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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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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해안가 시댁 방문 문제네요~~

노답 조회수 : 4,899
작성일 : 2023-08-28 11:09:48

시댁이 해안가에요

거의 주식이 해산물이죠

명절때 시댁 가면 90%는 해산물 먹고 와요

장어,굴,게,생선 종류별로, 탕국에도 생선, 미역국에도 한번씩은 생선,오징어.낚지 등등

그냥 습관인거죠....

이번 추석에 내려 가잖아요

초중등 아이들 데리고~
남편이 어제 그러네요

이번에 추석에 내려가면 해산물 거의 100% 있을테니

그냥 평소에는 안먹더라도 시댁 갈때는 아무말 말고 먹자

이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왜? 싫은데 안먹을거야...다른거 해서 먹자고 하면되지~고기종류 같은거

굳이 알면서 왜 먹어야 하는데?
하니 정색 하더군요.(그럼 어머니댁가면 하나도 먹을게 없다고)

그럼 넌 안먹어도 되니까 애들한테 먹지말라는 소리 하지말고 그냥 놔두래요

그래서 싫다고 했죠..애들이 더 위험한테 무슨소리 하는거냐고

그게 말이되냐고~했더니..그럼 나혼자 갈테니 너네는 집에 있으라고 그러네요

헐~~~이게 무슨 경우인지 황당했어요

남편은 어머니는 여태 해산물을 주식으로 드시고 살고있고 이게 주식인데

(평소 육고기 같은거 잘 안드심) 방사능 때문에 위험하다고 우리가 입에도 안대면

어머니 심정? 이 어떻겠냐? 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저는 속으로 "어머니는사실만큼 사신분인데 앞길 창창한 애들이랑 같냐고" 해주고 싶었지만

참았네요...ㅠ.ㅠ

정말 어머니 맘 다치는것 만 생각하는것 같아요

1년에 2~3번 시댁갈때마다 그냥 어머니 심기위해 입닥치고 먹어야 되는건가요?

저는 뜻을 굽힐 이유가 없어요 

IP : 118.41.xxx.2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8.28 11:10 AM (114.204.xxx.203)

    앞으로 좀 바뀌겠죠

  • 2. ...
    '23.8.28 11:11 AM (1.227.xxx.121) - 삭제된댓글

    그럼 나혼자 갈테니 너네는 집에 있으라고 그러네요

    --> 오케이 하고 이야기 끝내세요

  • 3. ..
    '23.8.28 11:13 AM (203.247.xxx.44) - 삭제된댓글

    추석에 생선은 올리자 말자고 말씀드리랬더니
    남편이 정치 얘기 하기 싫다고 하네요.
    이렇게 소극적인 사람들 많아요.

  • 4. ..
    '23.8.28 11:13 AM (203.247.xxx.44) - 삭제된댓글

    이건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건강과 관련된 문제인데도 저래요.
    결국 정치 얘기가 나올테니까.

  • 5. ..
    '23.8.28 11:15 AM (125.133.xxx.195)

    아니 꼭 오염수문제가 아니더라도 거의 해물로만 차려먹는게 말이되나요? 요즘 애들이 얼마나 고기를 좋아하는데..
    참 자기네 생각밖에 못하는 시가에 그아들이네요.

  • 6.
    '23.8.28 11:15 AM (182.225.xxx.31)

    시어머니께 애들 얘기하먼서 어른들보다 애들한테
    영향이 크다니 줄이자고 말 하세요
    말도 못할정도면 시댁 안가야죠
    솔직히 아들 이 말해야 시어머니가 들어줄 가능성이 큰데
    건강보다 엄마 맘이 더 걱정이라니
    어머니건강은 걱정안되나봐요 남편이

  • 7. 남편입장도
    '23.8.28 11:15 AM (1.235.xxx.138)

    좀 그렇긴하겠네..
    바닷가에서 태어나고싶어 태어난것도 아닐텐데..

  • 8. ..
    '23.8.28 11:16 AM (125.133.xxx.195)

    근데 갑자기 오늘부터 생선안먹기시작~하는건좀 코미디죠.

  • 9. ..
    '23.8.28 11:17 AM (203.247.xxx.44) - 삭제된댓글

    왜 코미디예요 ?
    안좋은걸 알면 당장 끊는게 현명한거지.

  • 10. ㅇㅇㅇ
    '23.8.28 11:32 AM (112.162.xxx.7) - 삭제된댓글

    갈때 불고기나 갈비찜 같은거
    만들어가세요
    가서 상에올려 같이먹음 될걸
    꼭 차려주는것만 먹어야되는것도
    아니고

  • 11. ...
    '23.8.28 11:34 AM (118.37.xxx.38)

    올해는 괜찮으니까
    가정의 평화를 지키세요.

  • 12. .....
    '23.8.28 11:35 AM (211.217.xxx.233)

    추석이 낼모레인데
    벌써 해산물 안드세요?

  • 13. ..
    '23.8.28 11:37 AM (203.247.xxx.44) - 삭제된댓글

    이미 방류했잖아요.
    한달 후인데 조심해야죠.

  • 14. ...
    '23.8.28 11:38 AM (14.51.xxx.138)

    앞으로 고기류로 먹을거 준비해갈거니까 어머니 드실거만 조금씩하시라고 미리 전화해서 얘기해두세요

  • 15. 그럼
    '23.8.28 11:53 A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학교도 못보내겠네요
    아 매일 도시락을 싸서 보내면 되겠네요

  • 16. ..
    '23.8.28 11:55 AM (203.247.xxx.44) - 삭제된댓글

    121.124
    비아냥 대는거 보니 이상한데.
    갑자기 왠 도시락 운운 ?

  • 17. 적당히들 합시다
    '23.8.28 11:57 AM (218.49.xxx.161)

    갈때 불고기나 갈비찜 같은거
    만들어가세요
    가서 상에올려 같이먹음 될걸
    꼭 차려주는것만 먹어야되는것도
    아니고
    2222222222

  • 18.
    '23.8.28 11:57 AM (175.193.xxx.50)

    1. 어머님 음식하지 마세요. 제가 해갈게요.
    2. 이번 추석은 여행해요~

  • 19. 디디우산
    '23.8.28 12:00 PM (175.120.xxx.173)

    갈때 불고기나 갈비찜 같은거
    만들어가세요
    가서 상에올려 같이먹음 될걸
    꼭 차려주는것만 먹어야되는것도
    아니고
    333333333333

  • 20. ㅇㅇ
    '23.8.28 12:25 PM (223.62.xxx.145)

    위에 비아냥 아닌거같은데요
    학교에도 해산물 나올텐데
    맨날 먹눈건데 더 중요한거아닌가요?
    도시락 싸줘야죠

  • 21.
    '23.8.28 12:51 PM (112.150.xxx.181)

    남편입장도 생각 해 주면 좋을거 같은데요
    남편은 본인 어머니가 준비해 놓은 걸
    손도 안대면 마음 안 편할 거니
    싫은 티 나느니 혼자 가겠다고 한 거죠

  • 22.
    '23.8.28 2:31 PM (116.122.xxx.232)

    올해 까진 그래도 괜찮죠.
    내년부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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