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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답한 남편

조회수 : 5,760
작성일 : 2023-08-27 19:47:30

저녁을 간단히 라볶이에 김밥 먹기로 했어요. 

애 저녁이랑 라볶이 만들테니 가서 김밥만 얼른 사오라고 했죠. 

분명 아파트 정문 말고 후문 김밥집에서 사오라고 했는데 정문에서 사왔어요 ㅋㅋㅋㅋ하....

진짜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와요. 

정문 앞 김밥집.. 더럽기로 유명하고 거기 김밥 먹고 배탈 났다는 글도 카페에 자주 올라와서 무조건 거르거든요... 이런 사족을 덧붙여 이야기 해줘야 정문 김밥집으로 안 갔을까요? 

스스로 뭘 못하면 시키는거라도 잘 하던가 진심 좀 모지리가 아닌가 싶어요. 사회생활 하는게 신기...

얼른 애 크면 남편 갖다 버리고 싶네요. 

IP : 116.40.xxx.17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23.8.27 7:50 PM (220.117.xxx.61)

    애들 대학가서 이혼당하는 남자들 무지하게 많아요
    조심해야한다고 언질 주세요.

  • 2.
    '23.8.27 7:51 PM (223.38.xxx.172)

    워워...
    뭘 그리 더운데 김밥 가지고 남편 악담을 하세요.
    다음부터 남편한테 후문 꼭 사오라고 하세요.
    김밥이 똑같은 김밥이지 하면서 근처에서 사오는 둔감한 사람있어요.

  • 3.
    '23.8.27 7:52 PM (116.40.xxx.176)

    후문가서 사오라고 했어요. 다 알아 들었으면서 싹 무시하고 정문가서 사온거에요.

  • 4. 손가락으로 지적
    '23.8.27 7:53 PM (121.166.xxx.208)

    어 거기거기 있어라고 얘기해도 모르고 내 손 봐봐. 어디 가르키는지 거길 찾아 보라구

  • 5. ..
    '23.8.27 7:54 PM (180.67.xxx.134)

    큰 잘못도 아닌데 너무 공개망신 아닌가요.저희 남편은 심부름시켜도 안가는데 다녀오는 님 남편 잘 가르쳐서 델구 사세요. 별일도 아니구먼요.

  • 6. 세상에나
    '23.8.27 7:55 PM (223.62.xxx.254)

    별 것도 아닌 거 가지고...ㅉㅉ
    여기 성질 드러운 여자들 왜 이렇게 많나.

  • 7. 그런
    '23.8.27 7:57 PM (222.234.xxx.222)

    간단한 심부름도 못하면 당연히 짜증나지 않나요?
    내 돈 주고 이상한 음식 사먹을 이유가 없죠.

  • 8. Fjhg
    '23.8.27 7:58 PM (121.155.xxx.24)

    남편분 착하시네요 제 남편이라면
    김밥 안사오죠 ㅎㅎ ㅡㅡㅡ

    그런데 일부러 그럴수도 있어요 ㅠㅠㅠ

  • 9. ...........
    '23.8.27 8:04 PM (110.9.xxx.86)

    사족이 아니라 중요한 이야기 인데요. 그 이야기 했으면 안 샀겠죠. 정문집 더러워 한마디만 하시지.. 뭐 욕까지 나오고 버린다 어쩐다 너무 하네요. 남편분 불쌍해요. 평소에 쌓인게 많으신지는 모르겠지만 작은거로 너무 그러지 마세요..

  • 10. 이해감
    '23.8.27 8:04 PM (211.199.xxx.10)

    우리 남편도
    띨띨하게 행동하다 요즘은 시키는대로 해요.
    그러기까지 20년 걸렸네요.
    너무 대충 편하게 생각없이 행동해요.

