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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약 대박이요

아하 조회수 : 30,093
작성일 : 2023-08-25 18:34:58

상황이 좋아진건 아닌데

죽고싶다는 마음이 내부의 괴로움에만 집중되있다가 외부로 향하면서 사람이 활력이 생기네요.

놀라운 약빨의 능력

대박이네요

 

 

IP : 123.199.xxx.114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25 6:41 PM (180.71.xxx.65)

    저도 불안 걱정때문에 먹어요. 일주일 됐는데 불안이 확 줄었어요..

  • 2. ....
    '23.8.25 6:59 PM (223.38.xxx.127)

    우울증약 6개월차 복용중인데 (렉사프로)
    호전 많이 됐어요
    초창기 몇달은 항불안제 같이 복용했는데
    불안증상이 가장 먼저 사라져서 항불안제는 뺐고
    우울증약만 먹고 있는데 약 먹고나서 외부활동이 무척 잦아졌어요 밖에 나가기 싫고 집에서 다운되고 칙칙한 기운이 걷어진거 같아요

  • 3. ㅇㅇ
    '23.8.25 6:59 PM (223.39.xxx.191)

    저는 병원 예약한게 아직 일주일 남았네요
    초진은 두 달을 기다려야 하더군요
    저도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 4. 신기뽕
    '23.8.25 7:07 PM (112.152.xxx.159)

    저희 신랑도 렉사프로 먹으니 철부지 조랑말 마냥 에너지가 남아돌더라구요.

  • 5. 신기하죠
    '23.8.25 7:31 PM (112.166.xxx.103)

    마음과 기분이란 게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의
    장난일 뿐임을 알게되죠 ㅋ

    인간이 발명한 최고의 발명품임

  • 6. 관심
    '23.8.25 7:40 PM (125.132.xxx.86)

    그렇군요..저두 우울증약 관심이 가네요
    기본정서가 우울감이라 약으로 나아질수 있다면

  • 7. ...
    '23.8.25 7:43 PM (222.236.xxx.238)

    우울증약 먹으면 사람을 몽롱하게 만들어서 우울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거라 들었는데 아닌가봐요???

  • 8. .......
    '23.8.25 7:53 PM (101.88.xxx.85)

    저는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화가 주체가 안돼서 약 먹었거든요.
    신기하게 화가 안나요.
    그래서 정말 살만해졌고요
    지금은 약 먹은지 15년 정도 지났는데도 그 당시 제일 잘했던 일이라 회상합니다.

  • 9. 불안장애약
    '23.8.25 7:54 PM (123.199.xxx.114)

    먹고 있는데 우울증약은 저녁만 먹어요.
    약효과가 다음날까지도 가나봐요
    몽롱한지는 모르겠어요.
    일단 죽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고 뭔가 의욕이 생기니 살겠습니다.

  • 10. 벌레무당
    '23.8.25 9:12 PM (125.208.xxx.54)

    조심하세요.
    약이 세면 조증이 될 수 있어요.
    본인 상태를 계속 살피세요.
    경험담을 이야기하면 우울증 약을 처방 받고 자신감이 넘쳐흘러서 과잉된 행동과 말을 핸 적이 있네요. 당시 교통 사고도 한 건 냈었습니다.

  • 11. 감사합니다
    '23.8.25 9:45 PM (123.199.xxx.114)

    저는 몸이 아프고 약골이라 과잉된 행동을 할 수있는 여건이 아니라 조언 감사합니다.
    저녁에 한알만 먹으니 딱 좋은거 같아요.

