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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 친구가 없을까요

길위에서의생각 조회수 : 17,406
작성일 : 2023-09-11 00:46:59

친구 두명 정도 있어요

자주 연락 만나는 찐친이 없어요

무리라는것도 없구요

어릴때 많이 뚱뚱해서 자신감이 없어서 늘 조용히

1대1로만 친하게 지냈어요

그마저도 제가 20대때 큰 취업시험 공부하느라

몇년간 연락을 뚝 끊으니 연이 다 끊겼어요

어찌 결혼해서 애 둘 낳고 살고있는데

기초체력이 약하고 사람 만나고오면 기빨리는 스타일이예요 육아때문에 더더 체력이ㅠ

요즘 동네에서 애들 친구엄마들과 안면 트게 되었는데 꽤 시간이 흘렀는데도 저만 갠적으로 친해진 사람이 없어요 다들 연락도 자주하는듯

가까운 사이되는게 부담스럽긴한데

(뭔가 트러블 생길까봐 미리 걱정되는 마음...)

친해져서 애들 데리고 놀러 다니는거 보면 부럽기도 하고 나는 왜 그런관계를 못 만드는지ㅠ

참고로 istj예요

친구랑 약속잡으면 좋고 취소되면 집에서 쉴수있어서 더 좋은 성격이예요 

그런 사이를 바라지만 제가 먼저 뭘하자 권하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한마디로 사회생활 꽝 인간관계 꽝 

제자신이 답답하네요 

 

 

 

 

IP : 115.137.xxx.130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11 12:49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인간 관계는 노력이 필요하더라고요. 몇년 연락 끊고 트러블 생길까 우려되어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이런 것들이 작용하는 거죠.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했어요. 그 때 진짜 친구들 많이 잃었죠ㅎㅎ

    하기 싫어도 하는 과정을 지나야 내 사람들이 생겨요. 저도 엄청 노력했어요. 저는 후회하지 않아요. 저는 어쨌든 친구들 통해 좋은 에너지 많이 받기 때문에 귀찮다는 생각도 들지만 열심히 연락하고 만나요.

  • 2. ...
    '23.9.11 12:58 AM (121.160.xxx.203) - 삭제된댓글

    성격이 갑자기 바뀌는것도 아니니
    사업하거나 그러는거 아니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절친 평생친구 이런것도
    요즘같이 바쁘고 변화많은 세상에서 신화같은 얘기가 되는것 같더라구요

  • 3. ㅊㅅㅈㅅㅊㅅ
    '23.9.11 12:58 AM (1.227.xxx.30) - 삭제된댓글

    저도 친구 없어요
    크게 의미 안두려구요
    다가간들 그래 언제한번 보자~여기서 연락이 또 없고 소원해진 관계는 이제 돌이키기가 힘드네요

  • 4. ......
    '23.9.11 1:02 AM (106.102.xxx.91) - 삭제된댓글

    무엇하나라도(대화, 움직임, 술, 취미 등등) 주도적이거나 잘맞추어주거나 해야 친구관계가 유지되더라고요.

    에너지 없어 못하면 친구 없어지는거지요.

  • 5. ..
    '23.9.11 1:03 AM (106.101.xxx.178)

    앗 저도 istj 입니다
    친구없어요 ㅎㅎ
    애들 다키우고 나이가 드니 좀 외롭긴하네요
    남편이랑 그냥 잘 놀려구요

  • 6. 저도
    '23.9.11 1:07 AM (217.149.xxx.213)

    Istj
    혼자 있는게 제일 편해요.
    밖에 나가는게 제일 귀찮고.

  • 7.
    '23.9.11 1:08 AM (223.38.xxx.101)

    저는 한명이에요 ㅎㅎ
    근데 20~30대 초까지는 친구 많았어요
    특히 20대때는 모임도 많고 어릴때 친구들
    학교 친구들 많았고요
    그럼에도 지금 연락하는 친한 친구는 하나에요
    시간이 흐르는동안 자연스럽게 연락 끊긴 친구도 있고
    모임은 그시절 그때 잠깐 취미 공통점에 만난
    사람들이라 또 그시기가 지나니 자연스레 멀어지고
    그러는 사이사이 결혼하고 지역이 달라지기도 하고
    그렇게 연락 뜸해지고 끊기고.
    다양하게 정리가 되었어요
    나이들수록 체력도 떨어지고
    사람만나고 말 많이 하는것도 듣는것도
    기가 빠지고요
    여러 일들을 많이 경험 해봤는데
    뭐든 장단점이 있는 거더군요