  • 11. 아휴
    '23.8.27 8:05 PM (221.140.xxx.80)

    속터져 죽음
    결혼은 진짜 성격보고 결혼해야한다고 살면서 뼈 저리게 느낌
    살면서 뭘 공모를 하지 말아야한다고 더욱더 느낌
    원글님,김밥 남편분 다 드시라하세요
    근데 내가 안먹으면 남편도 평소보다 덜 먹는다에 10원 걸어요

  • 12. ...
    '23.8.27 8:10 PM (218.157.xxx.204)

    저도 사족을 붙였으면 후문가서 사왔겠지 생각합니다
    남편이 로봇도 아니고 정문이 가깝거나 늘 가는 길이라서 생각없이 갔다가 사왔을수도 있잖아요 이건 남편말도 들어봐야할듯. 그래도 남편분 내 기준에선 귀엽네요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는 남편놈 두끼 해주고 나니까 정 떨어지네요 아무거나 잘 쳐먹으면 말도안해 어휴

  • 13. ker
    '23.8.27 8:14 PM (114.204.xxx.203)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얘기해요 ㅋㅋ
    건성으로 말해서 몰랐대요
    문자로 해줘도 대충읽고 딴짓

  • 14. ......
    '23.8.27 8:19 PM (1.245.xxx.167)

    이런게 반복되니 욕이나오고 화가나죠.
    모지란거 저희집에도 하나있어요.

  • 15. ㅇㅂㅇ
    '23.8.27 8:19 PM (182.215.xxx.32)

    남편 혼자 다 먹으라 하세요....

  • 16. ㅇㅂㅇ
    '23.8.27 8:20 PM (182.215.xxx.32)

    사족이 아니고 필요한 말이긴했네요

  • 17. ..
    '23.8.27 8:36 PM (211.206.xxx.191)

    사족이 아니고 꼭 필요한 말이었네요.2222
    답답한 남편인지 모르고 살았던 거 아니면
    원글님 잘못.^^

  • 18.
    '23.8.27 8:40 PM (211.234.xxx.119)

    그냥 김밥 하나만 머릿속에 있는거죠.
    아내의 말은 그냥 지나가는 말.
    김.밥.만 목적.

    글쓴님이 뭐라하는게..
    하려면 제대로 하든지
    하지를 말던지(안하면 다른사람이 함)
    이번 한번이 아닌거죠.
    답답한 마음 알거 같아요.

  • 19. **
    '23.8.27 8:45 PM (223.38.xxx.252) - 삭제된댓글

    이런게 반복되니 욕이나오고 화가나죠.
    222

    답답한 사람하고 사는 사람은 어떤 마음인지 공감백배

  • 20. 12
    '23.8.27 9:06 PM (175.223.xxx.39)

    별 것도 아닌 거 가지고...ㅉㅉ
    여기 성질 드러운 여자들 왜 이렇게 많나. 222222

  • 21. ....
    '23.8.27 9:18 PM (112.147.xxx.62)

    정문 김밥집이

    후문 김밥집보다

    집에서 가까웠을거라는데 한표!!!

  • 22. 저는 알지요
    '23.8.27 9:25 PM (39.112.xxx.205)

    님이 혹시
    말 순서가 정문말고 후문
    그렇게 하시지 않았나요?
    앞단어만 듣는거죠
    우리집에도 한사람 있어요
    첨에 미치는줄 알았어요
    갈색말고 흰색 그러면
    꼭 갈색을 사오고
    무조건 앞에 오는 단어만 듣는구나
    뒤에꺼는 입력이 안되는구나
    초반 몇년동안 많이 싸웠습니다
    지금은 문자를 그리 읽더군요
    앞에 글자들만 보고 결론내서
    사옵니다
    어떤 병명이 있을듯

  • 23. ..
    '23.8.27 10:12 PM (116.88.xxx.173)

    자식이 말 대충 듣고 저렇게 행동하면 다들 이해하시나요? 성인인 남자에겐 왜 이리 관대한가요? 저런게 반복되면 화낼만 하지 않나요?