  • 12. 경험자
    '23.8.25 9:51 PM (24.141.xxx.230)

    저도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으로 복용해봤는데
    약을 삼키고 잠시후 머리속 구름이 걷히는 경험을 했어요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그런데 전 30분 경과 후 식은땀이 나고
    속이 미식거려서 복용을 끊고
    우울이 심해질 때만 복용해요
    우울증약은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는데
    전 필요할 때만 복용해도 충분하네요

  • 13.
    '23.8.25 9:56 PM (220.79.xxx.107)

    약을 먹을동안 본인이 우울을 떨칠힘을 얻었다
    생각하고 그힘으로 찾아보세요
    뭘해야할까

  • 14.
    '23.8.25 10:26 PM (118.235.xxx.14)

    초기에는 행복할 정도로 약이 고맙고 왜 진작 안왔을까 싶은데
    2년차 넘어가니 다시 그대로 더라구요. 무기럭도 똑같고 약을 바꾸기도 하고 애써 봤는더도
    소용 없더라구요.
    우울증약도 내성 생기는듯요.

  • 15. ...
    '23.8.25 10:41 PM (173.63.xxx.3)

    초기 윗님! 맞아요. 그래서 우울증이 무서운게 오래 지속되다보면 결국 약으로 조절이 힘들고 가버리고 마는...저도 가끔 사람이 아닌 무엇에 정신을 의지하면서 살아야 하나 생각해요.

  • 16. 위에
    '23.8.25 10:41 PM (223.38.xxx.193)

    우울증약으로 도움 받았다고 쓴 사람인데요
    약의 힘으로 긍정적인 패턴으로 바뀌었다고 그냥 흐르는대로 두지 마세요
    스스로 자력으로 극복하려는 노력도 같이 병행되어야해요
    수면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신경 써야하구요
    즐겨 마시던 커피를 디카페인으로 바꿨고
    카페인 없는 티를 즐겨 마셨어요
    술도 끊었구요 (약 복용하면서 술 먹으면 큰일납니다)
    매일 감사일기를 밤에 쓰는 게 아니라 주로 낮에 떠오를때마다 썼구요.
    약에만 의지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담당의사 말로는 내성 없다고 했지만 약이 내성이 없을 수 있을까 싶어요.
    약 타러 갈때마다 상태체크 하면서 용량을 조절하더라구요
    그리고 좋아졌다고 단약을 함부로 하면 안되요

  • 17. 복용하시는분들
    '23.8.25 10:55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운동 하시나요? 체육관 운동 말고 걷기요. 하늘보면서 땅 밟는 걷기.

  • 18. 경험자
    '23.8.25 10:56 PM (182.227.xxx.41)

    우울증약 먹고 졸리거나 속뒤집어지고 조증되고 하는건 우울증약이 문제있어서가 아니라 본인이랑 그약이 안맞거나 필요한 용량보다 과해서 그런거에요.
    그래서 늘 상담할때 약에 대한 반응을 의사한테 디테일하게 말해야해요.
    저도 그런 과정거쳐 약 바꾸고 용량 조절해가며 먹었더니 부작용 전혀 없이 너무 날뛰지도 않고 쳐지지도 않는 딱 우울증 걸리기전의 제 상태로 돌아왔어요.
    위에 조증있다고 하신 분은 용량 문제일 확률 높으니 의사한테 말하세요.
    그리고 우울증약은 무조건 계속 먹는게 아니라 상태가 많이 호전되면 며칠은 좀 끊었다 먹었다 하면서 서서히 텀을 길게 가져가면 되요.
    물론 의사의 진료하에 시키는대로요.

  • 19. 저도
    '23.8.26 1:17 AM (74.75.xxx.126)

    너무 신기했어요.
    전 갱년기 때문인지 우울증 불면증 그런 증세들이 있긴 했지만 약 먹을 정도는 아니었는데요.
    3년 전 해외 출장간 사이에 친정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자가격리 때문에 장례식도 못 가보고 그 길로 몸져 누웠었거던요. 3주가 지나도 일어나 앉지도 못하게 우울하고 음식도 못 먹고 먹으면 다 토하고. 가족들이 몸에 이상이 온 게 틀림없다고 뇌 사진도 찍고 위장 내시경 다 시켰는데 몸에는 아무 문제가 없고 마음의 병, 우울증이라고 정신과에서 진단 받았어요.

