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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논란에 조진웅 “답한다는 자체가 처참하다”

강건하시길 조회수 : 6,301
작성일 : 2023-09-11 02:30:5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우리사회를 뒤덮은 홍범도 장군 논란과 관련해 배우 조진웅이 “어이가 없어 웃는다”며 답답한 속내를 내비쳤습니다.

 

 

조진웅은 홍범도 장군과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영화 '대장 김창수' '암살' 등에서 독립 운동가로 출연한 바 있는 데다, 특히 홍범도 장군 유해 국내 봉환 과정을 국민특사 자격으로 직접 함께 했습니다. KBS1 다큐멘터리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에 이 모든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조진웅은 홍범도 장군 파묘식과 유해 봉환식을 함께 하고 장군 이름이 명명된 거리, 장군이 마지막을 보냈던 고려극장, 동포들과 함께 묻혔던 묘역 등을 돌아보는 등 장군의 발자취를 확인했습니다.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도 참여한 조진웅은 당시 "장군을 애도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마주하며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가슴이 뭉클했다"고 감상을 전했습니다.  

 

 

홍범도 장군 논란이 불거지자 본지는 여러 차례 조진웅과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그는 오랜 시간 고민 끝에 해당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뉴스토마토에 털어놨습니다.

 

 

조진웅은 “사람이 어떤 상황에 대한 의견이나 생각을 말할 때, 혹은 어떤 질문이나 의구심과 논란으로 말미암아 회자되어 구설이 될 때, 논제가 정확하고 보편 타당해야 한다”고 전제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이 상황은 정상 범주에서 논리 준함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내 스스로가 이 질문에 답을 한다는 자체가 너무나도 처참하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조진웅은 현재의 논란을 만들어 낸 책임자들에 대해서도 따끔한 일침을 가했습니다. 그는 “질문의 발생자들이여, 진정 그대들은 목숨 걸고 이 나라를 일구게 한 선조 선배들의 큰 뜻을 헤아려나 보았는가”라며 “목숨을 담보로 지켜낸 이 땅에 우리는 당당하고 있는가, 이런 감정적 호소가 지금 이 시기에 마땅한 읍소인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난 가슴 아프지도, 주먹으로 맨땅을 치는 일도, 술을 먹고 한탄하지도 않을 것이다”이라며 “그저 웃을란다. 어이가 없어 웃을란다. 참 웃퍼서(웃기고 슬퍼서) 고개를 들 수 없어 웃을란다”고 한탄했습니다.

 

 

홍범도 장군의 위대한 업적을 담아낸 영화 '봉오동 전투'. 이 영화의 감독을 비롯한 배우진은 이번 논란에 대해 침묵을 선택했습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홍범도 장군 삶을 언급하면서 애국심을 강조했던 설민석 강사를 비롯한 출연진과 제작진 중 누구도 심경조차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모두가 침묵을 택한 가운데 홍범도 장군 논란에 대중문화계 최초로 입장을 밝힌 조진웅의 용기에 응원을 보냅니다. “침묵하는 순간 공범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공범이 될 것인지 말 것인지,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00735

 

 

 

IP : 110.47.xxx.3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합니다
    '23.9.11 2:38 AM (211.234.xxx.71)

    조진웅은 현재의 논란을 만들어 낸 책임자들에 대해서도 따끔한 일침을 가했습니다. 그는 “질문의 발생자들이여, 진정 그대들은 목숨 걸고 이 나라를 일구게 한 선조 선배들의 큰 뜻을 헤아려나 보았는가”라며 “목숨을 담보로 지켜낸 이 땅에 우리는 당당하고 있는가, 이런 감정적 호소가 지금 이 시기에 마땅한 읍소인가”라고 물었습니다.

  • 2. 조진웅 배우님
    '23.9.11 2:38 AM (211.234.xxx.71)

    감사하고
    국민으로서 같은 마음입니다!

  • 3. 차라리
    '23.9.11 2:45 AM (108.28.xxx.52)

    배우들한테 정치를 맡기는 게 훨씬 낫겠네요.
    하기야 사람 됨됨이가 말하죠.
    조진웅 같은 사람은 배우를 하든 정치를 하든
    어떤 자리에서도 그 값을 할만한 사람인 거죠.

  • 4. 용기있는
    '23.9.11 2:52 AM (119.66.xxx.7)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 5. ..
    '23.9.11 2:53 AM (180.67.xxx.134)

    응당 당연한 용기있는 발언을 한 조진웅 당신은 멋진 대한국민입니다.

  • 6. ㄴㄷ
    '23.9.11 2:54 AM (211.112.xxx.130) - 삭제된댓글

    배우로서 부끄러운길을 가지않으려고 아버지의 이름을 예명으로 썼다더군요. 아버지 이름에 먹칠할수 없으니까. 그 아버님 아들 잘 키우셨어요.

