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주 넘어지시는 고령 노인 어떤 방법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3,652
작성일 : 2023-09-08 19:19:40

만으로 86세이신 친정아버지께서 요새 자꾸 넘어지시네요.

욕실 들어가시다 자꾸 엉덩방아를 찧으셔서 걱정이 많습니다.

욕실에도 안전바 같은 거 설치는 했는데 넘어지실 때는 

다 소용 없이 그냥 우당탕 넘어지셔서 자꾸 다치시네요.ㅜㅜ

지금 오전에만 요양보호사님이 오시는데 화장실 가실 때 넘어지시는 거

말고는(최근 3주간 한 5번 넘어지신 것 같아요.) 다른 문제는 없으신데

어떤 방법 취할 수 있을까요? 데일리케어센터는 절대 안 가시겠다고

하세요. ㅜㅜ

 

뭘 잘못 만졌는지 글씨가 큰데 양해부탁드리고 경험 있으신 분 

지혜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IP : 59.6.xxx.15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8 7:23 PM (14.56.xxx.81)

    빨리 병원 모시고 가서 검사 받으세요
    뇌출혈이나 파킨슨씨병 일수도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그러셨어요

  • 2. ㅊㅊ
    '23.9.8 7:23 PM (106.101.xxx.218)

    우리 엄마가 80넘어가면서부터 2ㅡ3년을 그러시더니 파킨슨병이었고 지금은 누워서만 지내시고 혼자서 숟가락도 못 들고 이젠 음식을 스스로 목구멍으로 넘기지도 못해요. 요양원에 계세요 ㅜ.ㅜ

  • 3. ㅊㅊ
    '23.9.8 7:24 PM (106.101.xxx.218)

    엄마가 정말 많이 넘어지셨어요.
    서서히 무너지더니 3년만에 콧줄없인 식사도 못하셔요.

  • 4. 70대초반
    '23.9.8 7:25 PM (175.120.xxx.173)

    시어머니도 자주 넘어지시고
    골절수술 잦아지시더니
    파킨슨진단 받으셨어요.

  • 5. ker
    '23.9.8 7:25 PM (114.204.xxx.203)

    86세면 ...빨리 검사 해보세요
    우리도 파킨슨이에요

  • 6. ker
    '23.9.8 7:26 PM (114.204.xxx.203)

    욕실에서민 그러면 건식으로 뭘 좀 깔아보세요

  • 7. ....
    '23.9.8 7:27 PM (58.122.xxx.12)

    자꾸 넘어지는거 안좋은 징조에요
    다리에 힘빠지는 증상있었는데 몇년 방치했더니
    뇌경색 왔어요 소뇌쪽이 운동관련이라더니 소뇌경색이었어요

  • 8. 기어서
    '23.9.8 7:28 PM (123.199.xxx.114)

    화장실 가시라고 하세요
    넘어져도 덜다치시게요
    걷지 마시라고 하세요

  • 9. 웃자
    '23.9.8 7:28 PM (222.233.xxx.39)

    일단 보행 보조기 하나 사드리고 소파에서 일어나실때도 그거 잡고 검일어나서 걷게 하시고 병원모시고 가서 검사 진행하셔요. 연세 많으셔서 기운 딸리셔서 대부분 그럴수 있으신데..
    저희 엄마 보니깐 잘 못걸으시고 ...

  • 10. ..
    '23.9.8 7:34 PM (104.28.xxx.14)

    우선 본인이 각별히 조심하시는 것이 중요하죠 욕실 바닦에 '미끄럼 방지 매트' (아래 링크) 까시면 넘어지셔도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88세 할머니 욕실 넘어지고 팔 부러졌어요. 노인넘어지시는 거 정말 휘험합니다.
    http://www.silvercafe.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225677&xcode=060&mc...

