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전세로 이사왔는데 집이 참 좋아요.
20년된 아파트인데 교통, 채광, 환기, 위치 다 맘에 듭니다. 물론 오래된 아파트이니 구조나 설비는 구식이지만 들어오기 전 (싸구려지만)싱크대도 교체했고 벽지도 (역시 싸구려 종이벽지이지만) 교체해 주셨어요. (20년만에 첫 보수)
그런데 샷시가 옛날거에요 ㅠㅠ
봄에 이사왔으니 그동안은 바람도 잘 통하고 늘 창문 열고 살았으니 못느꼈지만
이게 겨울에는 바람이 슝슝 들어오겠더라구요. 이도 잘 안맞고,,,
계약할때 주인아저씨는 이 집 들어올 일 없으니 오래 살라고 했습니다만,
샷시를 고쳐달라하면 안하시겠죠 ㅠㅠ
세입자 돈으로 샷시 새로 하겠다고 하면, 흠...그러다 집이라도 팔리면 제 지분 하나도 주장 못하는거 맞나요?
40평대 베란다만 샷시 새로 교체하면 저렴이는 얼마나 하나요? (요즘물건 제일 저렴이로 해도 지금 샷시보다는 훨씬 좋을거같아요)
전세집에 샷시 해보신 분 계십니까~~~
인테리어 중에 샷시가 젤 비싸요
세입자가 해도 원상복구라 떼가면 떼가지 권리주장은 음 할수없어요
창 사이즈도 틀려서 떼가지 않을 확율 100%
전셋집에 샷시를 왜하세요
샷시가 한두푼도 아니고
저렴이로 해도 40평대면 천만원이에요
전셋집에 싱크대 50만원짜리 교체하는 사람도
돈아깝다고 하는 마당에...
그 돈 모아 얼른 이사가시고
본인집에 샷시하세요
헐 전세집에 샷시를 왜
도배장판은 했어도
전세로 들어와서
샤시했다는 말은 들어본적 없네요
참으세요
두꺼운 투명 비닐 봉커튼처럼 치는것 있어요
그거 설치 하세요
지금 우리집 전세 내주려고 올수리하고 있는데 30평 kcc로 1040만원이라 적혀있네요
떼어가실려면 다 떼어가고 예전거 다시 붙여놓아야하는데 가능하겠어요? 주인한테 말해봐야 실익없어요
주인입장에서는 목돈이에요
샷시는 30년은 써요
신도시 우리아파트 28년째인데 샷시한집 50프로 안되요
제가 세어봤어요
20년만에 교체하면서 종이벽지로 도배하신분이
샷시를 교체해 주겠어요?
수리중에 도배가 제일 싸요.
게다가 종이벽지...
흐규ㅠㅠㅠㅠㅠ 역시 말도 안되는 생각이었군요 ㅠㅠ 말려주셔서 감사해요. 이 집이 너무 좋은데 매매할 형편은 안되니 잠시 영혼이 가출했나봐요.
베란다에서 들어오는 바람 어떻게 막으세요? 융털 달린 테이프 붙이나요? 커텐을 할까요? (그런데 이 집 조망이 기가 막혀서 ㅠㅠ 커텐으로 가리기가 아까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너무 마음에 드는집 샷시만 새거면 진짜 완벽할텐데
그 마믐 알죠 ㅜ
샤시 바람막이? 시공 해주는 업체 있더라구요
한번 알아보세요
30년 넘은 아파트에 님 말대로 바깥에 바람이 불면 밑에 장판이 부풀어오르던 집에서 살았습니다. 샷시와 콩크리트가 맞닿아있는곳에 콩크리트가 좀 헐어서 구멍이 나있는곳은 도배집에서 도배하면서 마분지로 좀 막고요.
하여튼 거실 베란다 바깥이 기가막히게 근사한 야경이어서 그냥 열고 햇볕만 가리기용으로 블라인드 쳤었어요. 그래도 워낙에 원글전세집처럼 좋은집이라서 추운줄 모르고 살았네요.
