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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변태 할배 만나서 112신고 했는데요.

.. 조회수 : 4,605
작성일 : 2023-08-26 11:13:47

아침에 중학교 근처

폐지 줍는 할배 같은데

지퍼 사이에 뭘 꺼내고 만지작 거리더라고요.

꽈리고추만한 걸 누구 보여 주고 싶은지

미친 할배가 앞에 20대 아가씨도 지나갔는데

저런 변태 새끼 10년만에 만나서 기분 너무 드럽고 불쾌해서 일단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었는데, 카메라 들이대니 딴데 쳐다 보면서

옷 매무새 다듬는 척...

( 사진에는 지퍼 열려 있네요.)

버스 정류소에 서 있는데 할배 지나가길래

불러서 어디서 음란행위를 하냐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니 줄행랑 쳤어요

일단 112에 사진 보내고 문자로 신고 했고

경찰분이 사진으로 할배 알아봤는데

더 조사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따가 진술서 쓰러 오라하더라는데

꼭 처벌 받았으면 좋겠네요.

처벌은 어떻게 받나요?

 허름한 옷 입고, 폐지 줍는 할배던데

저런 사람이 누가 변태짓 하리라고 짐작이나 하겠나요.

아침부터 진짜 드럽너요. ㅠ.ㅠ

안그래도 일본 핵오염수 때문에 잠도 못 잤는데...

 

IP : 121.147.xxx.1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26 11:21 AM (223.62.xxx.172)

    우왕 적극적인 대처 멋지네요.
    신고를 당해봐야 조심을 하죠.

  • 2. 대박
    '23.8.26 11:29 AM (125.128.xxx.85)

    아유 정말 추한 변태놈이네요. 젊어서는 오죽 했겠어요.
    단단하게 대처 잘 하셔서...그 인간한테 경각심 줘서
    제가 다 고맙습니다.
    꽈리고추에서는 일단 웃음이 났고요.

  • 3. ㅇㅇ
    '23.8.26 11:33 AM (23.106.xxx.53) - 삭제된댓글

    잘 찍으셨네요. 지퍼가 열려있는걸 포착했다니 다행..
    나름 경범죄니 크게 처벌은 안받겠지만(이것도 남이니까 이렇게 말하지
    당사자는 스트레스 받아요 ㅋ 불법 영화 다운 받아서 경찰서 나오라고만 해도
    웬만한 사람들은 힘들어 함),
    누군가 고소할거라고 생각 못했을 테니 경찰서 들락거리며 개망신 당하고
    맘 조릴,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거라 봅니다.
    개상럼

  • 4. 아~
    '23.8.26 11:34 AM (223.62.xxx.86)

    대단한 용기~~ 박수ᆢ쳐주고싶네요

    그래도 앞으로 적극적 대치는 겁나니 하지마요
    세상이 온통 이상하게ᆢㅠ

  • 5. ***
    '23.8.26 11:43 A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저 60 할매인데 할배가 손으로 아래를 스치며 만지고 남에게 보이지 않게 웃으며 지나가는데 지금도 열불 나요 그후로 길에 남자있으면 무조건 2m이상 떨어져 가요 원글님은 증거를 찍으셨으니 정말 대단해요 짝짝짝

  • 6. 여러
    '23.8.26 11:44 AM (175.214.xxx.81)

    어린 영혼들의 안구를 보호해주셨으니
    복받으실겁니다.

  • 7. ...
    '23.8.26 12:38 PM (58.234.xxx.222)

    전 이렇게 적극적인 분들 좋아요.
    이 사회를 발전시키는 주체라고 생각해요.

  • 8. 멋있다ㅠㅠ
    '23.8.26 12:47 PM (123.212.xxx.149)

    고마워요 덕분에 눈 안썩은 사람들을 대신해 인사합니다

  • 9. 폐지줍는
    '23.8.26 12:56 PM (122.254.xxx.38)

    늙은몸에 남자새끼라고 저러고싶을까?
    평생 저짓꺼리 하다가 늙어 폐지나 줍는 주제에
    어휴 진짜 ㅠ
    폐지주우며 불쌍하게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비하아니고
    진짜 저런 늙은인간들 다 뒤져야돼요
    신고 진짜 잘하셨어요

  • 10. ....
    '23.8.26 1:26 PM (122.37.xxx.116)

    멋지십니다.!!!!!

  • 11. 평생을
    '23.8.26 4:19 PM (14.32.xxx.215)

    저러고 살았을거에요
    써글놈
    고딩때 영어선생 할배가 하루종일 저래서
    퇴근할때 지퍼부분에 분필가루가 소복히...
    그거 볼때마다 부인은 뭔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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