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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끼리 호칭, 언니라고 해도 괜찮나요?

ㅎㅎ 조회수 : 2,614
작성일 : 2023-09-03 21:19:47

제가 그렇게 아이를 빨리 낳은 건 아닌데(29살에 낳음)

이상하게 저희 동네에선 어린이집 유치원 지나 초1인 지금도 저보다 어린 엄마들을 거의 만난 적이 없어요

그래서 다른 학부모들한테 보통 ㅇㅇ어머니 라고 불렀거든요

유치원 때도 그렇게 막 가까워진 어머님들도 없었고 그냥 적당히 ㅇㅇ어머니 라고 불렀어요 제가 더 어린데 ㅇㅇ엄마 부르기는 좀 그래서...

암튼 초등 가서 애들끼리 많이 친해지고 주말에도 만나고 하다보니 친해졌는데...저보다 나이 많은 친구 어머니들한테 아직까지 ㅇㅇ어머님이라고 부르거든요 

근데 이제 한학기가 지나 여름방학도 지나고 많이 친해졌는데 ㅇㅇ어머님이라고 부르니까 제가 너무 선을 긋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ㅜㅜ언니라고 부르면 괜찮을까요?

계속 너무 예의 갖춰 ㅇㅇ어머님이라고 부르면 좀 거리감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고

어떤 게 좋을까요..

IP : 112.158.xxx.10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바람
    '23.9.3 9:22 PM (182.225.xxx.147)

    그냥 편하게 언니라고 부르고 지내면 좋아요.
    원글님이 정말 불편해서 못부르겠다면 어쩔수없지만 그렇지않으면 그냥 언니라고 부르세요^^

  • 2. ..
    '23.9.3 9:27 PM (211.208.xxx.199)

    언니라고 하는거 저는 싫어요.
    자매간도 아닌데 아무데서나 친척만드는거 질색이에요.
    호칭이 그렇게 바뀌면 친하다는 핑게로
    서로 실수하기도 하고요.
    ㅇㅇㅇ어머님이 딱딱하면 ㅇㅇㅇ 어머니라고 하세요.

  • 3. 티니
    '23.9.3 9:27 PM (116.39.xxx.156)

    저는 어린이집 유치원 시절엔 언니라고 하며 지냈는데
    초등 입학 후 만난 인연은.. 적당히 거리 유지하면서
    상호 존대 해요~ 너무 가까워지면 동티가 날 수 있는데
    자식으로 6년 엮여 안 볼 수 없는 사이가 되는지라

  • 4. .....
    '23.9.3 9:33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분위기보고 맞추세요.
    저는 집순이, 극소심i인지라, 첫째때 인연은 무조건 존댓말,나이 어린 엄마들에게도, xx어머니라고 부르고 존댓말 했어요. 둘째는 저도 여유롭고 편해지고 해서 한학기 지나고 다들 말놓고, 친해지고, 애들 할로윈도 해주고, 매달마다 파자마파티도 하고, 여름에 동네 수영장 같이다니고 초등내내 잘 놀았어요. 중등 지나고 고등은 다...다른학교로 흩어졌어요. 애들도 서로 연락하고 아직도 잘 지냅니다~

  • 5. ker
    '23.9.3 10:05 PM (114.204.xxx.203)

    저는 둘다 상관안해요

  • 6. ..
    '23.9.3 10:06 PM (112.147.xxx.3)

    친해지면 언니라고 많이 부르지 않나요? 모임 분위기 따르면 될듯요~~

  • 7. 그게
    '23.9.3 10:30 PM (175.223.xxx.201)

    언니라고 하면 애들 사이에 서열이 더 높게 느끼게 하는 부작용이 있어요 어 우리 엄마가 더 언니네? 그러면 내가 더 위에 있는 느낌이라 더 하대하는게 있어요 적당히 거리두고 사세요 언니라고 해도 밥 사주고 더 챙겨주는 거 없더라구요 그냥 ㅇㅇ 엄마나 어머니가 젤 좋아요 늦게 낳아서 애가 동갑이지 뭘 언니 대접까지 해요?

  • 8. ...
    '23.9.4 12:42 AM (175.116.xxx.96)

    솔직히 저도 언니라는 호칭 참 싫어했고, 학부모로 만난 사이는 누구어머니 정도가 제일 적당하다 생각했고, 또 첫애는 그렇게 지냈어요
    근데, 그게 꼭 다좋은것 만은 아니더라구요. 애도 극소심,엄마도 극소심 예의차리니 다른 엄마들이 다가오기 힘들어하더군요ㅜㅜ
    둘째는 좀 여유가생겨 예의는 차리지만.친해지면 언니,동생도 하고 살짝 말도놓고 했더니 애들 모임이나, 팀 수업 들어가거나 방학때 같이 노는데 어울리기 좀 쉽더라구요.
    학부모들은 불가근 불가원의 사이가 맞습니다만,초저때는 과하지않게 다른 엄마들이랑 친해지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 9. .....
    '23.9.4 12:46 AM (175.117.xxx.126)

    큰 애때는 제가 어린 축이었고
    둘째때는 제가 나이 많은 축인데

    저는 저더러 언니 라고 하는 거 솔직히 싫어요..
    저도 저보다 나이 많은 분에게 언니 안 해요
    서로 친구 엄마로 만난 건데
    그 사이 서열이, 나이가 어디있어요.
    전혀 존중처럼 느껴지지도 않고, (애초에 친구 엄마들끼리 나이 많은 사람만 존중? 존칭?하는 것도 말도 안 되고)
    저더러 나이 많다고 매번 짚어주는 느낌이라 너무 별로예요..
    그냥 서로 누구 어머님 하고 존대했으면 좋겠어요.

  • 10.
    '23.9.4 3:53 AM (100.8.xxx.138)

    여기서 배워서 어머님 했더니
    저기 내가 ㅇㅇ엄마 시어머니뻘이야? 하는사람도있고
    내가 학습지선생님이랑 이야기하는것같애 소리도 듣길래

    언니라고 했더니
    불편하단사람도있고

    아오 골때려

    그냥 이젠 어떻게 부르는게 좋을까요?
    하고 물어봐요
    상대가 멈칫하면서 아무거나요 예 하면
    나이 묻고 많으면 언니 비슷하면 어머님해요

    비위맞추려니 한도끝도없고
    큰애다커서 하나도안만나니 세상좋은데
    아직 둘째가남아 힘드네요
    어서 놀이터독립하고 생파독립해서
    동네에서 알고안지냈음좋겠어요
    그쪽이라고 제가 좋고 반갑겠어요
    애때문에 어쩌다 억지로보는거지
    피차일반이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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