    정신과 약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꺼려졌지만 친구 남편인 정신과 의사가 최소 용량보다도 적게 처방한 거라고 한번 먹어보라고 일주일분 처방해 줬는데 닷새 먹고 자리에서 일어나게 되었어요. 몽롱하거나 졸려운 것도 아니고 오히려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었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신 건 여전히 슬프지만 그 슬픔을 조금 객관화해서 보게되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요. 식사도 할 수 있게 되고 몸이 아픈게 없어지니 조금씩 툴툴 털어내게 되고 깨끗하게 목욕하고 산소도 갈 수 있게 되고, 하여튼 정말 신기하던데요.

  • 20. ...
    '23.8.26 3:13 AM (1.241.xxx.7)

    부럽네요 저도 우울증약 지금 찾고 있는중인데 아직 맞는약을 못 찾아서 찾는중이예요 저도 빨리 맞는약 찾아서 광명찾고 싶네요

  • 21. ...
    '23.8.26 4:17 AM (211.243.xxx.59)

    저도 극단적 생각하고 무기력하고 매일 속상해서 울고 힘든 생각 뿐이었는데 약먹고 한달 지나니 힘들고 비관적인 생각 자체가 안들고 늘 평온하고 평화로워요
    안하던 집안일이나 외출도 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고있어요
    상담이니 뭐니 해도 일단 약인거 같아요.

  • 22. ...
    '23.8.26 4:20 AM (211.243.xxx.59)

    쉬쉬하지만 주변에 특히 노인들 우울증약드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가족 친척 특히 직장에 은근 많은데 다들 쉬쉬하심.

  • 23. 사채를
    '23.8.26 8:36 AM (223.62.xxx.190)

    쓰셨군요. 우울감을 알약 몇알로 호전되는 기쁨을 ,그 몇배로 다시 되갚아야할 때가 올겁니다
    약의 부작용에 대해서 조금 공부하셨음 좋겠네요

    혹 이글에 현혹되서 우울증약에 손대실분 분명있을것같아 댓글남깁니다

  • 24. ...
    '23.8.26 9:10 AM (39.7.xxx.153)

    자극적인 표현으로 표어처럼 만들지 마세요. 부작용 없는 약이 어디 있나요. 과용하라고 한 것도 아니고, 용량조절해야 한다고 다들 얘기하는데 무슨 정신과약을 사채에 비교하며, 몇 배로 갚아야 한다고 하나요. 아나키인가요.

  • 25. ..
    '23.8.26 9:18 AM (182.220.xxx.5)

    우울증 약으로 좋아졌을 때 운동시작하세요.
    그러면 약없이 지낼 수 있게 돼요.

  • 26.
    '23.8.26 9:37 AM (223.39.xxx.136) - 삭제된댓글

    수술할 때 긍정적이고 명랑쾌활해져서
    병문안 온 사람들 놀랐어요
    코로나 이전이네요.
    의사인 친척이 그러는데우울증약 먹어서 그런거였대요.
    퇴원 후 다시 비관적이 됨.

  • 27. 혈압약 버전
    '23.8.26 9:38 AM (211.243.xxx.59) - 삭제된댓글

    사채를 쓰셨군요. 고혈압을 알약 몇알로 호전되는 기쁨을 ,그 몇배로 다시 되갚아야할 때가 올겁니다
    약의 부작용에 대해서 조금 공부하셨음 좋겠네요

    혹 이글에 현혹되서 혈압약에 손대실분 분명있을것같아 댓글남깁니다

    위에 댓글을 혈압약 버전으로 써봤음

  • 28. 혈압약 버전
    '23.8.26 9:42 AM (211.243.xxx.59)

    사채를 쓰셨군요. 고혈압을 알약 몇알로 호전되는 기쁨을 ,그 몇배로 다시 되갚아야할 때가 올겁니다
    약의 부작용에 대해서 조금 공부하셨음 좋겠네요
    혹 이글에 현혹되서 혈압약에 손대실분 분명있을것같아 댓글남깁니다

    위에 안아키 댓글을 혈압약 버전으로 써봤음.
    우울증은 노오력으로 고치라는 정신나간 댓글 있네.
    고혈압도 노오력으로 고치라고 하시지 왜.