오히려 거실 베란다창 앞이 겨울에 지글지글 끓었지요.
혹시 남서향 인가요? 그럼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어요. 암막커텐 달아서 잘때 쳐놓던지요.
그래도 겨울에 추우면커텐으로 바람 막이 하시고
샷시는 나중에 내집 장만할때 하세요.
그래서 내집 장만하는 이유가 마음껏 인테리어 해서 살고
싶어서잖아요.
그돈 모아서 집사는데 쓰세요.
전세는 안타깝지만 참으세요.
저도 지금집 전세로 10년째사는데 교통, 채광, 환기, 위치 다 맘에들어요. 근데 샷시가..한번도 안바꾼 샷시라 20년넘은거에요. 집주인이 절대안바꿔줘서 그냥그대로사는데, 암막커튼있어서 그런가 밤에 하나도안추워요..
암막커튼의 위력이 대단한가보네요
전세 살고 있는데 이 집 거실 샷시를 전에 전세살던 사람이 바꾼거에요.
그것도 새집의 샷시를!
샷시할 돈의 10분의1로 그냥 난방 좀 더 하고 하시는게 나을듯 ㅜㅜ 커튼하시구요
꼭 하고 싶으심 반반 비용부담 되냐고 집주인이랑 이야기해보세요
저희집 세입자가 자기돈으로 샷시 교체한다고 하면, 저는 환영할것 같아요.
대신 이사갈때 아쉬운 소리는 절대하지 마세요.
그런 염치없는 세입자가 아니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편하게 살았으면 됐지, 남의 집까지 건드려놓고 뒤늦게 수리비를 절반 달라느니 그러지 마세요. 노파심에서 말씀드립니다.
또 하나...
만약 수리하다가 집에 기스라도나면, 세입자께서 원상복구 하셔야 됩니다.
이사가실때 하나하나 다 체크하겠습니다. 좋은집이니까, 신경써서 공사하세요.
천만원 넘게 들여 세입자가 샤시 교체한다면 싫어할 주인이 어디있겠어요?
남의돈으로 내집 가치를 올려주겠다는데...
그치만 그걸 인정해줄 주인은 없어요
남의 집에 내돈 때려박으면서 시설 할 필요없어요
그런거 하나도 인정 못받아요
위에 얌체 집주인 말씀 현실입니다
자기돈으로 샷시 하는 세입자가 어딨나요 그리고 무슨 염치는 집주인이 없는거지 뭘 이사갈 때 아쉬운 소리 하지 말라느니 진짜 호구 같은 세입자에 진상 집주인까지 다 등장하네요
자가에 40년된 아파트 샤시
그냥 씁니다
106.101.xxx.213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글님 혹시 저희집 세입자 아니시죠?
혹시 저희집 세입자가 맞으면, 하시는건 괜찮은데, 나중에 돈 달라고 하지마세요. 그리고 공사할때 집에 상처 안나게 조심하시고요.
자꾸 우리집 세입자일까봐,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돈 달라고 할까봐.
커튼하세요
106.101.xxx.213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글님 혹시 저희집 세입자 아니시죠?
혹시 저희집 세입자가 맞으면, 하시는건 괜찮은데, 나중에 돈 달라고 하지마세요. 그리고 공사할때 집에 상처 안나게 조심하시고요.
자꾸 우리집 세입자일까봐,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나중에 뒷통수 치고, 돈 달라고 할까봐.
샷시 자기돈으로 하는 세입자도 없을뿐더러
혹시나 자기돈으로샷시 교체하다가 기스 좀 나도 저라면 이해해 주겠네요
저도 세 주는 집 있구요
저도 사는집 샷시 바꿔봤는데 설치 하는 사람도 최대한 조심해서 기스 나봤자고
그 기스 복구 비용보다 샷시 비용이 더 비싸요
그정도 이해 못해주나요?
