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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전화 먼저 끊었다고 화내던 지인

00 조회수 : 5,707
작성일 : 2023-09-02 21:19:13

저 진짜 충격인데요 

수십년 살면서 이런 경험 처음인데,

 

약속장소에서 기다리던 중, 만나기로 한 사람이 전화해서 어디냐고 물어봄. 

제가 어디라고 대답하고 서로 위치 확인. 

상대방이 눈에 보이길래 서로 손흔들고  서로 위치 확인. (서로에게 다가가는 상황, 이제 서로 실제 목소리로도 들릴 상황)

 

나 여기~ 아 너 보인다~

이러고 제가 전화를 끊음. 

 

이후 상대방이 가까이 오자마자 저에게 화를 내기 시작. 이유는 전화를 제가 먼저 끊었다고요 ㅎㅎ 

 

상상도 못한 이유라서 너무 놀라서 

어...?? 내가??  서로 눈에 보인거 확인하고 끊은거잖아?? 

 

했는데도 계속 화를 나면서 왜 대화가 안끝났는데 전화를 끊었냐고.  너무 황당해서... 

그 자리에서 싸우긴 싫어서 그냥 서로 어색하게 잠시 있다가 바로 헤어졌는데요 ㅎㅎ 

 

제가 뭐라고 해야 했을까요? 

 

 

 

IP : 118.235.xxx.19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23.9.2 9:20 PM (121.133.xxx.137)

    바로 뒤돌아 갑니다

  • 2. 00
    '23.9.2 9:22 PM (118.235.xxx.194)

    저 사람이 너무 정색하고 화를 내니까
    제가 여지껏 수십년 살아오던 방식은 뭐였나 싶은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ㅎㅎㅎ 와.. 진짜 황당.
    서로 가까이 만날때까지 전화를 안끊고 핸드폰을 귀에 대고 있어야 하는 건가?

  • 3. ㅇㅇ
    '23.9.2 9:23 PM (175.207.xxx.116) - 삭제된댓글

    아니 자기가 먼저 전화를 끊어야 되는 이유가 있대요?
    원글님이 먼저 끊으면 안되는 이유라도?

  • 4. 갑자기
    '23.9.2 9:23 PM (211.226.xxx.17) - 삭제된댓글

    없던 뒷약속이 생겨서
    빨리 그 자리를 부드럽게 빠져 나와야

  • 5. ..
    '23.9.2 9:26 PM (211.208.xxx.199)

    [얘, 화낼 일도 참 없다.
    뭐 그런걸로 화내니? 쪼잔하게]
    해주죠.

  • 6. ???
    '23.9.2 9:29 PM (122.43.xxx.65)

    별 사람이 다 있네요ㅡㅡ

  • 7. 마음이
    '23.9.2 9:30 PM (175.120.xxx.173)

    아픈가봐요..ㅜㅜ

  • 8. ??
    '23.9.2 9:33 PM (124.63.xxx.159)

    어떤지인이에요?

  • 9. 미친다
    '23.9.2 9:34 PM (122.254.xxx.68)

    한두번 만난 사이는 아닐테고
    예전에 비슷한경험 없었나요?
    이해가 안가네요ᆢ ㅠ

  • 10. .....
    '23.9.2 9:37 PM (221.157.xxx.127)

    하나를보면 열을 안다고 거리두기하심이

  • 11. 00
    '23.9.2 9:37 PM (118.235.xxx.194)

    전엔 전화 거의 안하고 카톡으로 만남.
    화내면서 하는 말이 제가 전에도 전화를 갑자기 끊은적이 있대요. 어디야? 나 엘리베이터 앞~ 이러고 끊은것도 기분 나빴대요
    와 무서워서 앞으론 전화통화는 절대 안할거고요. 서서히 멀어져야...

    여지껏 수십년동안 그런말 단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데...

  • 12. 만만한가
    '23.9.2 9:39 PM (61.82.xxx.228)

    손절각이긴하네요
    넘 무례해요

  • 13. 갑잘
    '23.9.2 9:41 PM (58.126.xxx.131)

    냐 내가 무슨 고객센터도 아니고 먼조 끊었다고 화를 내나??
    콜센터 전화했니?? 하시지....
    진상이네요

  • 14. 지인이
    '23.9.2 9:42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자존감이 낮아서
    사소한일에도 무시 당한다 생각하나 봐요

  • 15. ....
    '23.9.2 9:47 PM (116.36.xxx.74)

    자존감이 낮아서
    사소한일에도 무시 당한다 생각하나 봐요 222

  • 16. ..
    '23.9.2 9:48 PM (58.79.xxx.138)

    집어치우라고 하세요ㅠ
    어휴

  • 17. .....
    '23.9.2 9:49 PM (221.157.xxx.127)

    미친년인데 상종안해야할

  • 18. ..
    '23.9.2 9:52 PM (219.254.xxx.117) - 삭제된댓글

    지인이 혹시 나솔 16기 영숙인가?

  • 19. ㅇㅇ
    '23.9.2 9:54 PM (175.207.xxx.116)

    나는 할 말이 있었는데 상대가 이걸 모르고
    먼저 끊으면 좀 머쓱할 수는 있어요
    화낼 일은 전혀 아니에요
    진짜 이상한 사람일세

  • 20. ..
    '23.9.2 9:56 PM (106.101.xxx.241) - 삭제된댓글

    아니 눈 앞에 목소리 들리는데 ㅎ 미친인간이네요

    혹시 나 쫒기고 있다 내 근처에 오지.말라 이런경우 아니면 ㅋㅋㅋ

  • 21. 이상하게
    '23.9.2 9:58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젊을 때는 이런 사람이 별로 없는데 나이 먹으면서 많아집니다. 매사에 무시당한다고 느끼고 분노가 조절되지 않는 사람이죠. 지금 원글님에게 숨겨왔던 본모습을 드러내 보였으니 점점더 강도가 세질 것입니다. 거리를 두세요.

  • 22. ker
    '23.9.2 10:02 PM (114.204.xxx.203)

    저러면 만나기 싫죠

  • 23. 세상은
    '23.9.2 10:15 PM (116.43.xxx.25)

    넓고 미췬년은 우후죽순입니다
    걸르십시요

  • 24. 어익후
    '23.9.2 10:42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감히 니가 먼저 전화를 끊어?인거죠. 나르시스트..
    50평생 82에서 듣는 이상한 인간들이 제 지인중엔 한명도 없다는게 감사하네요

  • 25. 손절하세요~
    '23.9.2 11:04 PM (219.249.xxx.28)

    세상은 넓고 제정신 아닌 사람도 많아요.
    대체 그게 왜 화를 낼 일인지.
    저같음 불쾌한티 팍팍내고 앞으로도 연락끊엉ᆢㄷ

  • 26. ,,
    '23.9.3 1:11 AM (222.238.xxx.250)

    가게같은데서 갑질하던 버릇이 순간 발휘된 듯

  • 27. 무시
    '23.9.3 5:47 AM (121.162.xxx.174)

    당할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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