    원글님도 무리모임이나 많은 친구들과
    어울릴 정도로 에너지 많은 타입도 아니신데
    그냥 두명의 친구에게 집중하세요
    둘이면 충분해요

  • 8.
    '23.9.11 1:09 AM (223.62.xxx.50)

    그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에너지가 드는 거라..
    트레이드오프 같아요 여럿에 속해 있어도 스트레스 받을 수 있어요

    제가 대학친구들 단톡방에 속해 있고 한번씩 다같이 보는데..
    진짜 마음에 안 맞는 친구도 있거든요 맨날 자기 자랑하며 인스타에 올릴 법한 사진 수십장을 단톡방에 올리거든요 친구들이 다들 말려도 자기 고집대로 처리하더니 단톡방에 하소연하기 일쑤고..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를 생각해서 어쩔수 남아 있지만 스트레스를 감수해야ㅜ

  • 9. 네~
    '23.9.11 1:09 A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전 어찌 결혼도 안되던데요ㅠ
    intj

  • 10. 저도
    '23.9.11 1:09 AM (221.154.xxx.168)

    mbti는 다르지만 약속있음좋고 취소되면 쉬니까 더좋고 하는사람인데 인간관계는 노력이 필요하더라구요 전 여러사람보다 한두명에게 집중하는데 집착은 아니고..그냥 맛있는거 하면 주고싶고 그러다 추억도 쌓이고 서로 얘기하다보면 괜찮은 관계가 되는것같아요 근데 자꾸 주변사람들이 이사가고 저도 이사오고 하다보니 그냥 지금은 혼자가좋아요...대신 지금 관계로는 친하지만 멀리사는 친구와 매일 한두번 쓸데없는 통화와 가까이 살고 바쁜친구와 가끔 맥주. 반찬있으면 가져다주기도하구요. 엄청 친하진않지만 그래도 사이 나쁘지않은 아이친구엄마에게는 저희아이 작아지는 옷이나 장난감도 가져다주고 제가 쉬는날에는 한번씩 만나자고하기도해요. 두어달에 한번씩 만나는듯 싶어요. 어쨌든 내 시간도 투자해야되고 또 뭘주거나 만날때 바라는게 없어야되고 불편하지않아야되는것같아요. 근데 전 요새 늘 혼자 보내요 회사다니고 남는시간은 카페가고 집에서 티비보고..ㅎ아는사람이 아예없어서 꼬질꼬질하게 나가고싶은데 애매하게 아는게 더 불편해요ㅠ

  • 11. 777
    '23.9.11 1:25 AM (175.199.xxx.58)

    취향이나 성격이 맞아 자연스레 친해지는 게 아닌 동네엄마들이랑 친구가 되는건 정말 어려운거 아닌가요. 잘 모르는 사람이랑 친해지려 애쓰고 그러는 과정 피곤하지않나요. 딱히 친구가 필요한줄도 모르겠고요. 가족이랑 직장 몇없는 친구만으로도 딱 좋거든요. 저도 내향형이라 원글님 같은데 저는 제가 친구 없는 이유를 알거든요. 그닥 필요로 하지 않아서.

  • 12. istj
    '23.9.11 1:47 AM (118.235.xxx.163)

    저도 istj 인데
    친구 1명 남편 1명 있으면 충분해요.
    일하는 것이 훨씬 좋아요.
    그런데 절 닮아 혼자 있는 아이를 보면 마음이 쓰라려요.
    근데 내 아이도 괜찮데요. 허허

  • 13. 음...
    '23.9.11 1:48 AM (213.89.xxx.75)

    그렇게 살다가는 50넘어가면 혼자인게 편해서 아예 사람을 가까이하기 불편해질거에요.
    지금 그러고 살고있는데 사람 없는걸 아예 염두에 두지도않고 살고있어서 더 문제가 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 14. 필요없어요
    '23.9.11 2:21 AM (1.225.xxx.136)

    필요없다고 느끼며 살고 있어요. 나이들수록 더 필요없다 싶어요.
    친구라는 게 뭐죠? 그냥 나는 사람 정도면 돼요.
    다 잘 되면 붙고 쓸모 없으면 소홀하게 대하던데 그건 친구가 아니죠.