  • 24. 남자사용설명법
    '23.8.27 10:24 PM (218.39.xxx.207)

    있어요

    후문이 더 멀기에 사왔을거고
    애초에 후문 정문을 대충 흘려들었을 가능성이 농후하고
    알아들었어도 이유가 없었기에 딱히 그래야 할 필요성을
    못느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거고
    더럽고 맛없다고 얘기했어도 그게 멀리돌아가는 것 보다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정문에서 사왔을거고

    만약 덩문 김밥집서 위생문제 때문에 식중독환자 나왔다며
    꼭 ! 후문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면 혹시 후문에서
    사왔을 가능성 올라감

    즉 일일이 말해줘야하고
    버릇처럼 길들요여하고
    내 말을 안을으면 불이익을 줘야 함

  • 25.
    '23.8.27 11:07 PM (218.238.xxx.80)

    별거 아닌거 아니죠.
    미칠일이예요.
    한두달만 같이 살거면 괜찮지만,
    허다하게 그런식이니...

    현관앞 생수좀 안에 넣어달라한거
    안하길래 언제하나 지켜보니
    한달동안 다리벌려 타넘고 다녔는 집입니다.

    대!단! 합니다.
    전 포기.

  • 26. 근데
    '23.8.27 11:16 PM (39.117.xxx.171)

    왜그런게에요 도대체 이유가 뭐래요?궁금하네요
    후문에서 사오랬는데 굳이 정문서 사온 이유ㅎㅎ
    웃기네요ㅎㅎ
    그쉬운걸 하나 못하는데 회사일은 잘하는지도 궁금타

  • 27. .....
    '23.8.27 11:26 PM (110.13.xxx.200)

    당연히 이유를 말해줘야죠.
    이건 남자가 아니라 여자래도 그럴수 있어요.
    그 이유를 모르면 어떤 김밥집이든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죠.
    앞으론 설명할때 꼭 이유를 말해주세요.
    말 안들어서 기분상한건 이해하지만
    이유를 명확히 모르면 그럴수 있다 보네요.

  • 28. ㅁㅁ
    '23.8.27 11:48 PM (222.235.xxx.56)

    별거 아니라고 하시는분들 뭔가요 듣기만해도 속터져요.
    계속 저러면 진짜 단전에서부터 분노가 올라올듯한데....

  • 29. 별것아니라는분들
    '23.8.28 12:37 AM (180.71.xxx.145)

    꼭 큰일이어야만 화나는건가요?
    한두번 아니고 쌓여서 폭발해요
    저런과의 남편과 사는사람은 속터집니다
    후문에서 사오라고 얘기했잖아요
    꼭 이유를 설명해줘야 아나요
    암거나 괜찮으면 콕 집어 후문이라는 말을 안했겠죠
    전 너무너무 감정이입됩니다ㅜ

  • 30. 날날마눌
    '23.8.28 5:01 AM (118.235.xxx.2)

    평생 같이 살 남편이 이러면 너무 화나죠

    제 경우는 또 너무 물어서 시키는대로만 해요ㅠ
    최근에 싸운건
    감자탕을 애둘 저녁으로 동생이 싸줬고
    애들 밥이라 알려주고 너무 피곤해서
    기절잠 잤어요
    남편도 진짜 푹 자더라 했고
    워치수면점수도 최고점이니 깊게 잤을껍니다

    근데 애가 하원한 11시
    자는 저한테 애 감자탕 다 줘도 되냐고 묻고
    줘버림...근데 둘째가 깨서 자기 감자탕없다고 화냄
    남편은 제가 주라고 해서 줬대요 ㅋㅋㅋㅋㅋ

    늘 이래요 자는 사람한테도 묻고 그대로 해요;;;

    이러니 늘 아무 브랜드나 우유사오라고 해도
    기본 3번전화
    건전지 두부 뭘 부탁해도 몇번 전화하는데
    원글님남편같은 남편이랑 사는 여동생
    이런 문제에 다른 문제 쌓여서
    이혼준비하는데도 같이 있을때
    상황보더니 형부랑은 못살겠다고 ㅋㅋㅋㅋ

    절보고 참으세요
    화나시는건 2백퍼이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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