 어릴때의 원망이 다 커서 나타나더라구요.
    어릴땐 오히려 멋모르고 컸는데... 아직도 엄마한테 마음속 깊이 원망하는 마음이 커서 쌀쌀맞게 대하고 연락도 안합니다. 몇번 아드님처럼 뒤집은적 있구요.
    저도 맞은건 아닌데 방치랑 동생과의 차별이요. 정서적 교감도 없었구요.

  • 36. 왜그렇지
    '23.9.13 10:38 PM (182.219.xxx.219)

    제가 원글님 자녀같은데요. 다른 댓글처럼 저도 성격장애에 엄마가 만만해서 그럴수도 있겠죠.
    근데 제 입장에서는 엄마가 매사 이런식이었어요.
    "너희 남매 도와주는 사람도 없이 키우느라 얼마나 힘든지아냐? 동생은 나를닮아 자세가 바른대, 너는 할머니(엄마가 할머니 안좋아함)처럼 자기관리못해서 자세가 똑바르지않고 구부정하다."이런식이었어요.
    지금도 엄마 안보고 살아요.

  • 37. 저도
    '23.9.14 12:41 AM (110.8.xxx.138)

    엄마가 만만해서 그런 것도 있죠.
    거리를 좀 둬야...

  • 38. 집에 못
    '23.9.14 2:12 AM (108.51.xxx.243)

    집에 못오게 합니다 고딩땐 미성년이라 봐줬고 이제는 난리치면 집에 못들어온다 했더니 눈치봐요

  • 39. 독립
    '23.9.14 5:44 AM (41.73.xxx.75)

    제 주변 대학생이고 뭐고 다 나가 실어요
    부모가 원해도 같이 안 산다고 독립 원하네요
    알바 해서라도 혼자 갈기 원하는 애들이 많은거 보고 놀랬어요 예전의 나로선 상상도 못할일. 엄청 귀찮고 힘들텐데… 너무 다른 세대 같네요
    한대 빨리 독립 시키니 사이가 오히려 좋아졌어요
    매일 똑같은 잔소리 패턴 서로 지쳤는데 싹 사라졌죠
    마음이 편해요 서로 야특해졌고 서로 더 위하고 살아요
    외국처럼 일찍 독립 시키는게 맞는 듯해요

  • 40. ...
    '23.9.14 6:34 AM (223.39.xxx.75)

    자녀입장에서 말하자면 성격 더러운 것도 있지만 화내며 소리지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있어요. 절대 하지 말아달 라 수십만번 좋게 부탁해도 고집부리는 부모도 있죠.
    독립하고는 많이 줄었어요. 독립이 서로를 위하는 길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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