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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남의 집 식구

푸니 조회수 : 3,697
작성일 : 2023-08-24 11:38:21

나이 50에 집 한칸 없고

남편 지금 실업자고 앞으로도 그럴 거 같고

나도 계속 임시직으로 전전하다보니

딸이라서 유산 한 푼도 안 주는 부가 처음으로 원망이 됩니다.

어떻게 사는지 알아도 원래가 무정한 성격인데다 

딸은 결혼시키면 그만이라는 가치관을 갖고 있고

저도 가까이 살지도 않으니 그런거겠죠.

가까이 살아도 안 들여다 보는 아들은 아들이라는 이유로 

이미 벌써 집살 때, 사업한다 뭐한다 할 때 지원했으니까

그것만 해도 나하고는 차이가 나는데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부가 사망한다 해도 그걸로 지금 소급해서 받을수도 없고 

그렇게 나간 돈으로 이제는 재산 얼마 있지도 않은데

그것조차도 나에게는 일원도 오지 않을거고

 

이번 달부터는 적게나마 있던 수입 중 일부가 안 들어올거라서 

3년 전부터 부하고는 연락도 하지 않고 지내는데

친척들 입에 오르내리는 거 싫어서라도 그리고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안 그러고 싶지만

지금 마음 같아서는 돌아가셔도 찾아가고 싶지도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밥먹여서 공부시켜서 키워준 부모인데 

이래서 자식키워봐야 소용없다 했을까요?

그렇지만 서운합니다.

 

IP : 1.225.xxx.1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3.8.24 11:41 AM (211.228.xxx.106)

    우리나라는 남자가 결혼할 때 집 해야 된다는 부담이 있어서 그런 거 같아요.
    여기도 못살면 다 남편 탓 하잖아요.
    남편 잘 만나면 잘 살고, 여자는 남자 만나기에 따라 인생 달라지니...
    예전보단 나아져도 여전히 그런 사고방식이 팽배해요.
    그러니 부모 입장에선 아들은 한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인 거고
    딸은 남자 잘 만나서 잘 살았으면 하는 존재인 거죠.

  • 2. 푸니
    '23.8.24 11:42 AM (1.225.xxx.136)

    네네.
    그런데 적게가 아니라
    아예
    한 푼도 없다구요.

  • 3. ㄱㄷㅁㅈㅇ
    '23.8.24 11:45 AM (121.162.xxx.158)

    그리고 노인네들이 간병과 효도는 딸에게 강요하잖아요
    전국 노인들이 한목소리로 말하는게 무조건 딸이 있어야 한다에요 왜냐하면 지금까지는 딸들이 아무것도 못받아도 당연히 효도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이제 결과를 받아야 할 때라고 봅니다

  • 4. 우는애
    '23.8.24 11:46 AM (113.199.xxx.130)

    젖준다는데 3년을 안봤으면 배가 고픈지 아닌지도 모르시것네요

    남편을 닥달해 뭐라도 하게 하시고
    아버지 도움이 절실하니 바리바리 반찬 싸들고 알랑방구좀 뀌고 오세요

    요즘은 어르신들도 아들시키 필요없는거 아시더라고요
    반가워 해주실거에요

  • 5. ...
    '23.8.24 11:49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남자가 집해야하는 부담때문에 그렇다는 건 차별하는 부모들의 변명이죠. 차별하는 못난 부모들은 아들에게 집도 차도 땅도 다 몰빵하지요. 못살면 남편탓해서라구요? 부모탓하면 줄건가요? 그냥 인간이 덜되어서 그런거지요. 머리도 나쁘고요. 부모 찾아뵐 시간 있으시면 원글님의 행복을 위해 쓰세요.

  • 6. 저는
    '23.8.24 11:49 AM (1.225.xxx.136)

    간병 안합니다.
    효도 안합니다.

    연락 안하니 어떻게 됐는지 몰라도 멀리 사니 간병할 일 없고
    아들 제일인데 간병하러 가고 싶지도 않고
    효도의 뜻이 늙어서 자식이 부양해주는 거라면 효도 한 적도 없네요.
    공부 잘하는 게 효도라면 한 적은 있네요.

  • 7. ㅇㅇ
    '23.8.24 11:53 AM (119.69.xxx.105)

    부모님 연세가 80대일거 같은데 그분들 세대는 많이들 그렇죠
    딸들을 똑같이 공부만 시킨거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세대잖아요실제로도 아들만 대학 보내기도 했고요
    50대인 제친구는 시집에서 받은 유산을 고대로 아들한테
    물려줄 생각하더군요
    딸한테는 안주는게 당연하듯이 말해요
    50대도 여전히 그러니 80대분들이야 뭐
    세상이 달라져서 지금은 똑같이 준다는 사람들이 늘어나지만
    아직도 멀었나봐요

  • 8. 저도
    '23.8.24 12:22 PM (121.133.xxx.125)

    그 나이대인데
    참 많이 서운하죠.

    전 갑자기 어머니 돌아가시고

    동생하나가 욕심을 부려

    좋은말로 포기한거고 안좋게 끝났지만

    형제간 유대도 없어셔 그냥 편한면도 있어요.

    살아계시면

    부친께 달라고 해보세요.

  • 9. 진순이
    '23.8.24 12:37 PM (59.19.xxx.95)

    한푼 안줘도 잘살아야지요
    그냥 잊어버리고 사세요
    원글님도 잘벌어서 자식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세요
    에초에 못 받을거 같고 못벌것 같아 자식 안 낳은게 신의 한수
    부모님 돌아가시고 남은 부조금 형제들
    주더라구요
    결국 조카들 주게 되더라구요
    내인생이니 내가 주체가 되어 살아야 해요

  • 10. ...
    '23.8.24 1:31 PM (58.234.xxx.182)

    부모라고 더 베풀고 그러는거 없어요
    조금이라도 젊은 손길이 필요한 나이에 몇년째 콧배기도 안 보이는 자식에게 줄 생각하지 않아요
    받고 싶으면 뭔가 행동을 보여야 마음이 움직일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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