  • 29. 당뇨약 버전
    '23.8.26 9:42 AM (211.243.xxx.59)

    사채를 쓰셨군요. 당뇨병을 알약 몇알로 호전되는 기쁨을 ,그 몇배로 다시 되갚아야할 때가 올겁니다
    약의 부작용에 대해서 조금 공부하셨음 좋겠네요
    혹 이글에 현혹되서 당뇨약에 손대실분 분명있을것같아 댓글남깁니다

    위에 안아키 댓글을 당뇨약 버전으로 써봤음.
    우울증은 노오력으로 고치라는 정신나간 댓글 있네.
    당뇨도 노오력으로 고치라고 하시지 왜.

  • 30. ...
    '23.8.26 9:45 AM (223.62.xxx.54)

    퇴원 후 다시 비관적이 됨.
    ---------------------------
    고혈압이나 당뇨나 약 먹다 지맘대로 끊음 다시 고혈압 당뇨 재발하는거나 우울증 재발하는거나 마찬가지

  • 31. 레몬즙
    '23.8.26 10:19 AM (113.199.xxx.7)

    저장해둡니다

  • 32. ㄴㄴㄴ
    '23.8.26 10:26 AM (124.50.xxx.40)

    꼭 맞는 약 잘 찾으시길
    전 약 먹고 자살 충동 와서 식겁했네요.

  • 33. 약 많이 좋아짐
    '23.8.26 10:28 AM (182.227.xxx.41)

    사채 운운하신 분은 옛날 초기 정신과약 먹고 부작용 겪으셨거나 자의적으로 용량이나 약을 멋대로 먹고 악화된 분이신가?
    의외로 멋대로 약 먹었다 말았다 하면서 악화시키는 사람들 제법 있어요.
    요즘은 정신과약 정말 많이 개발되고 좋아졌어요.
    심하지 않은 우울증에 쓰는 약 중엔 오히려 비타민처럼 평생 먹어도 되는 뇌 영양제같은 약도 있어요.
    저도 그런약 먹었었고 지금은 단약했지만 생리전증후군 시기엔 또 찾아 먹어요.
    가족이 의사.약사인데 요즘 정신과약 감기약처럼 흔하게들 많이 먹는다고 해요.
    걍 현대인들에겐 특별한 병이 아니고 일상적인 병이 된거죠.
    그리고 한번 먹었다고 평생 약에 의존하거나 끌려다니는거 아니에요.
    고혈압.당뇨약처럼 약에만 의지하고 아무 노력안하면 평생 먹는거고 운동이건 생활여건이건 노력을 더하면 약을 줄이거나 단약할수 있는거 똑같아요.

  • 34. ..
    '23.8.26 10:36 AM (118.235.xxx.66) - 삭제된댓글

    극대화하면
    이래서 마약도 한다는....
    ㅠㅠ

  • 35. ㅇㅇ
    '23.8.26 11:09 AM (23.106.xxx.52) - 삭제된댓글

    댓글 보니...... 지금 스스로 생을 마감한 연예인 노래 듣고 있어선지
    문득..... 그들은 왜 자살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맞는 약을 못찾아서였을까요......
    '우울'만 뻬면, 살아볼만한 조건을 갖춘 사람들인데......

  • 36. ㅇㅇ
    '23.8.26 11:10 AM (23.106.xxx.52) - 삭제된댓글

    댓글 보니...... 스스로 생을 마감한 연예인 노래를 마침 듣고 있어선지
    문득..... 그들은 왜 자살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맞는 약을 못찾아서였을까요......
    '우울'만 뻬면, 살아볼만한 조건을 갖춘 사람들인데......

