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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해요.

조회수 : 2,150
작성일 : 2023-08-29 01:31:30

결혼 18년차..

저혼자 섭섭한 것들이 쌓여 대화안하고 지난지 3개월쯤 되는 듯 해요.

맞벌이인데 집안일 독박은 원래 그랬고..리스에..

내가 아픈 몸으로 애들 학교가는거 챙기는데 평소처럼 늦잠자는거..남편이 단수백수일때도 집안일 안하는거...이런 것들이 차곡차곡 쌓이다 보니 상대하기 싫어졌어요.

그래서 말을 안하기 시작했는데 어쩜..달라진게 딱 하나 빼고 없어요. 원래 사이좋게 잘 지내던 부부고 애들은 중고등이라 바쁘니 둘이서 잘 놀러다녔어요. 같이 돌아다니고 맛집 가고 카페 가고..

주말이나 평일 저녁 이렇게 놀러다닐 상대가 없는거 빼고는 달라진게 아무것도 없는 거에요. 

제 남편은..딱 친구역할만 했던 건가 봐요.

몇개월을 냉전상태로 지내는데 난 불편한게 하나도 없고 달라진것도 없으니..이러면 남편이 없어도 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애들 챙기는 것도 다 내가 하니 이 집에서 남편만 빠져나가도 달라질게 없는 느낌이 들어요.

계속 이 감정이 지속되면 이혼도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이혼은 내가 죽을 거 같으면 하는 거라니 단순히 꼴보기 싫고 이 집에서 존재감없다고 하는건 아닌거 같기도 하고..

좋다고 결혼했는데 몇개월을 같은 공간에서 투명인간취급하면 살고 있는데..이 사람관계가 참 허무한거 같아요.

애들 생각하면 참아야 할 거 같기도 하고 참자니 뭔가 억울한 거 같기도 하고...

 

 

IP : 219.248.xxx.2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29 1:51 AM (73.148.xxx.169)

    친구 사귀면 해결 될 문제네요.

  • 2.
    '23.8.29 2:07 AM (39.123.xxx.236) - 삭제된댓글

    불편한게 있으니 여기다 글도 올리는거지요
    결혼 햇수를 보아하니 저도 그즈음 그랬던것 같네요
    저도 사이좋은편이었는데 냉전하는 순간들이 있었어요 지금은 다 후회가 돼요 그때 내가 좀 더 참을걸,좀 더 잘해줄걸,,
    모르겠어요 지금도 제곁에 있다면 여전히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있을지도요 인생 짧아요 냉전보단 서운할땐 그때그때 표현하세요 어찌 항상 좋은날만 있겠나요? 별일없는 하루하루가 귀한 날들입니다

  • 3. 일을 시키세요
    '23.8.29 4:30 AM (213.89.xxx.75)

    이거 해줘. 단순하게 한 번에 하나씩. 계속 그렇게 집안일을 지속적으로 시키세요.

  • 4. 일을 시키세요
    '23.8.29 4:31 AM (213.89.xxx.75)

    딱 그런시기가 있나봅니다.
    남편은 뭐래요? 그냥 가만있어요? 그사람도 참 답답한 인간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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