  • 15. ..
    '23.9.11 2:31 AM (211.234.xxx.4)

    친구가 뭘까요..
    나이들수록 필요없던데.
    저도 친구없어요.
    애들과 놉니다.

  • 16.
    '23.9.11 4:04 AM (211.206.xxx.180)

    Istj 한국인 흔한 mbti라 다 친구없는 것도 아니니 mbti 문제는 아니고
    나이들어 친구는 노력이 더 필요하던데요.
    인내도 더 필요하고.

  • 17. ㅇㅇ
    '23.9.11 4:04 AM (119.198.xxx.18)

    그럼에도 불구라고 결혼까지하셨잖아요

    원글님같은 스타일은 무리중에 속해 있어도 소외감느끼고 혼자가 맘 편한 스탈인데
    정작 본인은 혼자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나에 불만족하신거 같네요
    문제를 문제라고 여기지 않으면 문제가 안됩니다

  • 18. ㅇㅇ
    '23.9.11 6:13 AM (116.42.xxx.47)

    원글님이 쓰신 글에 다 나와있네요
    나는 가만히 있고 타인이 다가와주기를 바라는
    요즘 돌싱글즈 보면 거기에서도 나오죠
    내가 상처받을까봐 거절당할까봐 미리 걱정해서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아요
    원글님 성향에는 사람들을 새로 만난다해도 얼마 못가요
    새로 연을 맺으려하지 마시고 옆에 있는 사람들이랑 친분을
    쌓으세요
    남편 내지 가족안에서

  • 19.
    '23.9.11 6:30 AM (175.123.xxx.2)

    친구가 없어요 가족도 친구에요
    남편도 아이도 내 소중한 친구입니다
    에너지가 많고 사람들과 섞여 정치질 잘하는 사람들이야 이런저런 사람 만나 부비고 살아도 좋지만
    님같은 사람은 사람 만나도 늘 외로워요
    태어나길 그런건데 자책하지 말고
    애들 잘키우면 좋은 친구 됩니다

  • 20. ㅇㅇ
    '23.9.11 6:51 AM (223.39.xxx.125) - 삭제된댓글

    저도 약속 취소되면 더 좋아하는 편인데
    나는 왜 친구 없을끼ㅜ 저들이 부럽다ㅜ 이런생각 안들던대
    님은 특이하네요 말들이 앞뒤가 안맞음
    노력은 싫고 어렵고 남들처럼 친구관계는 있었음 좋겠고?
    어쩌자는 걸까요?

  • 21. 의미를
    '23.9.11 7:33 AM (211.36.xxx.51) - 삭제된댓글

    두지 않으면 진짜 아무 것도 아님

  • 22. 어머
    '23.9.11 7:36 AM (14.47.xxx.167)

    저도 istj에요
    일년에 한두번 만나는 동창있고 친구 1명 더 있는데
    만나자 만나자 하고 한달 한번 볼까 말까에요
    전 새로운 친구 만날 기회도 별로 없어요
    애들 어렸을때 만난 사람들도 다 시절인연인지 제가 불편하더라구요
    애들 크면 자기 생활 있는데 걱정거리 되기 싫어서
    취미가지려고 해요
    애들을 친구 삼는거는 별로인거 같아요

  • 23. 애들을
    '23.9.11 7:46 AM (175.123.xxx.2)

    친구처럼 의지하라는게 말이 아니에요
    가족안에서 잘 지내면 친구없어도 위안이 된다는 말입니다

  • 24. 어머
    '23.9.11 7:47 AM (14.47.xxx.167)

    그런 뜻이군요

  • 25. ---
    '23.9.11 7:52 AM (125.128.xxx.85)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관계를 맺는 걸 두려워 하는 마음 있지 않나요?
    그런 경우 사람은 단정하고 괜찮아 보이는데
    뭔가 편치 않은 사람이 있어요.

