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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 혼자사는 남동생

엄마 생신 조회수 : 31,997
작성일 : 2023-09-05 13:57:22

이혼하고 애셋 기르는 남동생..

친정부모님이 애 길러주시느라 고생하셨죠.

세째 기저귀 찼을때 올케가 집 나갔거든요. 남동생과 애들때문에 형제들도 모두 힘들었어요. 전 친정가서 쉬어본적이 없어요.

엄마 도와서 애들 치닥거리 하느라구요.

가장 힘들었던건 친정엄마가 애들 불쌍하다고

다른 형제 애들하고 차별하면서 끼고 돌고 키운것이예요.

그리고 엄마가 힘들때마다 하도 동생 욕하시고

동생도 저한테 뻔뻔하게 굴어서 엄마 돌아가시면 동생 안 보고 살려고 했어요.

 

그런데 막상 엄마 가시니 남겨진 동생이 너무 가여워졌어요. 워낙 동생이 개차판으로 굴었었지만 누나라서 그런지 안쓰러워요.

하지만 이젠 각자도생 아닌가하는 생각에 동생 사는게 어려워도 최소한으로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어요.

다른 형제는 안보고 살아서 저만 의지하는데 그게 부담스럽기도 하네요.

 

어제 냉장고가 사망했다고 동생이 연락와서 급하게 같이 고르고 샀는데요.오늘 생각하지도 않고있던 적은돈이 갑자기 들어와서 동생 냉장고 사는데 보태라고 보내주려는맘이 드네요.

그런데 오늘이 돌아가신 엄마 생신..엄마가 제 맘을 움직였나봐요..참 형제가 뭔지..

IP : 182.161.xxx.37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둥글게
    '23.9.5 2:00 PM (58.29.xxx.196)

    소도 비빌언덕이 있어야 한다는데 하물며 사람도 기댈데가 있어야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참 착한 누나시네요. 동생은 그래도 비빌 언덕이 있으니까요. 박수 보내드려요. 짝짝짝

  • 2.
    '23.9.5 2:02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라면 냉장고값은 동생이 알아서 하라고 내버려두고
    그 돈 저축해 두었다가 조카 학비에 보태주겠어요
    동생도 자기 살림은 알아서 해야 될 거 같네요

  • 3. 그러게요
    '23.9.5 2:03 PM (218.238.xxx.42)

    그래도 셋이나 데리고 키우네요
    요즘같은 세상에 쉽지 않잖아요
    누님같은 분이 계셔서 의지가 되겠어요
    아마 누님을 아주 많이 고마워하고 있을거예요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 4. ...
    '23.9.5 2:03 PM (222.236.xxx.19)

    원글님 어머니도 참 힘드셨을것 같아요..다른 자식들은 다들 평탄하게 사는데 한명이 그렇게 사시면요..
    전 자식도 없는 입장이지만 그냥 원글님 어머니는 그삶이 넘 힘드셨을것같고.
    그아이들이 좀더 불쌍하게 더 챙긴것도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요.. 그 세명의 손주들이 넘 가여웠을것같아요.ㅠㅠㅠ

  • 5. ㅇㅇ
    '23.9.5 2:03 PM (211.108.xxx.164)

    원글님 참 좋은분이네요

  • 6.
    '23.9.5 2:04 PM (182.161.xxx.37)

    나이들이 많습니다.
    애들은 대학 다 졸업했어요.
    엄마가 애들 키우느라 고생 많이 하시고 돌아가셨어요.

  • 7. ...
    '23.9.5 2:04 PM (106.102.xxx.181) - 삭제된댓글

    차별의 정도는 모르지만 할머니가 그 애들 더 위한건 너그럽게 봐주세요. 미운 며느리 새끼들이라고 키워는 줘도 밉살맞게 바라보고 대하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어머니가 그래도 약자를 더 보듬어주는 따뜻한 분이셨나 봐요. 원글님도 어머니랑 똑같으시네요.

