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에서 심심치 않게 수면 마취 중독자? 들에 대한 뉴스가 나오쟎아요.
심지어 유명 연예인이나 재벌까지도 수면 마취로 재판 받은 적도 있구요.
매년 건강검진 하면서 소화기 내시경 수면 마취로 합니다.
그런데, 기분이 좋고 개운하기는 커녕, 그냥 멍한 상태로 집에 옵니다.
그날 하루 종일은 비몽 사몽 정신이 없고, 집에 돌아와서 두시간은 자야
제정신이 돌아옵니다. 남편도 그렇구요.
근데, 도대체 이게 뭐가 좋다고 수면마취 중독이 될까요??
혹시 수면마취 하고 나서 개운하고 기분 좋으신분이 계신가요??
기분이 좋아지는게 아니라
짧게 잤는데
정말 깊은 숙면취한것처럼 깨운하게 일어나요
하루죙일 비몽사몽이던데요. 오히려 불쾌해요
저요.
불면증이 있는데 수면내시경후 한 30분 자고 일어나면 정말 개운해요.
그래서 다음 수면내시경이 생각납니다.
사건사고 뉴스에서 중독된 사람들 이야기에 경각심을 가져서 그렇지,
아니라면 불면증으로 힘들때 생각날 정도입니다.
수면마취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많이 쓰는 편인 프로포폴의 특징이 기분이 붕 뜨며 좋아지다가 잠이 들고, 잠에서 깨면 머리가 맑고 개운해지는 장점이 있어요. 수면마취라고 다 프로포폴만 쓰는건 아니구요.
전 개운하더라구요.
저도 심지어 약하긴 하지만 불면증이 있는데도, 수면 마취하고 깨어나면 잔 느낌이 아니라 그냥 확 그순간만 기억이 사라진 느낌?? 이 들고, 속도 안좋고, 불쾌한 기분이에요.
무슨 약인지는 모르겠는데, 약이 들어가는것까지는 봤는데, 하얀 우유빛깔 인걸보니 이게 프로포폴 아닌가 싶긴 한데, 전혀 개운하지 않은걸 보면 프로포폴이 저에게는 중독이 안되는 걸까요 ㅎㅎ
전 하나도 안 개운하던데요.
시간을 도둑맞은 기분이라
기분이 안 좋아요
위 수면내시경하고 나면
멍~ 하던데요.
깊은잠 잔 듯 개운하다는 건 양 때문일까요?
저도 프로포폴로 했는데 저도 별로 개운하지않고 내가 왜 여기있나 불쾌한기분
프로포폴 수면마취 위내시경 했는데
깨고 기분 너무 안 좋았어요.
저처럼 기분 안 좋다는 분이 많으신데, 그럼 건강 검진 센터나, 큰 병원에선 중독 안되는 성분??을 좀 넣는 걸까요?? 아니면 이게 체질에 따라서 수면마취가 중독되는 사람이 있는 걸까요?
TV 보니 피부과에 무슨 수면마취 시술 패키지까지 등장하고, 하루에 내시경을 두세번씩 하는 사람까지 있는 걸 보니 확실히 중독되는 사람이 있는것 같긴 하거든요.
수면마취 위내시경 마치고 일어나니
그렇게 개운할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연예인들이 프폴유혹에 빠졌구나 싶었어요
제 경험으로
1. 예전 피부과: 100프로 포폴
- 잠깐 잤는데 푹 자고 일어난 개운함이 말도 못함
이래서 중독이 되는구나 이해감
2. 빅3병원 건강검진: 섞인 마취제
- 울렁대고 토하고 후유증 난리남
3. 요즘 피부과: 프로포폴+딴약 섞인것
- 어지럽고 메스꺼워 혼남
100프로 포폴이면 완전 개운한게 맞을꺼에요
수면시간 일정치않고 잠 잘 못자는 사람들 중독되는게 이해가요
저도 푹잔 느낌이 아니라 그냥 시간도둑맞은 느끼?
