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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한테 잘해줄 필요없다 느낄 때

조회수 : 6,674
작성일 : 2023-08-24 12:11:53

자식 키우면서 그렇게 느낀적 없으신가요?

잘해준다는 기준이 부모자식간에 서로 달라서

부모가 자식으로부터 상처를 더 많이 받는거 같아요

부모라는 이유로 무조건적으로 베풀기만 하는 사랑은 참 힘드네요

 

IP : 223.62.xxx.10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처 받죠
    '23.8.24 12:14 PM (211.247.xxx.86)

    자식들은 그걸 모르고ㅠㅠ
    세상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적당히 해 주고 적당히 거리 두고 사는 게 답인데 그게 어려워요.

  • 2. ..
    '23.8.24 12:15 PM (222.117.xxx.76)

    여행갔는데 숙소서 핸폰만 하려들때 ㅎㅎ

  • 3. ...
    '23.8.24 12:17 PM (223.62.xxx.5)

    사회로 나가서 잘 살수있게 가르치는게
    낳은 사람의 의무고 책임이라
    무조건 베풀지는 않아요.

  • 4. 저도
    '23.8.24 12:18 PM (61.105.xxx.11) - 삭제된댓글

    엄청 상처받았어요 ㅜ

  • 5. ㅁㅁ
    '23.8.24 12:19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뒷통수 맞아도 본전 생각 안나는게 자식 아닌가요 ?
    전 무조건 잘해주자입니다

  • 6. 다크고
    '23.8.24 12:21 PM (61.105.xxx.11)

    성인되니 자꾸 부딪히네요
    저도 자식한테 말로 상처받고
    냉랭해져요

  • 7.
    '23.8.24 12:22 PM (223.38.xxx.205)

    어릴적은 저도 한 희생 했는데
    사춘기 되니 다른 사랑 인걸 느끼며
    이렇게 희생만 하는게 맞나 싶지만
    또 내가 아니면 누가 하겠어요
    자립할때까지 해야죠

  • 8. 저도
    '23.8.24 12:23 PM (115.20.xxx.79)

    차고 넘치게 잘해줬고 최선을 다했는데
    돌아오는건 상처네요. 최소한 고마운 마음이라도
    가지면 좋으련만 너무 당연히 알고
    요구만 하니 이젠 지쳐요. 그래도 또 해달라는건
    다해주겠죠. 부모는 빚쟁이인가봐요ㅠㅠ

  • 9. 깨달음
    '23.8.24 12:26 PM (61.105.xxx.11)

    성인되서는
    독립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자꾸 안좋은 습관 보이니
    잔소리 하고 싸우고 ㅜ

  • 10. 디디우산
    '23.8.24 12:33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내가 세상밖으로 나오게 했잖아요.
    자식 잘해줘봐야 하나도 소욧 없다는 소리가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듣기 싫어요.

    무슨 소용있으라고 낳았나요...
    그러려니 해야죠.

  • 11. 디디우산
    '23.8.24 12:36 PM (175.120.xxx.173)

    내가 세상밖으로 나오게 했잖아요.
    자식 잘해줘봐야 하나도 소용없다는 소리가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듣기 싫어요.

    무슨 소용있으라고 낳았나요...
    그러려니 해야죠.

  • 12. 돌아오는건
    '23.8.24 12:38 PM (210.100.xxx.74)

    거의 없지만 그런 생각은 안드네요.
    줘도줘도 안아까워요.

  • 13. 그런거
    '23.8.24 12:38 PM (220.75.xxx.191)

    생각조차 해본 적 없어요
    그냥 자식

  • 14. 100세.
    '23.8.24 12:47 PM (121.133.xxx.125)

    예전같은 자애를 베풀기만 하긴 힘들죠.
    자식세대의 효의 방식도 바뀌었잖아요.

    성인이 되었음 독립하고 분가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하는게 그게 요즘 세대에 맞는거 같아요.

    세대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50대 중후반인데

    저보다 10-12년 윗 세대는 또 다르더라고요.