  • 7. 강건하시길
    '23.9.11 2:55 AM (110.47.xxx.30)

    국민 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

    https://youtube.com/watch?v=zr0DMSvOF_Q&si=tQ2DmgeMgYkSC-0B

    못 보신 분들 꼭 보세요
    이동관의 방통위 유인촌의 문체부라니
    이 영상이 앞으론 지켜야 할 무엇이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 8. 감사합니다.
    '23.9.11 3:00 AM (76.94.xxx.132)

    이 시국에 목소리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9. ..
    '23.9.11 3:54 AM (203.211.xxx.184)

    이 시국에 목소리 내주셔서 고맙습니다.2222

  • 10. 매국노들
    '23.9.11 5:40 AM (211.246.xxx.65)

    논란을 만들어 낸 책임자들...
    멋진 표현이네요

  • 11. 처참하다
    '23.9.11 5:52 AM (218.155.xxx.126)

    정말 이말밖에 없네요
    정말 너무 처참합니다

  • 12. ㅇㅇ
    '23.9.11 6:06 AM (116.42.xxx.47)

    룬정부가 어떤짓을 할지도 모르는데 용기있으시네요
    배우에게 왜 민감한 질문을 한건지
    블랙리스트 오를까 걱정 됩니다

  • 13. ...
    '23.9.11 6:14 AM (118.235.xxx.192)

    영화 배우가 저렇게 나서서 말해주기 쉽지 않은데 역사는 기록하겠죠 부끄럽지 않은 배우로 그런데 다른 사람들 실망이긴 하네요 영화 홍보 할 때는 애국심에 호소하고 이런 일 생기니 모두가 입을 다무는 거

  • 14. 멋진배우
    '23.9.11 6:25 AM (125.134.xxx.38)

    정말 고맙네요 ㅠㅠ

  • 15. ..
    '23.9.11 6:34 AM (118.218.xxx.182)

    같은 표절인데도 누구의 표절은 권력으로 학여가 인정되고 누구의 표절은 사회매장용이 되었죠.
    표절이 잘 했다는건 아닙니다.
    그러기에 입장표명을 할 수 없는 위치에 있는 사람도 있을텐데 굳이 거론 하는건 또 하나의 논점흐리기를 위한 물고 뜯을 개껌 던져준거 같네요

  • 16. 그러하다
    '23.9.11 6:58 AM (180.68.xxx.158)

    지금 상황이야말로
    기가 차고,코가 막힐 상황이죠.

  • 17. ..님
    '23.9.11 7:15 AM (116.42.xxx.47)

    그러게요
    표절인데도 안하겠다던 영부인 행세를 하고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연출 사진 찍고 있는거보니 기가 막힙니다

  • 18. 가문의 영광굴비
    '23.9.11 7:17 AM (39.118.xxx.37)

    https://youtu.be/DHOp1ugopxY?si=zYaMukziwlvNbQEr

  • 19. 가문의 영광굴비
    '23.9.11 7:18 AM (39.118.xxx.37)

    전한길쌤 영상보고 속이 시원했어요.
    논란이 뭐 한두가지여야지 ㅠ

  • 20. ..
    '23.9.11 7:37 AM (123.214.xxx.120)

    이 암혹한 시간들이 뉴라이트 같은것들을 싹 정리할 원동력이 되기를 빌어봅니다.

  • 21. 암흑기
    '23.9.11 7:49 AM (110.15.xxx.77) - 삭제된댓글

    역사의 암흑기를 지나간다고 생각하고

    살고있어요.

  • 22. 조진웅
    '23.9.11 7:57 AM (1.235.xxx.160)

    완전 멋지네요....
    박수를 보냅니다.

  • 23. 너무
    '23.9.11 8:12 AM (211.36.xxx.76)

    용감하고 멋지다~~조진웅씨

  • 24. 돼지가역사를바꾸다
    '23.9.11 8:49 AM (218.50.xxx.164)

    홍범도장군이 빠진 독립운동사도 다시 쓸판이네요

  • 25.
    '23.9.11 8:51 AM (118.32.xxx.104)

    윤석열정부는 대한독립 자체를 부정하는거죠

  • 26.
    '23.9.11 8:59 AM (116.122.xxx.232)

    이 분도 정치색은 모르겠으나
    외모에 걸밎는 장군감이네요.
    이게 기본이죠.설사 보수라해도요.
    아니 찐보수는 민족이 젤 우선이니

  • 27. ㅇㅇ
    '23.9.11 9:11 AM (1.225.xxx.133)

    멋진분

  • 28. ...
    '23.9.11 9:13 AM (124.53.xxx.169)

    ...침묵하는 순간 공범이 된다...
    비겁을 침묵으로 포장하지 마!!!!!

  • 29. ...
    '23.9.11 12:52 PM (211.51.xxx.206)

    학자들이여..정치인들이여..왜 아닌걸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지..스트레이트보니 윤이랑 사기꾼 건희가 극우유튜버 조정해서 관제시위시키고 하던데..왜 이렇게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퇴보했는데..정치인들은 지 공천받을궁리만 하는건지..국힘에서 이전엔 소장파였던 원희롱같은 정치인은 어쩌다 앞잡이가 된것인지..정말 개탄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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