  • 8. ......
    '23.9.5 2:04 PM (39.7.xxx.133)

    이게 아들만 끼고 살던 집 딸들의 딜레마에요.
    차별이 너무 싫었지만 나도 모르게 몸에 베인 아들 선호로
    남형제가 아무리 개차반 짓을 해도 희생하고 챙기는거

  • 9. ㅁㅁ
    '23.9.5 2:05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그런동생 하나있어 그심정아는데요
    형제란게 그래요
    욕나오다가 가슴 저려오다가

  • 10. 세상에...
    '23.9.5 2:06 PM (1.235.xxx.138)

    너무 좋은 누나네요.
    그래도 그런동생이 원글님 의지하는데...애쓰셨어요..조카들도 고모의 고마움 알겁니다.

  • 11. 원글님도
    '23.9.5 2:06 PM (39.7.xxx.194)

    미혼인거죠? 노후대책 잘하세요.
    기혼이라면 그리 실지 마시고요
    남편분이 이혼한 형제 그리 챙기면 님은 사실건가요?

  • 12. 그리고
    '23.9.5 2:06 PM (182.161.xxx.37)

    어지간하면 안 도와주려고 맘 굳게 먹고 있어요.
    그런데 냉장고 산다할때 없어도 되는돈(아주 적은돈이예요)
    이 들어오고 오늘 엄마생신! 신기해서 써본거예요.

  • 13.
    '23.9.5 2:07 PM (211.114.xxx.77)

    피붙이가 그런걸까요? 밉다가도 다시 짠했다가... 그러면서 챙겨주고 있고.

  • 14.
    '23.9.5 2:08 PM (182.161.xxx.37)

    나이 60 넘었구요.시댁도 똑같이 이혼한 시동생 있어요.다른건 동서가 애들 둘 데리고 갔어요.

  • 15. 딜레마는
    '23.9.5 2:09 PM (1.228.xxx.58)

    무슨
    오빠들도 여동생이나 누나 잘 못살면 안쓰러운 마음 있어요

  • 16. ...
    '23.9.5 2:09 PM (211.235.xxx.127) - 삭제된댓글

    차별의 정도는 모르지만 할머니가 그 애들 더 위한건 너그럽게 봐주세요. 미운 며느리 새끼들이라고 키워는 줘도 밉살맞게 바라보고 대하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어머니가 그래도 약자를 더 보듬어주는 따뜻한 분이셨나 봐요
    222222222222

  • 17. 77
    '23.9.5 2:11 PM (14.32.xxx.34)

    애들 키운대서
    어린 애들인 줄 알았는데...

    그 나이 됐는데도
    누나가 그리 살펴줘야 하나요?

  • 18. 어무니
    '23.9.5 2:12 PM (119.64.xxx.75)

    좋은 마음으로 보태 주세요 ^^
    엄마가 마음 움직이게 하신거 같아요 정말 신기하네요
    엄마 생신날 딱 그런마음 들다나...

    그런데 님, 평소에도 동생분 잘 챙기실 거 같아요..

  • 19. sisi
    '23.9.5 2:12 PM (211.114.xxx.126)

    동생이 그렇더라구요 각 가정 다 이루고 있는데도 가끔 짠해요
    생일에 백만원 보냈더니 40후반인 남동생이 달콤한 사탕 같다고 하네요
    첨 보내 봤어요 그러고 싶더라구요

  • 20. ...
    '23.9.5 2:13 PM (112.220.xxx.98)

    조카들이 어린줄....
    대학졸업하고 사회생활하면 자식들한테 연락해야지
    왜 원글님한테 연락을?
    원글님은 님 인생 사세요
    돈이 넘쳐나면 도와주시던가하고

  • 21. ㅇㅇ
    '23.9.5 2:15 PM (121.167.xxx.3) - 삭제된댓글

    애들도 다키운 남동생이 아직도 안쓰러운가요??
    냉장고도 혼자 해결 못하고 누나 부르는 이유가 있어요
    도움 받을수 있으니깐요
    저라도 그런 물주 있으면 계속 기댈거 같아요

  • 22. 동생이
    '23.9.5 2:15 PM (182.161.xxx.37)

    건강하지 못 합니다.지금은 술담배도 끊고 운동하며 건강히 살아보려 애쓰는데..미워했던 동생이지만 동생이 저보다 먼저 갈까봐 항상 걱정입니다.