    자녀가 분가해도 속 잃으면서도 힘들어도 참고 베푸는분들 더 많고

    제 세대는 이젠 내가 할일은 다 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다 자란 성인 자녀와 사는게 쉽지는 않아요.

  • 15. 저도
    '23.8.24 12:47 PM (61.101.xxx.163)

    자식들한테 서운할때 많지만요..
    솔직히 자식들도 부모 참아주고 있는거 많아요..
    저를 봐도 주변을 봐도 부모 안스러워서 다들 참고..우리애들이라고 부모한테 서운한거 없을까요?
    뭐 입바른 소리 이렇게 하지만..저도 자식들땜에 승질날땐 퉁명스럽게 대하고 구박도 좀 하기는 합니다..
    서로 적당히 이해하고 넘어갑시다. 힘내시고..

  • 16. 그래도
    '23.8.24 12:53 PM (182.161.xxx.37)

    남에게 잘해줄 에너지 있으면 자식한테 잘 해주는거
    휠휠 나아요.

  • 17. ㅇㅇ
    '23.8.24 12:55 PM (113.131.xxx.8) - 삭제된댓글

    자식의 그런모습을 보는순간
    우리부모도 이심정이었겠구나 싶던데요
    자식은 부모의 거울

  • 18. 자식한테도
    '23.8.24 1:07 PM (125.180.xxx.243)

    상처 받죠
    지들 컸다고 잘난척 비슷하게 하고
    가르치려 들고요
    그냥 다 귀찮고 안 보고 싶어요

  • 19. ㅇㅇ
    '23.8.24 1:10 PM (133.32.xxx.15) - 삭제된댓글

    에고 자식에게 베풀지 누구에게 베풀어요 애가 미숙하니 상처받을수도 있지 뭘 그런걸 애한테 따지나요 애도 늙으면 그땐 소록소록 생각 나고 부모 재평가 해주겠죠

  • 20. 어휴
    '23.8.24 1:11 PM (118.235.xxx.202)

    그게 의지로 되나요 보기만 해도 너무 예쁘고 애틋한데 ㅎ

  • 21. 더이상
    '23.8.24 1:19 PM (121.133.xxx.125)

    베풀것도 없는데
    자꾸만 요구하는 애들도 있죠. 요구까지는 아니어도 기대를 하는게
    부담스럽고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밑둥까지 내어주는 그런 사랑이 참 힘드니까
    오랜시간 읽혀지고 있겠지요.

    리어왕도 마찬가지고요.

    너무 예쁘고 애뜻하신분들은 어디까지 생각하시는지 모르지만

    저흰

    자수성가해서 애들 유학에 남들 말하는 호화 결혼에

    집도 사주었는데..끝도 없는 의무만이 보여

    힘드네요.

    화수분처럼 끊임없는 샘솟는 여유가 없거든요.

  • 22. ......
    '23.8.24 1:20 PM (175.192.xxx.210)

    전 제가 한없이 끝없이 50넘은 이나이에도 팔순 울엄마한테 받는지라 제가 자식들한테 하는건 당연하게 생각해요.

  • 23. 궁금한게
    '23.8.24 1:30 PM (175.120.xxx.173)

    자식이 가르치려들면
    배울 생각은 도통 없으신가요...
    그냥 기분 나쁘고
    배은망덕에 배신감만 드나요...

  • 24. 당연한
    '23.8.24 1:32 PM (121.133.xxx.125)

    사람들은
    서로 그리 살면 되고

    저희는 요즘
    지원을 줄이고
    제한을 두었더니

    관계가 좀 좋아졌어요. @@

    우리가 산소의 고마움을 모르지만
    달이나 화성에 가면 산소가 필요하겠지요.

    사람에 따라서
    다 다른거 같습니다.

    원글님이 힘드시면
    더 안베푸셔도 그 나름대로 좋은 점도 있고요.

