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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지원 받지만

제 친구 조회수 : 6,149
작성일 : 2023-09-02 15:46:09

시댁에서 생활비 지원등 돈 많이 받고 앞으로 상속도 많이 받는데 매번 그게 지 아들때문이지 나때문이냐며 엄청 시어머니 욕을 하는 친구가 있어요

그냥 들어주지마 하고 첨엔 편을 들어줬어요. 너무 가엽더라구요. 무시당하는것도 그렇고

그런데 들을수록 이상한거에요

시어머니 말을 결국 다 들어주고 해줘요

손주들까지 전부요

가만히 그애 말의 앞뒤를 맞춰보니 대학생인 손주들 그애의 딸 아들들의 용돈을 그애는 안주고 살았고요

그걸 할머니에게 가서 받아써요

실직한 남편대신 생활비를 그 할머니가 주고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그 월세나오는 집은 상속이 되고요

그러니 욕하고 억울한 인생이라면서도 다 들어준거에요

나중에 생각하니 편들고 안쓰러워한 나만 이상한 사람인거에요

아니 다 받을거면서 뭐가 억울해요? 자긴 지금 당장 주는거 아님 고맙지 않다는데 생활비를 월급받을때만큼 받고 더 많이 줘서 걘 해외여행을 두달에 한번씩 가거든요?

아들때매 주는거라 안 고맙다는데

우정으로 편을 들어줬는데 솔직히 친구가 양심없어보여요

아무것도 안 받아도 그거보다 더 당하고 사는 사람도 있는데요

어쩐지 어버이날 손주들이 할머니 선물도 챙겼다고 억울해하던데 억울할것도 없었어요. 저는 누가 그런집이 있냐고 언니 왜 애들까지 그렇게 살게해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웃겼죠

한달에 몇십씩 애들 용돈을 줬는데 그것도 못하나요

당연히 시켜야지

본인이 자초한 일인데 그걸 세상 억울한거처럼 

이젠 욕할때마다 약간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상속 받잖아 이렇게 말하고 마는데 기분이 묘해요

IP : 222.117.xxx.17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쓰레기
    '23.9.2 3:47 PM (175.120.xxx.173)

    그런 인성이랑은 저라면 멀리하겠어요.
    님을 쓰레기통으로 보는거잖아요.

  • 2. ㅅㄷ
    '23.9.2 3:49 PM (118.220.xxx.61)

    사리분별력이 떨어지는 친구네요.
    막상 시모앞에선 꼬리내릴겁니다.
    뒤에서 욕하고
    매사 인간관계가 그런사람인거에요.

  • 3. ...
    '23.9.2 3:50 PM (118.235.xxx.132)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의 특징이 시가에서 아들에게 증여한 거지 그게 자기 재산이냐고 고마울 거 없다고 하다가
    이혼 얘기 나오면 시댁에서 아들에게 증여한 재산 반은 자기 거라고 주장하더라고요

  • 4. ...
    '23.9.2 3:50 PM (118.235.xxx.132)

    그런 사람의 특징이 시가에서 아들에게 사준 거지 그게 자기 재산이냐고 고마울 거 없다고 하다가
    이혼 얘기 나오면 시가에서 아들에게 사준 재산 반은 자기 거라고 재산분할 해야 한다고 주장하더라고요

  • 5. ....
    '23.9.2 3:51 PM (118.235.xxx.247)

    아무것도 안받아도 그거보다 더 당하고 사는 사람도 많다.....
    그러고 사는 여자가 정상인가요?
    원글이 더 당하고 산다고 다른 사람도
    그리 살아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 여자는 백수남편 대신해서 시집에 취직한거 같은데
    회사욕하는거라고 생각하세요.

    뭐든 징징거리고 나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쓰는 사람은
    멀리하는게 좋아요.

  • 6. ㅣㄴㅂ우
    '23.9.2 3:51 PM (121.131.xxx.60)

    그러게요 생활비와 아이들 용돈을 거절하고 두 부부가 살아야지요
    받을것만 받고 욕은 욕대로....평생 전업으로 편하게 살았구만

  • 7. ………
    '23.9.2 3:52 PM (112.104.xxx.102)

    자격지심이죠

  • 8. 어우
    '23.9.2 3:53 PM (49.175.xxx.75)

    몰염치하네요 욕심만 많고

  • 9. .....
    '23.9.2 3:54 PM (118.235.xxx.247)

    편하게 산건 남자죠.
    지는 백수 신선 놀음하면서
    부인 갈아서 부모돈 빼쓰는 쓰레기
    남자 잘못 만나서 여자가 고생이 많아요.

  • 10. ...
    '23.9.2 4:07 PM (222.236.xxx.19)

    저라면 그런 친구랑 안놀것 같아요... 보고만 있어도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요.ㅠㅠㅠ

  • 11. 저라면
    '23.9.2 4:17 PM (114.204.xxx.203)

    바른 말 해주고 수긍 안하면 안봅니다

  • 12. lllll
    '23.9.2 4:22 PM (121.174.xxx.114)

    니 시엄니와 남편이 참 불쌍하다고 하세요.