  • 37. 우울증 렉사프로
    '23.8.26 11:10 AM (59.6.xxx.248)

    렉사프로 …
    죽고싶은 불안감에서 해방시켜주나요

  • 38. ...
    '23.8.26 11:12 AM (110.15.xxx.128)

    우울증약도 맞는 약을 잘 찾아야해요.
    필요해서 먹는 약이라서 적응과정에서 약에 예민한 사람은 힘들기도 하고요.
    우울증약 먹고 조증이 생기는 건 우울증이 아니라,조울증이라서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하고, 조울증이 우울기인 기간이 길어서 그런식으로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 39. 방금
    '23.8.26 11:24 AM (112.152.xxx.159)

    더쿠 핫게 간 글인데~~ 참고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인구 천 명 당 우울증 약을 복용하는 환자의 숫자를 보자. 우리나라 국민 1,000명중 13명이 우울증 약을 먹을 때, 핀란드에선 70명이 먹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핀란드 사람들보다 덜 슬프거나 우울증 환자가 적기 때문일까?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자살률 세계 1위 국가지만 핀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다.

     

    핀란드 이외에도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위스, 네덜란드, 캐나다, 뉴질랜드, 스웨덴, 호주가 우울증 약을 많이 먹고 있다. 놀랍게도 유엔이 발표한 행복 순위 상위에 랭크된 곳과 대부분 일치한다. 가장 우울증 약을 많이 먹는 나라 5개국이 가장 행복한 나라 10위 안에 든다.

     

    행복을 위해 우울증 약을 많이 먹어야한다는 뜻이 아니다. 행복을 위해 우울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한다는 것이 옳은 해석이다. 행복에 도움되는 열가지보다 행복을 방해하는 한가지를 없애는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

  • 40. 왠 마약?
    '23.8.26 11:32 AM (182.227.xxx.41)

    정신과약을 무슨 마약에 빗대기까지 나참..
    저렇게 지나치게 정신과약을 터부시하는 분들이 오히려 더 위험해요.
    치료시기 놓치고 뇌에 이상 생긴걸 노력으로 극복해보겠다는 멋모르는 판단으로 더 병이 깊어지게 하죠.
    모든병이 그렇듯 정신과도 초기에 치료받는게 치료도 빠르고 재발도 덜되요.
    그리고 연예인들은 바쁜 스켸쥴에 치료 정기적으로 잘 받기가 쉽겠나요.
    둘러싼 환경도 정신적으로 혹독할수밖에 없구요.
    자살한 경우는 치료를 제대로 못받아서 그럴 경우가 많겠죠.
    요즘 김구라나 정형돈 등등 대놓고 공황약 먹는다고 하면서 활동들 잘하는 연예인들 많잖아요.
    제 주변에 10년 이상 불안우울증약 먹으면서 잘사는 사람들 많아요.

  • 41. 먹고 나니
    '23.8.26 11:33 AM (116.34.xxx.234)

    우울과 분노가 한낱 호르몬의 농간이었다니.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생리전증후군이 너무 심해서 먹어봤는데
    우와 딴 세상. 개안한 느낌이었어요

  • 42. 참고할게요
    '23.8.26 11:35 AM (175.114.xxx.160)

    늘 고민인 문제입니다.
    조언들 참고 하겠습니다.

  • 43. ..
    '23.8.26 11:51 AM (122.46.xxx.248)

    지금 힘든데 ㅠㅠ 참고하겠습니다

  • 44. 병이에요
    '23.8.26 11:53 AM (119.71.xxx.22)

    우울증은 병입니다.
    성격과도 의지와도 상관 없는 질병이라
    반드시 약을 먹어야 해요.
    뭐로 극복했다 하는 건 우울증이 아니라 우울감 정도고요.
    잘 맞는 약 찾기까지 어려운 과정을 잘 견뎌소 치료 받으면 완쾌됩니다.
    두려워할 것 없어요.
    우리나라 자살률이 높은 게 정신의학과의 문턱이 너무 높아서예요.
    불면증으로 동네 정신의학과 갔다가 아는 사람 2명 만났어요.
    다들 말을 안 할 뿐이죠.