그냥 그 시간이 없었던 느낌 그리고 어지러워서 싫은데 왜 좋다고 맞는지 모르겠어요
아하...어지럽거나 그런건 100프로 프로포폴아니고 뭐가 섞인거군요
근데..프로포폴중독되면 어떤현상이 일어나길래 그 난리인건가요..
이리 개운하고 좋은건데?? 환각이 있는것도 아니고
수면장애가 없어서 인가요?
내시경 받을때 늘 수면마취하고 받는데
별로 기분이 좋고 나쁘고 이런건 모르겠고
저윗님 말씀처럼
잠잘때는 내가 원할때 내 침대에서 푹 자는데
병원 침대에서 아무 기억없이 잤다는게
기분이 안 좋아요
아무 느낌 없어요. 깨고 걸을 때 조금 어지럽지만 오래 안 가구요.
머이가 기분이 좋고 푹 잔다는지 일도 모르겠던 데요.
처음에 약 들어갈 때 사르르 잠 드는 느낌이 좋고요.
깰때도 주변 소음 들리면서 자연스럽게 깨요.
마취 자체는 좋은데
수면 내시경하면 목이 아프죠.
내시경을 거칠게 하는 건지 원래 그 정도는 아픈건지
불면증 있는 사람들은 개운하게 자고 일어난듯 하니 좋아하는 거고.
불면증 없는 저 같은 사람은 깨고 나서 비몽사몽 싫어요.
지금 검진 와 있는데 오늘도 위 내시경 무수면으로..
남편은 수면으로
남편은 마취 후 잠들기전까지 매년 숫자 카운팅 세는 재미로 ㅋ
59.15//
https://brunch.co.kr/@ever76sync/57
프로포폴 부작용 : 중독되면 소뇌위축으로 운동저하 오고 심해지면 보행에도 문제생긴답니다.
주사들어갈땐 내가 자나봐라 이런 기분으로
집중하다 zzzz 정신차리면 뭐 속은 느낌 들어요
기분이고 뭐고 잠꼬대나 코곯이 했을까봐 민망
불면증이 없어서인가 그냥 자고 일어난 느낌.. 시간순삭인 느낌
시간 이상으로 주무시드만요
깨우기전까지 주무셨어요
이런분들은 진짜 잘잤다 할거같고
쓸데없이 이런데만 예민해서 홀라당 5분안에 깨는 저는
이거슨 뭔가~ 티브이보니 헛소리들 하든데 난 안했겠지 간호사한테 물어보까마까 그러다 주섬주섬 침대를 벗어나요
중독이 될래야 될수가 없어요
저요.
내시경이 이제 두렵지 않아요.
호수 입에 물고 주사 맞으면 끝.
너무 신기해요.
그리고 잠 자다가 깨서 여기가 어딘가..
https://youtu.be/ApsMDQJ0QmI?si=3YMgYQLXW9q4rSxD
결론: 기분이 좋은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 푹잔 느낌을 받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 중독 되는 사람도 있고 아닌사람도 있다.
위험한 이유: 호흡이 갑자기 멈출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용량에 멈출지는 아무도 모름.
저는 일단 푹잔 느낌도 없고 불쾌한 느낌도 없고, 아픈데가 덜 아픈 느낌도 없고 그냥 시간점프해서 기억 삭제되서 일어났구나 이느낌입니다. 수면장애가 없어서 그런거겠쥬?
아, 그리고 맨날 간호사들이 엄청 잘 주무시대요? 코 골면서 라고 얘기하는 걸 보면
아 이인간 시끄러워미치겠네. 라고 생각했을 거 같음 ㅋㅋㅋㅋㅋ
수면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에겐 대부분 몽롱하고 안좋은 느낌이 든데요 당연히 중독될 확률도 낮겠죠
평소 수면의 질이 낮은 사람들은 아주 푹잔 느낌이 들고 좋아서 중독될 확률 높데요
개운하지도 잠 잔 느낌도 없었어요
검진 할 때마다 하루종일 몽롱해요 그 날 아무것도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