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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친구를 사귄다는건 약간의 부담도 지는건가요?

. . 조회수 : 3,837
작성일 : 2023-08-23 15:20:40

이성과 연애할때 밀당도하고 에너지가 많이 들잖아요

동성친구 우정도 쌓으려면 부담도 져야하는건가요?

 

최근에 가까워진 동성친구가 제게 요구하는바가 

친구에게 생일선물을 꼬박꼬박 챙겨야하고

컨디션이 안좋아도 자기와의 약속은 절대 취소할 수없고

그 친구가 내게 불만이 생겨 전화로 화를 퍼부어도 

제가 군말없이 묵묵히 받아내야하길 바라더라고요.

안그럼 많이 실망하고 화내고 그래요.

 

저는 점점 부담 스러워 지고 있어서요

이거 견뎌내면 더 좋은 친구사이가 될 수 있을까요

이게 보통의 우정 맞나요?

제가 학창시절 단짝친구 경험이 없어서 비교해볼 내면의 소스가 없어서요.

 

이 친구 사귀는데 남편과 지내는것 만큼 에너지가 많이 들어서 힘들기 시작했어요.

 

 

IP : 61.43.xxx.10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23.8.23 3:23 PM (182.161.xxx.37)

    만나면 편하고 어떤 요구도 하지않아야 좋은 친구죠.
    저 친구는 님을 가스라이팅 하려고 하네요.

  • 2. ker
    '23.8.23 3:23 PM (223.32.xxx.96)

    그건 친구가ㅠ아니고 호구
    친구도 참고 불편하고 그런건 있죠

  • 3. ..
    '23.8.23 3:23 PM (61.43.xxx.106)

    선물은 그 친구가 먼저 하기 시작했는데
    십만원씩 저한테 보내니
    저도 똑같이 그정도 돈을 쓰거든요.
    근데 이게 제가 원한게 아니다보니 받는것도 주는것도 부담이 와요. 그냥 안받고 안주고 그러고싶고 제가 바라는건 일상 안부정도 인데 엄청 깊게 훅 들어오는 느낌이 들어요.

  • 4. 음음
    '23.8.23 3:23 PM (210.217.xxx.40)

    그게 쌍방이 같은 대상이라면 친구일테도
    한 방향만이라면 유지되기 어려운 친구관계가 되겠지요.

  • 5. 도망쳐요
    '23.8.23 3:25 PM (112.104.xxx.16)

    올가미 친구버젼이네요

  • 6. 어느정도 부담
    '23.8.23 3:26 PM (163.152.xxx.57)

    친구에게 생일선물을 꼬박꼬박 챙겨야하고
    컨디션이 안좋아도 자기와의 약속은 절대 취소할 수없고
    그 친구가 내게 불만이 생겨 전화로 화를 퍼부어도
    제가 군말없이 묵묵히 받아내야하길 바라더라고요.

    -----

    그게 무슨 친구인가요?
    사람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당연히 마음과 물질적인 부담을 따르지만
    그것이 유쾌하고 즐거운 부담이 아니라면 그건 친구 관계는 아니죠.
    그렇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그만큼 필요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동반해야 하는 거에요.

    억지로 그런 형태를 띤다고 친구 관계는 아닌거고요.
    더 이상 관계를 유지할 사이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 7. 당근이죠
    '23.8.23 3:26 PM (182.216.xxx.172)

    내가 만들어 세상에 내놓고
    내손으로 키운 내 자식하고도
    에너지가 많이 소모 되는데
    하물며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타인하고의 관계가
    어찌 노력없이 유지 되겠어요?
    모든 인연에는 노력이 필수 입니다

  • 8. 당근이죠
    '23.8.23 3:27 PM (182.216.xxx.172)

    그런데
    원글에 씌여 있는 대로 라면
    그 친구는 원글님의 친구가 아닙니다

  • 9. 피곤해
    '23.8.23 3:27 PM (58.234.xxx.130) - 삭제된댓글

    사람들이 나이들어 있던 친구도 정리한다 소리를 왜 하겠어요
    서로 원하는 선이 다르고 불편하고 부담되면 친구가 무슨 의미??
    좀 편하게 살고 싶다면 그런 사람 친구로 끼고 있음 안되죠.
    생각만 해도 머리 아픈 존재인데, 친구라니요..

  • 10. ....
    '23.8.23 3:29 PM (222.107.xxx.129) - 삭제된댓글

    세상에.
    원글님이 예시로 든거는 친구가 아니라 나쁜 인간인데요?
    완전 바로끊어야할 인간이예요!!!

  • 11. ㅇㅇ
    '23.8.23 3:30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상대방을 구속하고 속박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이군요
    친구로나 배우자감으로나 최악..
    유아기적인 사람이니 멀어지세요.

  • 12. 어휴
    '23.8.23 3:36 PM (221.140.xxx.198)

    집착이 심한 사람
    저 집착으로 연인이나 친구들에게 배제 당하고 새로운 먹이감을 찾고 있네요.
    그것이 원글님.