  • 13. ...
    '23.9.2 4:23 PM (122.37.xxx.59)

    남편 능력없으면 여자가 나서서 돈버는 집도 많은데 그친구는 남자집돈 받아 자기자식 본인까지 공짜로 먹고 놀면서 시부모욕을 왜하나요
    더 받고 싶은데 더 안줘서 심술나나요?
    딱 저런집 아는데 자식 남편 여자까지 삶이 너무나 불행하더군요
    자식도 바로 안커요 문제생기고

  • 14. .....
    '23.9.2 4:26 PM (221.157.xxx.127)

    니가먹고마시고 입는거 다 시부모한테서 나오는돈인데 직장다닌다생각하고 납자엎드려잘하라고하세요 ㅎ

  • 15. 제 눈엔
    '23.9.2 4:40 PM (116.122.xxx.50)

    시댁 욕하는 척하면서 사실은 받는거 많고 앞으로도 받을 것 많다고 자랑하는 것 같은데..
    걱정해준 원글님네보다 잘 쓰고 잘 살겁니다.ㅠㅠ

  • 16. 친구없나요
    '23.9.2 4:49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왜 그런 사람을 만나는지

  • 17. 무시당하니
    '23.9.2 4:58 PM (125.132.xxx.178)

    친구가 고미운 줄도 모르는 웃긴 사람인 건 맞아요.

    그런데 그렇게 살면서 위축되고 무시당하니 위로를 받고 싶었나보죠. 돈주는 시부모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백수남편도 그 친구 무시할텐데요.. 남의 호주머니에서 돈 그냥 안나오죠. 아마 모르긴해도 처음에 친구도 반항을 시도해 보았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그걸 주저앉힌게 백수남편과 시부모였을 수도 있고요..
    여하튼 정상적이고 건강한 관계가 아니니 님이 부러워 안하셔도 돠고요, 불쌍하게 여기셔도 되요.
    남의 돈 받기가 쉬운 줄 어냐 쓴소리도 간혹 하세요.

  • 18. 시모스트레스를
    '23.9.2 5:08 PM (123.199.xxx.114)

    님에게 풀면서 자기는 부를 승계하는

  • 19. ㅁㅁㅁ
    '23.9.2 5:11 PM (1.243.xxx.162)

    요즘 없는 부모가 누가 시집살이를 시키나요
    며느리 눈치보고 살지
    그리고 며느리들도 시댁에 받을거 없으면 딱 할만큼만해요
    없는 시댁 시부모한테 잘하는 며느리 못봄요 ㅋ

  • 20. 푸념아니고
    '23.9.2 5:11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자랑입니다~
    나 이렇게.이거저거그거 다해주고 손주들까지 책임져주는 시집있다
    그런 시집 없는 원글한테 자랑하고 뻐기는 거예요.
    돌려까기만 있는거 아니고 돌려서 자랑하고 앓는척하면서 우월감 느끼는거예요

  • 21. 에이
    '23.9.2 5:54 PM (175.206.xxx.224)

    자랑입니다~
    나 이렇게.이거저거그거 다해주고 손주들까지 책임져주는 시집있다
    그런 시집 없는 원글한테 자랑하고 뻐기는 거예요.
    돌려까기만 있는거 아니고 돌려서 자랑하고 앓는척하면서 우월감 느끼는거예요 222

    원래 남편에 대해 자격지심 있는 아줌마들이 그래요.

  • 22. 억울한것도
    '23.9.2 7:11 PM (113.199.xxx.130) - 삭제된댓글

    맞는거 같아요
    내서방이 벌어다 주는거 쓰는게 당당하고 좋고
    남편 부실해 받아쓰는 돈이 어쩔수 없어 쓰는거지
    뭐가 좋겠어요

    시집에는 납짝 엎드려야 하고
    살림에 돈은 드는 주는건 써야 하고

    여행 나가는게 홧병일지도 모르지요

    그래도 그 시집은 아들 as는 해주시네요
    시집원조 없으면 내가 벌어먹고 살아야 하는데....

  • 23. 억울한것도
    '23.9.2 7:12 PM (113.199.xxx.130) - 삭제된댓글

    맞는거 같아요
    내서방이 벌어다 주는거 쓰는게 당당하고 좋고
    남편 부실해 받아쓰는 돈이 어쩔수 없어 쓰는거지
    뭐가 좋겠어요

    시집에는 납짝 엎드려야 하고
    살림에 돈은 드니 주는건 써야 하고

    여행 나가는게 홧병일지도 모르지요

    그래도 그 시집은 아들 as는 해주시네요

  • 24. 억울한것도
    '23.9.2 7:14 PM (113.199.xxx.130)

    맞는거 같아요
    내서방이 벌어다 주는거 쓰는게 당당하고 좋고
    남편 부실해 받아쓰는 돈이 어쩔수 없어 쓰는거지
    뭐가 좋겠어요

    시집에는 납짝 엎드려야 하고
    살림에 돈은 드니 주는건 써야 하고

    여행 나가는게 홧병일지도 모르지요

    그래도 그 시집은 아들 as는 해주시네요
    안그럼 내가벌어 먹고 살아야 하는데...

  • 25. ..
    '23.9.2 7:45 PM (223.62.xxx.192)

    제 친구인줄.. 집도 해줬는데 지 아들해준건데 내가 왜 고마워하냐며 ㅜㅜ
    그리고 빨리 죽어야 그 건물 받는다며 빨리 죽었으몀 좋겠다는데 저는 솔직히 손절했어여 너무 인성보여서 ㅜ

  • 26. 양심
    '23.9.2 9:57 PM (142.113.xxx.102)

    30년전 결혼할때
    강남에 대형아파트 시댁이 주셨는데
    양도세 자기가 냈다고
    부들부들 분해하던 사람이 떠오르네요..

  • 27. ......
    '23.9.3 1:30 AM (110.13.xxx.200)

    이래서 줄 필요없어요.
    받아먹으면서도 욕하는데 뭐하러 줄건 주고 욕을 욕대로 먹나요.
    어차피 안줘도 욕하고 줘도 욕할텐데... ㅋ
    딸이면 모를까 아들며느리들한테는 절대 주지 마세요.
    저런 며느리들은 줘도 고마워하질 않아요. 딱 보면 알죠.
    주는 사람들이 호구 ㄷㅅ들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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