자기돈으로 하기로 해놓고 뒤에 달라고 하면 안주면 그만인걸
뭘 저리 오바육바 떨고 있는지
샷시 자기돈으로 하는 세입자도 없을뿐더러
혹시나 자기돈으로샷시 교체하다가 기스 좀 나도 저라면 이해해 주겠네요
세 살면서 샷시 바꿀 정도면 집에 애정이 있고 집을 아끼는 사람이에요
저도 세 주는 집 있구요
저도 사는집 샷시 바꿔봤는데 설치 하는 사람도 최대한 조심해서 기스 나봤자고
그 기스 복구 비용보다 샷시 비용이 더 비싸요
그정도 이해 못해주나요?
자기돈으로 하기로 해놓고 뒤에 달라고 하면 안주면 그만인걸
뭘 저리 오바육바 떨고 있는지
ㅎㅎㅎ 여쭤보길 잘했네요. 정신이 번쩍 납니다.
기능 좋은 암막커튼이나 할게요.
저도 전세 주고 전세 사는지라 집주인맘 반, 세입자맘 반이었는데 진상 세입자 걱정까지 해주시니 하하하. 지금 전세사는 집도 (내가 사는 집이)우리집이라 생각하고 매일 쓸고 닦고 하거든요. 호구 세입자는 예상했지만 진상세입자 걱정은 놀랍네요. 그동안 편하게 있는 값은 넉넉한 전세금으로 치뤘습니다만?
샷시에 문풍지테이프 잘 붙이고 예쁜 암막커튼 알아보겠습니다. 저희집 세입자 불편한거 없는지 전화오면 잘 받아줘야겠네요. (전세 주기 전에 싹 수리했습니다)
저도 사는집 샷시 바꿔봤는데 설치 하는 사람도 최대한 조심해서 기스 나봤자고
그 기스 복구 비용보다 샷시 비용이 더 비싸요
그정도 이해 못해주나요?
자기돈으로 하기로 해놓고 뒤에 달라고 하면 안주면 그만인걸
뭘 저리 오바육바 떨고 있는지
진짜 호구 같은 세입자에 진상 집주인까지 다 등장하네요 22222
원글님, 그러시면 안돼요.
원래 할려고 마음먹었잖아요. 그냥 하세요.
사람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거 아닙니다.
아무래도 우리 세입자 같네요. 이사나갈때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집주인님, 진짜 웃기는 사람일세
안하겠다는데 뭘 또 하래
공짜 좋아하니 대머리 되겠어요
106.101.xxx.213님,
저 예전에 코미디언 할까 생각했었는데... 어떻게 아세요?
저는 대머리 걱정안해요. 대머리되면 머리 심을거에요. 세입자 전세금 받은걸로요.
샷시 둘레에 문풍지 붙이세요.
구멍 숭숭난 스펀지 문풍지 말고
투명 날개형으로 하면 티도 잘 안나요.
봄되면 반드시 떼시구요.
저는 문풍지 2중으로 하는데
D형이나 R형으로 만든 고무재질 문풍지 테이프로
문틀 안쪽 문이 닿는 부분에 붙이고
문 가장자리 그러까 문틀에 끼워지는 부분에 투명 날개형 문풍지를 붙여요.
그리고 샷시 위 아래 레일 홈 부분은 풍지판을 붙여서 바람 차단해요.
전세집 샷시해서 집상태 좋아지면 집주인이 아마 계약기간 만료때 이핑계 저핑계대며 나가라고 하고 전세금 올려 다른 세입자 구할 가능성이 높을껄요,
그리고 혹시라도 공사로 하자라도 생기면 원상복구니 들먹이며 손해배상하라고 요구하는 집주인들도 있을테구요,
위에 집주인이라는 분 댓글도 봐봐요, 그동안 편하게 살았으면되지 어디 남의 집에 손을 대냐고 하잖아요ㅋ
전세 살면서 집에 절대 돈쓰지 마세요, 세상 그것만큼 아까운 돈이 없는거 같아요,
도라이가 한 명 있네요
문풍지 댓글 감사합니다.
말 같지도 않은 댓글은 원글님 무시하시고
사시는 동안 최소의 비용을 들여 행복하게 사세요.
저 위에 집주인님
뭐 코미디
개 웃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