    그 사람은 나르시스트 같고 원글님은 에코이스트 같네요.
    그 사람이 부당하게 요구하고 안 들어주면 실망하는 걸 왜 신경써요?

  • 13. ..
    '23.8.23 3:43 PM (106.102.xxx.72)

    원글님이 나열한건 친구가 아니잖아요ㅠㅠ저한테는 원글님 언급한 그런류의 사람 한명도 없어요ㅠㅠ 어떻게 하다가 그런사람을 만났어요ㅠ

  • 14. ㅣㄴㅂ우
    '23.8.23 3:43 PM (39.7.xxx.36)

    헉 저라면 뒷걸음질쳐서 도망갈래요
    그게 무슨 친구인가요 올가미인데요

  • 15. ㅁㅁ
    '23.8.23 3:47 PM (122.202.xxx.19)

    헉…
    원글님! 그 친구라는 사람 이상하다는 생각 못하셨나요???
    이상하다못해 무섭습니다.
    사람이 상황에 따라 유연할 수 있어야 관계가 부담없이 유지됩니다.
    또한 부모 지식간에도 힘들 수 있는 무조건적인 희생을 남 뻔뻔하게 요구하네요
    헉 입니다

  • 16. 뭐냐
    '23.8.23 3:47 PM (211.36.xxx.114) - 삭제된댓글

    그것은 친구가 아니어요. 그냥 감정 서비스 대상을 찾는 거죠. 미친여자 니 가까이 하지 마세요

  • 17. ㅇㅇ
    '23.8.23 3:47 PM (119.198.xxx.18)

    학창시절 친구를 생각해보세요
    그 때
    내가 친구가 필요하니 사귄거였지
    상대방을 위해 내가 먼저 다가가서 친구가 되어준게 아니죠
    결국 나 자신을 위해서 친구가 필요했던 거예요

    사람은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이타적으로 구는것도 결국은
    내가 그 상대방을 더 좋아하니까
    그 관계엔 기브앤테이크같은 계산이 전혀 중요치 않을 수도 있는 거예요

    그냥 내가 그 사람이 좋아서 만나는거니까
    시간 돈 정성 뭐든 그 사람을 위해 써도
    결국 내가 더 좋은거니까 아깝지가 않은 거죠


    친구가 부담으로 다가오나요?
    내가 좋으면 부담이든 뭐든 감수하고 관계를 지속하겠죠

  • 18. ...
    '23.8.23 3:59 PM (119.192.xxx.246)

    아이고, 그 친구 중딩인가요?
    그친구 무슨 중2병같은 소리하고 앉았네요

  • 19. .....
    '23.8.23 4:08 PM (221.157.xxx.127)

    말도안되는소리하고있네요

  • 20. ...
    '23.8.23 4:14 PM (220.94.xxx.8)

    친구가 아니라 무서운 인간인데요?
    집착하는게 정상이 아닌데 친구라뇨.
    당장 끊으시길.

  • 21. ..
    '23.8.23 5:36 PM (61.43.xxx.106)

    저나 그 친구나 둘다 겉만 어른이지 중2 맞는거 같아요.
    제가 먼저 이게 아닌데 자각한거 뿐
    둘다 애정결핍있어서 이리된것같네요.
    거리조정 다시 해보겠습니다.
    친구가 못받아들이면 어쩔수없음도 감수하겠습니다.
    댓글들 참고가 많이됐어요
    감사합니다

  • 22. ㅇㅇ
    '23.8.23 6:18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어린시절, 최소 중등이나 고등을 같이 보낸 친구가 아니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친구로 발전하기 어려워요.
    나이를 먹어 친구가 되려면 사회적 기능이 발휘되어서 가식이 가미될 수 밖에 없거든요.
    어린시절을 공유한 친구는 서로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무언가가 통해요.
    실수를 해도 금방 풀어지고 밥을 사도 아깝지 않은 사이거든요.

    원글님이 말한 사람은 정상적인 느낌이 아니네요
    나이가 들어 친할수 있는 관계는 우연하게 큰 도움을 받아 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을때에요.
    그때 도움받은 쪽에서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계속 표현하고 그걸 보답하려고 할때,
    그리고 상대도 그 보답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이 받은만큼 또 주려고 할 때
    그때부터 진정한 친구로 들어가는 초입이 되는거죠.
    서로 주고 받는것에 계산이 안들어가는 사이. 내 아이를 일주일동안 맡겨도
    걱정되지 않는 사이. 슬픔을 나누고 기쁨을 같이하는 사이가 평생 바뀌지 않을 친구에요.

  • 23. ㅇㅇ
    '23.8.23 6:20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서로 주고 받는것에 계산이 안들어가는 사이 - 단 여기서 보증이나 큰 돈을 빌리는것은 제외에요.

  • 24. ㅎㅎㅎㅎ
    '23.8.23 7:51 PM (121.162.xxx.174)

    저건 약간 은 아니죠
    애정 결핍 ㅋ
    저게 애정을 갈구하는 걸로 보이세요
    교만이 하늘을 찌르는구만 요즘은 어설픈 심리학 난무가 오히려 관계들을 진솔할 수 없게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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