  • 45. 당연히
    '23.8.26 12:26 PM (116.122.xxx.232)

    처음에 도움받고
    밖으로 나갈 힘을 얻고 서서히 약 끊는게 맞죠.
    약을 무조건 맹신하는것도 터부시 하는것도 아닌 듯

  • 46. 저도님
    '23.8.26 12:31 PM (122.37.xxx.80)

    최소용량보다 적은 용량이면 어느정도인지요?
    댓글 다시는 분들은 어떤 항우울제인지 드시는 지 알려주심 좋을 것 같아요.
    전 익셀 최소용량 먹고 있는데 부작용은 없지만 아직 효과도 잘 모르겠어요.복용한지 20 일 됐구요.언제쯤 효과가 나타날까요?

  • 47. 우울증이란
    '23.8.26 12:43 PM (175.120.xxx.173)

    우울증이 아닐수도 있어요.
    있는 그대로 다음번 병원방문시
    꼭 의사에게 내용 전달하세요.
    약 조절이 필요한걸지도요.
    아무쪼록 꼭 쾌차하시길 바래요.

  • 48. 맞아요
    '23.8.26 1:53 PM (76.94.xxx.132)

    마음이 아프면 병원 가야죠.
    병원가면 의사가 있고 의사는 진단 내리고 처방해주는 사람이고요.

  • 49. ....
    '23.8.26 2:11 PM (125.187.xxx.45)

    인구 천 명 당 우울증 약을 복용하는 환자의 숫자를 보자. 우리나라 국민 1,000명중 13명이 우울증 약을 먹을 때, 핀란드에선 70명이 먹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핀란드 사람들보다 덜 슬프거나 우울증 환자가 적기 때문일까?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자살률 세계 1위 국가지만 핀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다.

    핀란드 이외에도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위스, 네덜란드, 캐나다, 뉴질랜드, 스웨덴, 호주가 우울증 약을 많이 먹고 있다. 놀랍게도 유엔이 발표한 행복 순위 상위에 랭크된 곳과 대부분 일치한다. 가장 우울증 약을 많이 먹는 나라 5개국이 가장 행복한 나라 10위 안에 든다.

    행복을 위해 우울증 약을 많이 먹어야한다는 뜻이 아니다. 행복을 위해 우울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한다는 것이 옳은 해석이다. 행복에 도움되는 열가지보다 행복을 방해하는 한가지를 없애는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저장해서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50. 노모가
    '23.8.26 2:49 PM (218.152.xxx.72)

    중환자실 반복 해서 들어 가셔서
    불안증 최고치에 우울증 심한데
    저장하고 읽어 볼테니 지우지 마세요

  • 51. 우울증
    '23.8.26 4:15 PM (119.201.xxx.150)

    좋은말씀들 저장합니다

  • 52. 아가씨때
    '23.8.26 5:19 PM (123.199.xxx.114)

    상담하면서 우울증 약먹다 샘하고 의논해서 단약했구요

    10년전부터 몸아파서 불안장애약먹고있구요
    지금은 몸도 안좋지만 상황까지 안조하져서 우울증약 추가했어요.

    참고로 저는 3개월에 한번씩 피검사까지 해서간수치나 몸에 전혀 영향을주지 않는걸 확인해서 정신과 약에 대해서는 부담감도 없어요.

    마약이랑은 안해봐서 모르지만
    내몸과 마음을 어찌할수 없을때는 드시는게 남는 장사에요.
    살길이 있는데 왜 미련하게 안먹었나 후회중이에요.

    그리고 저는 죽을때까지 먹을꺼에요
    몸이 아파서 어차피 끊을수는 없어요.

    간수치는 늘 정상입니다.

  • 53. ...
    '23.8.26 6:31 PM (110.70.xxx.36)

    약빨 아니고 약발입니다.

  • 54. . ...
    '23.8.26 6:33 PM (58.122.xxx.12)

    졸리는 부작용 없으세요? 저희 가족은 약만 먹으면
    잠만 자요

  • 55. ㅇㅂㅇ
    '23.8.26 6:46 PM (182.215.xxx.32)

    좋으시겠네요..
    저희 애는 약 먹어도 암 소용없던데

  • 56. 밍키사랑
    '23.8.26 6:47 PM (61.98.xxx.46)

    우울증약 참고

  • 57. 우울증
    '23.8.27 1:59 AM (125.186.xxx.155)

    저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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