  • 26. 친구관계
    '23.9.11 8:39 AM (59.6.xxx.68)

    아니 더 넓게 인간관계는 거저 생기고 유지되지 않는거 다 알죠
    다만 내가 편한거, 내가 귀찮은 걸 우선순위에 두면 외로움을 얻고 피곤함을 버리고 편함을 택하는 것이고
    조금 귀찮더라도 연락하고 만나고 하면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즐거움과 에너지를 얻는거죠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고, 세상에 공짜는 없는 것이고,…
    왜 친구가 없는지 다 나왔네요
    피곤하고 귀찮은게 싫어서 연락도 안하고 안 만나고 다가가서 친해지려는 노력도 없고…
    세상에 한방에 시작부터 좋은건 없죠
    사람도 알아가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뭘 배워도 능숙해져서 즐기기까지 수많은 연습과 시간이 필요하듯이
    복잡미묘한 인간이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데는 알고보면 양방향의 꽤나 많은 노력과 양보와 마음이 필요해요
    그걸 주고 친구를 얻느냐 다 귀찮다 나 혼자서 그냥 사느냐 둘 중 하나는 자신이 선택하는거죠

  • 27. 성격에
    '23.9.11 8:44 AM (110.15.xxx.45)

    이유가 있어요
    딱 제가 원글님과 똑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친구없고 불러주는 모임으로 인해 아는 지인만 많아요
    성격 자체가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걸 힘들어하는데
    어찌 친밀한 관계를 맺을수 있겠어요

  • 28. 근데 친구
    '23.9.11 8:46 AM (211.206.xxx.180)

    있어야 나중에 애들도 편해해요.
    크면 친구랑 노는 게 좋죠.
    부모들도 알아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여행다니느라 바빠야 신경 덜 쓰이고.

  • 29. 바운더리
    '23.9.11 8:56 AM (211.114.xxx.153)

    나 만의 경계가 견고하고 타인의 침입을 허용하지 않거나 접점이 없으면 그럴 수 있어요
    외롭지만 어쩌겠어요?
    사람에게서 위안으 찾는 사람이 아닌 거지요
    취미 등 뭔가 몰두할 수 있는 일을 찾으시고 비슷한 사람들과 어를리시면 됩니다
    깊은 교류가 부담되시면 얕게 교류하시면 됩니다

  • 30. 일단
    '23.9.11 9:31 AM (124.53.xxx.169)

    호감,
    사람이 좋다거나 재밌다거나 내게 없는걸 갖고 있다거나
    친근하게 잘 웃어준다거나 등등 매력이 좀 있어야 사람이 붙는거 같던데요.
    은연중에 밀어내고 있는건 아닌지 아니면 사람을 가려 친하려 하거나 그러는건 아닌지
    자신을 한번 점검해 보세요.
    이상한 인간 아니라면 남녀노소 누구와 친할수 있다란 마인드로 마주치면 먼저
    반가운 얼굴로 아는체 하기 그런것도 호감을 주죠.

  • 31.
    '23.9.11 11:10 AM (121.167.xxx.120)

    인간 관계 유지에는 시간 돈 노력이 필수 요건이예요
    셋중에 하나라도 부족하면 관계가 유지가 힘들어요

  • 32. 요즘은
    '23.9.11 12:49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외향형 내향형 인간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세상이에요
    예전엔 외향형이 아니면 뭔가 사회의부적응자처럼 보다가...
    생긴대로 또는 간혹 외로우면 주변사람과 교류하면 돼지요
    친구 많다는 사람들 옆에서 보니 혼자있는 시간을 참지못해서인거 같더라구요
    그러니 인간은 원래 외롭고 결국은 혼자 잘지내야한다.

  • 33. 저 ㅋㅋㅋㅋ
    '23.9.11 2:09 PM (211.244.xxx.144)

    ISTJ 입니다..
    똑같네요. ㅎㅎㅎ
    사람을 일단 가려요..아무나 사귀지않고
    무리지어다니는거 극혐.
    저는 사람상대하고 사회생활하는데..뭐,,,책임감 강하고 제 할일 야무지게 잘하고 있어요.

  • 34. 초....
    '23.9.11 4:56 PM (175.212.xxx.26)

    https://www.ganjingworld.com/ko-KR/video/1g2ft83msg12q1jE64pRHO5J61ma1c
    "90살 되고 깨달았습니다." 나이들면서 친구가 사라지는 이유는 이 '3가지' 때문입니다. (이근후 박사 2부)

    이거 꼭 보세요. 반려견도 친구가 되고, 음악 듣는 것도 친구가 됩니다.
    친구를 사람으로만 한정 짓지 마세요.