  • 23. ㅇㅇ
    '23.9.5 2:16 PM (175.223.xxx.84)

    원글님 복받으실거예요.
    복 배로 받으세요

  • 24. 제가 물주는
    '23.9.5 2:17 PM (182.161.xxx.37)

    아닙니다.만나면 밥사주고 용돈주는 정도예요.어차피 멀리살아 일년에 한두번 볼 정도입니다.

  • 25. 고모는
    '23.9.5 2:19 PM (113.199.xxx.130)

    조금 들어돈 고모애들 건사하는데 쓰세요
    엄마 생신에 들어왔다고 동생네 냉장고값 보테라고
    들어온건 아니죠

    엄마가 좋은곳으로 가셔서 도와주고 싶으면
    동생네를 도와줄거에요

    돌아가셔도 아들아들...

    엄마가 너도 애썼다고 받게 해주신거라 믿고
    님네 쓰세요
    냉장고가 몇십억 가는것도 아니고
    동생네 식솔들이 알아서 하것죠

  • 26. 만나면
    '23.9.5 2:19 PM (175.223.xxx.14)

    밥사주고 용돈주고 그게 물주죠
    여자들 역지사지 정말 안되는듯

  • 27. ...
    '23.9.5 2:19 PM (106.102.xxx.224) - 삭제된댓글

    자식들한테는 면목 없어 연락 못하고 그래도 착한 누나가 비빌 언덕인가 봐요. 에고 다들 짠해요..

  • 28. 원래
    '23.9.5 2:20 PM (182.161.xxx.37)

    동생뿐 아니라 남들도 뭐 물어보면 최선을 다해 도와줍니다.제 성격이죠~그래서 엄마랑 아빠도 살아 계실때 다 저한테 물어봤어요.

  • 29. ..
    '23.9.5 2:21 PM (39.7.xxx.33)

    K장녀네요. 결혼해서 남편 덕분에 편히 살아
    친정돕는...앞으론 사라질

  • 30. ...
    '23.9.5 2:22 PM (106.102.xxx.145) - 삭제된댓글

    외면하는거보다 도와주는게 마음 편하면 도와주세요. 원글님이 뭐 자기네 누릴것까지 퍼주는것도 아닌거 같고 마음 편한게 최고예요.

  • 31. 00000001
    '23.9.5 2:25 PM (116.45.xxx.74)

    마음이 예쁘세요

  • 32.
    '23.9.5 2:28 PM (182.161.xxx.37)

    저 60대중반.남편 후반인데
    남편과 저 아직도 일하고 있어요.
    시모와 엄마가 똑같이 나르시시스트 성향이라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었는데 다 돌아가셔서
    이젠 돈 뜯길일이 없어
    돈걱정 없이 여유롭게 삽니다.

  • 33.
    '23.9.5 2:30 P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남도 돕고 동생도 돕고 하며 마음가는 대로 사시면
    거기가 천국입니다 누군가를 돕는게 얼마나 훌륭한
    일인데요. 나이 드니 다 필요 없어요
    그 당시는 힘들었어도 그 누군가를 위해 살았던
    그 때가 가장 값지게 느껴지네요
    저는 이제 가족이 아닌 그 누군가를 위해
    조금 남은 돈 다 쓰고 갈 거예요
    원글님은 남도 도우신다니 축복 받은 삶을 사시네요

  • 34. ....
    '23.9.5 2:30 PM (39.114.xxx.243)

    근데,,, 냉장고 고장났다고 그 나이에 왜 누나와 냉장고를 보러다니는 건지..
    아이가 어린것도 아니고
    스스로 할 정도 된 거 아닌가요?