  • 11. ..
    '23.9.8 7:36 PM (104.28.xxx.14)

    24평 아파트 욕실 한 5~6 만원 드는데 요양보호 대상이면 90% 할인 됩니다. 의료기 상점에 알아보세요

  • 12. 원글입니다
    '23.9.8 7:39 PM (59.6.xxx.156)

    짧은 시간에 많은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는 신경과 진료를 정기적으로 보고 계시고
    병원에서 약도 드시고 계세요. 넘어지는 것에 대해서도
    초기부터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려서 엠알아이도 찍고 했는데
    파킨슨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없으셨어요.
    집에서도 보행보조기 사용하고 계신데 넘어지실 때는 주로
    화장실 들어가시는 입구의 방과 욕실 연결되는 부분에서
    넘어지시네요. 사람이 계속 붙어있어야 할 정도는 아닌데
    혼자 계시게 하긴 걱정스러운 상황이라 이런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해야할지 여쭙고 싶어서요. 욕실매트도 구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3. 노인
    '23.9.8 7:43 PM (180.135.xxx.176) - 삭제된댓글

    이동식 변기라도 침대옆에 두고 화장실 갈 횟수를 줄이세요
    집안에서 이동할땐 보행기를 쓰시는게 어떨까요

  • 14. ker
    '23.9.8 7:43 PM (114.204.xxx.203)

    그럼 턱에 걸리는건가요

  • 15.
    '23.9.8 7:48 PM (218.39.xxx.50)

    대학병원 다니시는건가요?
    박5 병우ㅟㄴ중 한곳에 가서 진단받아보세요.
    달팽이관 문제가 있어도 넘어진다 들었는데..
    이비인후과 한번 가보시길요.

  • 16. 원글입니다
    '23.9.8 7:51 PM (59.6.xxx.156)

    어떻게 넘어지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이 따로 주무시고 주로 새벽이나 아침에 화장실 가시다
    넘어지시는데 욕실 안이라기보다는 욕실 근처에서 넘어지신다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 17. 보행카
    '23.9.8 7:55 PM (223.39.xxx.210)

    이동시 사용해요. 사팔지팡이 동행해요. 지팡이노인장기요양보험가입시 지원해줍니다.

  • 18. ker
    '23.9.8 7:55 PM (114.204.xxx.203)

    턱도 뭘로 덮어서 없애보세요
    걸리기 쉬워요

  • 19. 보행카
    '23.9.8 7:56 PM (223.39.xxx.210)

    안방 화장실 사용. 멀면 이동식변기 안전장치 필수요.cc티비 달아요.

  • 20. 일단
    '23.9.8 7:57 PM (101.127.xxx.27)

    어디서 넘어지시는지 날고 계시네요. 고관절 골절 오면 그대로 와상 가는 케이스 입니다.
    저희도 저렇게 생긴 매트 욕실 전체 깔았어요.
    슬리퍼 없애고 저거 물빠짐 되니까 맨발로 다니게 하세요.
    욕실 턱 있다면 공사로 없애고 장애인 시설처럼 경사로 설치 하세요.
    변기에서 일어날때 쓸수 있는 안전 손잡이와 욕실 입구 문틀에도 세로로 안전바 설치.
    주변 의료기 판매점 가면 안전바 몇개 이상 설치시 무료설치 가능한데 설치 기사님이 경험이 많으면 설치해야할 포인트를 짚어 주세요.
    보통 화장실을 들어갈때는 보행보조기를 두고 걸어 들어 거시니까 문틀에 하나 세로로 넣으세요.
    목욕의자도 하나 구매 하시고 쿠팡에 낮은 샤워기 고정대 사서 앉아서 샤워 가능한 높이에 설치해 주세요.
    저희 부모님 이거 설치해 드렸더니 너무 고맙다고 허세요.
    링크 달게요.
    쿠팡을 추천합니다!
    스파이더락 크롬도금 자바라 샤워기행거 10 메탈/샤워행거/큐방걸이/샤워기걸이/욕실용품
    https://link.coupang.com/a/89oZa

  • 21. 일단
    '23.9.8 8:00 PM (101.127.xxx.27)

    목욕의자도 링크 드려요. 이런 비슷한 제품 사세요.
    쿠팡을 추천합니다!
    환자용 U자형 접이식 목욕의자 MK-185B
    https://link.coupang.com/a/89pVP

  • 22. ..
    '23.9.8 8:07 PM (104.28.xxx.14) - 삭제된댓글

    넘어지시고 팔 부러지면 다헹인데 골반뼈 같은 곳을 다치시면 바로 장애인 되실 수도 있어요(죄송).. 미리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셔야 합니다.

