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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가정사로 경찰 부른적이 몇번 있음

ㅇㅇ 조회수 : 3,841
작성일 : 2023-09-02 23:01:53

도움을 요청하기위해 112 신고를 했는데

돌아온건 건들거리는 태도와 비꼬는 말투

경찰서로 돌아가라고 성인남자가 소리지르자 처음엔 으스대더니 갑자기 겁먹은투로 가겠습니다 가도되죠? 라고 말하던 두 순경

십수년 후 비슷한 처지에 처한 나는 다시 112를 신고했고 그때와 비슷한 일이 벌어짐

민중의 지팡이는 무슨

시장바닥에서 이 여자 저 여자 씹어대는 저열한 아줌마와 더러운 양아치가 생각나는 모습

첫번째 신고 후 얼마 안가서 뉴스에 묻지마 살인 소식으로 연일 시끄러웠던적이 있다

도움을 청한 여자는 부부싸움 피해자로 오인받아서 경찰이 출동했을땐 이미 토막나있었다고한다

안일한 태도의 경찰이 비난받는걸보며 인생의 아이러니를 느꼈던 저는 나이를 먹어도 그들이 이해되지가 않는군요

다음 생에 불행과 무관한 존재로 태어나야 경찰을 편들수있을것같아요

IP : 211.234.xxx.10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9.2 11:05 PM (39.117.xxx.171)

    성인남자가 경찰서로 가라고하니 겁먹은투로 가겠습니다..가도되죠? 그랬다구요?
    그게말이 되나요.너무 주관적이고 그때 가정사라는 상황이 뭘지가 중요할듯

  • 2. 저는
    '23.9.2 11:09 PM (124.63.xxx.159)

    지구대 신고 했더니 영문도 모르고 마포서로 보내더라궁요
    남편이 쌍방이라고 맞고소 하니
    내 얘기는 윽박지르면서 그쪽에서도 신고 들어왔다고 젊은 새끼가
    마포 어디 지구대 ㅎㅎ 전화로 항의 다시 했더니 어쩌라고요 지금 저한테 왜 소리지릅니까?
    전화 끊습니다 하고 끊어 버렸어요
    제발 나를 고소해라 이글보면 마포서 경찰들아
    그때는 너무 정신없고 분하고 쫄려서 어찌 못했는데 다시 그때로 돌아가면 남편놈보다 그 자식 더 가만안둔다

  • 3. 흠님
    '23.9.2 11:10 PM (124.63.xxx.159)

    알지도 못하면서 왜 원글님 의심하나요?
    무관한 사람이 댓글 달았네

  • 4. ㅇㅇㅇ
    '23.9.2 11:25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어머 저는 완전 반대네요
    업장에 소리지르며 우기는 사람이 있어
    112전화하니 5분도 안되서 출동
    그사람 도망가고그걸 내가 쫓아 알려주니
    그사람에게 단단히 말하더군요
    저도 조사받고
    어쨌든그후에는 안옴

    동네 밤 12시전후 폭주족들의 소음이 심해
    문자 112 신고하니
    바로출동 문자오고 잠잠해짐
    창문으로보니 큰길에 경찰차있더라고요

  • 5. 첫댓님
    '23.9.2 11:33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식당 여주인 칼든 강도와 1대 1 대치 중, 신고받고 왔던 경찰 문밖에서 뒷걸음치는 영상 못보셨나요.
    조폭1한테 무지막지 맞고있는데도 구경하는 경찰 영상 못보셨나요.
    최근 층가소음 살인사건, 남경여경 그대로 문밖으로 나가버려서 결국 피해자 사망. 국민들에게 공분샀던 일도 있었고.

    왜 아니라고만 하시는지.

  • 6. /ㆍㆍ
    '23.9.2 11:36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식당 여주인 칼든 강도와 1대 1 대치 중, 신고받고 왔던 경찰 문밖에서 지켜보다 그대로 뒷걸음쳐 돌아간 영상 못보셨나요.
    조폭1한테 무지막지 맞고있는데도 구경하는 경찰 영상 못보셨나요.
    최근 층가소음 살인사건, 남경여경 그대로 문밖으로 나가버려서 결국 피해자 사망. 국민들에게 공분샀던 일도 있었고.

    왜 아니라고만 하시는지.

  • 7. ㆍㆍㆍ
    '23.9.2 11:37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식당 여주인 칼든 강도와 1대 1 대치 중, 신고받고 왔던 경찰 문밖에서 지켜보다 그대로 뒷걸음쳐 돌아간 영상 못보셨나요.
    조폭1한테 무지막지 맞고있는데도 구경하는 경찰 영상 못보셨나요.
    최근 층가소음 살인사건, 남경여경 그대로 문밖으로 나가버려서 결국 피해자 사망. 국민들에게 공분샀던 일도 있었고.

    왜 아니라고만 하시는지.

  • 8. 저도
    '23.9.2 11:37 PM (182.227.xxx.251)

    좋은 기억만 있습니다
    정말 성심성의껏 도와 주셨어요.
    가정사는 아니었고 타인에게 피해를 본 일이었는데 정말 성심껏 도와주시고
    나중에 가서 조사 받을때도 굉장히 친절하게 잘 해주시고
    사건 문제로 전화도 여러번 주셔서 도와주셨어요.

  • 9. ...
    '23.9.2 11:41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이게 지역마다 편차가 있는 거 같아요. 저도 겨울 길거리 술취한 사람 신고부터 시작해서 몇번 경험있는데 한결같이 친절한 분들뿐이었는데 시골 사는 부모님의 경우는 동네 파출소 경찰이 가해자랑 직접 연락하라는 둥ㅎㅎ

  • 10. 수고하십니다.
    '23.9.2 11:43 PM (180.64.xxx.170)

    경찰도 워낙 많으니 이런 경찰, 저런 경찰 있겠죠.
    그래도 겨울에 술 취해서 길에서 자는 사람 신고하면(어느 집 가장일 수 있는데 추운데서 자다 잘못되면 어쩌나..) 바로 와서 깨워보내고,
    몸 못 가누는 여대생 남자일행들이 택시태우길래 신고했더니 서로 일행으로, 신원확인 했다고 꼭 답문 주시고..
    요즘 민원 응대 잘 해 주시던데..

  • 11. 지역차이도있고
    '23.9.2 11:44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경찰 개인차도 있어요.
    저는 질 떨어지는 경찰, 좋은 경찰 다 겪어봐서 원글님 경험도 존중해요.

  • 12. 가정폭력으로
    '23.9.3 6:32 AM (121.166.xxx.208)

    112 도움 전화 걸다 남편이 전화기 뺏어 끊었은데 전번 추적하여 경찰에서 와서 별일 없냐고 묻고 감. 15년전

  • 13. 부부싸움
    '23.9.3 7:24 AM (112.169.xxx.133)

    부부싸움인경우는 어지간하면 개입안하려고 하죠.
    우리앞집 허구헌날 부부싸움에 툭하면 경찰 오고
    그런데 그집은 여자가 정말 정말 너무 했어요.
    꼭지돌면 칼들고 설치니
    결국이혼하고 나갔는데 앞집복도 없는지 두번이나.....

  • 14.
    '23.9.3 8:54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전엔 경찰이 되고 싶은 사람들이 경찰을 했는데
    근래엔 공시로 떠밀려 경찰이 된 경우가 많아요
    원하지 않지만 어쩔수 없어 경찰로..
    사명감은 그만큼 낮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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