  • 35. ㅋzㅋ...
    '23.9.11 4:59 PM (175.212.xxx.26)

    가는 사람 잡지 말고 오는 사람 막지 않으면 됩니다.
    나이 먹을수록 내가 더 중요해집니다. 친구보다요. 괜찮습니다.
    아무 문제 없습니다.

  • 36. ....
    '23.9.11 5:15 PM (39.7.xxx.213)

    그 어려운 결혼을 하셨는데 ...

  • 37. ......
    '23.9.11 5:26 PM (149.167.xxx.147)

    영양가 있는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 38. 친구
    '23.9.11 5:33 PM (221.141.xxx.174)

    오늘도 친한분들과 운동 같이하고 돌아왔어요
    이분들과는 만난지 십년 됐고요
    일년에 3~4번 만나요
    만나면 속깊은 얘기 나눕니다

    저는 이런 그룹이 4~5개 있어요
    그리고 중학교때 친구도 아직 만나고
    매달 만나는 대학친구들도 있어요

    저 친구 많지요?
    비결이라면 저는 이 사람들을 무척 좋아해요
    만나면 행복하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성격이 딱 맞느냐 하면 그렇지않아요
    그래도 너는 그렇구나~하고 넘어갑니다

    82게시판에서 손절이다
    끊어낸다 하는 얘기 들으면 안타까워요....
    친구사이를 쭉 유지하려면 노력이 필요합니다.
    화분을 가꾸듯이
    무심한듯 잊지않아야해요

  • 39. 원글님
    '23.9.11 5:49 PM (125.128.xxx.119)

    소설가 김영하님이 지금까지 살아와던 패턴중 젊었을때 친구들하고 지냈던 그사람들하고 잘지낼려고 했던 에너지가 가장 아깝다고 하셨어요 /물론 친구가 없어도 된다고 하는것은 아니에요 너무 친구에 대해 연연하지마시고 현재 옆에 있는 분들하고 잘지내세요

  • 40. *****
    '23.9.11 5:54 PM (106.245.xxx.150)

    좋은댓 많네요

  • 41. 눈이사랑
    '23.9.11 5:56 PM (125.187.xxx.45)

    친구관계나 더 넓게 인간관계는 거저 생기고 유지되지 않는거 다 알죠
    다만 내가 편한거, 내가 귀찮은 걸 우선순위에 두면 외로움을 얻고 피곤함을 버리고 편함을 택하는 것이고
    조금 귀찮더라도 연락하고 만나고 하면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즐거움과 에너지를 얻는거죠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고, 세상에 공짜는 없는 것이고,…
    왜 친구가 없는지 다 나왔네요
    피곤하고 귀찮은게 싫어서 연락도 안하고 안 만나고 다가가서 친해지려는 노력도 없고…
    세상에 한방에 시작부터 좋은건 없죠
    사람도 알아가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뭘 배워도 능숙해져서 즐기기까지 수많은 연습과 시간이 필요하듯이
    복잡미묘한 인간이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데는 알고보면 양방향의 꽤나 많은 노력과 양보와 마음이 필요해요
    그걸 주고 친구를 얻느냐 다 귀찮다 나 혼자서 그냥 사느냐 둘 중 하나는 자신이 선택하는거죠222

  • 42. 걱정할것 없어요
    '23.9.11 6:56 PM (118.218.xxx.85)

    자신을 갈고 닦는다 생각하며 사세요.
    어느날 원글님께 다가온 누군가가 내가 왜 조금더 일찍 이분과 가깝게 지내지 못했을까 원통해할만큼 큰 어른이 되어있으면 어떨까요.

