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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블라인드) 교사 9년차, 기억에 남는 학생들

ㅜㅜ 조회수 : 4,677
작성일 : 2023-09-02 19:19:57
 

읽는데 가슴 찡하네요 ㅜㅜ

 

IP : 39.7.xxx.1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2 7:20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도 더쿠에서 방금 읽고 갈매기 시 캡처해두었어요. 저도 부적처럼 되새기고 싶어요. 나는 게 인생의 전부가 아닌 갈매기처럼 살래요.

  • 2. 엄마랑만
    '23.9.2 7:27 PM (183.97.xxx.120) - 삭제된댓글

    살던 아이 짧은 기간 과외 할 때
    시장 지나면서 항상 아이 먹을 것들 사서
    같이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 혼자 점심을 차려 먹어야했었거든요

  • 3. 불쌍
    '23.9.2 7:36 PM (220.117.xxx.61)

    블쌍한 어린시절은 평생 상처로 남아요 ㅠ
    위로해줄 어른이 되어줍시다

  • 4. ..
    '23.9.2 7:46 PM (61.43.xxx.106)

    위로해주고 위로받고 다 있네요 ㅠㅠ

  • 5. 줄리
    '23.9.2 7:57 PM (115.138.xxx.19)

    어느 아이들이든 아이들은 무조건 행복하면 좋겠어요.ㅠㅠ 어른 이기심으로 아이 낳아놓고 방치하고..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 6.
    '23.9.2 7:58 PM (68.46.xxx.146) - 삭제된댓글

    저도 덧부치면

    초임지가 딸기 농사 많이 짓는 농천에 위치한 학교 였어요.
    3학년을 맡아 운동회 연습을 하는데, 신규교사 욕심에 잘하고 싶은 거에요.
    그래서 아이들을 토요일날 학교에 오라고 했어요.
    연습 끝나고 컵라면을 사줬는데, 그중 한 아이가 쭈빗쭈빗 안 먹고 있는거에요. 다른아이들은 신나고 먹고 있는데.

    왜 안 먹어? 하고 물어보니, 아침에도 라면을 먹었대요. 너무 라면을 먹어서 질린다고…. 아빠가 라면만 라면만 먹여서 였어요. (엄마는 아이 어릴때 이혼해서 본 적이 없다고)

    얌전한 아이였는데 아빠는 다른 여자와 살고 아이 자매는 할머니와 살고 있었어요. 한 달에 한번 엄마가 아이들을 찾아 왔어요.
    그 다음날 보면 아이 머리가 예쁘게 잘라져 있고 새옷을 입고, 학용품도 새것들. 전남편은 다른여자와 살고 있으면서 아이들을 신경도 안쓰는데
    그 엄마는 한달에 한번 찾아와 아이들을 챙기더라구요.

    지금은 다 자라서 성인이 되었겠네요

  • 7. ...
    '23.9.2 8:47 PM (122.37.xxx.59)

    이혼하고 또 아이 데리고 재혼하고
    꼭 저래야만 하는건지

  • 8. ..
    '23.9.2 8:55 PM (122.32.xxx.124)

    이혼하고,또 아이 데리고 재혼해도 되죠.
    재혼하면 내 자식 남 자식 차별하지 않고 서운하지 않고 소외감 느끼지 않게 부모가 잘 해야죠.

  • 9. 저 시
    '23.9.2 9:06 PM (211.215.xxx.21)

    어떻게 초등생이 저런 생각을 시로 풀어낼 수 있지요??
    저도 간직할 거예요

  • 10. 시가
    '23.9.2 10:35 PM (182.229.xxx.215)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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