  • 23. ㅇㅇㅇ
    '23.9.8 8:57 PM (14.32.xxx.242)

    파킨슨이 아니면 골다공증 검사도 해보세요
    울 엄마랑 비슷하신데 골다공증이 문제였어요
    그리고 화장실앞에 작은 조명이라도 설치하세요 . 화장실 턱이 높다면 공사는 쉬운게 아니니
    바닥과 턱 사이 높이 중간정도되는 발판 하나 맞추세요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화장실 앞에 간이 손잡이설치도 아주 잘 사용하십니다

  • 24. ㅇㅇㅇ
    '23.9.8 9:02 PM (14.32.xxx.242)

    등급 받으셨으면 병원근처
    복지용구 카탈로그 하나 받아보세요
    유용한게 아주 많습니다
    저는 요번에 발레학원에 있을법한 안전손잡이 구입했는데 아주 대만족합니다

  • 25. ...
    '23.9.8 9:04 PM (203.243.xxx.180)

    밤에 특히 위험하시니 방안에 이동식변기 놔드리세요 아침에 치우고요

  • 26. 파킨슨
    '23.9.8 9:18 P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파킨슨은 진료시 따로 확인 해 달라고 말씀드리세요.
    현재 수첩, 메모지, 휴대폰에 증상을 적어가세요.

  • 27. 파킨슨
    '23.9.8 9:18 PM (220.122.xxx.137)

    파킨슨은 진료시 따로 확인 해 달라고 말씀드리세요.
    수첩(,메모지, 휴대폰)에 현재 증상을 자세히 적어가세요.

  • 28. ....
    '23.9.8 9:21 PM (58.230.xxx.146)

    이동식변기가 좋겠네요 저희 할머니는 방에 요강 넣어서 쓰셨어요
    나이가 드니 화장실을 정말 자주 가시더라구요
    그리고 3주간 5번이면 정말 자주인건데요
    사람이 계속 붙어있어야 할 정도가 아니라는건 원글님 생각이지 노인들 넘어지는거 정말 위험해요
    시어머니 골다골증 있어 넘어지면 골절로 여러번 입원... 넘어지는거 보통일이 아니에요
    저희 할머니도 결국엔 화장실 가다 넘어지셔서 철심 박고 수술했고 결국엔 돌아가셨어요 수술 때문에 돌아가신건 아니지만 영향이 없다고는 말 못한다고

  • 29. 우리도
    '23.9.8 9:32 PM (74.75.xxx.126)

    세 번 넘어지셔서 119부르고 그 때마다 입원하고 골절은 없었지만 한 번 입원할 때마다 더 쇠약해져서 나오시고 세 번째 퇴원할 때는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걷지도 못하셔서 사설 엠뷸런스 불러타고 집에 오시고 그대로 다시는 침대를 떠나지 못하고 6개월 누워있다 돌아가셨어요.
    넘어진 이유는 저혈당. 입맛이 없으니까 식사를 잘 못 하시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배에 맞는 인슐린 주사는 같은 강도로 맞았던거죠. 그러니까 아침에 저혈당이 와서 자꾸 넘어지셨어요. 그런다는 걸 미리 알았으면 뭔가 손 써볼 수도 있었을까요. 3년이 지난 지금도 안타까워요.

  • 30.
    '23.9.8 9:35 PM (118.32.xxx.104)

    결국 요양원으로 모시더라고요ㅜ

  • 31. ㅇㅇㅇ
    '23.9.8 9:59 PM (1.245.xxx.145)

    친구 아버지가 딱 그연세에 자꾸 넘어지신다고 했는데
    며칠전 기절하듯 넘어져 119타고 응급실갔는데
    부정맥이라더군요
    다행히 뇌진탕 골절은 없었지만
    다각도로 검사해보시길요

  • 32. 저희도
    '23.9.8 11:35 PM (1.231.xxx.121)

    아버님이 자꾸 넘어지시는데
    귀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 33.
    '23.9.9 12:07 AM (211.235.xxx.58)

    넘어지는건 주시해야겠네요

  • 34. ...
    '23.9.9 3:56 AM (220.122.xxx.137)

    욕실 문틀에 안전패드 붙이세요.
    애들 머리 다치지 마라고 붙이는 두꺼운거 인터넷에 많아요.