  • 43. 친구필요없단
    '23.9.11 7:13 PM (124.49.xxx.188)

    댓글은. 그분들.취향이고 원글은 필요한거겟지요. 요즘 잚은 엄마들은 더 힘들것 같아요.
    그게 뭔가 사람 기질이 잇어요.. 별로 선하지도 매력도 없는데 주변에 사람이 꼬이는 사람들이 잇어요.. 전 그저 내 팔자려니 해요..학군지는 더 친구 만들기 힘드네요

  • 44. ㅎㅎ
    '23.9.11 7:19 PM (116.37.xxx.48)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해요. 저도 나는왜 친구가 없을까 생각 많이 하고 노력도 하고
    아이 키우면서는 더더 적극적으로 동네 모임도 찾아나가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이제는 40대 중반이 되니 나는 그런게 잘 안되는 사람인가 보다 생각하고 더는 노력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친구 필요없다 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옆에 이야기 나눌 사람은 필요해요.
    저는 남편과 딸 둘 언니 여동생이 있으니 친구 생각이 간절하지 않은거 같아요.
    원글님에게도 좋은 인연이 생기길 혹은 주위 인연이 발전되길 바래봅니다.

  • 45. 00
    '23.9.11 7:26 PM (210.205.xxx.129) - 삭제된댓글

    저는 에너지가 딸려서 있는 친구들도 정리할 판이예요~
    코로나로 다 정리하고
    진짜 그룹 2개, 개인적으로 만나는 친구2명있는데
    이것도 힘드네요.

  • 46. 그러게요
    '23.9.11 8:41 PM (117.110.xxx.203)

    인간관계가

    힘드네요

  • 47. 영통
    '23.9.11 8:51 PM (106.101.xxx.33)

    나이 들수록 친구 필요하다더니
    나이 들어가니 아니에요
    친구가 그닥 필요없어요..

  • 48. ㅡㅡ
    '23.9.11 8:56 PM (14.42.xxx.16)

    저도 istj
    친구 없는데 편하고 가아끔 외롭지만
    집에 있는거 좋아하고, 먼저 연락 안하고 사람들 만나기 귀찮으니 어쩔수 없다 생각합니다.
    잘 맞는 남편 있으면 친구 없어도 괜찮을듯해요

  • 49. 저도 집좋아하는
    '23.9.11 9:42 PM (223.62.xxx.22)

    체력도 약해 사람 만나면 금방 기빨리고 피곤해집니다.
    휴직하고 모임 안나가니 세상에 친구 하나없는 듯한...
    어느덧 40대 중반이 되니, 나무랑 동물도 귀엽고. 사람도 친구라는 목적도 의식도 없이 만나니 더 편안하고 즐겁네요.현재 만나는 사람과 경계를 정하지 않고 만나니, 오히려 인간관계가 자유롭고 영역이 넓어진듯해요.
    나이들수록 만나는 분들은, 친구사귀기 어려운걸 알아 매너도 더 좋은것같고, 덜 질척거령ᆢㄷ

  • 50. ...
    '23.9.11 10:55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은 친구 만나도 피곤하고 취소되면 더 좋다면서 왜 그리 친구를 원하는지
    이상하네요
    왜 친구를 원하는지 잘 생각해봐요
    애 때문인지
    보통 님 같은 사람은 있던 친구도 귀찮아서 멀어질건데요

  • 51. ...
    '23.9.11 10:57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친구 만나도 피곤하고 취소되면 더 좋다면서 왜 그리 친구를 원하는지
    이상하네요
    보통 님 같은 사람은 있던 친구도 귀찮아서 멀어질건데요
    가족하고만 잘 맞아도 성공한거 아닌가요
    왜 친구를 원하는지 잘 생각해봐요
    애 때문인지
    애 친구엄마를 사귀는건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해요
    어릴때 순수 할 때 만난 친구가 쉽지 나이 다 먹고 만난 사람은 어려워요

  • 52. ...
    '23.9.11 10:58 PM (218.55.xxx.242)

    친구 만나도 피곤하고 취소되면 더 좋다면서 왜 그리 친구를 원하는지
    이상하네요
    보통 님 같은 사람은 있던 친구도 귀찮아서 멀어질건데요
    가족하고만 잘 맞아도 성공한거 아닌가요
    왜 친구를 원하는지 잘 생각해봐요
    애 때문인지
    애 친구엄마를 사귀는건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해요
    어릴때 순수 할 때 만난 친구가 쉽지 나이 다 먹고 만난 애 엄마는 내가 확 끌어가는 매력이 없고선 어려워요

  • 53. ㅎㅎㅎ
    '23.9.11 11:33 PM (211.58.xxx.161)

    친구없는분들 많죠 특히82

  • 54. ....
    '23.9.11 11:50 PM (106.102.xxx.222)

    저장해요 댓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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