  • 35. ....
    '23.9.5 2:32 PM (112.220.xxx.98)

    연세도 있으신데 왜 동생 뒷바라지를???
    자식들이 하게 냅두세요

  • 36. 글쎄요
    '23.9.5 2:35 PM (182.161.xxx.37)

    집 냉장고가 갑자기 고장나면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해지지 않나요?
    전 그런거에 판단이 빨라요.잽싸게 바로 배송되는거 몇개 찾아 추천해주고 그중 동생이 골라 샀답니다.
    그럼 폐가전 가져가는거 물어봐라 등등
    남자들이 챙기기 어려운 소소한것들 알아보라하고
    그 정도고 이런거 주변 제 지인들도 일 생기면
    항상 제게 물어봅니다.
    돈 안 들면서 남 도와주는거 재미나거든요~ㅎ

  • 37. ???
    '23.9.5 2:37 PM (112.145.xxx.70)

    그 집 애들 다 성인인데
    뭘 다 늙은 누나가 도와주나요...

    자식들이 하게 냅두세요 22222

  • 38. 저희엄마도그런데
    '23.9.5 2:39 PM (117.111.xxx.4)

    돌아가시기 전에 손주들 앞으로 현금증여 야금야금 하시고
    저희가 드린 용돈도 아끼고 아껴 다 아들줬더라고요
    뭐.. 그렇다고요.
    늙고 병든 몸도 죽어 영혼도 딸이 잔돈 생기면 뭐라도 동새우주고싶게 평생에 걸쳐 길들이고 세뇌하고 가신거죠.

  • 39. 제가 인생에서
    '23.9.5 2:39 PM (182.161.xxx.37)

    가장 행복했던 순간중 하나가..
    양손에 케이크를 사들고 두명의 지인들을 따로 생일축하해
    주던날...정말 행복했어요.
    남 소소하게 도와주고 챙겨주는거 행복해요~

  • 40. 잘하셨어요
    '23.9.5 2:41 PM (203.142.xxx.241)

    저도 먼저 하늘나라 간 남동생이 이혼후 혼자있다가 갔는데, 문득문득 안쓰럽고 불쌍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살아있을때 생전 도움안되는 동생이었고, 정말 부모님과 형제들을 힘들게 했던 동생이었는데, 죽기 1년반 투병생활할때 가족이 없으니 제가 다 뒤치닥거리했거든요. 병원가고, 어쩌고 하는것들.. 그 1년반의 시간들이 추억이면 추억... 으로 남아서 생각하면 눈물납니다. 진짜 형제가 뭔지... 그냥 좋은 기억만 남겨두려구요.. 여기 댓글 신경쓰지 마시고 도와줄수 있으면 도와주는거죠.. 그러는게 마음편한사람은 그렇게 해야하더라구요..

  • 41. ㅇㅇ
    '23.9.5 2:42 PM (123.111.xxx.211)

    원글님 마음은 이쁘지만
    보통 자기네 집 냉장고 사망했다고 형제들에게 알리지 않아요
    80넘은 노모도 아니구요

  • 42. ....
    '23.9.5 2:47 PM (112.220.xxx.98)

    조카 셋 키우느라 부모가 더 빨리 돌아가셨다고 생각안드세요?
    키우다 힘들어서 동생욕도 했다면서요
    그렇게 키운 조카들이 부모 알아서 모실것이지
    냉장고 고장났다고 나이많으 누나한테 전화를 해요??
    조카들은 뭐하고 있냐구요
    이상한 곳에서 행복을 찾고 있네...
    원글님 댓글 달수록 이상해요

  • 43. 하고 싶은대로
    '23.9.5 2:47 PM (223.39.xxx.40) - 삭제된댓글

    하세요.
    이젠 그러고 살아도 됩니다.

  • 44. 283.142님
    '23.9.5 2:48 PM (182.161.xxx.37)

    맘 아파요.진짜 동생이 먼저 간다고 생각하면 부모 돌아가셨을때보다 몇배로 힘들거같아요.ㅠㅠ
    동생 병으로 수술할때 저도 간병하고 도와줬었는데..
    그렇게 했던 누나한테 행패 부릴때 진짜 평생 안 보려고 맘 먹었었죠. 그런데 지금은 착실히 살려고 노력하니 대견하기도 하구요.