  • 35.
    '23.9.9 1:12 PM (121.167.xxx.120)

    뇌경색이나 파킨슨 검사 해 보세요
    이상 없으면 보호자 동행해서 하루 3번 10분씩이라도 보행연습 시키세요
    의자 붙잡고 10분 서 있기
    식탁 붙잡고 의자에 앉았다 일어서기 20번 시켜서 근력을 키우세요
    운동 하실때도 보호자가 옆에 계셔요
    집안과 화장실에 안전 바 설치해서
    붙잡고 다니시게 하셔요
    넘어져서 뼈 골절되면 환자 보호자 고생 많이 하게 돼요

  • 36. ㆍㆍㆍㆍ
    '24.4.9 11:28 PM (220.76.xxx.3)

    쿠팡 링크 클릭하면 링크 통해 구매가 발생하면 링크 건 사람이 3프로의 수수료를 받아요
    클릭 후 구매 뿐 아니라 24시간 이내 구매히면 링크 건 사람 실적으로 인정돼요
    82에도 쿠팡 링크 걸면서 제품 추천하는 사람 상주해요
    쿠팡거지라고 하죠 그런 사람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533 불면증에 스마트폰이 많이 안 좋나요 19:47:06 1
1594532 아들심리좀 봐주세요 8 미칠지경 19:42:44 130
1594531 저 위로 좀요....40살 후반에 시험떨어지니 의기소침해지네요.. 2 화창한주말 19:36:38 408
1594530 남들이 자기한테 잘해준다고 계속 4 ㄷㄴ 19:35:05 237
1594529 두통은 약물 치료외 다른 치료는 어떤건가요? ... 19:34:48 45
1594528 아들이 강박증으로 고양이 파양을 요구하는데요 34 고양이 19:26:27 1,212
1594527 급) 저희 어머니 혈압 봐주세요. 3 응급실? 19:20:29 532
1594526 82에 글 쓰다보면 정신 촥~ 1 19:19:04 387
1594525 일하다가 지적 당하면..어떻게 맘 추스리세요? 3 ㄴㅇㅁ 19:17:55 369
1594524 중3아들 사춘기에 참전하지 못해 안달인 남편 땜에 미칠 거 같아.. 5 인생 19:13:58 529
1594523 구몬수학 최대 장수... 3 .... 19:12:00 642
1594522 나혼산 구성환 나왔는데 7 ㅇㅇ 19:06:04 1,435
1594521 만나자고만 하고 뭘할지 생각이 없는 남자 11 어렵네 19:05:44 661
1594520 폐지줍고 다니는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왜 많을까요? 12 ........ 19:03:08 1,223
1594519 보냉가방과 아이스박스 차이 많이나나요? 1 ㄱㄴ 18:57:36 338
1594518 오피스텔 매매 1 18:57:02 443
1594517 요샌 애슐리가 최고인듯요 17 ㅇㅇ 18:51:47 2,859
1594516 퇴직앞둔 남편 11 남편 18:50:33 1,211
1594515 비누로만 머리감으시는분 있나요? 6 ... 18:46:27 497
1594514 아들에게 감동했네요 10 111 18:46:19 1,278
1594513 김호중은 절대 안무너집니다. 25 호중.. 18:42:33 3,249
1594512 솔직히 친구가 집에와서 자고가겠다는거 하나도 안 반가워요 64 .... 18:37:59 2,829
1594511 액체만 마시면 배가 안부르죠? 2 배부름 18:34:37 336
1594510 범죄도시 출연자들 검색하다 나이보고 좀 쇼킹.. 2 노안 18:31:56 924
1594509 원룸에선 빨래건조를 어떻게 하나요 8 ㄴㄱㄷ 18:29:43 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