    제 주위에는 힘들어도

    40 넘은 전업딸에게 반찬 다 만들어주고

    생활비까지 다 주는 집들도 많아요. 도우미비용까지요.

    그래도 주는 어머니마음은 잘 모르는거 같아요.

    무조건적 사랑이

    부모.자식간의 사랑이라는고 책에 나오는건

    사실은 쉽지 않아서 그런 거 같아요.^^;;

  • 25. 궁금한게님
    '23.8.24 1:42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제가 말씀 드리자면
    세대가 달라요
    궁금한게님이 아는대로 사는게 맞고
    부모님 세대는 부모님이 아는대로 사는게 맞아요
    서로 가르치려 들면
    사이만 악화돼요

  • 26. 궁금한게님
    '23.8.24 1:43 PM (182.216.xxx.172)

    제가 말씀 드리자면
    세대가 달라요
    궁금한게님이 아는대로 사는게 맞고
    부모님 세대는 부모님이 아는대로 사는게 맞아요
    서로 가르치려 들면
    사이만 악화돼요
    젊은세대가 사는 방법
    부모세대가 적응하기도 어렵고
    친구들하고 통하지도 않구요
    젊은세대도 부모님과는
    다른 사고로 살잖아요?

  • 27. 영통
    '23.8.24 2:05 PM (211.114.xxx.32)

    아이들 사춘기 때부터 느꼈어요. 그래도 나는 부모니까 기본을 해야죠. 그리고 잘해 주기도 해야죠.
    그러나 내가 힘들게 자식에게 잘해 줄 필요는..요즘은 없는 거 같아요.
    뭐 여력 있으면 하는 거구요..
    여력..남아 있는 힘..남아 있는 힘까지 내어서 해 줄 필요는 요즘 시대에는 굳이..그럴 필요는 없다인 거 같아요..
    단 내 일이 잘 되어 여력이 생기면..그러면 해 줄 수 있는 한 해 주면 좋죠..
    관건은 바로 여력 !

  • 28. 내가
    '23.8.24 2:13 PM (14.32.xxx.215)

    받은 만큼은 애들한테 해주고 싶어요
    집 차 도우미 ...
    애들이 그걸 나한테 보답으로 해줄게 아니라
    걔들은 자기자식한테 또 베풀면 돼요

  • 29.
    '23.8.24 2:25 PM (106.244.xxx.134)

    그런 마음이 든다는 건, 무조건적으로 베푼 게 아니라는 뜻이에요.
    무조건적으로 베풀었음 섭섭한 마음이 안 들죠.
    그냥 본인 아쉽지 않을 정도로만 해주세요.

  • 30. 자식한테도
    '23.8.24 3:42 PM (118.235.xxx.149)

    잘해줄 필요없으면 그냥 내 한몸 잘먹고 잘 살면 장땡인가요?
    인색한 부모가 쬐끔 해주면 그거 고마워 안한다고 해줘봐야 소용없단소리 하더만요
    진짜 인심좋은 부모는 넉넉하게 베풀고 그런 생각조차 안해요
    그런 마음 들거들랑 내 맘이 쪼잔하구나..생각하면 돼요

  • 31.
    '23.8.24 5:35 PM (61.255.xxx.96)

    일단 대학 졸업하고 취업할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아직 대학 1학년)
    그나마 다행인건 결혼을 빨리 하고 싶대요 좋아하는 사람이랑 빨리 같이 살고 싶대요(아직 남친 없음)

  • 32.
    '23.8.24 9:57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대학 입학전까지는 서운해도 좀 크면 낫겠지 더 잘 키우자 이런 마음이고 대학때도 성실하고 제 몫하는 사람으로 자라면 좋겠다 생각하고 서운한 감정 안 나타냈어요
    취직하고 결혼하고 독립해 나갔는데 이젠 내 노력이나 정성이 필요 없는것 같아 내 인생에 충실하기로 했어요
    자식이라기보다 한 인간으로 보니 덜 서운해요
    각자의 자리에서 일정 간격 유지하고 선 지키려고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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