  • 45. ㅠㅠ
    '23.9.5 2:52 PM (210.96.xxx.45)

    동생은 피라도 섞였지요
    저는 시누가 ㅠㅠ
    신불자라 제 입출금 통장을 쓰고
    오늘은 근로장려금 신청해야하는데 할줄 모른다고(좀 모자람)
    제 퇴근시간 맞춰서 사무실 앞으로 온다네요 ㅠ

  • 46. 윗님도
    '23.9.5 2:56 PM (39.7.xxx.51)

    그러다 보면 복받을겁니다
    원글님도 친정 챙긴다 복받는다니 님도 받겠죠

  • 47. ....
    '23.9.5 3:02 PM (39.7.xxx.161)

    윗님
    시누는 남편이 챙겨야죠.
    남편은 지 동생 안챙기고 뭐한대요.
    지동생도 안챙기는 남편은 복 달아나겠네요.

  • 48. 자식들이
    '23.9.5 3:06 PM (113.199.xxx.130)

    해야할 일을 뺐지 마세요
    동생의 보호자는 조카들이지 님이 아니에요

    동생이 자식들 보고 살게끔 해야지요
    이혼하고 본가 신세를 졌든 혼자서 애들 다 건사했으면
    훌륭한 아버지인데 자식들 호강도 좀 받게 하세요

    그렇게 한두번이 평생이 될수도 있어요
    고모있으니까~~이러면서요

  • 49. 대박
    '23.9.5 3:11 PM (175.209.xxx.48)

    60중반인데 대박

  • 50. 존경
    '23.9.5 3:15 PM (175.223.xxx.150)

    그래도 엄마가 버리고 간 애 셋 키우신 동생과 어머니.
    진짜 존경스럽네요.

  • 51. 원래
    '23.9.5 3:22 PM (211.250.xxx.112)

    주는 사람은 늘 주고 받는 사람은 늘 받죠. 주는 사람은 받아보지 않아서 받을걸 기대하지 않고 자기 일은 자기가 해결해요. 받는 사람은 그 반대고요. 늘 주는 사람이 있으니 문제 해결은 늘 다른사람에게 맡기죠.

  • 52. ㅎㅎ
    '23.9.5 3:57 PM (182.161.xxx.37) - 삭제된댓글

    주는 사람이 되어서 행복합니다.그래서 가끔 받을때도 있어요. 받는것도 좋고 주는것도 좋고..다 좋아요.

  • 53. 원글
    '23.9.5 4:01 PM (182.161.xxx.37)

    주는 사람으로 사는게 받기만 하는 사람보다 휠 낫지않나요?그래도 저도 받을때 많아요.
    재밌는건 A한테 주고 B한테 받고 그래요.
    그게 인생이죠.

  • 54. 나비
    '23.9.5 4:12 PM (124.28.xxx.59)

    원글님 참 좋은 분이시네요.
    저도 원글님 같은 마음으로 사람과 세상을 대하고싶어요.

    "집 냉장고가 갑자기 고장나면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해지지 않나요?
    전 그런거에 판단이 빨라요.잽싸게 바로 배송되는거 몇개 찾아 추천해주고......"

    혹시나, 이런일이 생기면 82 COOK에 물어볼께요.
    원글님 답변 부탁드려요^^*

  • 55. 네~
    '23.9.5 4:40 PM (182.161.xxx.37)

    저도 2008년도에 가입해서 82에 글도 많이 쓰고 진짜 82는 제게 좋은 친구랍니다.마이홈 보면 제 역사를 알수있을정도.
    가끔 딸이 제가 쓴글 볼까봐 걱정되지만,ㅋ
    질문글에도 제가 아는거면 답도 열심히 달고있어요~~

  • 56. ker
    '23.9.5 4:42 P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50은 된 동생일텐데
    알아서 살아야죠

  • 57. ...
    '23.9.5 4:44 PM (114.204.xxx.203)

    다 해주고 퍼주다가 퇴직 다가오니 맘이 달라져요
    이젠 정신 차리고 내꺼 챙기자...
    돈도 이젠 안 빌려주고요
    주기만 하는 것도 그닥이에요

  • 58. ..
    '23.9.5 5:15 PM (27.175.xxx.51)

    고생 많으셨습니다.
    어머니와 님 덕분에 동생이 어린 자식을 셋이나 건사할 수 있었겠죠.
    말년에 복 있으시길요.

  • 59.
    '23.9.5 5:29 PM (118.218.xxx.151)

    토닥토닥…

  • 60. 애 셋 데리고
    '23.9.5 5:34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혼자 사느라 남동생도 고생이 많았겠네요.

    우연히 어젯밤에 본 인간극장에서는
    위로 11살부터 아래로 2살? 짜리 까지 자식4명인 이혼한 남자가

    21 살 베트남 여자와 재혼해 7년째인데
    자식들 모두 친엄마 대하듯 스스럼없고 재혼해서 낳은 막내까지
    온가족이 행복하게 사는걸보니 괜히 눈물이 ..

  • 61. 1589632
    '23.9.5 5:39 PM (121.138.xxx.95)

    동생 도와주시면 밥사라 시키세요.낼름 낼름 받아먹는 동생 만들지말구요

  • 62. 1589632
    '23.9.5 5:44 PM (121.138.xxx.95)

    동생분은 도와주세요.남자혼자 사는거 힘들어요

  • 63. 피붙이
    '23.9.5 5:58 PM (211.234.xxx.160)

    지인 남자선배는 누나들이 못되게굴어서 절연하고살다가
    어느순간 그리워서 연락하고 다시 잘 지내고 살아요
    부모님 돌아가시고 마음 붙일데 없으니 그럴수도있지요

  • 64. ..
    '23.9.5 6:00 PM (211.176.xxx.138)

    돌아가신 친정 어머니께서 고생 많으셨네요. 아이들 클 때 까지 돌봐주시고...
    더 오래 사셔서 손주들 효도도 받으시면 좋았으련만..

  • 65. 러브리
    '23.9.5 6:15 PM (220.85.xxx.36)

    원글님 복받을꺼예요
    좋은댓글만 마음에
    담으세요~
    아무나 못하는일이예요

  • 66. 모자란
    '23.9.5 6:16 PM (121.162.xxx.174)

    자기 남편들이나 잡을 일이지
    그 나이에 왜 누나에게 연락이냐 조카 뭐하냐
    자매들 나이들며 소소한 일상 연락하고 주거니 받거니 해요
    남매니까 안된다는 건지.
    이웃에 퍼주는 건 베푸니 뭐니 하면서 멀리 살며 간혹 밥값 내주니 호구 ㅎㅎ
    거기다 그래서 엄마 일찍 돌아가셨다구요?
    할 말인지 아닌지 진짜 모르나보다

  • 67. ....
    '23.9.5 6:20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남자 혼자 애 셋 키우려니 도움 줬겠지만 60넘고 애들 컸으면 이제 애들이 좀 하라고해요
    할머니랑 고모가 키우고 도와줬어도 남자가 재혼도 안하고 애들 키우는거 심정적으로 쉽지 않았을거에요
    이제 애들도 알아주고 보답해야죠

  • 68. ...
    '23.9.5 6:21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남자 혼자 애 셋 키우려니 도움 줬겠지만 60넘고 애들 컸으면 이제 애들이 좀 하라고해요
    할머니랑 고모가 키우고 도와줬어도 남자가 재혼도 안하고 애들 키우는거 심정적으로 쉽지 않았을거에요
    이제 애들도 알아주고 보답해야죠

  • 69. ...
    '23.9.5 6:53 PM (218.55.xxx.242)

    남자 혼자 애 셋 키우려니 도움 줬겠지만 60넘고 애들 컸으면 이제 애들이 좀 하라고해요
    할머니랑 고모가 키우고 도와줬어도 남자가 재혼도 안하고 애들 키우는거 심정적으로 쉽지 않았을거에요
    이제 애들도 알아주고 보답해야죠
    키워준 고모 짐도 덜구요

  • 70. 어머
    '23.9.5 7:34 PM (182.161.xxx.37)

    윗님 아니예요.키워주긴요.
    전 워낙 멀리살아서 가끔 친정갈때나 엄마 도와드리며
    애들 챙겼어요.
    지금은 동생.조카애들 다 알아서 잘 삽니다.
    아직 애들 다 미혼인데 애들 요리해주는거 동영상찍어서
    톡에 올리고 동생이 참 애들한테는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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